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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남징] 어느 편의점 알바생의 하루

: 신종독살인가...;

 

 

 

 

 

 

 

 

 

 

"..아...놔..추워뒤지겠네 진심"

 

 

 

씨발, 크리스마스 이브에 혼자인것도 서러운데 자살말려 개썅,

폭풍처럼 쏟아지는 눈은 씨발! 저게 눈이냐 눈폭풍이지, 산타 할아버지가 눈길에 자빠져서 허리디스크로 고생해봐야 정신차리지. 아 추워!

 

 

 

 

"개 추워, 날씨가 쳐 돌았어, 진심 개 얼어 뒤지겠네 와나, 난 다음날 얼린생선쪼가리마냥 시퍼렇게 변해있을꺼야, 개 싫어 존나 싫어 존나 추워 아 씨바!"

 

 

 

 

내가 왜 이 미친 날씨에 미친 각설이마냥 쳐 돌아댕겨야되나...망할 누나년...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에도 시퍼렇게 날이 서보이는 효자손을 휘두르며 빌어먹을 컵라면을 사오라던 제 누나에 찬열은 잔뜩 투덜거리며(목숨보전을 위해 도망가며) 옷을 챙겨입었다고 한다. 드디어 소드마스터에 전직을 한건가, 검기씨발..켄터키치킨 아저씨마냥 통순이나 되버려라.

 

 

 

 

"존나 추워...씨발, 엘사여왕님이 또 빡돌았나..크리스토픈가 크리스토펀가 개자식이 존나 여왕대접 좀 작작 해줄것이지...아, 미친 개 춥네 진짜...씨바, 크리스토퍼는 안나남친이였나...씨발 디즈니새끼는 왜 엘사를 솔로로 만들어서는...크리스마스에 솔로라고 엘사가 개빡친게 분명해..디즈니개썅놈...씨바 춥다고!!!"

 

 

 

 

개 추워!!!!

 레알 짱 추워!!!!!!!

얼어 뒤질것같아!!!!!!!!!

 

 

 

 

 

그렇게 입만 쉬지않고 쫑알거리며 긴 다리를 쭉쭉 뻗어가던 찬열이 거의 목적지에 도착해 상가의 불이 눈깔을 찌를때쯤 내딛으려는 발걸음을 멈춘채 잠시 시간도 멈춘듯 그 붉은 입술을 헤-벌리곤 다물지못한채 믿기지않는다는 듯 원래는 상가의 불들로 번쩍거려야 할 거리를 쳐다보았다.

 

 

 

 

 

 

 

.....

 

 

 

 

 

불이,

 

 

 

 

꺼졌어.

 

 

 

 

 

 

.....

 

 

 

 

 

 

문을,

 

 

 

 

 

닫았..

 

 

 

 

 

 

"아니야아!!!!!!!!!!!!!!!!"

 

 

 

 

눈 떨어지는 밤하늘사이로 현실을 부정하는 오열을 내지른 찬열이 불꺼진 거리에 눈물을 흩뿌렸다.

설마ㅋ, 애써 비틀거리며 걸어가 매정히 꺼져버린 유리창들을 부셔져라 두드렸지만 대답이 없었다. 엘사!대답해 엘사!!!!!!!!눈사람 만들자고!!!!!!!!!!씨바알!!!!!!!!

 

 

 

 

 

"....씨발..."

 

 

 

 

내 인생 뭐 이래...내 인생 좆까..존슨을 까버려...존쉣..이런 존쉣!!!!!!!!!!!

가로등불만 껌벅거리는 어두운 밤거리를 눈물젖은 눈으로 쳐다보던 찬열은 곧 아아아악!!!!!!하고 마지막으로 처절한 괴성을 지르며 발을 돌렸다.

가게 문이 다 닫혔쪙데헷★☆(( >▽●v)) 하고 갔다가는 열린 가게 문을 찾아와(( *^^*  ))하고 효자손을 도끼마냥 휘두를 제 누나를 잘 알아서, 찬열은 다시한번 눈물을 글썽였다.씨바 나무꾼님 뭣하세요, 얼굴빨 선녀말고 일 존나게 잘할 누나년이나 데려가지는, 애인이아니라 머슴으로 들이셔도 되니까 제발 누가 우리 누나 보쌈좀...괜스레 발밑에 쌓인 눈을 박차며 꿍얼거리던 찬열은 골목길을 돌자 갑자기 쏟아지는 하얀 빛에 눈을 찌푸렸다. 아씨바 눈깔테러당하겠네 불 좀 끄고 다니.....이.....이.....?

 

 

 

 

 

"........"

 

 

 

 

 

 

 

!

 

 

 

 

 

 

"....오 하나님!!!!!!!"

 

 

 

하나님,부처님,알라님,시바님, 호메르든 비슈누든 아무튼!!!

찬열은 감격에 겨운 몸을 바르르 떨며 다시 한번 제 앞으로 쏟아지는 빛무리를 쳐다보았다.

 

 

 

'머니스탑'

 

 

 

파란색으로 써진 글씨가 찬열에 눈물어린 눈동자에 일렁였다. 찬열은 울고싶은 마음을 눌러참으며 한껏 신나고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러다가, 제 눈에 쌍쌍바가 박힌게 아니라면, 가게 문을 닫으려는지 밖으로 나와 문앞에서 끙끙거리는 알바생이 보여 찬열은 한껏 신나고 가벼웠던 발걸음을 묵직하게 내딛으며 씨바아아아악!!!!하고 눈보라를 헤치며 달려나갔다.

 

 

 

 

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에!!!!!!!!!!!!!!!!!!

 

 

 

 

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1!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1!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1!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1!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1!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1!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1!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닫지마!!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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압!!!!!!!!!!!!!!!!"

 

 

 

 

 

쾅!!

 

 

 

 

 

".....딸꾹"

 

 

 

".....헉...허억...헉....."

 

 

 

 

 

어쩌다 보니 벽치기..아니 유리창치기 자세가 된채 목끝까지 터져나오는 숨을 몰아쉬자, 그 알바생이 얼마나 놀란건지 제 숨소리따라 딸꾹질을 하였다.

 

 

 

 

"으헉...잠..헉...잠깐만..으허...요..."

 

 

 

"...딸꾹"

 

 

 

 

숨잌, 안쉬엌, 크헠, 숨, 폐아팤, 으헠, 목잌, 숨잌, 헠,

진정되지않는 숨소리를 한참동안 헐떡이다가 땀이 식어 더 추워질때쯤에야 고개를 들자, '씨바이새끼뭐여'하고 격하게 놀래 원래 크기보다 한참은 더 팽창한듯한 눈동자와 마주쳤다. 근데 음...음.....으....어째...으...음....?

 

 

 

 

"....어...음...우리 초면?"

 

 

 

 

"...딸꾹"

 

 

 

 

한번 더 끅,하고 딸꾹질에 몸을 들썩인 알바생이 제 말에 ?하고 저를 올려다보며 눈을 껌벅였다. 잠시 데굴하고 과거를 되짚는듯 굴러가던 눈동자가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쌍, 딸꾹, 쌍바?"

 

 

 

"......아,"

 

 

 

쌍쌍바, 생각났다. 커플개썅!!! 변백현의 미친소리와 그 앞에 멀뚱히 저희를 쳐다보던 알바생.

그러다 제가 죽어라 달려왔던 곳이 학교 앞 머니스탑이란 사실에 찬열이 헐,하곤 잠시 멍을 때렸다. 아니 대체 눈보라 속에서 사람의 방향감각이라는 것이 얼마나 뒤떨어지는 거지, 분명 난 일직선으로 왔는데...;

 

 

 

 

".....딸꾹"

 

 

 

"...아.."

 

 

 

또 한번 들려오는 딸꾹질소리에 학교와 집사이의 거리와 골목 꺽임의 농도에 대해 생각해보던 찬열이 잠시 눈을 깜박이며 현실로 돌아왔다. 그리곤,

 

 

 

 

"....으악!!!"

 

 

 

 

"....(흠칫)"

 

 

 

 

  저와 알바생의 자세가 인소에서나 볼법한 야시꾸리한 자세라는 걸 깨닫고는 화들짝, 화.들.짝 놀라서 훌쩍 떨어졌다.

그 과정 중 내지른 비명에 놀란건지 딸꾹질했던것처럼 들썩,하고 흠칫거린 몸에 괜시리 민망해져 잠시 찬열은 멋쩍게 제 뒷목을 긁적였다. 

아, 개민망...다행인지 불행인지 자신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듯 제 앞의 알바생도 민망한듯 도록도록 시선을 안마주치고 한참동안이나 눈만 굴리고있었다. 그러다가 또,

 

 

"...딸꾹"

 

 

몸이 들썩, 아주 온몸으로 딸꾹질을 하시네. 민망한건지 추위에 빨개진 손으로 제 입을 가리며 괜히 큼큼 거리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이내 제가 온 이유가 생각 난 찬열이 아,하곤 고개를 들었다.

 

 

 

 

"저기 지금 문 닫았어요?"

 

 

 

".....아..."

 

 

 

 

제 말에 뒤를 돌아보더니 고개를 가로젓는다. 와 진심진짜대박완전 다행...찬열이 잠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알바생이 그런 찬열을 보고 잠시 고개를 갸웃하더니 딸랑,하고 가게 문을 열었다. 알바생을 따라 가게 안에 들어가자 어두컴컴한것이, 아마 문 닫을 준비를 하고있었던것같아 찬열은 미안함에 또 뒷목을 긁적이곤 컵라면코너를 찾아가며 중얼거리듯 말하였다.

 

 

 

 

"....얼른 사고 나갈께요"

 

 

 

 

들은건지만건지 카운터쪽에선 덜컹이는 소리말곤 침묵이였다. 씨발누나개년돼지면통순이뚱순이씨발

컵라면을 뒤적거려 부탁이라 쓰고 협박이라 읽는 것들은 품에 안고 카운터로 가려던 찬열은, 목도리도 없이 새빨개졌던 양볼과 손끝이 생각나 어휴,하곤 음료수 코너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

 

 

 

 

 

.....아, 여긴 따뜻한게 없지..

 

 

 

 

그리곤 다시 카운터로 걸음을 떼고는 품에 가득한 물건들은 내려놓고 카운터에 있는 커피등 따뜻한 음료가 들어가있는 곳을 열어보았다.

 

 

 

 

 

 

"거기 안 켜놔서 차가워요"

 

 

 

 

 

정말로 쿨피스마냥 차가운 커피들에 찬열이 애써 좌절모드에 들어가려는 정신머리를 뜯어잡으며 고개를 저었다.

 

 

 

 

 

 

"여기 따뜻한 음료는 없어요?"

 

 

 

 

 

제 말에 알바생이 산라면에 바코드를 찍던 손을 멈추고 잠시 눈을 굴린다. 생각할때의 버릇인건지 데굴데굴하고 굴러가는 눈동자는 꼭 도경수를 보는것같았다. 눈동자가 얼마나 큰지, 물론 나도 작은편은 아니지만, 살짝 쳐다보기만 해도 눈알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것만 같은게, 다행히 도경수처럼 호러틱하지는 않았다. 고양이가 나비날아가는 걸 천천히 지켜보며 눈만 굴리는것같은 느낌. 알바생이 찬열의 뒤쪽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팩안에 담긴 커피같은건 아직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 나오니까 따뜻하게 마실 수 있을 거예요"

 

 

 

 

"아..감사합니다.."

 

 

 

 

 

그리고 알바생이 가리킨 곳으로 쪼르르 걸어간 찬열은 그 앞에서 한참 커피를 뒤적이다가, 결국 그나마 정상입맛인 도경수가 즐겨먹던 커피를 골랐다.

김준면은 몸에 좋은것만 먹고, 변백현은 저와같이 커피를 안좋아하고, 오세훈은 버블티만 쳐먹고, 김종인은 까만것만 먹는다. 아무래도 그래서 점점 더 까매지는 것같은데....쯧쯧하고 짙어지는 종인의 색깔 농도에 안타까움을 대충 던져준 찬열이 컵에 뜨거운 물을 넣고 커피를 타 휘휘 저었다.

 

 

 

 

 

"....소금을...뿌렸었나...?"

 

 

 

 

 

.....

아닌데,

 소금 아닌데,

소금 말고 소금 비슷한거 뿌렸던것같은데,

밀가루를 뿌렸었나?

 

 

 

 

 

...실은 커피 탈 줄 모르는 찬열이였다.

 

 

 

 

 

프리,

 도경수는 항상 프리가 적당히 들어가야 좋다고,

프리가,

뭐지,

자유?

 자유인가?

도경수는 자유가 적당한게 좋다는 건가,

타는 사람의 자유로움이 적당히 들어가라는 건가,

.....씨발..

 

 

 

 

"....먹어보지 뭐"

 

 

 

 

알바생 형에게 조금 미안하지만 살짝 마셔본 찬열이, 반사적으로 뱉어버리려는 입을 손으로 틀어막으며 제자리에서 몸을 비틀었다.

 

 

 

 

 

 

존나맛없어!!!!!!!!!

 

 

 

 

 

그치만 먹고 뱉어버릴 맛을 가진 커피를 주면 오해할것같아 찬열은 입안을 활보치는 끔찍한 액체를 겨우겨우 목 뒤로 삼키곤 잠시 정수기에 기대 숨을 몰아셨다.

 

 

 

 

 

 

맙소사, 이걸 어떻게 먹어, 도경수 개썅또라이,

 

 

 

 

 

버릴까,하고 컵을 흔들던 찬열이 끙,하고 머리를 굴려보다 결국 코너를 휘저어 우유와 꿀물을 고르고는 일단 컵안으로 집어넣었다. 혹시 모르니까 우유는 초코우유....바들거리며 떨리는 손으로 사약이라도 마시는 것마냥 컵을 들어올린 찬열이 조심히 한모금을 입에 머금었다.

 

 

 

 

 

"......."

 

 

 

 

 

.....괜찮은데?

 

 

 

 

 

초코우유의 달달함과 꿀물의 달달함이 어우러지고 거기에 커피의 쓴맛이 더해져셔 단맛끝에 묘하게 쓴맛이 걸쳐진 것이, 마치 자신을 위한 음료같아 찬열은 하늘을 날것같은 뿌듯함을 느꼈다. 오예스, 역시 나야,

그리곤 그 커피를 계산을 마친 알바생에게 건네주고 돈도 건네주고 뿌듯뿌듯 신난 발걸음을 집으로 옮길때까지, 찬열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자신의 판극을 다 지켜보고 두려움가득한 눈동자로 제 손에 쥐어진 커피를 바라보는 알바생을....

 

 

 

 

 

 

 

"......."

 

 

 

 

 

 

 

 

(지그시)

 

 

 

 

 

 

 

(망설)

 

 

 

 

 

 

 

....(꿀꺽)

 

 

 

 

 

 

 

........

 

 

 

 

 

 

 

........

 

 

 

 

 

 

 

 

 

"..........씨발"

 

 

 

 

 

 

존나,

달아,

 저,

 개씨발놈,

 

 

 

 

 

 

 

 

 

 

 

 

 

 

 

 

 

 

 

 

 

 

 

 

 

 

 

 

 

여러분

저에게

돌을

던지십이오!!!!!!

아니..쩝....가족여행을...갔다와서...것두 해외여행...와이파이가...ㅎ.....ㅎ....ㅎ......

크리스마스 지났는데 글은 크리스마스이브.....ㅎ.....(당황잼)

크리스마스편을 써보고싶어서....근데 ...ㅎ....ㅎ....ㅎ......(튄다)

 

 

 

 

 

 

 

 

 

(암호닉을 던진다)

 

 

 

꽯뚧쐛뢟

 송한

819

미미

요구르트♡

레몬라임

라뷰

 

 

 

(하트를 던진다)(다시튄다)(방학식)(예아)( ☜ ◎▽◎ ☞)

 

 

 

 

 

즐겁고행복하고건강한 2015년 되세요!!!

 

 

 

(절)(두손을 펴고 까닥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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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제가 첫댓인가요..첫댓은 미미가! 찬열이 닫지마!!할때 왜 엄청 웃겼어욬ㅋㅋㅋㅋㅋ자까님도 행복한 2015년 되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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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중
닫지마는 복사지만 그 뒤에 느낌표들은 직접 찍은거에요...ㅎ..그래서 닫!지마!!같은곳도 군데군데 보이는....ㅎ....미미님도 좋은 2015년 되시고 남은 2014년도 행복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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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찬열잌ㅋㅋㅋㅋㅋㅋㅋ엘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웃곀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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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행복한 2015년과 함께 다음편도 주세여(두손을 야무지게 펴 내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항상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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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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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닫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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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송한입니다! 보는 내내 계속 웃음만 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닫지마 ㅋㅋㅋㅋㅋㅋ 얼마나 급했으면 직선처럼 ㅋㅋㅋㅋㅋ 눈보라하니까 요즘 눈만 내리던데 해외여행 다녀오신 곳은 춥진 않으셨나요??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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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와............... 짱 재미있다. 닫지마 닫지마 닫지마!!!!!!!!!11111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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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앜ㅋㅋㅋㅋㅋㅋㅋㅋ 닫지마가 너무 길엌ㅋㅋㅋㅋㅋ 얼만아 절박한지 글에서 까지 느껴졐ㅋㅋㅋㅋㅋ근데 이거 왜 다음이 없어요..? 전 좋은데 어서 다음이 시급해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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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마지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이 느껴진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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