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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트윈즈



W.트윈즈






[EXO/준면종인] 김씨 트윈즈 03 | 인스티즈






일찍 도착한 학교엔 시간이 시간인지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으나 새 학기 첫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북적였다. 아마도 그 이유는 정문 앞에 붙은 새하얀 종이 때문일 것이라 예상해본다. 저마다 종이를 보고 어떤 아이는 울상을 잔뜩 지은 체 제 친구에게 우리 떨어졌어 하며 한탄하는 아이도 있었고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어찌할 줄 몰라 냅다 소리를 지르며 제 옆의 친구와 부둥켜안고 환호하는 아이도 있었다. 그런 아이들 사이를 지나며 내심 설레는 마음을 진정시키곤 어느새 눈앞에 위치한 새하얀 종이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1반부터 쭉 시선을 내려 내 이름 세 글자를 찾아다녔다. 시선을 내릴 때마다 낯익은 친구들의 이름이 하나둘 사라져갔지만 정작 김 씨 쌍둥이들과 내 이름은 나오지 않아 조금은 조급해진 마음으로 반대편에 붙은 종이로 시선을 돌릴 때 이미 반대편 종이 앞에 서있던 슬기가 나를 보곤 내 이름을 크게 외쳤다.




“ ㅇㅇㅇ!! ”




꽤나 크게 외쳐진 이름에 주위의 시선이 잠시 우리 쪽으로 몰렸다 금세 다시 제 자리로 사라졌다. 갑자기 몰린 시선에 조금 당황하며 날 부른 강슬기를 바라보니 어느새 내 앞으로 불쑥 다가와 팔을 벌리곤 날 껴안아왔다. 그리곤 저와 내가 같은 반이라며 방방 뛰어댔다. 나름 친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이름이 하나둘 사라져 혹시나 나 홀로 다른 반이 되는 건 아닌가 남몰래 걱정했던 마음은 한순간 사라졌고 나 역시 강슬기를 끌어안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그래서 몇반인데. ”


“ 우리? 우리 7반!




아 근데, 김종인도 같은 반이더라. 라고 뒤따라오는 슬기의 말에 당사자인 김종인은 의외로 별 반응 없이 내 머리카락을 만져왔고 그런 김종인 옆에 당사자보다 더 놀란 김준면은 나는? 나는?! 하며 슬기를 재촉했다.




'“ 김준면? 넌 못봤는데? 


'“ 아씨. 




슬기의 대답에 인상을 찌푸리며 직접 종이 앞으로 다가간 김준면은 정말 슬기의 말대로 제 이름이 없는 것인지 거칠게 제 앞머리를 쓸어넘기며 다른 종이들을 확인했고 이내 제 이름을 발견했는지 신경질적인 발걸음으로 내게 다가왔다.




“ 몇반인데 그래? ”


“ 8반. 




같은 반 아닌 것도 기분 나쁜데 왜 너랑 김종인이랑 같은 반인 건데. 하며 잔뜩 성질을 내던 김준면은 이내 내 옆에서 아직도 날 끌어안고 있는 슬기를 보며 그래도 다행이라며 내 머리카락을 만지던 김종인을 밀치곤 슬기에게 몇 번이고 당부했다. 내 옆에서 김종인 좀 떼 달라고.





-





[EXO/준면종인] 김씨 트윈즈 03 | 인스티즈






반을 향하면서도 김준면은 계속해서 슬기에게 몇 번이고 반복해서 당부했고 결국 화가 난 슬기는 몰라 나 안해 하며 어느새 도착한 반에 쌩하니 들어갔다. 김준면의 제지로 더 이상 내 머리카락을 만지지 못한 김종인 또한 슬기를 뒤따라 반으로 향했다. 김준면은 얼굴과 안 맞게 욕을 곱씹다 이내 나를 보곤 한숨을 쉬며 내 어깨를 잡곤 제 눈을 맞춰왔다.




“ 김종인이랑 붙어있지말고. 


“ 그렇다고 다른남자애들이랑 붙어있지말고. 


“ 나 쉬는시간마다 올테니까 강슬기랑 꼭 붙어있어. 


“ 알겠지? 




대답이 없는 내게 재촉하지 않고 그저 다정하게 웃어주며 내 머리를 쓰다듬곤 옆반인 자신의 반으로 발걸음을 돌린 김준면이었다. 그런 김준면의 뒷모습을 멀뚱히 쳐다보다 나 또한 반으로 향했다. 반에 들어갔을 때 보인 건 벌써 친해진 건지 모르는 아이들과 웃으며 얘기하는 강슬기와 창가 뒷자리에 홀로 앉아 엎드려 있는 김종인이었다. 성격상 남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은 아니었기에 날 보곤 손짓하는 강슬기에게 고개를 저으며 김종인이 앉아있는 자리로 향했다. 내 인기척을 느낀 것인지 엎드린 체 고개만 든 김종인은 제 옆에 앉는 나를 보곤 엎드린 자세를 풀어 내 손을 가져가 제 얼굴을 베곤 눈을 감았다. 그런 김종인에 나 또한 남은 팔에 내 얼굴을 베곤 어젯밤 채우지 못한 잠을 부르며 눈을 감았다. 이런 내 모습을 보곤 화를 낼 김준면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렸지만 지금은 그저 자고 싶었다.







[EXO/준면종인] 김씨 트윈즈 03 | 인스티즈

[EXO/준면종인] 김씨 트윈즈 03 | 인스티즈







암호닉


[차됴르]

[오윈]

[2016]





분량이 너무 적은가... 매일 올리려고 해서 적은가봉가...

차라리 매일 안 오더라도 분량을 늘일까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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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차됴르예욤. 분량이 적어도 맨날 오셨늠 좋겠어염. 맨날 오는데 길게 오면 더 좋져'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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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21
작가님편하신데로하세요저는짧아도내용이좋으면상관이없어요작가님글은다재미있으니까요브금도좋네요
내가써놓고뭐라는지모르겠다...작가님이좋을데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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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윈이에요ㅠㅠ 역시 자상왕 김준묜..❤️ 분량 적다는 느낌은 딱히 들지는 않는데 작가님 편하신 대로 하는 게 좋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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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저는 매일오는게더좋아요 !!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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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저는 매일 오시는게 좋아요!! 분량걱정 너무 하실 필요없으세요 그만큼 빨리와주시잖아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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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4.13
2016 편하신대로 하세요ㅎㅎ 매일 오시면 자주 봐서 좋고 분량이 많으면 많아서 좋고! 다 좋습니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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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작가님이 편한대로 하는게 제일이에요!! 오늘도 자상자상 김준면 스릉..♡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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