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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iel 전체글ll조회 7756

 

 

 

 

 

평소와 다르게 일찌감치 눈을 떠서 준비를 마쳤다. 옷장 한 쪽에 따로 걸어두었던 단정한 원피스를 꺼내어 입고 머리도 차분히 올려 묶은 뒤, 화장대 거울 앞에 가만히 앉아 거울 속의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매년 이 때 즈음에 늘 보는 모습이었다.

때 마침 방을 똑똑, 두드리며 아가씨, 하고 불러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문쪽을 바라보았다. 바비의 목소리가 아닌 것 같았지만 익숙한 그 목소리에 네, 하고 짧게 답하자 바비가 아닌 K가 방문을 열고 나를 바라보았다.

 

 

" 준비는 다 하셨습니까. "

" 네? 아, 네. "

" 회장님은 중요한 미팅이 있으셔서 나중에 따로 늦게 다녀오겠다고 하셨습니다. 아가씨는 지금 바로 출발하시겠습니까. "

" 네…. 근데 바비는요? "

" 다녀올 곳이 있어서 저녁은 되어야 복귀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제가 모시겠습니다. "

 

 

K의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이곤 화장대 위에 올려두었던 휴대폰을 챙겨들며 몸을 일으켰다. K를 따라 계단을 내려가며 바비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바비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뭐야…. 미리 말이라도 해주지. 입술을 삐죽이며 받지 않는 바비의 번호로 문자를 남겼다.

[ 어디 가면 간다고 말은 해주지 그랬어요. 갑자기 K 와서 놀랐잖아요.. 미워ㅠ.ㅠ 이거 보면 전화해요. ]

차에 타서 움직이는 동안에도 사라지지 않는 숫자 1을 바라보다가 그대로 휴대폰 화면을 껐다. 뭐 하길래 읽지도 않는 거지…. 늘 앞자리에만 타서 움직인 탓에 조금은 낯선 뒷자리에 몸을 앉힌 채로 창밖을 바라보며 여러가지 생각에 잠겼다.

 

 

빽빽한 건물들을 한참 지나친 차는 고속도로를 잠깐 달리다가 어느 한적한 길로 접어들었다. 바뀐 풍경을 따라 그 곳을 둘러싸고 있는 공기 또한 바뀌었다. 보기만해도 숨이 트일 것만 같은 바깥 풍경에 창문을 살짝 내렸다. 시원하고도 상쾌한 바람이 코를 간지럽혔다.

 

 

" 감기 걸리십니다. "

" 괜찮아요. 오늘 날씨 되게 좋네요, 그쵸? "

" 그렇네요. "

 

 

엄마 보러 가는 날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것 같아요. 꼭 내 마음 같아.

내 말에 K가 운전을 하며 피식 웃었다. K의 웃음소리에 나도 덩달아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크게 숨을 한 번 내쉬었다. 상쾌한 공기 덕분에 온 몸이 깨끗해지는 기분이었다. 매년 돌아오는 엄마의 기일마다 집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로 엄마를 보러 가곤 했다. 엄마는 바다로 갔지만 보고 싶을 때마다 엄마를 보러 올 수 있도록 아빠가 마련한 곳이었다. 한껏 공기를 들이마시곤 창문을 다시 올렸다. 그리고는 바람에 흐트러진 내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 정리했다.

 

 

꽃향기로 가득한 이 곳에 들어오자마자 기분이 묘해졌다. 늘 가는 그 자리를 향해 걸음을 몇 걸음 옮기자 내 옆에서 함께 걷던 K가 걸음을 멈추고는 몇 걸음 뒤로 물렀다. 그리고는 작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엄마에게 하는 인사인지, 혹은 내게 하는 인사인지 모를 인사. K를 힐끔 한 번 바라보고는 옮기던 걸음을 마저 옮겨 엄마의 사진 앞에 섰다.

사진 속의 엄마는 활짝 웃고 있었다. 그 옆의 아빠도 지금 보다는 조금 더 젊은 모습이었고, 두 분의 사이에 앉아 웃고 있는 나 또한 지금보다는 훨씬 어린 모습이었다.

 

 

" 안녕. 엄마. "

 

 

막고 있던 작은 유리문을 열어 가운데 놓여 있던 사진으로 손을 뻗었다. 엄마의 얼굴 위를 엄지 손가락으로 살살 쓰다듬자 금새 눈물이 흐를 것만 같이 두 눈에 차올랐다.

이렇게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 애써 웃으며 엄마를 향해 작게 속삭였다. 그래서 집에 엄마 사진을 못 둬. 나 자꾸 울 거 같아서.

 

 

" 오랜만에 보네요. 그치? "

 

 

뭐라고 말을 더 이으려다가 울음이 새어나올 것 같아서 입을 꾹 다물곤 잠깐 그 사진만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다른 쪽 손에 쥐고 있던 내 사진 한 장을 가족 사진 옆에 사진이 쌓여져 있는 곳에 조심스럽게 올려놓았다. 그 곳엔 매년 가져다 둔 내 사진들이 차곡히 쌓여 있었다. 혹시나 주위에 먼지라도 쌓였을까 손으로 살살 털어낸 뒤 엄마의 사진을 바라보며 눈물 가득 고인 눈으로 배시시 웃었다.

 

 

" 오늘도 내 사진 가지고 왔어요. "

" ……. "

" 작년보단 살이 좀 찐 것 같은데…. "

" ……. "

" 그래도, 엄마 딸은 엄마 닮아서 여전히 예쁘지? "

 

 

몇 마디 말을 뱉곤 또 다시 입을 다물었다. 입술을 꾹 깨물곤 울지 않기 위해 애를 쓴 채로 말 없이 엄마를 바라보고 있으니, 조금 떨어져서 날 바라보고 있던 K의 목소리가 조용한 공간을 울렸다. 밖에 있겠습니다. 돌아보지도 않은 채로 네, 하고 겨우 대답을 뱉자 K가 멀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K의 신발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을 즈음, 참았던 눈물이 볼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렸다. 흐으…. 새어나오는 울음을 막을 힘이 없어서 그대로 엉엉 울음을 뱉었다. 엄마….

 

 

" 보고 싶어…. "

 

 

가족 사진이 넣어진 액자를 꼭 쥔 내 손이 작게 떨렸다. 꽃들이 가득 걸린 그 곳에 기대듯 서서 한참을 눈물만 흘렸다. 가득한 꽃 향기 사이로 엄마가 좋아하던 라벤더 향기가 조금 더 세게 풍겨져왔다. 그렇게 아무도 없는 그 곳에서 계속해서 울기만 했다.

한참 눈물을 쏟고 나서야 손이 떨리던 것이 멈췄다. 조심스럽게 원래 있던 공간에 액자를 내려두며 사진 속 엄마를 향해 억지로 웃어보였다.

 

 

" 미안해, 엄마. 올해는 안 울 거라고 다짐했는데 또 울었네. "

" ……. "

" 라벤더 향기가 엄마 향기 같아. "

" ……. "

" 이 곳은 내년에 또 올게. 바다에서 자주 만나요, 엄마. "

 

 

 

마지막으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스윽 손등으로 닦아내곤 조금 흐트러진 사진들을 정리한 뒤 작은 유리문을 다시 닫았다. 그러고도 유리문 너머의 엄마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한참을 멍하니 그 얼굴만 바라보았다.

사랑해요. 머뭇거리다가 작게 속삭이는 것을 마지막으로 유리문 위에 올려두었던 손을 조심스럽게 뗐다.

한 걸음을 뒤로 물리다가 엄마의 옆에 있는 또 다른 한 사람에게로 눈길을 돌렸다. 검은 정장을 입은 익숙한 모습에 참았던 눈물이 다시 차오를 것만 같아서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엄마의 옆으로 걸음을 옮겨 그 무표정한 사진 앞에 섰다.

 

 

" 아저씨. "

" ……. "

" …아저씨는 잘 지내요? "

" ……. "

" 울 엄마랑은 거기서 뭐 하고 지내요? "

 

 

눈물 맺힌 눈으로 애써 웃으며 아저씨의 유리창 위로도 손을 올렸다. 단순히 경호원을 넘어서 아빠에게,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에게 특별했던 아저씨는 그 날 사고로 엄마와 함께 세상을 떠났다. 엄마와 나란히 위치한 아저씨를 바라보며 엄마에게 말할 때 만큼의 그리움을 담아 혼자 중얼거렸다. 아저씨도 보고 싶어요…. 거기에는 단 거 많아요? 아저씨 단 거 완전 좋아하잖아요. …그거 생각난다. 예전에 아저씨가 내 초콜릿 다 뺏어 먹어서, 내가 학교 갔다 오는 길에 막 칭얼거….

 

울지 않기 위해 배시시 웃으며 아저씨의 유리문 위를 쓰다듬던 내 손길이 멈칫했다. 오른쪽 구석에 처음 보는 새로운 것 하나가 놓여져 있었다. 

뭐지…? 작년엔 저런 거 없었는데.

하던 말을 멈추곤 조심스럽게 유리문을 열어 그 물체로 손을 뻗었다. 손에 잡힌 물건은 카드 크기의 작은 명찰이었다. 영어로 적힌 말들을 몇 줄 읽어 내려오다가 뒤를 돌리자 여전히 영어로 된 긴 글 아래로 누군가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 김지원…. "

 

 

김지원…?

아는 이름은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귀에 익숙한 이름에 그 이름을 한 번 더 곱씹어보았다. 김지원. 김지원…. 누구지. 모르겠는데.

명찰에서 시선을 떼곤 아저씨가 있는 곳의 안쪽을 바라보니 작년과 조금 달라진 모습이 그제야 눈에 띈다. 사진의 위치도 조금씩 바뀌어져 있었고, 없던 꽃도 한 송이 놓여져 있었다. 쭉 한 번 훑어보던 내 눈길이 또 어느 곳에서 멈추었다. 명찰이 놓여진 곳과 반대 방향에는 작은 액자가 하나 놓여져 있었다. 액자를 꺼내보기 위해 손을 뻗던 내 몸이 순간 멈췄다.

 

 

" …뭐야…. "

 

 

이게 무슨….

사진을 손으로 잡지도 못한 채로 물끄러미 그 사진을 바라보았다. 사진 속에는 몇 년 전 보았던, 그 때 그 모습의 아저씨가 다정하게 웃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으로 교복을 입은 두 명의 남자 아이들이 아저씨를 사이에 두고 선 채로 웃고 있었다. 왼 쪽에 선, 가장 어려보이는 남자 아이의 얼굴이 익숙했다. 하지만 더 익숙한 것은 키가 조금 더 큰 남자 아이의 모습이었다.

 

…그 얼굴은 분명 바비였다.

지금보다는 조금 더 앳된 모습의 바비는 날 바라볼 때 보였던 그 다정한 웃음으로 사진 속에서 웃고 있었다. 떨리는 눈으로 사진 속의 바비를 바라보는데, 도무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 바비가 왜…. "

 

 

바비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사진 속 그가 입고 있던 교복의 왼쪽 주머니 위로 달려진 명찰이 눈에 들어왔다. 노란 명찰 속에는 '김지원' 이라는 이름이 검게 새겨져 있었다. 김지원…. 김지원. 지원….

…지원 오빠?

 

 

손에 들고 있던 명찰을 들어 이름이 쓰여져 있던 곳을 다시 한 번 바라보았다. 김지원. 처음 들었을 때 이상하게도 익숙했던 이 이름.

 

명찰 속에 적힌 이름을 확인하자 그제야 마치 지워진 것만 같이 숨겨져 있던 몇몇의 기억들이 눈 앞을 스쳤다. 경호원인 아저씨를 따라 제 꿈이 경호원이라고 말하던 그 모습, 경호원이 되면 꼭 날 지켜줄 거라고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했던 그 모습, 날 대신해서 다치고도 괜찮다며 웃어주었던 일, 나 대신 아빠에게 혼났던 모습, 그러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며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었고, 가끔 들리는 소식에서 꿈이었던 경호원이 됐다던 그 말.

 

 

마치 누군가가 잠궈둔 비밀 상자가 열리듯 쏟아지는 기억들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떨리는 손으로 들고 있던 명찰을 제자리에 두곤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쳤다. 그러다 다리에 힘이 풀려 몸이 휘청였다. 넘어질 뻔한 몸을 겨우 일으킨 채로 입술을 꾹 깨물었다. 그제야 아빠의 말도, 바비의 말도 모든게 이해가 됐다.

정말 까맣게 잊고 있었구나…. 이제야 그 때, 어릴 적의 그 모습들이 하나 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 바비…. "

 

바비. 그리고 지원 오빠.

바비가 김지원이구나…. 이제야 몇 달을 풀지 못했던 그 때 그 이니셜의 답 또한 얻을 수 있었다. KJW… 김지원.

 

난간에 손을 짚어 겨우 몸을 지탱한 채로 다급하게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익숙한 번호로 전화를 걸자 전화가 거의 끊어질 때 즈음, 바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아가씨, 하고 들려오는 바비의 목소리에 순간 울컥해서 아무런 말도 못 하자 바비가 다시 한 번 나를 불러왔다. 아가씨?

 

 

" …오빠. "

- …….

" 지원 오빠. "

- …뭐?

" 오빠가 바비에요? "

- …….

" 아니야. 아냐. 그게 아니라…. "

- …….

" 바비가 지원 오빠에요? 김지원? "

 

 

내 말에 전화기 너머의 바비는 아무런 말도 없었다. 잠깐의 침묵 끝에 바비가 낮은 목소리로 기다려, 한 마디를 하며 전화를 끊었다. 지탱할 힘도 없어서 결국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바비와 지금의 바비는 많이 닮아 있었다. 왜 몰랐지…. 대체 왜…. 미안한 마음, 놀란 마음을 포함해 여러가지 기분에 자꾸만 눈물이 차오를 것 같아서 입술을 다시 깨물었다. 이미 여러 번 깨물린 입술은 빨갛게 부어 올라 있었다.

 

다급한 발소리와 함께 내가 있는 곳에 도착한 바비가 숨을 헐떡였다. 내 앞으로 달려온 바비가 주저앉은 나와 시선을 맞추기 위해 몸을 굽혀 앉았다.

 

" 왜 여기 이러고 계십니까. "

 

 

여느 때와 다름 없는 바비의 목소리였지만 왈칵 눈물이 차올랐다. 여전히 주저앉은 채로 팔을 뻗어 나와 마주보고 있는 바비의 목을 끌어 안았다.

 

 

" …알고 있었어요…? "

" 네. "

" 다 기억 하고 있었어요…? "

 

 

울음 섞인 내 목소리에 바비가 팔을 뻗어 나를 품에 안으며 응,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왜 말 안 해줬어요…. 울음을 참기 위해 바비의 품에 고개를 푹 파묻곤 묻는 내 말에 바비가 피식 웃었다. 말하면 뭐가 달라져? 대답과 함께 바비는 내 등을 쓸어내렸다. 잠깐을 그렇게 있다가 날 품에서 떨어트린 바비가 잔뜩 젖어있는 나와 눈을 맞춰왔다.

 

 

" 제 이름이 궁금하다고 하셨습니까. "

" ……. "

" …김지원 입니다. "

" ……. "

" 오랜만이네요, 이 이름으로는. "

 

 

반갑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묘한 기분에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그런 날 지그시 바라보던 바비가 내 볼을 향해 손을 뻗어 흘러 내리려던 눈물을 닦아주었다. 또 운다, 그만 울라니까.

 

 

" …미안해요. "

" 뭐가. "

" 못 알아봐서…. "

" 그게 뭐가 미안해. "

" 그 날, 사고 났던 날…. "

" ……. "

" 아저씨가 내 손 잡아줬었어요. "

" ……. "

" 마지막에, 아저씨가, 나한테… 괜찮다고…. "

 

 

말하면서도 눈물이 자꾸 차올라서 울음만 터트린 채로 말을 못 이어가는 날 바라보던 바비가 눈물을 닦던 손으로 내 머리를 살살 쓰다듬었다.

미안해요, 아빠랑 나만 살아서…. 왠지 모를 미안함이 자꾸만 나를 괴롭혔다. 울면서도 쏟아내듯 중얼거리는 내 말에 바비가 나를 살짝 당겨 품에 안았다. 그 품에 안겨 슬프게 우는 내 울음소리에도 바비는 가만히 나를 안고 내 머리만 쓰다듬었다. 울음소리가 조금씩 잦아들 때까지 날 쓰다듬은 바비가 나를 여전히 품에 안은 채로 다정하게 속삭였다.

 

 

" 괜찮아. "

" ……. "

" 네가 왜 미안해. "

" ……. "

" 나는 너랑 회장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에 감사해. "

" ……. "

" 두 사람이라도 살았다는 게 참 다행이야. "

 

 

대답 없이 바비의 말을 듣고 있으니 바비가 다시 한 번 나를 품에서 떨어트렸다. 떨리는 내 눈과는 다르게 바비의 시선은 전혀 떨림 없이 나에게로 향해 있었다. 그 시선에 습관처럼 입술을 깨물자 바비가 손을 뻗어 물린 입술을 조심스럽게 빼내었다.

그리고는 평소만큼의, 아니, 어쩌면 평소보다 더 다정한 눈빛과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아가씨. "

 

 

 

 

 

 

 

 

 

 

 

[IKON/김지원] 아가씨 15 | 인스티즈

 

안녕! uriel입니다!

일찍 들고 오기로 했던 것 같은데 이정도면 일찍 온 걸까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시무룩)

오늘 편에선 나름 숨겨두었던 이야기들이 다 풀린 것 같아요

여주의 어머니와 함께 돌아가신 경호원 분은 바비의 아버지, 그리고 어릴 적 꽤나 친하게 알고 지냈던 바비와 여주 (+바비의 남동생까지!)

다음 편은 어릴 적 이야기를 들고 올 예정이에요

여주가 까맣게 잊고 지냈던 바비와 여주가 알았던 그 때의 모습들! 을.. 들.. 고.. 올.. 게.. 요.. (아련)

뭔가, 사담을 쓰다 말고 오늘 글을 쭉 한 번 읽어보고 오는데 제가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잘 전달이 될 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_ㅠ 술을 한 잔 마시고 썼더니 자꾸 필터링이 안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킁

그래도 제 이쁜이들은 저와 한 마음으로 이 글을 이해해 주시겠죠? 왕 기대..! ♡ ㅎ_ㅎ 흐흐

브금도 넣고 싶어서 찾아 보았지만 저는 어울리는 브금 같은 건 찾지 못해요.. 헐! 미친! 심쿵! 이런 브금을 언젠간 찾는다면 저도 꼭 넣도록 할게요! ㅎ_ㅎ 누가 어시스트라도 해줬음 좋겠다 하는 바람 엉엉

 

꾸준히 댓글 달아주시고, 추천도 해주시고, 초록글에도 올려주시고, 암호닉도 신청해 주시고, 독방에서 제 글 재밌다고 추천도 해주시고, 워더도 해주시고, 사랑 가득 주시는 여러분들께 참 감사드려요! 일일이 한 분 한 분 답글을 꼭 달아드리고 싶은데 한 마디가 두 마디가 되고, 두 마디가 세 마디가 되고, 어느새 답글이 길어지다보면 모두 다 답글을 달아드리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ㅠ_ㅠ 답글 없다고 너무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그래도 여러분이 달아주시는 모든 글들! 코멘트! 모두 한 글자 한 글자 새겨듣고, 느끼고 있답니다

 

술 마신 김에 취중 고백을 좀 해야겠어요

저는 여러분이 제 글로 IKON에 입덕했다는 얘길 들을 때 정말 그 어떤 말보다도 행복해요! 개한빈으로 한빈이에게 퐁당 빠지고, 아가씨로 지원이에게 퐁당 빠졌다는 말을 들을 때면 정말 기운이 불끈! 솟기도 하고, 또 다음은 어떤 멤버로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 애들의 예쁜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와 고민도 생기고 그래요

항상 글이 많이 올라오던 글잡이었는데 요새는 글잡방에 IKON 글이 줄어든 것 같아서 조금은 서운한 감도 있어요 ㅠ_ㅠ 그래도 이게 저 나름으로는 우리 애들을 사랑하는 방식이다! 하고 생각하고 그래도, 열심히 써보려고 합니다

어.. 뭘 위한 말이었죠 이게? 모르겠어요 ㅎ_ㅎ 횡설수설, 무튼 뭐 결론은 함께 와주신 만큼 앞으로도 함께 하자는 의미였어요! 그리고 이건 개한빈 텍파를 보내드린 분들께도 드린 말씀인데, 제 글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만큼 IKON 일곱명 모두 사랑하고 많이 아껴주셨으면 하는 바람! 혹시나 타팬인데 입덕을 고민한다면 망설임 없이 입덕하기를...♡

 

 

아, 주저리가 길었네요

암호닉은 다음 편에 정리해올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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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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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학원이요!!!아 어제는 좀 일찍 잤더니 작가님 글을 놓치고 말았네요...흑 늦게나마 댓글을 써봅니다 드디어 다 알았군요ㅠㅠㅠㅠㅠ여주입에서 지원이오빠라는 말이 드디어 나왔네요 오늘따라 김지원이라는 이름이 왜이렇게 설레죠ㅎ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작가님 글은 저에게 큰 설렘을 남깁니다ㅌ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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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뿌리에요 헐 그런 거였다니 ㄷㄷ 미안하겠다ㅜㅠㅠㅠㅜㅜㅜ 그나저나 작가님 오늘 사담 쫌 귀여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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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지원시에요!! 오랜만에 와서 한꺼번에 읽느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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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미안해 지원아 널알아보지못한것도 내가 살아남은것도 너는 날 보면서 무슨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내가 미웠을까? 난 너에게 다가가려고 했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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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현기증이에요.. 저 읽으면서 설렘과 동시에 운거 알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쩌면 여주가 살고 자기 아버지가 죽은건데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 안심시켜려고 하는듯이 달래주면서 괜찮다고 말해주는 지원이를 보며 얼마나 설렜는지.. 저 부분만 두번은 다시 읽은거 같아요.. 오빠라고 했을때 흠칫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우리의 고유명사 지원오빠... 지원이의 의젓함이 어렸을때부터 있었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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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김바비 애인이에요 ㅠㅠㅠㅠㅠ 요즘에 바로바로 못읽어서 어떡해요 ㅠㅠㅠ 다음엔 꼭 일찍 읽을게요 ㅠㅠㅠㅠ 오늘은 뭔가 슬픈 일이 일어난거 같아요 어떡해요 둘이 ㅠㅠㅠ 지원이가 진짜 경호원이되서 지켜주고 옆에 같이 있어줘서 엄청 감동이고 얼마나 슬펐을까요 ㅠㅠㅠㅠ 지원이 너무 예뻐ㅠㅠㅠ 너무 아파하지 말고 둘이 음.. 극복! 해서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지원오빠...♡ 오늘은 설레기 보단 찡하고 뭉클하고 슬픈거 같아요, 울거같아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대단하시고 이렇게 멋진 지원이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ㅠㅠㅠ 아프지 마시고 항상 탸당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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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헐 세상에 조금 예상은 했지만 진짜 이렇세 되니까 머리가 띵하네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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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바비토끼에요 ㅠㅠ 과거일 알고나니까 조금은 이해가가네요ㅠㅠ 김지원오빠!!아진짜설레는데 눈물나고 막 ㅠㅠ 바비진짜 이쁘네요ㅠㅠㅠㅠ 오늘도 글 질읽고 갑니다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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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지원오빠라고 부를수 있게 됐어요 드디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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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5.21
설리에요~ 오늘도 아주 자~~아알 보고갑니당 ㅎㅎㅎ 핸드폰이 고장났어요 ㅠㅠㅠㅠ 저 원래 컴퓨터 잘 안하는데 아가씨보려고 지금 컴퓨터를 키고 이렇게 타자를 치고있네요 그만큼 제가 작가님글을 애정한다는 증거죳!!!♡ 글이 항상 복잡하지도않고 막장이지도않고 ..맘에 들어요 굿굿!!!!!! 요새들어 IKON글이 많이없어서 속상했었는데 여기서 달래고 가네요 너무너무 고마워요~~~ 제가 긴댓글은 자신도없고 소질이 없어서 못 써드리지만 이 짧은 댓글로도 큰 응원받으셨으면 좋겠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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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8.59
빠삐를씨뻐 에용ㅠㅠ 항상잘보고있습니다작가님ㅠㅠ 제가본글중에최고에요진심 취향저격탕탕ㅠㅠ 지원이원래도최야인데 더 좋아요 항상설레요ㅠㅠㅠㅠ힝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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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김지원!!드디어 기억햇다ㅠㅠㅠㅠ우아ㅏ아아ㅏㅏ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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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입술이에요!!!!!!!!! 으앙 너무 늦게왔죠 타지역에 좀 갔다오느라ㅠㅠㅠㅜㅜㅜ와 근데 그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거에여 내가 늦게온동안에 이게 무슨 어머머머머머머!!!!!!!!!! 세상에마상에 아저씨 아들이 바비 김지원이였어...지오나...김줜...(찌통) 그와중에 살아있어줘서고마워라니...드라마 찍냐 이 대단히 멋있는 남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오나 싸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그리고 작가님도 매우 사랑하고 애정하고 워더♥ 와 근데 작가님 한잔 걸치시거 쓰시면서 필터링없이 뽝뽝 올리셨다고 하셨는데 우와 짱인데요ㅇㅅㅇ??? 뭔가 문체가 평소보다 매끄럽게 스르르륵 흘러들어가는느낌이었어요 워...! 앞으로도 자주...헿ㅎ...한잔...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장난이에여. 끄아아아앙 사랑해여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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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지나니예요작가님! 진짜 와이런전개가있었군요..ㅠㅠㅠ 와 코끝이찡긋했어요 약간울뻔도하고ㅠㅠ 너무재밌네요 진짜 아가씨는 평생의글이될듯ㅠㅠ너무재밌네요 작가님항상고마워요이런글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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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몰랑이입니다. 지원이는 예전부터 여주를 지켜주려고 했네요ㅠㅠㅠ감동ㅠㅠㅠㅠㅠ 저는 경호원 아저씨 아들이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코난분들이 많으시네욬ㅋ이제 과거를 알아서 속시원하네요ㅎㅎ 이제 앞으로 이름으로 부르면서 알콜달콩한 모습 보고싶네요쀼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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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저씨 아들이였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지원.......지원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헝헝ㅜㅜㅜㅜㅜㅜㅜㅜ우리 의젓한 지원이......와 진짜 감동이다 이번화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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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와ㅜㅜㅜㅜㅜㅜ진짜대박이네요ㅜㅜㅜㅜㅜ지원이아버지가경호원이셧구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잘보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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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하 그랬던거구나ㅠㅠㅜ정말궁금했었는데 ㅠㅠ하 뻥뚫린느낌이야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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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저번화에 혹시?했는데 ㅠㅠㅠㅠㅠ이렇게 보니까 너무 아련해요ㅠㅠㅠㅠ결국 알았네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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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어머 세상에 나 이럴 줄 몰랐네 암호닉 신청해두 되여? 새벽에 정주행한다고 4시쯔음부터 까불댔는데 드디어 최근 화까지 다 읽었어 작가님 나 좀 칭찬해줘요 아니 그보다 스토리 왜 이렇게 탄탄하고 유연하고 아니, 도대체, 뭔데 이렇게 좋은 거에요? 진짜 요즘 보기드문 케이스인 거 같은데 금손이세요 오랜만에 금손이라는 말도 쓴다 보면서 애간장 태우는 부분에 어제까지만 해도 손톱 안 깨물고 잘 관리하고 있었건만 오늘 다 물어 뜯었어요 진짜 하, 세상에 나 말이 안 나와 아! 암호닉은 <세상에>로 할게요 나 감탄사 많이 쓰는데 그 중에 세상에! 많이 쓰거든요 ㅠㅠ 신작 알림 신청도 할 거야 작가님 글 올라올 때마다 빠짐없이 다 볼 거니까 빨리 와야 해요 사랑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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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헐ㅋㅋㅋㅋㅋ작가님 저번화에서 제가 댓글로 여주엄마 교통사고로 돌아가실때 같이 죽은 경호원이 지원이 아빠아닐까라고 예상했는데 맞았어요퓨ㅠㅠㅠㅍㅍㅍㅍ퓨ㅠㅠㅠ칭찬해주세요ㅠㅠㅠㅠㅠ퓨ㅠ흐어유ㅠㅠㅠㅠㅠㅠ이런거 예상해도 맨날 안맞았는데ㅠㅠㅠㅠ좋아ㅍ퓨프ㅠㅠㅠ그런 의미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ㅠ(숨소리)오늘도 여전히 지원이는 설레네요ㅠㅠㅠㅠ살아남아줘서 고맙대ㅠㅠㅠㅠㅠ흐어어ㅓㅇ 심장폭행하지마 지원아ㅠㅠㅠㅠㅠㅠ작가님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욮ㅍㅍ퓨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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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원래 알던사이였어?!!!!와 지워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짱이다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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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헐 뭔가 아주 많이 풀리는 느낌이에요 대박ㅠㅠㅠㅠ약간은 짐작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헣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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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7.45
헐헐ㄹ렇렇ㅎ렇헐헣러호ㅓㄹㅎ헐.........와 짇ㄴ짜 금손ㅠㅠㅠㅠㅜㅠㅠㅠㅠㅜㅜㅜㅜ오ㅏ......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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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6.145
설렘이에요!! 아ㅏㅠㅠㅠㅠㅠㅠㅠ그때 회장님이 말하신게ㅠㅠㅠ이게 였어여?ㅠㅠㅠㅠㅠ이제 뭔가 잘될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야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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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헐 지원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서로 알고있었던 사이였구나.. 어렸을때 경호원이 되는게 꿈이고 그걸 이루고 날 지켜준다고 한것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알아봐서 미안해.. 그리고 너무 감동받았어 허어어푸류ㅠㅠㅠㅠㅠㅠㅠㅠ 김지원 이제라도 너를 기억해내서 정말 다행ㅇ이ㅑ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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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우현동자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떢해...이런과거였다니....ㅠㅠㅠ얼마나마음고생이심했을고ㅠㅠㅠㅠㅠ한번쯤은원망할법도한데 살아있어줘서고맙다고해주다니ㅜㅜ넌천사야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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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으어ㅠㅠㅠㅠㅠㅠ오늘은 쫌 슬프네요ㅠㅠ그런 과거가 숨어있었다닝!!!ㅠㅠㅜ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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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2.54
또잉이요ㅠㅠㅠㅠㅠㅠㅠ뭐야ㅠㅠㅠㅠㅠ뭔대요진짜ㅠㅠㅠㅠㅠㅠ핸드폰이랑노트북뺏기고오랜만에왓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뭐예요ㅠㅠㅠㅠㅠ핵설레ㅠㅠㅠㅠㅠㅠ나오늘잠못자면책임져요ㅠㅠㅠㅈi금 sulㄹㅡll는 ㅇl ㅁr음을 ㅇ!bool킥 으로pyo현ㅎrgo itㅇ-l요..☆★ 진짜ㅠㅠㅠㅠ jakㄱr님 진r ㅅLㄹ6ㅎH요.. ㅈlwonㅇr..ㄴJ진r sul렘의 끝pan왕을 보ㅇ=lju는 구ㄴr.. ㄴJ때moonㅇㅡll ㄴL는 o늘도 jam에 들ㅈl 못한ㄷL..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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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으아ㅠㅜㅜㅠㅜㅜㅜㅡ하정말..진짜저도보면서울컥했어요ㅠㅜㅠㅜㅜㅜㅜㅜ..왤케하나하나작품이몰입이잘되는거에요!!!!!..♡♡♡♡어쨌든김지원이란걸알게되서속쉬원하기도하고..좋네여ㅎㅎ!!!너무너무슬픈거같아요..ㅠㅠ이런일이있었다니ㅠㅜㅜㅠ여지감지(?)잘보다갑니다ㅎㅅ♡♡♡감사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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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헐 드디어알았네요 그런거였구나 김지원 ㅠㅠㅠㅠㅠ 어릴ㄸㅐ부터 좋아한건가요 그러면.. 지원ㅏ아.. 후..자까님 글을보면 망상이늘어요ㅠㅠㅠㅠㅠㅠ ㅊㅏㅇ의력의 풍부해진더고해야하나.. 하여
튼 ㅎ.ㅎ 항상 좋은글 감사해요 오늘도 재밌게보고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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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저씨 아들이었다니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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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기맘빈과김밥♥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헐 ㅠㅠㅠㅠㅠㅠㅠ역시ㅠㅠㅠㅠㅠㅠ무슨 관계가 있었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위에서 뭔가 여주 어머니랑 같이 돌아가신 경호원 얘기가 나오길래 아! 지원이가 혹시.....이집아들?!했는데 바로 밑에 나오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작가님은 속시원하게 알려주시는듯!ㅋㅋㅋㅋㅋㅋ와ㅠㅠㅠㅠㅠㅠㅠ아버지를 존경하고 아버지처럼 되고싶어서 그집에 그대로 들어온건가요ㅠㅠㅠㅠㅠㅠ경호원이 되어...... 대다나다..... 힝 ㅠㅠㅜㅠㅠ추천하구 갈게요잉♥작가님은 사랑입니다...♥더럽.....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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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와.. 진짜 지원아ㅠㅜㅜㅜㅠㅠㅠㅠ진짜 코 끝이 찡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ㅍ지원이 어빠.. 엉엉... ㅠㅠㅠㅠ 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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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끄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저씨 아들이 지원이라니....생각도 못해써요..우리 밥이 아빠 잃고 그래도 여주 싫어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진짜 핸복 ㅣㅠㅠㅠㅠㅠㅠㅠㅠㅠ싸룽해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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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아니 이건 정말..... 이건 진짜로 이 편은 길이길이 남을 감동의 편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워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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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일이 있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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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8.68
으아ㅠㅠㅠㅠ이런과거가있었다니!!!!!옛날부터아는사이였다니!!!!!!!!!!완전대박이네여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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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8.68
작가님근데지금도암호닉신청가능한가요..?저[김밥빈]으로가능할까요..?ㅎ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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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ㅠㅠㅠㅠㅠ그랬구나ㅠㅠㅠ그경호원아저씨아들이ㅠㅠㅠㅠㅠ지원이었구나ㅠㅠㅠㅠㅠ지워나ㅠㅠㅠㅠㅠㅠㅠ두사람이라도살아있어서고맙다니ㅠㅠㅠㅠ아ㅠㅠㅠㅠ슬퍼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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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야 눈치챈 나란 둔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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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인절미예요! 제가 요즘에 공부하느라 인티 잘 못들어와서 이제야 글을 봤네요ㅠㅠㅜㅡ이글 4일전 글인데ㅠㅠㅠㅠㅠㅜ늦게와서 죄송해요ㅠㅠㅠㅠ 4일전 글이라 댓글 안읽으실거 같기도 한데...그래도 댓글 끄적여볼게요.ㅠㅠㅠㅠㅜ 진짜 이번편에서 모든게 다 나오는거 같아요. 와...진짜...약간 감동?적이기도 하고,..이번편 보니까 이해가 다 되네요! 그럼 밥 동생도 같이 사고난건가요? 그건 아니겠죠..? (방금 글 읽고도 이해못함) 아무튼, 진짜 짱이에요.... 이번편 읽고나서 더더욱 김밥 진짜진짜 더 멋있어보이는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ㅡ로맨티스트여ㅠㅠㅠㅜㅠㅜㅜ 더 길게 적고싶지만 제가 못읽은 사이 작가님 업뎃된 글이 많아서 보러갈게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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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그랬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원이가 그런 과거를 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혹시 여주의 아빠도 그 이유때문에 화 내지 않났던건가영??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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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2.19
헐!!!ㅠㅠ작가님!!그냥달달하고꽁냥거리는만으로도좋았는데이런뒷이야기까지 완전쿨ㅓ리티짱이에요 저는작가님때뭄에다시한번바비에입덕하게됐습니다하핳진심으로이런젛은작품만들어주셔서감사합니다 싸랑해요!!앞으로도많이써주세욯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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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랑지원이가불쌍하고..그래도 다시만나서다행이다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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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아이고 그랬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게 돼서 다행인건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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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아들이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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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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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헝헝ㅠㅠㅠㅠㅠㅠㅠ뭔가 짐작은 했어도 이렇게 보니까 엄청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자까님 덕분에 최애가 바뀌고있어여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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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38.79
<갓빈워더>인데 아직 암호닉 신청을 제일 위에해섴ㅋㅋㅋㅋㅋㅋ모르실꺼에요ㅎ 그나저나...지원이를 기억하지 못하다니 여주 나빠!!흡..아버지가 지원이랑 여주사이를 반대할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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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생각했던 것들이 맞았네요! 지원이 어쩜 저렇게 맘이 착할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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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아작가님 저한테 욕해주세요? 제가글쎄 신알신을 안해야지고 제가원해 쫌 멍청하기도한데 작가님이름도까먹고 제목이름도까먹어서 못보고있다가 오늘 어쩌다가 티비에서 아가씨라는.단어가나와야지고 생각났어욬ㅋㅋㅋ 아진짜.멍청하죠? 신알신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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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와 진짜 그랬구나ㅠㅠㅠㅠ 지원이...ㅜㅜㅜㅜ 기억을 못하고 있었다니 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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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드디어 알았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아 진짜ㅜㅜㅜ 그런 일이 있었다니 맴찢이에요ㅜㅜㅜㅜㅜㅜ지원이 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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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ㅜㅜㅠㅜㅜ지원이는 역시나 다정해..ㅠㅠㅠㅜㅜㅜ먹먹하네요 이번엔..ㅜㅜㅜㅜㅜㅜ지원이는 정밀 멋진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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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오 드디더 지원이의 비밀(?)이 밝혀졋군요........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지원이가 짠하네요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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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대박대박!!!!!!!!!! 지원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픂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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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눈물날려그래ㅠㅠㅠㅠㅠ어떡하지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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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아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설레는데너무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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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끄아아앙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라몰랏지만 새상에ㅜㅜㅜ지원오빠ㅜ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마이갓뜨ㅠㅠㅠㅠㅠㅠ하......세상에ㅜㅜㅜㅜㅜㅑ하....달달햐 역시너ㅜㅜㅜㅜㅜㅜ난오늘도 눈물울 훔친다☆★☆★
9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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