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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노 (Sereno) - 별과 이야기하는 밤      

       

       

       


어느 나라에 왕자와 공주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왕자와 공주가 살고 있던 나라에 무시무시한 마녀가 나타났어요! 마녀는 한 순간에 나라를 폐허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안돼요! 제발 하지 마세요!"      


공주는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마녀에게 살려 달라고 빌고 또 빌었습니다.
마녀는 공주를 죽이지 않는 대신 공주에게 조건을 하나 걸었어요.
왕자를, 자신에게 달라고 말이죠. 공주는 그럴 수 없다며 마녀에게 울며 말했습니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 마녀는 공주에게 화가 났습니다. 결국 마녀는 공주에게 저주를 걸어 자신의 몸과 공주의 몸을 바꾸었습니다.      

       

공주는 마녀가 되었고, 마녀는 공주가 되었습니다.      

       

마녀가 된 공주는 울며 성을 나와 무작정 길을 걷다가 마음씨 착한 요정을 만났어요.      


"왜 울고 있니?"      


요정은 공주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공주인데 마녀의 저주를 받아 내가 마녀의 모습으로 변해 버렸단다."      


요정은 공주의 말에 크게 안타까워 했습니다.      

요정은 공주를 원래 모습으로 돌려주려 여주와 함께 모험을 떠났어요.
숲을 지나, 바다를 건너 공주의 몸으로 변한 마녀가 있는 성으로 말이죠.
가는 길에는 우여곡절도 참 많았답니다.
부모에게 버려진 불쌍한 소년을 만나기도 하고,
자신의 몸을 빼앗은 마녀의 친구인 흡혈귀를 만나 목숨을 잃을 뻔 하기도 했었죠.
아무튼 그렇게 요정과 공주는 성에 도착했답니다.      


그리고….      

       

       

       

       

       

"와아! 계속 읽어주세요 누나!"
"이 다음? 잠깐만 이게 끝인데?"      

       

       


황금 같은 휴일에 사촌동생에게 동화책이나 읽어주고 있는 꼴이란 참 내가 봐도 존나게 안쓰러워 보이는 듯 하다. 내가 왜 동생의 충성스런 책 읽기 셔틀이 되어 있는가 하니, 부모님이랑 이모와 이모부께서는 나도 모르는 동반여행을 계획 하셨고 오랜만에 신나게 놀고 싶으시다며 7살짜리 사촌동생을 나에게 맡기고 여행을 떠나셨다. 이런 시발!
       

       

       


결국 나는 이번 주말에 친구들과 계획했던 바다여행을 눈물을 머금고 취소 해야 했다.      

       

       

       


사촌동생과 엄청 애틋한 사이도 아니여서 뻘쭘하게 각자 할 일을 하고 있을 때쯤, 엄마께서 사촌동생을 잘 돌보면 용돈을 올려 주신다는 말이 머릿 속에 떠 올랐다. 얼른 사촌동생을 불러 온 다음 집에 있던 책장에서 아무 동화책을 하나 꺼내 동생에게 읽어주기 시작했다. 근데 우리 집에 이런 책이 있었나? 아무튼 초등학교 입학 이후로 동화책은 손에 뗀지가 오래인데 동심에 푹 젖은 꼬마애 데리고 한글자 한글자 또박또박 읽어주는 내 꼴이 참 처량해 보인다. 사실 사촌동생도 동화책을 읽을 수준의 어린아이는 아니지만, 내가 책장에서 동화책을 집어온건 신의 한수였다.      

       

       


왜냐하면 소설책보다는 동화책이 짧고 간단하니까. 읽어주기에도 빠르니까.      

       

       


마녀는 심술궂은 말투로, 공주는 온갖 내숭을 다 떨어 아주 가는 목소리로 삼류 드라마에 맞먹는 연기로 혼신을 다 하며 읽어주고 있나 하니, 나의 노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촌동생은 계속 읽어 달라며 보챈다. 재밌나보네. 꺄르르 웃는 모습에 덩달아 나까지 웃었다. 동생은 동화책을 생각하며 웃고, 나는 용돈을 생각하며 웃고. 근데 이 책이 찝찝하게 시리 중간에 이야기가 끊겨 있는거다. 자세히 보니까 책이 찢어져 있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어렸을때 찢어 먹었나. 다음장이 없다고 하는 말에 사촌동생은 시무룩해져 다른 책이 있냐고 묻는다.      

       

       

       

"누나 이거 말구..책 더 없어요?"
"아마..도 없을걸?"
"저어-기 책장에 책 많이 있는데..."
"우리 책 보지 말고 뽀로로 볼까?"
"네!"      

       

       

       

사촌동생이 책이 더 읽고 싶은지 책장을 가르키며 나에게 말했다. 절대 안된다. 이 책 말고 나머지는 다 소설이라 엄청 길어서 읽어주기 골치 아프니까. 하지만 역시 요즘 애들한테는 책보다는 뽀로로가 직빵인가보다. TV를 켜고 뽀로로를 틀어주자 사촌동생은 곧바로 TV에 시선을 돌리며 오프닝 주제가를 따라 부르고 있었다.
      

노는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뽀로로 주제가를 자장가 삼으며 나는 잠을 청하려 방으로 들어갔다. 사실 공부는 개뻥이었다. 시험 끝난지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공부는 무슨.       

       

새나라의 어린이...아니, 새나라의 학생은 충분한 잠을 자야 공부도 열심히 하는 법이지. 그렇고말고.       


조금만 자다가 일어나야지-      

       

       

       

       

       

       

       

*      

       

       

       

       

       

       

[EXO/찬열세훈경수민석] 흑백논리 (黑白論理) 01 | 인스티즈      

[EXO/찬열세훈경수민석] 흑백논리 (黑白論理) 01 | 인스티즈      

      

      

       

       

.      

.      

       

비가 온다, 나무에 둘러 싸여 있다. 숲인 것 같다. 그리고 이건 꿈이다. 침착해. 꿈 주제에 너무 생생한 느낌에 소름이 돋는 기분이 뭔지 아냐고 물으면 난 이 순간부터 안다고 대답해야지. 라고 다짐한다. 비가 오는데 진짜 머리에 맞는 것 같고, 비때문에 옷이 젖어 찝찝한 느낌, 춥다. 그리고 이 와중에도 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공기.
       

이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진짜 현실처럼 잘 느껴져서. 꿈이 아니라고 느껴 질 만큼.      

       

       

       

하지만 이건 꿈이다. 생생해도 어차피 꿈이긴 꿈이다. 난 분명 사촌동생한테 뽀로로를 틀어주고 잠을 청했다. 순간이동을 해서 내가 쓸 데 없이 숲에 왔을 리가 없잖아. 차라리 잘생긴 연예인과 결혼하는 꿈이라던가, 연애하는 꿈이라던가. 그런 꿈이 지금처럼 생생하면 난 평생 꿈에서 깨지 않고 싶어서 발악을 할텐데. 근데 지금 이 상황은 누가봐도 그런 꿈은 아니다. 갑자기 숲에서 비를 맞지를 않나, 엄청 찝찝하고, 엄청 찝찝하고.. 아무튼 가뜩이나 못생긴 얼굴 비에 젖어서 더 못생겨 보일지도 모르고. 게다가 초 현실적이게 내가 자기 전까지 그대로 입고있던 트레이닝 반바지에다 목 늘어난 티라니, 의도치 않은 패션 테러까지....정말 남의 안구 손상시키는 민폐녀가 따로 없다.      

       

       

       

       

이 개 같은 꿈에서 빨리 깰 수 있기를.       

       

       

       


.      

       

       

.      

       

       

.      

       

       

       

       


체감상 2시간이 지난 것 같다. 나무에 기대어 멍하게 있었다. 어차피 깨어날 꿈 주제에 꿈은 지독히 길었고 나는 서서히 지쳐갔다. 생각해 보면 지금 내 패션이 자기 전이랑 그대로인 것을 봤을 때 잘 때 그대로의 모습인 것 같은데, 나는 반바지 주머니 안에 스마트폰을 넣어놓고 잤었다. 그러면 스마트폰도 주머니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스마트폰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따분하지 않았을 것을. 계속 앉아 있다보니 다리가 저린 것 같기도 하다. 저린 무릎을 두드리며 다시 일어나 발걸음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나무 위에 새들이 짹짹 거리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정말 이 넓은 숲에 나 밖에 없나.      

아니겠지.      

아닐거야.      

혹시라도 이 숲에 누군가 있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입을 열었다.      

       

       

       

       

"여기 아무도 없어요?"      

       

       

       

       

큰 소리로 누구 있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아무도 내 말에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냥 내 말이 메아리로 울려 퍼질 뿐. 진짜 나 밖에 없나보다. 몇 시간을 이 곳에 있는건지, 이제 진짜 내가 미쳤는지 현실이랑 꿈이랑 구분이 안가는 듯,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 잠에서 깨면 어제 먹다 남은 피자를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투덜거리던 그 순간 기대있던 나무 위에 있는 열매가 눈에 들어왔다. 오 신이시여....착하게 살겠습니다.      

       

       

처음 보는 열매지만 윤기도 나고 맛있어 보이는게 입에 침이 고이기 시작했다. 열매를 조금만 따 먹기로 했다. 설마, 독이 들어 있거나 하진 않겠지.       

       


는 시발 키가 안닿여서 열매를 따지 못했다. 나무 위에 올라타서 올라 가려고도 해봤지만 빗물 때문에 미끄러워 올라가지지 않았다. 그렇게 정확히 24번째 나무에 올라 타려고 시도를 하려고 했을 쯤 나무에 긁혀 무릎에서 피가났다. 시발 꿈 주제에 다치기까지 하냐...존나 서럽게. 까진 무릎에 비까지 오니 정말 최악이었다. 상처에 빗물이 닿여 따갑고 쓰렸다.      

       

       

       


"읏차"      

       

       

       

어?      

방금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았는데.      

       

       

       

       


주변을 둘러보았다. 내가 들은게 환청이 아니였는지 한 남자가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시발 눈동자 뭐야. 귀는 왜 저렇게 생겼어.      

       

       

       

       

       

       



[EXO/찬열세훈경수민석] 흑백논리 (黑白論理) 01 | 인스티즈      

      

엘프(elf), 박찬열       

       

       

       

       

       


"저 열매 독 있는데 먹으려고 했던거야?"
"아…아니요.."
"이거 먹을래?"      

       

       

       

남자는 그대로 내 쪽에 걸어와서 자기 손에 들고 있던 열매를 나에게 내밀었다. 포도같이 생겼는데 포도도 아니요, 그렇다고 색깔이 요상한것도 아닌 게, 결론은 그냥 맛있어 보였다. 남자 손에 들린 열매 한번, 그리고 남자 얼굴 한번. 다시 열매 한번, 얼굴 한번. 와 존나 잘생겼다...존나 잘생겼다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내 어휘력이 안타깝고 거지 같지만 잘생겼다. 연예인으로 데뷔해도 왠만한 연예인들은 다 발라 버리겠는데? 꿈이라는 사실이 매우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남자의 얼굴을 넋놓고 1분정도 감상하고 있는데 남자가 날 이상하게 쳐다보다가 '이거 안 먹을거야?' 라고 물어봤다. 나는 당장 열매를 덥석 받았다. 멍 때리다가 허겁지겁 열매를 받는 내가 웃겼는지 남자는 싱긋 웃었다.       

       


잘생겼어요 오빠 존나 살인미소...      

       


남자의 얼굴을 감상하며 의심 반 기대 반 열매를 한입 베어무는 순간 입 안에서는 달콤함과 상큼함이 맴돌았다.      

       

       

맛있다.       

       


남자는 내가 열매를 다 먹을 때 까지 그냥 그렇게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 남자의 눈빛이 부담스러워서 나는 찌질하게 땅만 쳐다보며 먹었다.      

       

       

       


"이름이 뭐야?"
"그쪽은요?"
"박찬열"      

       

       


열매를 다 먹고 나니 남자는 서로 통성명을 하자며 내 손을 아래로 잡아 끌더니 엄청 축축한 흙 바닥에 날 앉게 했다. 이쁘장하게 생겨 가지곤 힘은 더럽게 쎄다. 아 엉덩이에 흙 다 묻게 생겼네.. 앉자마자 이름이 뭐냐며 물어보는 남자에게 그래도 경계심이 들어 내 이름은 안 알려주고 역으로 당신 이름은 뭐냐고 물어봤더니 순순히 자기 이름을 알려준다.      

       

박찬열, 그 남자는 자신의 이름이 박찬열이라고 소개했다.      

       

       

       

박찬열은 자신의 이름을 얘기한 후 아까부터 궁금한게 많았다는 듯 나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처음엔 정말 쓰잘데기 없는 질문이었다. 무슨 열매 좋아해? 어떤 과일 좋아해? 이딴 질문들만, 근데 그 와중에 신기했던게, 보통 사람들은 첫 만남에 거의 다 무슨 '음식' 좋아하냐고 물어보지, 무슨 '열매' 좋아해? 라고 물어보진 않는다. 내가 무슨 초식 동물도 아니고 본능에 충실한 인간인데. 나무열매가 웬 말인지. 그때 갑자기 박찬열이 '아! 맞다!' 라고 말하면서 나한테 다른 질문을 물어 보았다.      

       

       

       


"여긴 어떻게 하다 오게 된거야? 외딴 곳이라서 찾기도 쉽지 않은 숲인데"
"제가 온거 아닌데요?"
"뭐?"
"저 지금 꿈 꾸고 있는건데"
"뭔 소리야.."
"꿈이라구요. 꿈"
      

       

       


내 말이 끝나자 마자 박찬열의 의문을 가득 품고 있던 표정이 바뀌더니 의미심장하게 미소를 지었다. 뭔가를 알고 있나?       

       

       

       

"내가 재밌는거 하나 알려줄까?"
"네?"
"너 이거 꿈 아니야."
"..."
"이거 꿈 아니라고."      

       

       


박찬열은 내 눈을 바라보고 진지한 표정으로 얘기를 했다. 이건 꿈이 아니라고. 너 지금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거라고.      

       

       


"지금 비오는거 느껴져?"
"당연하죠, 근데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꿈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너를 자각하게 해주려고, 다 생생하게 느껴지잖아?"
"아니 그게 무슨 논리..."
"이건 꿈이 아냐 바보야."      

       

       


박찬열이 내 호구조사를 하는거라고 생각했다. 시발 그럴 리가 없다. 난 분명 내 방에서 잠을 청하고, 그 뒤로 지금 이 사태가 일어 났는데 이게 꿈이 아니라면 뭐라고 설명할 것인가. 내가 가끔씩 꿈이랑 현실이랑 분간 못할 때가 있었는데, 예를 들면 내가 짝사랑 했던 남자애랑 사귀던 꿈이라던가, 내가 로또에 당첨 됐다가 벼락을 맞아 병원에 입원한 꿈이라던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꿈에 나왔다던가. 그럴 때마다 꿈이란게 매우 허탈했었는데. 지금이 딱 그 분간 못하는 상황인가보다.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한테 지금 처해져 있는 상황이 꿈이 아니라고 바득바득 우기는 병신은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었다.      

       

       

       

바다 여행을 못 간 충격인가.      

       

       

       

       

       

       

그런데 마음과는 다르게 박찬열의 말을 내 몸이 인정이라도 하는 것처럼,      

       

       

 그 감각이, 생생했다. 공기도, 내리는 비도, 그냥 모든게.      

       

       

       

       

       

       

       

       

"백날 니가 여기서 꿈이라고 깨어 나려고 해봐, 그게 되나."
"어, 와, 잠깐만. 말도안돼"
"네가 마지막으로 있었을 때가 언제야?"
"침대요"
"그래서 꿈이라고 착각하는거였네."      

       

       


박찬열은 나보고 타이밍이 절묘하다고 했다. 난 어차피 여기 올 운명이라고 했고, 그 오는 시기가 하필 내가 침대에 누웠던, 잠들어 버렸던 그 시기라고 말했다.
내가 컴퓨터를 하고 있었든, 티비를 보고 있었든, 공부를 하고 있었든 난 여기에 왔을거라고.       

       

...진심으로 말도 안돼.      

       

       

       

       

       

"왜 이렇게 자세히 알아요?"
"어?"
"아니, 음 그게 제 말은, 내가 원래 여기있던 사람이 아니라는 건 어떻게 알았어요?"
"...음"
"네?"
"그냥, 느낌이 왔어"
"거짓말"
"맞아"      

       

       

       

       

       

거짓말이라고 하며 호탕하게 웃어 보이는 박찬열을 보며 혀를 끌끌 찼다. 내가 박찬열에게 질문을 했을때 잠시동안 표정이 굳어보였던 것은 단순한 내 착각이었을까.      

       

       

       


기분 탓이었나.      

       

       

       

       


"진짜로 말 해주세요, 장난치지 말고"
"진짜 똑같다."
"네?"
"그냥, 옛날에 걔랑 닮았다고."
"..."      

       

       

       


혼잣말을 하는 박찬열을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땅만 보고 있던 박찬열이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나랑 눈이 마주쳤다. 아 시발 민망하네… 몇초 간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가 결국 내가 먼저 눈을 내리 깔았다. 박찬열도 내가 눈을 내리 깔자마자 다시 땅만 보고 있었다.       

       

...결국 우리 둘 다 말이 없어졌다.
어색함이 맴돌아 애꿎은 나뭇가지로 땅에다 낙서나 하고 있는데 정적을 참지 못하겠다는 듯 박찬열이 먼저 입을 열었다.      

       

       

       

       


"여기에 관해서 알려줄게"
"...네"      

       

       

       

       

꿈이 아니라고 한 이상 앞으로 살아갈 이 곳에 관해 알아야 했다. 내 마음을 눈치라도 챈 듯 박찬열은 이 곳에 관해서 알려준다고 했고 나는 그 때부터 빗소리에 묻혀 또렷히 들리지 않는 박찬열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꿈이라고 착각한 이 곳 처럼 끝없는 나무만 있을지, 설마 지금처럼 1년 내내 비만 주구장창 오는 그런 곳인지 긴장하면서.  박찬열은 가만히 내 눈을 응시하며 조곤조곤 이야기를 해주었다. 일단 제일 먼저 박찬열 입에서 나온 이야기는, 너는 신의 도움 없이 이 곳에서 절대 나갈 수 없어- 이거 였다.      

       

       

       

       

"여기는 네가 있던 세계와 많이 다를거야"
"..."
"신이 이 곳을 다스려."
"...아까는 신의 도움 없이 이 곳을 나갈 수 없다고 하셨잖아요."
"그렇지."
"...그 신이 똑같은 신이에요?"
"신은 이 세계에 단 한 사람밖에 없어."
"그 신은...어떻게 만날 수 있어요?"      

       

       

       

       

박찬열의 말에 의하면 신은 만나기 아주 힘들다고 했다.
만나기 전에 지쳐 쓰러져 죽고 말거라고.      

       

       


"...아, 그렇구나."      

"야, 너 울어?"      

       

       

       

박찬열 입에서 이 세계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내 눈은 점점 찌푸려 지기 시작했고 결국 참았던 눈물이, 내가 있는 집, 내가 있던 곳, 가족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없다는 생각에 터져 나오고 말았다. 그리고 박찬열은 내 눈물에 당황했다. 끊임없이 나오는 눈물에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던 박찬열이 결국 자기 손으로 눈물을 닦아 주었다.      

       

       

       

       

"울지 마. 뚝"      

"..."      

"착하지."      

       

       

       

       

       

       

*      

       

       

       

       

       

       

이제 좀 괜찮아?
아니요.
에이- 괜찮은 것 같은데?
아닌데요.
갑자기 얘가 우니까 무뚝뚝해졌네. 야 니가 얘기 해달라며!
네. 죄송하게 됐네요.      

       

       

       

       

       

의미없는 말싸움을 체감상 30분째 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한번 울음이 터지자 기진맥진으로 울어버려 말 상대를 해줄 힘도, 기력도 없던 상태였다.      

       

       

       

       


"너는, 나한테 궁금한거 없어?"
"음..얼굴이 왜 그렇게 생겼어요?"
"뭐?"
"귀도 존나 뾰족하고 눈동자 색도 진짜 이상해."
"그거야…."      

       

       

       

       

       

"엘프니까."      

       

       

       

       

헉 시발. 이거 진짜 막장인가보다. 진짜 혹시나- 정말 혹시나 생김새가 진짜 내가 어렸을적 만화책에서만 보던 그 모습의 요정이나, 엘프와 닮아있어 설마, 설마했는데.      

       

       

       

       


"미친거 아니예요? 와 진짜 신기해."
"이정도 가지고 놀라면 여기서 어떻게 살아가려고"      

       

       

       

       

아, 맞다. 나 여기서 살아 가야 되는구나.       

       

       

박찬열의 말에 갑자기 머리를 한대 띵 맞은 듯 충격을 받았다. 그래, 나 여기서 살아야 하지? 못 돌아가지? 꿈이 아니지? 벙쪄있는 나를 보며 찬열이 다시 한번 내게 말을 건넸다. 그래서, 이제 넌 어떻게 할건데- 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이제 이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 남을거냐고.
그거야….      

       

       

모르지. 내가 어떻게 알아. 이 땅 지리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왜 왔는지도 의문 투성이인 이 곳에서 아는 사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아는 사람은 박찬열 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이 곳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눈 깜짝할 사이에 다시 내가 우리 집으로 돌아 와 있을지 지리 짐작도 되지 않는 이 상황에서 내가 뭘 어떻게 하라고.      

       

       

       

       

"몰라요. 갈 곳 없어요."
"야 너...그러면 그, 잠시 동안만!"
"네?"
"나랑 같이 있을래?"
"...?"
"이상하게 생각 하지 말고, 너 갈 곳 없다며."      

       

       

       


예상 외로 엄청 따뜻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내가 지금처럼 급박한 상황만 아니라면 의심병이 도져서 저 새끼가 날 데리고 가서 뭘 어떻게 해보려는 수작인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 내 상황은 그게 아니기 때문에 눈물나게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박찬열은 민망한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였다. 내가 거절할 줄 알았겠지.      

       

       

       

       

       


"감사해요"
"어?"
"저 여기 지리 하나도 모르는데."
"아..."      

       

       

       

       

       

한치 앞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래도 이 세계를 잘 아는 한 명의 동행자와 함께 한다.
하나보단 둘이 낫다고, 어떻게든 될거라 믿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냥 몸을 맡기면 언젠가는,      

       

       

       

       

       

돌아가지 않을까. 내가 살던 곳으로.      

       

       

       

       


나는 해탈하고 이 상황을 받아 들였다.      

       

      

      

      

       

       

       


      

사담임니다 읽어주십쇼 (__)      

       

안녕 반가워욤 눈치채신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거슨 판타지물이랍니다      

암호닉 신청은 해주시면 사랑합니다      

완결까지 쭉쭉 달려봅시다 우리!!       

어제의 경수 생일과 3시간 후의 종인이 생일을 축하합니다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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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8
헐 대박 분위기 헐 작가님 제꺼부터 하고 완결까지 갑시다 [시계] 암호닉 신청할께요ㅠㅠ... 대작냄새가 지독하게 나더라니... 작가님이셨네여..ㅎ[헤헤헤헤 신알신하구 가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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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1
와 헐ㅠㅠ이런 판타지물은 진짜 취향저격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 [미니언] 으로 신청할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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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2
허럴....그래도 찬열이를 만나서 다행이네여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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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3
ㅎ·ㄹㅜㅜㅜㅜ재미있어요ㅜㅜㅜ다음편에서암호닉신청해야겠어요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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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4
헐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작탄생의 느낌이 나네요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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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5
대박스멀이 재밌어오ㅡ 여주 무서운듯 왠 다른 세계가 잠만 잤을 분인데ㅋㄱㄱ ㄲㅋㄱㅋ 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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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7
와 판타지물 좋다!!!잘읽고다음편에서 암호닉 신청할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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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8
와 제 인생빙의글 ㅇㅖ약이여...작가님...완전 푹 빠져가지구 읽었네요ㅠㅠㅠㅠ빨리 다음편 보러가야겠어요ㅠㅠㅠㅠ찬열이랑 엘프이미지가 딱 떨어지는게 몰입이 정말 잘되여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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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9
미인박명쓰신작가님아니시죠??!이것도대작냄새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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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0
와 진짜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 진짜 대작냄새가 ㅠㅠㅠㅠ판타지물도 좋은데 진짜 재밌기까지!! 진짜 취저네요 ㅠㅠㅠㅠㅠ신알신 신청하고 갈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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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1
우와...감사히 잘 읽겠습니다ㅠㅠㅠㅠ좋은글 감사해요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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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2
헐헐ㅜㅠ이글대박인거가테요!!!추천으로보게됐는데다른사람한테추전해줘야겠네요!!진짜재밌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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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헐 와.. 대박 ㅠㅠㅠㅠㅠㅠㅠ 대작 냄새가 ㅠㅠㅠㅠㅠㅠ 판타지물 정말 좋아하는데ㅠㅠㅠㅠ 작가님 문체도 너무 좋고..! 취저당했네요ㅠㅠㅠㅠㅠㅠ
앞에 동화가 뭔가 현실과 여주가 온 세계의 연결고리..? 같은데ㅠㅠㅠ 결국 공주는 어떻게 되었을까여.. 그리고 왜 여주가 꼭 오게됐는지도 궁금하고ㅠㅠㅠㅠ
얼른 다음편 읽으러 가야겠어요ㅠㅠㅠㅠㅠ 그리고 스크롤 내리다가 찬열이 사진에 심쿵사... 엘프라니ㅠㅠㅠㅠㅠ (앓아 눕는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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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헐이거뭐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작스멜 풍기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눙ㅁ룰 아좋네요 좋아 저다음편으로 신나게 달려갈게요 사랑해요 아마도 쭈국ㅇ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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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대박 판타지물이라니. 진짜진짜 좋아요. 암호닉 [변요한오빠]신청해요. ㅠㅠㅠ 재밌게 읽을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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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대작 냄새가 난다!!!!!!!!!!!!!!!!!!!!!!!!!!!!!11이제 부터 봐야지
!!!1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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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킁킁 대작스멜...! 판타지물이라니 기대되네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워아이니먼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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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히히히 판타지물~ 정말 좋아해요~ 엘프 찬열이 넘 멋지네요~ 신알신하고 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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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오오 새롭고 신선합니다요!! 우선 찬열이 엘프사진보고 너무 놀라써여.. 와우 정말 엘프같다능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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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재미있어요~~~~~~~잘읽고갈게여 ㅎㅎㅎㅎㅎ쭉쭉연재해주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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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와 대박..... 첫화부터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 빨리 다음화 보러 가야지 신알신 하구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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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헐!!!!!!!이건 뭐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첫편부터 이렇게 놀랍다니!!!!!!!!!이건 대작입니다!!!!ㅠㅠㅠㅠ혹시 제2의 미박이 되시는건아니신지ㅠㅜㅠㅠㅠㅜ신알신누르고 2편 보러가겠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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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대박 사랑합니다 작가님. 대작탄생★ 신알신 하고가여ㅜㅜㅠㅠ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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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헐ㅠㅠ브금부터 내용까지 대작이 나올 스멜이에요ㅠㅠㅠ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판타지물ㅠㅠㅠㅠㅠㅠ 잘 읽고 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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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헐.... 내취저 했어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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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헐 진짜 무슨 판타지에 제가 좋아하는 문체.. 사랑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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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지렁이] 로 암호닉신청이요!! 우와....취적인글이에요...처음 포인트써서 읽는건데...명작....앞으로잘챙겨볼게요!!자까님화이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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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9
헐 ㅜㅜㅜㅠㅜㅡㅠ 제취향저격하시면 어떡해여ㅜㅠㅡㅠㅡ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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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작까님 어디서 냄세않나세요?? 대작냄세 ㅠㅠㅠㅠ판타지라니 취적당했어요 ㅠㅠㅠ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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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1
헐대작느낌이난다 ㅠㅜㅜㅜㅜㅜㅠㅠㅠㅎㄷㄷ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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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2
아ㅠㅜㅜㅜㅜㅠㅜㅜㅜㅠ완전취향저격ㅠㅜㅜㅜㅠ대박이예여ㅠㅜㅜㅜ짱짱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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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3
헐ㅠㅠㅠ 분위기ㅠㅠㅠ 제가 판타지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아시고ㅠㅠㅠ 저도 사촌동생 책읽어 주다 보면 저런 세계에 갈 수 있는 건가요?ㅠㅠㅠ 당장 가야겠네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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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4
이런 판타지소설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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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5
빗소리랑 브금이랑 적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찬열이 캐릭터 설정 ㅠㅠㅠㅠㅠ 그냥 대박이네요 다음 화 보러 얼른 가야겠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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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6
판타지 취향저격 탕탕!!!!!! 엘프열매라니요ㅠㅠㅠ너무치명적이야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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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7
뭘까......뭔가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상이 되면서 앞으로의 이야기들을 기대할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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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8
오오옹ㅇ 판타지라니 진짜 좋아요 브금도 좋고 앞으로 계속 볼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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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9
헐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글이 너무 몽글몽글 예뻐요 ㅠㅠㅠㅠ 저도 암호닉신청할께요! [치즈케익]으로요 ㅠㅠㅠ 뒷내용이 너무 기대되요 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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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0
ㅠㅠㅠㅠ짱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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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1
헐 판타지 짱조아 그 앞에있는 이야기가 내용인가...??? 요정이 받찬열..찬열이가 요정이라니..어울려...요정님...차녈아...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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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2
와....작가님 진짜 굳이에요 새벽 감수성타서 보러왔는데 왜 제가 이걸 이제야 보는 걸까요....추천하구가여 저 다음편에 임호닉 신청할께요!!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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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3
대작픽ㄹ.....찬열이 참 좋은 엘프네영!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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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4
헐 대박 이걸 왜 이제 읽었지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ㅜㅠ맨날 미루다가 드디어읽었는데 ㅠㅠㅜㅜㅜㅜㅜ분위기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 따듯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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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5
올 차녈이가 엘프야 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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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6
헐ㅠ작가님 대박이에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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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7
정주행중!!!!! 자까님 짱ㅠㅠㅠㅠㅠ이런거짱조아하느데ㅜ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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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8
재밌어요!!ㅋㅋㅋㅋㅋ지굼ㅍ부토 정쥬행울 시작하겠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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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0
흐핳ㅎ핳핳하ㅏ하ㅏㅏ 올라왔네여!!!! 뫃랐었....잘보겠숩니다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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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1
으아 대작냄새가.....정주행 시작합니다!!!!!77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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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2
와아우 완전 분위기가 항상 바라던 그대로라니
판타지물 너무 좋아여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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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3
헐..헐..헐..헐...헐.>!>!!!!!!! 대작스멜 ㅠㅠㅠㅠ 대박이네여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합니다ㅠㅠㅠㅠ 암호닉도 신청할게요! [오구후나] 신청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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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4
엘프라니 대박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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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5
와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작품을 왜 이제서야 봤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완전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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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6
헐 재밌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빨리 다음편보러 가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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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7
오ㅏ 박찬열 겁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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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8
진짜재밌겠어요..!! 신알신하구 다음편도 보러갈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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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0
분위기장난아니네요....... 정주행합니다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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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1
워후 정주행시작합니당 엘프라니ㅠㅠㅠ취향저격탕탕탕 (심장을부여잡고쓰러진다) 어서담편보러가야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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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2
와ㅜㅠㅜㅜㅠ왜이제서야본걸까ㅜㅠㅜㅜㅜㅠㅡ르ㅠㅠㅜ취향저격장난아님ㅠㅜㅜㅜㅜㅜㅠㅡ어서정주행해야겠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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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3
헐 취저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좋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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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4
헐대박 제가판타지물좋아하는건또어떻게아시구ㅠㅠㅠ 추천받고왔슴다 진짜재밌아영 잘읽구가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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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5
재밌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주행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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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6
정주행시작합니다ㅠㅠㅠㅠㅠㅠ처음부터 너무 재밌네요 엉엉....자까님 보고싶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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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7
정주행시작해요ㅠㅠㅠㅠ독방에서 추천받고왔는데ㅠㅠㅠ연재안하시는것같아서 슬퍼여ㅠㅠㅠㅠㅠㅠ얼른 오새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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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8
[오호랏]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첫편부터 세상에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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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9
헐 판타지물이었네 신알신 누르고 정주행하러 갑니다 쓩쓩 올만에 돌아오신것같은데 잘 컴백하셨어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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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0
헐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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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1
오랜만에오셔서 정주행!!!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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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2
오랜만에 오셔서 정주ㅙㅇ 다시 하러왔어요ㅠㅠㅠㅜㅠㅜㅠㅠ 엘프 찬열이라니ㅠㅜㅠㅠㅠ 너무 예쁘자나여ㅠㅜㅠㅠㅠ흐르구뉴뉴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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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3
bgm이랑 글의 분위기가 잘맞아서 좋아요 정주행 하러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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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4
아니..이거 솔직히 막눈인 제가 읽어도 대작 냄새 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친 싱크 돋는 브금이며 혜자스러운 내용까지 쩔어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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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5
와ㅠㅠㅠㅠㅠ됴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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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6
이거진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대박이에여ㅜㅠㅠㅠㅠㅠㅠ짱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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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7
음~~~ 스멜 ~~`~``이거슨 대작 스멜 입니다~~~ 너무너무 잼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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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8
판타지물 너무 좋네요ㅠㅠㅠㅠ 이제야 읽어서 아쉽지만 정주행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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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9
[얀쓰꿍쓰] 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 제가 세계관이 뚜렷한 판타지물 좋아하는데 이 글 진짜 취저에요.. 제가 왜 이런 대작을 지금에서야 보는걸까요. 아오, 몽총이!!!! 저는 그럼 다음편 읽으러 가겠습니다 *'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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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0
헐 대작을 너무 늦게 발견했어요 ㅠㅠㅠㅠㅠ 첫화부터 이렇게 재밌다니ㅜㅜㅜ 열심히 읽겠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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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1
헉 지금 봤다요 감사하게읽겠쏘이다
8년 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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