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태오아빠 김종인이랑 사는 썰]
"어, 여보세요? 누나. 어어 잘 지내지 나는.
아 근데 있잖아, 미역국 어떻게 끓여?"
'뭔 미역국 타령이야 갑자기?'
"아니 ㅇㅇ이가 아파가지고 밥을 못하겠다 그래서..
레시피 알려줬는데 까먹었어..ㅎ"
'미역 일단 물에 불리고 불릴 시간에 소고기랑 간장이랑 해서 볶아.
그리고 미역 넣고 볶다가 물 넣고 간장으로 간 맞추고 참기름 치면 돼.'
"어렵다... 또 들었는데도 모르겠어.
알았어, 누나~ 고마워!"
'오냐, 부인 말 좀 잘 듣고. 네가 하도 안 들으니까 그렇게 아픈 거 아니야.'
"아, 알았다니까? 끊어 얼른."
"움냐움냐, 꼬모?"
"응, 고모!
근데 아들... 미역을 그렇게 먹고도 또 들어가?"
"히히, 웅웅!"
"하여간 진짜 대단해.. 아빠는 우리 태오 먹을 미역국을 만들어보겠으..."
.
.
.
.
"와!! 미치겠다!! 이게 뭔 맛이냐...
아들, 먹어봐봐."
"...... 이샹해..."
"그치... 아, 이걸 어찌냐..."
"아, 시끄러. 미역국 만들랬더니 입으로 만드냐."
"냠냠.. 엄마다아!"
"아들, 배고파서 지금 뭐, 너 뭐 먹어 태오야?"
"요고!!"
"너 이거 몇 개나 먹었어."
"몰라아.. 우오오옹 줘어!! 머그꺼야!!!"
"김종인, 너 이거 생으로 줬어?"
"왜, 왜... 안돼?"
"너는 성인하고 애기하고 같냐? 아흐.. 두야. 너한테 부엌을 맡긴 내가 병신이지.. 그치? 김종인아?"
"하하, 미안.... 몰랐어! 말을 해주지.."
"주라고 다 주는 너도 참 대단하다. 태오 배 아프다 그러면 다 네 탓일 줄 알아."
"힝...ㅠㅠ 그러니까 나 시키지 말라니까..."
"자랑이다 이새끼야. 아오."
[암호닉]
하얀우유
스누피
아저씨
태오아빠
태오얌
겨울이
잇치
너구리구리
공삼이육
코럴
메론빵
누텔라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딸기맛우유입니다~
오늘도 재밌게 보셨나요?
오늘 이야기는 전편과 이어지는 내용이죠!
엄청난 소화력의 태오는 생미역을 먹고도 아프지 않았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편에 댓글들을 보니 온통 태오가 생미역을 먹어서 걱정하는 독자님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원래는 배아파서 병원가는 태오이야기로 쓰려고 했는데 오마베에서 나오는 태오는 엄청나게 튼튼한 아이기때문에
그냥 잘 소화해낸 태오로 이야기를 바꿨답니다...
맘에... 안드시지는 않죠?ㅎㅎㅎㅎㅎㅎ
하하.. 3일만에 돌아와서 한다는 소리가.. 크흡..
아무튼 매번 독자님들의 댓글에 힘을 얻고 있는 딸기맛우유입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있는거 알죠?ㅎㅎㅎ
암호닉 신청도 꾸준히 받고 있으니까요, 신청해 주실 분들은 꼭 신청해주세요!
그럼 다음편에서 뵈요!!
아차, 소재 추천도 받아요! 댓글에 저는 이런~ 소재를 보고싶어요! 이런식으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진짜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