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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열] 기타 치는 남자 노래 부르는 여자 01 | 인스티즈

 

 

 

 

 

 

 

안녕 난 김징어고 소개할 남자친구는 박찬열이야! 같은 대학 다니고 나는 실용음악과! 보컬이고

오빠는 악기! 기타 치는데 피아노도 연주하고 힙합 동아리라서 랩도 잘 해 랩은 진짜 목소리 죽여... 굳

처음 만날 땐 내가 20살이고 오빠가 21살이였어 사귀고 얼마 안 가 군대를 가긴 했지만...... 어쨌든 일주일도 안 지난 따끈한 썰부터 풀게

 

 

 

 

 

 

 

 

지금은 난 22살이고 오빠는 23살! 오빠가 제대하고 첫 길거리 공연이 있는 날이였어

홍대에서 했는데 내가 그 공연 중간 순서에 노래로 지원사격을 좀 했었지ㅋㅋㅋㅋ

공연순서는 기타 연주-랩-랩-랩(보컬)-보컬-랩-랩-앵콜

중간에 랩보컬은 경리 언니랑 나랑 동아리 남자 애랑 하고 보컬은 나 혼자 하고 기타는 당연히 오빠가!

겨울이라 날씨도 춥고 해서 공연하는 내내 힘들고 그랬는데 끝까지 자리 잡고 봐주시는 분들 덕에 힘이 났지!

힙합 동아리에는 나는 정식으로 합류한 건 아니지만 거의 객원 수준이고 남자 5명에 나 포함 여자 2명으로 구성된 그냥 소소한 인원이지만

꽤 실력도 좋고 나름 인기도 있는 멤버들이라 페북이나 유투브에서도 꽤 인지도 높은 편이야!

덕에 나도 러브콜이 많은 편이고ㅎㅎㅎㅎ 어쨌든 공연이 끝나고 뒤풀이를 하는데 내가 원래 술을 안 마셔

오빠는 술 좀 잘 마시는 편이고! 결국 둘만 살아남고 다들 뻗었지 뭐... 그래서 다들 집에 데려다주려고 둘이 고생 좀 했지

 

 

지호라고 랩 진짜 대박이고 언더에서 믹스테잎도 낸 애가 있는데 얘가 나랑 경리 언니랑 같이 한 애! 걔가 중간에 정신을 차린거야

그래서 다 걔네 동네 살아서 경리 언니 빼고 다 부탁 좀 했지... 우지호 파이팅... 지호는 나랑 동갑이야! 경리 언니는 오빠랑 동갑!

그리고 내가 경리 언니 챙겨서 가는데 오빠도 조금 술이 들어가서 살짝 비틀거리면서 언니랑 내 뒤 쫓아오고 있었어

그러다가 경리 언니 사는 아파트 나와서 겨우 들여보냈어 경리 언니 남동생이 마중 나왔었거든

누나 고마워요 뭘 이렇게 많이 마셨어 또 이러는데 언니 그거 듣고 막 야! 이 놈 시키! 내 동생! 왜 이렇게 예뻐! 이러면서 술버릇 투척...

언니 술버릇은 남동생 찬양이야ㅋㅋㅋㅋ진짜 남동생이 훈훈하게 생기긴 했거든 오빠는 뒤에서 나 보고 있고 내가 남동생이랑 얘기 하다가

아차 싶어서 그럼 들어가 이러고 오빠한테 달려갔는데 오빠가 장난스럽게 째려 보고 있더라

내가 아 왜~~~이러면서 팔 잡고 안기니까 아주 누나 하니까 좋아죽네? 이러면서 장난 치는데

아닌데 난 열이한테만 좋아죽는데? 하면서 받아치고 둘이 티격태격 하면서 내 자취집까지 걸어갔어

 

근데 그날따라 보내기가 싫은거야 그냥 분위기도 있고 뭐 항상 계속 같이 있고 싶었지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빠한테

오빠 오늘 그냥 우리집에서 자고 가면 안 돼? 어? 이러니까 오빠가 고민하는 표정 짓더니

오빠 지금 술도 마셨고 너도 너무 예뻐서 고문일 거 같은데? 이러는 거야ㅋㅋㅋㅋㅋ내가 부끄러워서 얼굴 빨개지니까

머리 쓰다듬고 빨리 들어가 들어가는 거 보고 가게 이러길래 뒷걸음질 쳐서 비밀번호 치고 문 열고 들어가서

고개만 빼꼼 내밀고 아 진짜 보고 싶어서 어떡해 이러니까 웃으면서 몸 숙여서 뽀뽀해주고 손 흔들길래 겨우 보내고

나도 집에 들어왔어

 

 

 

열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넘 보고 싶은데 어쩌지 진짜루ㅜㅜㅜ

아ㅜㅜㅜㅜㅜ열아ㅜㅜㅜ

 

지금 지하철 탔어 나도 보고 싶어 내일 아침에 갈까?

 

안 돼ㅜㅜ 아침에 부어서 못생겼어

 

니가 못생길 때도 있어?

 

아 진짜ㅜㅜㅜ맨날 못생겼어ㅜㅜ

 

내 눈엔 맨날 예뻐 ㅋㅋㅋㅋㅋ

 

아 진짜 말도 예쁘게 해ㅜㅜ

 

집에 도착하면 전화 걸게

 

알겠어용ㅜㅜ

 

 

 

통화도 계속 보고 싶다고 계속 그러다가 내가 잠들어서 열이가 전화 끊고 나는 휴대폰 귀에 대고

이러고 잤지... 그리고 학교 동아리실에 뭐 놔두고 왔다고 경리 언니한테 연락이 왔길래 갖다 드린다고 하니까

아니라고 이따가 같이 가자고 하시길래 내가 또 아니라고 제가 가서 챙긴 다음에 언니 보러 집으로 가겠다고 했어!

그러니까 언니가 고맙다고 사실 지금 속이 너무 안 좋아서 못 나갈 거 같다고 오면 맛있는 거 먹자고 그러길래 알겠다고 하고

열이한테 전화로 오늘 저녁에 보자고 얘기하니까 왜? 이래서 내가 상황 설명했어 그러니까 바로 하는 말이

걔 집에 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ㅜㅜㅜ 그 남동생 얘기하는 거야 진짜 잘생겼거든 남동생이 이름이 세훈이라고 진짜 존잘...(열아 미안_

어쨌든 내가 모르겠어 이러니까 알겠어 설마 여자 둘이 얘기하는데 남자애가 끼어들겠어? 그치? 그치? 이러는 거야ㅋㅋㅋ

근데 걔가 고3이거든 이제 그래서 내가 어휴 이 사람아 이제 고3이라 여자들 관심도 없네요 이러니까 조금 안심하더라

그래도 계속 말 걸면 무시하라면서 그러길래 알겠다고 하고 전화 끊었어 오전엔 열이도 기타 과외로 가르치는 학생 있고 해서

어짜피 못 만날 예정이였거든 그래서 일단은 그렇게 약속 잡고 나는 경리 언니 파일이랑 가방 챙기고 경리 언니 집으로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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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첫댓! 열이 넘 설레요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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