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입이 잘 되시기를 바라면서 슬픔가득한 곡
안녕하세요, 제가 글을
2주동안 연재하지 못하였네요..
쓰고싶어서 죽는줄 알았지만,
쓰차가 풀려서 전 풀리자 마자 찾아 왔어요 !
이젠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때만
연재를 못하게될것입니다 !
Go!
부제; 그때, 우린.
이 사건은 얼마안됬어,
이제부터 차근차근 말해볼게.
요즘 연락이 안되는 태형이한테
계속해서 전화,문자를 했는데
안되는거야.
너무 걱정되서 죽을거같은데
그래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데. 얜 내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 이 때만 생각해도
정말 나 죽을 것만 같았어..
새벽이였어,
[발신차단번호] 라는걸로
문자가 하나왔더라고,
그래서 그냥 봤는데.
태형이는..
그러니까 .. 태태는 ..
잘지내더라고 .. 다른여자오ㅏ..
그 보다 더 충격적인건
자꾸 우리둘을 갈라놓는..
그 여자와 .. 웃으면서 ..
지내더라고 .. 나랑은 연락
안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
그여자와 손을 잡고..
웃어주며.. 즐거워보였어..
난 진짜 바본가 ..ㅎ..
태태가 웃으니까 ..난..
힘없는 웃음이 나오더라..
근데 또 바보같이 .. 보고싶더라..
내 두 볼에는 차가운 액체가 흐르는데
위로를 받고싶은데..
난 항상 정국이 밖에없더라..
이런모습만 보여주는게 너무..
미안해서.. 차마 연락하진..
못했어.. 너무 초라해서..
그래서 학교에 나오라는 날이
있어, 태형이랑도 날짜가 같아서..
바보같이 .. 태형이가 들어가는데
난 도망치듯 나와버렸어 ..
그런데도 .. 연락한통이 없더라..
새벽 2시쯤 .. 그냥 멍때리고
쪼그리고 앉아 무릎에 얼굴을 묻고
있을때인데 .. 태태가 카톡을 했더라
오랜만인데 .. 내용은 고작..
[ 학교 왜 안나왔어. ] 오전 2:40
이게 끝이더라 ㅎ..
난 정말 이게 끝이라도 다행
이라고 생각했어 ..
이별을 말하진 않았으니까..
[ 그냥,. 좀 아파서 .. ] 오전 2:45
라는 말도 안되는 답장을 하는데
5분이라는 시간에 고민을 한
난 정말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 근데 지금 왜 안자. ] 오전 2:45
[ 잠이 안와서 .., ㅎ ] 오전 2:45
답장을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핸드폰 액정에 눈물이 한방울,
두 방울 떨어졌을 때쯤..
태형이한테 전화가 걸려왔ㅇ..ㅓ..
망설이다가 끊기전에 받았어..
" 뭐해. "
" ... " 입술깨물고 울음소리 참았어
" 너 대답안할거야? "
" ... "
" 너 뭐하냐고. "
" 대답좀해. 사람답답하게. "
이 말을 듣는데 왜 내 마음이
시린지 .. 정말 아프더라..
결국 입술에는 피가 흐르고
울음소리는 터져버렸지 ,
" 야. 울어? 또 고작 그말에
지금 우는거냐? "
벅찬 감정으로, 억울한데 마음이 너무 아파서 울먹이면서 난 말했어.
" 응, 너한테 고작 그말인데
난 그말이 너무 아파서 ..
그래서 .. 나.. 너무 아파.. "
" 나 .. 너한테 고작 그말듣고..
우는거 맞아.. 먼저 끊을게.. "
눈물흘리면서 말하니까 난 더
비참하더라고 ㅎ... 근데 카톡으로
다시 말하더라..
[ 진짜. 그만울어. ] 오전 3:00
[ 넌 맨날 그렇게 우는게 취미냐? ] 오전 3:00
이 때 난 느꼈어. 태형이도 이젠 지쳤구나. 나랑은 이젠 엔딩이 나가오는 구나.
그래서 난 내가 나한테 스스로 상처를 주기로 했어.
상처를 받는 것보단, 내 스스로가 자신에게 주는게 낫다고 생각했거든.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는데.
이젠 이별을 말할때가 아니 이별을 맞이 해야된다는 생각으로
두 눈을 꾹 감고 타자를 치기 시작했어.
여전히 내 두볼에는 이젠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는데
아무리 닦아도 없어지지않더라.
근데 이악물고 계속 타자를 쳤고
어느새 난 그 내용을 보지도 않은체 전송하기를 눌러버렸고..
난 내가 이말을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1년이 넘는 태형이와 함께 했던 순간들을 생각하니까
너무 힘들더라고..
[ 미안해, 태태.. 아니 태형아
힘들게해서, 지겹게해서, 항상
나혼자 아파하고 혼자 좋아하고
근데, 난 널 많이 좋아해. 아마 이 말이
마지막이겠지. 고마웠어. 미안했어.
너에게 항상 아닌가봐, 행복하게
다른여자앞에서 웃는 널 보고
이젠 내가 아닌 그 여자라는 걸
다시한번 느꼈어. 정말 미안해
진작에 널 .. 놓아줄걸..
그럼 나도 지금쯤이면 상처 안받고
평범하게 지냈을텐데 말이야..
태태.. 아니 태형아 끝까지 이런말
만 해서 미안해, 그 동안
고생했어.. 나 만나주느라..
이제 그러지않아도 되,
그만하자, 우리.. 남남으로 지내자..
답장은 안보는 걸로 할게..
앞으로도 행복해... 김태형 ... ] 오전 3:15
그렇게 난 그상태로 바로 톡방을 나와버렸고,
다시는 우리가 행복했던 그 대화들을 볼 수 없게되었지.
만약 나오지 않았더라도 난 그걸 볼 자신이 없었을거야.
아마 또 다시 혼자 상처를 받았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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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태형시점? 아마 비슷하게 연재할게요 ^0^
불맠이였던 19편
초록글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 큰 사랑 감사합니다 ♡
이렇게 큰 사랑주시는 독자분들 너무나도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말을 말하고 싶어서 그 동안 죽는 줄 알았어요 ㅎㅅㅎ
장편으로 갈 예정이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