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또 머리가 아픈바람에
글을쓰지도 못하고 지나가
버렸네요 T_T.. 그래서 일찍쓰고
조금늦은저녁에 한편 더쓰려고
제가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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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저녁식사 이후에
있었던 그 다음 다음날의 이야기를
해보려고해! 태태와 떠나는 첫여행
이라고도 할 수 있고 ㅎㅎㅎㅎㅎㅎ
엄마한테만 몰래 허락을 받고
저녁식사때가 목요일이였으니까
토요일! 토요일날 태태랑 나,
이렇게 부산바다! 해운대로 출발!
디게 좋았어 .. 그냥 바다보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가자고 하니까 얼마나
좋았는지몰라ㅠㅠㅠㅠㅠㅠㅠㅠ
바다도 한 3년만에 가는거라
둑흔둑흔! 그래서 서울역에서 우린
아침7시35분 KTX를 타고
약 2시간40분만에 부산에 도착 ㅠㅠ
내가 막 들떠 있으니까 태태가
" 그렇게좋냐? 하여튼, 꼬맹이답다"
"진짜좋아! 나 3년만에 바다온다니까?"
" 내덕분에 왔으니까 뽀뽀해주던가."
이러는데 평소같았으면 못해줄걸ㅋㅋㅋ
기분좋아서 넙죽해줌ㅋㅋㅋㅋㅋㅋ
" 꼬맹아, 그래도 춥다. 조금있다
바다보러가고, 지금은 숙소로가자."
그래서 결국 날씨도 그렇고 짐도
있어서 일단은 숙소! 숙소가 ...태태가
예약했는데... 막 그런 숙박업소?그런게
아니라 .. 많이 비싸 보이는 호텔이였어...
" 태태야.. 너 돈 이렇게 막쓸래?"
" 괜찮아. 안죽어. 너 먹여살릴수도있어."
진짜 룸안내까지 해주는데 놀랬어..
딱 룸에 들어가자마자 진짜 넓은거야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그런..그..런급...
진짜 신나서 침대에서 방방뛰고ㅋㅋㅋㅋㅋ
난리,난리 다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렇게 좋냐?"
" 웅! 짱 폭신거려! 너도 와봐!"
" 그래서 지금 남친은 안보이냐? "
" 보여보여! 아진짜 너두 여기와보라니까?"
" 됬어. 난 안신기하니까. "
저 말 듣고 나 완전 신기한척봄ㅋㅋㅋㅋㅋㅋㅋ
" 귀엽게 왜 그렇게 보냐. "
"ㅇ,아니야! "
이렇게 있다가 짐정리하고 ㅋㅋㅋㅋㅋㅋ
태태가 배고프다고 해서 나가서!
칼국수를 먹었는데 ... ㅎㅅㅎ 맛있어..ㅎ
살찌는기분이 들만큼 맛있어...ㅎ
" 야. 천천히 먹어. 체해. "
"넵넵 - "
1시간뒤쯤 되니까 이제 점심시간이
다가오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우린 아+점
부산길거리를 막 돌아다니다가
아직그래도 이른시간이라 매점들도
다 열진 않아서 일단 후퇴....
그래서 다시 우린 호텔로왔어요..
" 야. 나한테 뭐 안물어보냐?"
"뭘물어봐? "
" 왜 방하나잡았냐고 안물어보냐고."
" ? 하..하나였어? "
여태까지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여튼 꼬맹이 정신팔려서 "
" ....ㅎ.... "
" 걱정마. 결혼하면 덮칠거니까. "
" ..ㅁ..뭐래! 하여튼 너 침대에서
잘거야? "
" 어, 니 옆에 꼭 붙어서 잘건데."
아무렇지않은듯 말하는 저사람
누가 좀 말려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시간이 좀 빨리지나가더라고..
우리둘이 장난도 치고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추억남긴다고 난리를
치고 .. 엄마한테 태태가 ..
나 대신 연락하는걸로 하고ㅋㅌㅋ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오후 3시55분쯤인가
밖에 나갔어! 이유는 바다를 보기위해!
ㅎㅁㅎ 매우신남! 신나요!
" 넌 그렇게 얇게 입어서 안춥냐?"
이러면서 나몰래 갖고 나온 담요를
어깨동무하면서 둘러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너 감기걸릴거같은데. "
" 나 튼튼하거든! 걱정은하지마! "
" 그럼 감기걸리면 죽는다. "
" 네네 - "
우리처럼 커플들이 많더라고 ㅋㅋㅋ...
여자분들 중에 태태를 .. 막 보는데
왜 이렇게 따가운 시선인지 ㅎㅎ..ㅎ..ㅎ...
죽을뻔했어요 ㅎ.. 눈빛으로 ㅎ...
우리둘이 딱 붙어있는데 진짜
아이유언니처럼 생기신분이 태태한테
" 저, 번호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이러는데 여자가 봐도 이쁘더라.. (부럽)
태태 좋아할 줄알았는데 표정 무서워..
" 여친 제옆에있는데, 그냥 가세요."
" 아, 그래도 번호만 주시면.. "
" 안들리세요? 가.시.라.고.요 "
근데 이거 뭔데 감동이지 ㅠㅠㅠㅠㅠㅠ
그여자 표정.. 안좋게 돌아감..ㅋ..ㅋ..ㅎ..
" 봤냐? "
" 보긴 뭘보ㅏㅏ?"
" 니 남친이란 사람이 이런사람이야. "
" 오구오구 그랬어요 ~ "
" 그러지말고 뽀뽀나해주든지. "
입술에 5초동안 뽀뽀해줬다ㅋㅋㅋㅋㅋㅋ
" 됬지? 됬지? "
" 나중에 또 해줘. "
이러면서 오랜만에 장난도 많이
쳐보고ㅋㅋㅋㅋ 행복했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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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다는 소리가 여기까지..
제가 독자분들 사랑하는거알죠?
돌은 항상 던지실거같아 (방어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늦은 저녁을 기대해보세요
기분이 좋거나 안아프면
불!맠! 여러분들이 원하던 그거
올라올수도 있어요!
좋은하루되세요 ~♡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