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146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천홍 전체글ll조회 2794

우현은 여전히 자신을 자책했다.

아오 남우현 개병신새끼.. 이 병신새끼.. 좆병신새끼.. 하면서 자신이 꺼낸 말인데도 괜히 회의감이 들었다.

만난지 1시간 된 사람한테 우리 집 오라는 드립.. 어휴 이런 병신미가 충만한 바람직한 개병신새끼.

호모포비아까지는 아니더라도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 특히 레즈비언들은 미래 자신의 여친들, 부인들이 사라진다며 더욱이 - 우현은 잠시 내가 호모였나 하며 넋놓고 성규를 바라보았다.

 

"... 나쁜 놈, 내가 만만해?"

"아 말 잘 못했다고, 물고 늘어지지마 씨발. 창놈새끼가."

"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된거지만,"

"..."

"넌 진짜로 쓰레기야. 알긴 알.. 흐악..!"

 

안 그래도 자신이 게이새끼인가 이성애자새끼인가 고민하고 있는데 남창이 자신이 쓰레기라고 했다.

세계에서 감정기복율이 0.00001% 안에 들 것같은 우리의 남우현씨는 그에 열이 받아 성규의 복부를 쓰레기를 다루듯 세게 찼다.

 

"개같은 남창."

"하윽.. 아악!.."

"니 부모새끼는 니가 이러는 거 알아?"

"아..악.."

"모를거야, 오늘 처음 본 내가 봐도 충분히 너 더러워 보여."

"..."

"고아 맞지? ...친부모라도 버릴 만 하네."

 

우현의 주먹질과 발길질에 반항도 못하고 바닥에 눕혀져 밟히기만 하던 성규는 또 발개진 눈가에 눈물을 내비치는 가 싶더니 잠이 들 듯 쓰러졌다.

그런 성규를 바라보던 우현은,

 

"헐... 아주 좆됐다."

 

라면서 자신이 저지른 일을 수습하고 성규를 흔들어 깨우려 했지만,

 

"남우현 이 새끼야! 애한테 뭐하는 짓거리야!"

 

 

-

 

 

"아.. 아야,"

 

며칠 전 부터 이마에 미열이 차지하는 가 싶더니 지금은 아예 불덩인 것 같다.

성규는 욱신거리는 두통에 익숙하게 민수 형- 하고 부르려다가,

 

"이.. 일어났어..?"

"끄아앙앜앙앆!"

 

지난 밤 자신을 굿거리 장단으로 신명나게도 때리신 남우현 (17. 흔한 반도의 개새끼) 을 발견하고는 누운 채로 뒷걸음질치려다 침대 밑으로 굴러 떨어져 버렸다.

 

"낑꽁으깡꺆!"

"서.. 성규 형..!"

"으앙악! 당장 오므라이스처럼 온몸을 오므리지 못해?"

"아, 아니 내 말 좀.."

"깨끗한 너님은 나같이 더러운 새끼 놔두고 가세요!"

"거기 펴.. 편지 읽어봐!! 나 꺼짐여! 쌍삐읍!"

 

아 존나 후레자식 조폭 남우현 존나 병신 개새끼.

성규는 자신이 아는 온갖 욕을 총집합하여 우현을 욕하다가, 접어진 편지지를 발견했다.

편지지를 펼쳐보니, Kamilia love KARA★ 라는 문구와 함께 다섯 명의 여자들이 그려져 있었다.

 

------- 승연이 뉴나♡ 오늘도 이렇게 팬레터보내는 혀니혀니~ 우혀니!! >_< 예요.. ㅎ♥.. 뉴나 저번에 제가 조공 넣어드린거 보셨써욧? ^ㅅ^ 돈 꽤나 모아서 드린거에욧..ㅋ

            하구.. 저번에 팬싸 잇짜나요... 그 때 승욘뉴나가~ 나보고 잘생겼다 해쭈신고~!! 너무너뮤 감사해뀨욤~ >ㅂ< 뉴나 우혀니는 직캠 정리하로 감미닷! ㅇㅅㅇ

            담쥬 라됴에서♥ 봐욥..~! -뉴나의 모태더쿠~ 남.우.혀.닛!!!!>ㅇ<♡                                                                                                                       -------

 

그 때 우현은, 문 밖에서 성규의 반응을 기다리다가 반응이 없자 들어가서 뒤돌아선 성규 위에서 편지지를 훑어보았다.

그리고 얼굴을 온통 찡그리며 박장대소하는 성규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다시 편지지를 쳐다본다.

 

"아... 바꼈다 씨발.."

 

푸헿헼홬호캌큏 하고 재미나게도 웃는 성규의 손에서 편지지를 빼앗아 자신의 손에 있던 편지지를 땅에 던지듯 내려놓은 후, 우현은 방 밖으로 꺼졌다.

 

------- 얾... 성규 형 암쏘쏘리벗알러뷰.. 음.. 그리고 민수형이 윤수누나가 아는 사람으로 형 채워준대.. 그래서 내가 채워달랬어.. 미안ㅋ..

            아 하고 너 한성고 다녀라 ㅇㅇ 싫다카면 연진으로 보냄ㅋ.... 알겠지? 미안..ㅋ                                                                                                       -------

 

성규는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주위를 둘러보았다.

낯선 이 곳은 아무래도..

 

"남새끼 집?!"

 

그 조폭병신의 집인 것같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어이쿠야 제목부터 화끈대고 막 그르네요 /ㅅ/
13년 전
대표 사진
천홍
수위물은 아니에요 ㅋㅋ 나중에 나올수는 있겠지만..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어휴 색정적이여섴놀라고좋네요 연재글호이팅이실게요!^^/
13년 전
대표 사진
천홍
어휴 감사해요 ~.~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ㅋㅋㅋㅋㅋ그대 저번에도그랬지만 나무 좀...ㅋㅋㅋㅋ알죠?저 감성 이에요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인피니트/야동/리얼물] 커밍아웃 0125
07.08 02:04 l 왓써ㅃ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0
07.08 01:40 l 비얀코
남고생의 짝남이야기 -3021
07.08 01:09 l 팀탐
[인피니트/야동] HAPPEN. 34
07.08 00:55 l LAS
[인피니트/야동] 붉은 달 完4
07.08 00:30 l LAS
난 도대체 뭐하면서 살고있는걸까3
07.07 23:29
[인피니트/야동/시간이동물] Return To The Future 0810
07.07 23:27 l 유자차
[인피니트/수열] illa illa10
07.07 23:27 l 열_열
[EXO/오백] 오늘도 널 바라본다 上9
07.07 23:15 l 자갈치
7월 7일, 밤 : 찬열아, 늘 그렇게 웃어줘16
07.07 23:09 l 메이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07.07 22:58 l 열_열
[인피니트/현성] 그리고, 남겨진것들 Prologue5
07.07 21:42 l CHI
[EXO/크리스X찬열X백현] 독 034
07.07 20:59 l 자갈치
[인피니트/현성] planetarium -16
07.07 20:44 l 아련
[인피니트/다각] 생리하는 김성규 25185
07.07 19:22 l 조팝나무
[EXO-K/찬백] 모닝 글로리 _ 1281
07.07 18:56 l mirage
[블락비XB1A4/피오X산들/표들] 꽃집청년10
07.07 18:55 l 산들떡
[인피니트/수열] cherish *prologue*9
07.07 17:32 l 빙빙바
[인피니트/다각] 커피집 그 남자 0210
07.07 16:55 l 바리스타A
[인피니트/성열총수] Degradation 2/257
07.07 13:48 l Abyss
[인피니트/현성] 동거의 로망 _0325
07.07 13:48 l 아물디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7
07.07 13:32 l 무야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6
07.07 11:40 l 루멘
[EXO/카디/찬디/찬백] 너의 세상으로 IN TO YOUR WORLD 027
07.07 11:08 l 히스토리
처음이자마지막으로 민혁이에게
07.07 04:04 l 벚꽃
[EXO/카디] 경수는 8살 0215
07.07 02:09 l 킹콩
[인피니트/현성] 안녕, 남창 - 15
07.07 01:42 l 천홍


처음이전221621721821922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