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걔는 날 안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술이나 사라?
"에라이 좆같은놈아"
"아~경수야~"
"미친놈이 언제부터 경수래. 도 어디갔어 도!"
"도는 경수 키에 있잖아"
"씨발놈이"
"아니에요. 우리 경수. 레에요. 레!"
"6시"
"레경수 최고다. 짱짱맨"
찌발......레에 넘어 간 내 잘못이지....는 무슨
널 좋아하는 내 잘못이지. 오늘 양껏먹어봐라 내가 다 캐내주마
시발..눈에 차오르는 이거슨 눈물?
*
"레경수야!"
"어절씨구. 빨리도 왔네"
"헤헤"
";;;;;소름;;;;;;;;;;"
"어"
곧 자리를 잡고 앉아서 술을 홀짝홀짝 마시기 시작했다.
"야. 걔 존나 이쁘거든. 진짜..존나"
"어"
시발 좆같은 새끼야. 나도 내가 좋아하는 새끼가 이런 새끼라는게 소름이고 존나 이뻐보이는건 더 소름임.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씨발!
"하..보고싶다"
"몇 살인데?"
"나보다 한 살 많지? 응. 한 살 많네"
"미친. 니 나이 몇이라고 벌써 연상? 나랑 동갑이네"
"어. 근데 연상같지 않다. 존나 귀여워"
"나는?"
"좆까"
씨발ㅜㅜㅜㅜ엄마. 엄마아들이 7ㅔ이래요. 근데 좋아하는 새끼는 또 엄마아들한테 조까래ㅠㅠ. 엄마아들 어떡해?
"씨발놈아"
"아...진짜 눈도 동글동글한게..캬"
하고는 술을 쳐 마시기 시작하는 개새끼다
"야. 근데 걔 남친있냐? 왜 널 안 좋아하는데?"
"아니야..안 좋아하는건 아니야..그런 것 같다..뭐 그런.."
"지랄하지말고. 남친있어?"
"아니..없어..차라리 남친이 있었으면 좋겠다"
?씨발? 너 레즈 좋아하니? 미친놈아ㅜㅜ 너나 나나 존나불쌍하다
"미친? 그건 또 뭔 개소리야"
"몰라! 이 씨발! 거지같은 세상!"
하고는 풀썩 쓰러지는게 아닌가.
?
?엄마?
?시발. 이새끼 뭐죠?
그리고 눈이 간 소주 두 병
시발. 사내 새끼가 소주 두 병에 가냐. 나도 가니까 나처럼 안 쳐마셔야지. 하여간 인생에 도움이 안돼요.
존나 기분 나쁘게 솔은 되는 김종인을 들쳐업고는 자취방으로 향했다
내 자취방 말고;; 김종인 자취방
"야"
발로 툭툭 몸을 건드려 보았다. 움질일리가 없지. 이 개새끼. 너 때문에 깨진 술값이랑 택시비 어쩔꺼야 씨발. 도둑뽀뽀나 할까 좆같은새끼
그러다 문득 드는 생각
'아, 그냥 여기서 마실껄..조나잌힘드네'
"야"
또 한 번 발로 툭툭
"으...으으응......"
ㅆ..씨발...귀여워...
"겨......"
취소
"경수......."
? 겨가 나였음? 나?
"경수야......독고경....수........."
씨발ㄹㄹㄹㄹㄹ개새끼
"내가 미안해...내가...."
알면 좀 깨 시발놈아
"너.......좋아해서........"
????????
"경수야......."
??????????아 잠깐만. 그러니까 얘 친구중에 경수라는 친구가 또 있었나? 있어도 독고경수는 아니겠지. 보다 전에 이 새끼 7ㅔ이임?
씨발? 그럼 그 레즈누나가 나라고?
"조......아해.."
시발. 도경수 호모파라다이스로 온 걸 환영하네
....제목 어떻게하면 찰지게 짓나요
네이밍센스 곶아'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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