"상혁아. 어디야?"
"지금... 집 가는 중인데. 넌?"
상혁아.
너라면, 지금 당장 대답할 수 있을까?
모르는 여자의 어깨를 감싸며 함께 집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너를 보고 있다고.
-
핸드폰을 켜자마자 보이는 너의 웃는 얼굴에 다시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아 다시 화면을 반대로 뒤집었다.
절대 울지 않겠다 마음먹으며 눈에 힘을 줬으나, 그럴수록 나의 소나기는 더욱 거세게 흘렀다.
화를 내지 못하는 내가 끔찍하게 싫었다.
vicious circle(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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