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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전체글ll조회 1475l 1
처음이랑 설정이 너무 달라져서 아예 스토리도 달라지는 것 같은거예요ㅠㅠ그래서 아예 처음에 이렇게 가야지...하고 써놨던 썰을 올립니다ㅠ
으으 소설체는 역시 힘들어여ㅠㅠ게다가 그렇게 달라지니까 쓰면서도 헷갈리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고ㄸㄹㄹ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 썰 올리고 끝내려고요ㅎㅎ 



로빈은 엄청 냉소적이고 차가운 성격으로 명문대생이야. 로빈은 부모님이 다 법조계 쪽에서 잘나가는 유명인사에다 집안 자체도 엄청 좋은데 그 완벽해 보이는 가족중에서 유일하게 여동생 로지만 명문대를 못 붙어서 재수중이지. 로빈은 머리 가볍고 사고 잘 치는 여동생을 그닥 안 좋아하는 편이야. 하지만 집안에서 하도 챙겨주라고 닦달하니까 어쩔수 없이 밖에서는 챙겨주는 시늉을 했지. 로빈의 여동생인 로지는 아주 타고난 여우야. 학창시절부터 발랑 까져서는 한번에 문어다리를 걸친적도 있을만큼 신나게 남자들이랑 어울리더니 지금은 엄청난 스킬을 가진 어장관리녀가 됐거든. 로빈과 동생은 그다지 친하지 않아. 워낙 눈치빠른 로지는 로빈이 자신을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 하지만 로지는 또 엄마 아빠 때문에 로빈이 자기한테 잘 해주는거 아니까 그걸 허구한날 이용하는 편이었지. 가령 로지는 일부러 로빈을 자기곁에 데리고 다니면서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는걸 즐겼어. 로지는 타고난 허영심을 그런 일로 채웠거든. 그러던 어느날 학원에서 돌아온 로지가 로빈한테 자꾸 자기를 기분 나쁘게 보는 아저씨가 있다고 찡찡거리기 시작해. 그리고 그 아저씨는 바로 독다ㅇㅇ

독다는 집이 너무 가난한데다 고등학교때 부모님이 돌아가신 덕에 소년가장으로 자랐어. 자기 밑으로 둘 있는 나이차 많이 나는 동생들을 키우고 공부시키느라 학업도 포기하고 바로 일자리에 뛰어든 독다는 정작 자신은 그렇게 가고 싶었던 대학에 못갔지. 학창시절에 공부를 꽤 하는 편이었어도 말이야. 한 십년쯤 걸려서 드디어 동생들도 다 대학에 들어가고 자기 앞가림 할 줄 아는 나이가 되었을 때 독다는 문득 잔뜩 거칠어진 손과 고생으로 또래보다 늙어버린 얼굴 빼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자신을 깨달아버려. (동생 둘은 -둘째 동생 타일러랑 막내동생 줄리안ㅋㅋ-로빈이 다니는 학교 학생이야. 타일러는 전액장학금으로 수석입학했고 줄랸은 인맥 좋기로 유명한 전교회장이었지) 

어쨌든 동생들도 다 컸으니 이제 자기도 한번 공부해보고 싶어서 재수학원에 들어간건데 노동에 치여서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본 독다는 그 나이 또래에 비해서 지나치게 순진하고 쑥맥이었어. 그래서 얼굴 예쁘고 순진한 척 잘하는 로지한테 그만 첫눈에 반해버리고 말지. 하지만 사실 독다는 반하긴 했어도 자기 주제에 넘봐선 안 될 사람이라 생각하고 조용히 바라보기만 하는데 로지가 누구야? 눈치빠른 여우에 어장관리의 신이잖아. 당연히 독다가 자기한테 반한걸 눈치채고 그때부터 살살 독다를 가지고 놀게 시작해. 로지는 어장관리를 철저하게 하면서 자꾸만 독다를 설레게 했어. 가령 어쩌다 눈이 마주쳤을때 수줍게 웃어준다거나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힌다거나ㅋㅋ그렇게 약간 의미심장한 여지를 남겨주면서 떡밥을 팍팍 던져줬지. 로지는 실컷 독다를 가지고 놀다가 막상 집에 와서는 그 변태같은 아저씨가 쳐다보는것 조차 기분 나쁘다고 로빈한테 자랑하듯이 찡찡거렸어.

결국 로지의 닦달에 견디다 못한 로빈이 이 일을 해결하러 학원에 찾아가는데 들어가기 전에 커피사러 간 편의점에서 독다랑 먼저 마주쳐버리고 말아. 백원이 부족한데 지갑에는 카드랑 수표밖에 없어서 잠깐 머뭇거렸는데 뒤에 계산하려고 기다리고 있던 독다가 요즘은 음료수도 정말 비싸죠? 하고 다정하게 말하면서 백원을 내준거지. 근데 현금밖에 안 들고다니는 가난한 독다는 정작 자기는 돈 모자라서 원래 사려던 삼각김밥도 못 먹고 감ㅠ학생들은 잘 먹어야한다면서 따듯한 아빠미소 한번 날려준 독다는 졸지에 가난한 학생 취급받은 로빈이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자기가 들고 있던 삼각김밥 내려두고 늦었다고 중얼거리면서 편의점에서 빨리 나가버려. 로빈은 뭐 저런 오지라퍼가 다 있어;;하고 생각하면서도 독다가 기억에 남았지.

근데 막상 학원에 들어가니까 로지가 가르킨 변태 아저씨가 독다인거지. 로빈은 거짓말도 잘하고 남 괴롭히는거 즐기는 로지 성격을 잘 아니까 독다가 아무짓도 안 했을거란걸 알지만 그래도 동생 찡찡거리는게 듣기 싫어서 일부러 사람들 앞에서 독다한테 엄청 심한 말을 퍼부어. 나이 먹고서 젊은 애 노리는거 뻔뻔하지 않냐는 둥 그런 말. 근데 로빈의 예상과는 다르게 독다는 진심으로 당황하고 미안한 표정을 지어. 그리곤 그렇게 생각할 줄은 전혀 몰랐다면서 하지만 나같은 아저씨가 쳐다보면 기분 나쁜건 다 이해한다는 식으로 사과까지 하지. 앞으로 기분 나쁘게 하는 일 없을 거라면서 끝까지 따뜻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독다가 로빈은 엄청나게 기분이 나빴어.

그리고 둘의 세번째 만남은 로빈의 학교 앞 편의점에서였지. 새로 들어온 야간 알바가 독다였거든. 로빈은 독다를 전혀 모르는척 하는데 편의점이 학교 바로 앞에 있으니까 자주 들리게 되는거야. 근데 자꾸 독다가 눈에 거슬리는거지. 편의점 알바나 하는 주제에 뭐가 그렇게 행복하다고 맨날 싱글벙글 웃는 얼굴인건지. 남들 앞에서 엄청하게 창피를 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리가 없을텐데도 매일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는게 특히나 싫었지. 근데 어느 날은 독다가 궁상맞게 유통기한 지난 샌드위치가 남았다고 좋아하는 꼴을 목격하는거야. 그 꼴에 이상하게 속이 확 부글거린 로빈은 홧김에 저번에 받은 백원 값이라고 수표 한 장을 던져주고 나가는데 독다가 쫓아와서 단호하게 돌려주는거야. 그때 로빈은 처음으로 미소가 사라진 독다의 얼굴을 보게되지. 데 집에 돌아온 로빈의 마음 속에는 이상하게도 자꾸만 그 얼굴이 맴도는거야. 

결국 그냥 빚을 갚는 거라면서 자기 합리화를 한 로빈은 고급 수제 도시락 집에서 도시락을 사다가 독다한테 던져주지. 뭐 어디에서 받았는데 먹으려면 먹던가...이렇게 츤츤대면서ㅋㅋ이 도시락이 자기 시급의 몇배나 되는 고급 도시락인걸 모르는 독다는 정말 로빈이 어디서 받았는데 남은걸 자기 갖다 주려고 싸온걸로 생각해. 그리고 감동해서 로빈한테 고마워요. 참 친절하시네요ㅎㅎ하면서 방긋 웃는데 그때 로빈은 이상하게 엄청나게 화가 남을 느껴.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멸시주고 못되게 군 한참 어린놈이 도시락 하나 사줬다고 저렇게 방실방실 웃는 꼴이라니!

근데 이상하게 이 뒤에도 독다가 자꾸 신경쓰여서 원래 잘 가지도 않는 편의점 괜히 들락들락 하게 되다가 결국 로빈은 편의점의 단골이 되지ㅋㅋ 막 독다가 유난히 피곤해 보이는 날에는 음료수 하나 던져주고 츤츤대기도 하고 독다가 숙제 풀면서 모르는 문제 때문에 끙끙거릴땐 이것도 몰라요? 툴툴대면서도 세세하게 풀어주고 가고. 그럼 독다는 고마워서 밥이라고 사겠다고 하고 로빈은 편의점 알바나 하면서 돈이 어디 있냐고 냉랭하게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은근 좋아하고ㅋㅋ이렇게 좀 친해져버린 둘은 어느 날 처음으로 밖에서 만나서 돌아다니다 (로빈 독다 옷 사주려고 일부러 시내쪽으로 끌고왔거든) 로지랑 정면으로 마주쳐버려. 

평소 집에서 쌩얼에 추리닝으로 늘어진 모습과 다르게 풀메컵에 빡세게 꾸민 로지는 무척이나 예뻤어. 독다는 그 모습에 얼굴을 확 붉히는데 옆에 있던 로빈은 얼굴이 벌게져서 안절부절 못하는 독다를 눈치채고는 엄청나게 심기가 불편해져 버리지. 급하게 로지를 보내버린 로빈은 자기 여동생은 얼굴 반반한거 빼곤 볼 게 하나도 없는 애라고 은근히 까는데 (원래 로빈은 철저한 성격 때문에 아무리 로지가 싫어도 남들 앞에선 절대 내색하지 않는 편이었어) 독다가 눈이 동그래져서 여동생 험담하는거 아니라고 나무라니까 잔뜩 심술난 로빈은 싸늘한 목소리로 내 동생이 그렇게 좋아요? 하고 물어보지. 독다는 자기 마음을 들켰다는데 너무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고 얼굴만 붉히는데 로빈은 그런 독다를 바고 단단히 삐져버리고 말아. 그리고 그 후 일주일 동안 매일같이 들리던 편의점에 코빼기도 비치지 않지. 

아이고, 나같은 아저씨가 여동생한테 마음이 있다니까 기분이 나빴다보나ㅠ 이런 마음에 미안해진 독다는 처음으로 로빈한테 먼저 연락하고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내가 넘보지 못할 사람인거 아는데 얼굴을 보면 설레는건 어쩔수 없다고 사과를 해. 그 말에 진심 속이 뒤집어진 로빈은 독다한테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 그럼 난 안 설레나? 생긴것도 내가 더 나은데 하고 속삭이지. 독다가 눈에띄게 당황하니까 그제서야 정신 차린 로빈은 갑작스레 고백했다는 당황스러운 마음+그동안 나도 모르고 있던 내 마음을 깨달았다는 충격에 그냥 자리를 벗어나버려. 한편 혼자 남은 독다는 가까이서 본 로빈의 촘촘한 속눈썹이랑 의외로 남자답게 시원한 고급 향수 냄새에 머리는 어질어질~ 가슴은 두근두근ㅋㅋㅋ로빈이 한 말의 뜻을 생각해보려고 하는데 아무리 고민해도 믿겨지지가 않겠지. 로빈같이 완벽한 애가 설마 나한테;;하는 마음으로 로빈이 했던 말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 

한편 그렇게 홧김에 고백해버린 로빈은 뻣뻣하게 굳어서는 당황한듯 눈만 굴려대던 독다의 반응에 자존심이 단단히 상해서 독다의 연락도 피하고 그런 구질구질한 인간 내가 잊어버리고 말지! 하는 마음으로 절대 찾아가지도 않아. 독다는 매일 오던 로빈이 거의 한달넘게 안 보이니까 허전한 마음이 들지ㄸㄹㄹ심지어 툴툴대면서 자신을 구박하던 로빈의 목소리가 묘하게 그리울 지경이었어. 그러다가 백화점 알바 하루 대타 뛰어주는데 하필 진상녀한테 걸린 독다는 성추행ㄸㄹㄹ까지 당해서 막 싸우는데 (사실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었지만) 그 때 겁나 클리쉐로 로지랑 쇼핑 나왔던 로빈이 나타나서 구해주지ㅋㅋ 

그리고 독다는 그 상황에서 완전 뜬금없이 로빈에게 반해버렸으면 좋겠다ㅋㅋ분명 로지가 옆에 있는데도 백화점 진상녀랑 한바탕 싸우고 자기를 일으켜주는 로빈을 보면서 가슴이 널뛰기하듯 쿵덕쿵덕 뛰겠지ㅇㅇ 멍청하게 왜 당하고만 있어요? 차갑지만 은근한 걱정이 베어있는 목소리로 자기를 몰아붙이는 로빈한테 대답도 못하고 그저 땅만 바라보고 있을거야. 쿵쾅대는 가슴이 도무지 진정되지를 않아서ㅋㅋ근데 로빈은 그거 보고 또 독다가 저번에 있었던 일 때문에 자기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는줄 알고 가슴에 삼천원 적립하고ㄸㄹㄹ잠깐 입술 깨물다가 결국 나가버리겠지.

근데 처음으로 로빈이 이성 잃은 모습 본 로지가 독다한테 흥미 가지게 되고 괜히 로빈 열받게 하려고 독다한테 접근하는데 그것 때문에 일이 많이 꼬일거야. 로빈은 독다가 로지 좋아한다고 생각하니까 로지랑 있는거 볼 때마다 안절부절 못하면서 완전 질투로 돌려고 하고 독다는 자기가 로빈을 좋아한다는걸 깨달았는데 차마 표현할 수가 없어서 끙끙대고. 눈치빠른 로지는 그 둘 보면서 재밌어 죽으려고 하고ㅋㅋ 그냥 둘이 삽질이나 엄청 했으면 좋겠다...하지만 뭐 끝에는 어떻게든 오해풀고 행쇼하겠지! 점점 더 히스테릭해지는 오빠의 신경질을 견디지 못한 로지가 결국 이 둘을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 독다랑 주말동안 이박삼일로 여행간다고 뻥쳐놓고는 헐레벌떡 달려온 로빈이 독다를 질질 끌고 차로 돌아가는 모습을 흐믓하게 지켜보겠지. 이젠 더 이상 안되겠다 싶은 로빈이 겁나 단도직입적으로 난 당신이 좋은데 당신은 내가 좋아요? 하고 패기있게 물어봐서 독다가 눈만 데굴데굴 굴리니까 한숨 푹 쉬고 나가려는데 그때 독다가 로빈 팔 턱 붙잡으면서 조,좋아요! 나도 로빈이 좋아요! 하고 한박자 늦게 소리치겠지. 그 다음은 뭐...그냥 둘이 폭풍 떡이나 쳤으면 좋겠다ㅋㅋ이왕이면 차안에서 바로 시작해도 좋고 아님 로빈 성격에 그렇진 않을 것 같으니까 고급 호텔로 데려가는 것도 좋고ㅋㅋ

그렇게 행쇼를 시작한 로독 커플은 주변 사람들한테 엄청 시달리겠지. 깐깐한 시누이들 못지않은 타일러와 줄리안이 감히 우리 형을 빼앗은 놈이라니;;부들부들하면서 로빈을 도끼눈으로 감시하고 로지는 로빈이 동요하는게 재밌어서 독다한테 괜히 작업걸듯 굴어서 로빈 빡치게 하고ㅎㅎ 독다는 이런저런 일로 스트레스 받는 로빈한테 겁나 구박당하면서도 꼬박꼬박 공부과외도 받아서 뒤늦게 대학도 붙는데 워낙 사람좋은 독다곁에 꼬여드는 사람들때문에  로빈은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어나겠지ㅋㅋ 그리고 평소에는 냉정차갑츤츤 로빈이 침대에서는 의외로 안절부절 못할것 같다ㅋㅋ낮에는 독다한테 독설 쩔고 겁나 도도하게 구는 주제에 밤에는 독다가 조금만 아파해도 눈치보기 보기 바쁜 완전한 낮이밤져 연하남 로빈이 보고싶다!!!으아아아ㅏㅏ겁나 마이너 로독ㅠㅠ

     

아 그리고 혹시 신알신 해놓으신 분들은 오늘 좀 울릴지도 몰라여ㅠㅠ정리도 하고 깔끔하게 모아놓으려고 예전에 그취에 썼던 썰들 좀 여기로 가져오려고 하거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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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뜬 거 보고 달려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결국 나중에 행쇼!!!해서 너무너무 좋네요ㅜㅠㅠㅠㅠㅠㅠ흐규흐규ㅠㅠㅠㅠㅠ로독은 왜 때문에 흥하지 않는 걸까요ㅠㅠㅠㅠ작가님 글 정말 보는 내내 늘 즐거워서 정말 너무 좋았어요!!!
9년 전
라이스
감사합니다ㅠㅠ흐읍ㅠㅠ로독ㅠㅠ언젠간 흥하는 날이 왔으면ㅠㅠ
9년 전
독자3
훠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로독흥해라!!!!!!!!
9년 전
독자4
우아아아ㅏㅏㅇ아앙ㅠㅠㅠㅠㅠㅠㅠ글로 봤으면 좋았겠지만 이렇게 썰로 봐도 좋은 로독을 어찌해야합니까? 네 제가 한번 더 빠져보겠습니다 로독에!!!!!!!!!!!!!!!!!!!!!!!
9년 전
라이스
그래요ㅠㅠ같이 마이너 로독의 길로 빠져보아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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