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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다른 남자 품에 안겨 있다. 내 눈앞에 있는 남자가 최준홍이기를 수십번도 바래보지만 내 앞에 있는 남자는 최준홍이 아니다. 내 앞에 있는 남자 앞에서 나도 모르게 준홍이의 이름이 튀어나오자 남자는 하던 행동을 멈추고선 날 바라봤다.

 

"그 새끼가 누군데 자꾸 찾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좋아하는 사람이냐?"

 

나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숙였고 그 사람은 날 안고 있던 손을 풀어주었다. 그리고선 내 눈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가끔 진심으로 날 대하는 건지 아님 정말 돈 관계로 만나는 건지 알 수 없는 이 남자 김힘찬

 

"나한테 다 말해도 돼 괜찮으니까 말해봐"

"말해봤자 해결될 일은 없잖아요"

"혹시 몰라? 니 눈앞에 있는 남자가 백마탄 왕자님일지"

"...내가 무슨 인어공주인 줄 아세요?"

"왠지 너 진짜 인어공주 같다"

"웃기지도 않는 소리 하지마요"

"정대현"

"왜요"

"널 많이 힘들게 하는 사람이냐?"

 

갑자기 내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왜 일까 이 한마디 하나로도 나는 가슴이 울컥했다. 최준홍은 날 아주 힘들게하고 괴롭게 하는 녀석인데 왜 동시에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하는 녀석인지 내 가슴은 계속 햇빛과 그림자를 오고가고 있었다. 계속되는 질문에 나는 결국 김힘찬에게 최준홍에 대한 이야기를 털고 말았다. 털고 나니 왠지 시원한 기분도 들었다. 내가 이야기를 끝맺고 한참을 말 없이 앉아있자 김힘찬은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얼마나 아팠을까"

"......."

"괜찮아 다 괜찮을꺼야..."

 

날 토닥여주는 김힘찬 품에 나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최준홍 꿈을 꾸게 해달라는 소원도 빌고서...

 

 

 

*

 

 

학교를 마치고 나니 교문 앞에 새까만 BMW 한 대가 서있었다. 차 앞에서 있는 날카롭게 생긴 한 남자는 담배를 피다가 나를 보더니 담배를 발로 비벼끄고선 나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이 사람은 뭐지?

 

"니가 최준홍이냐?"

"네...그런데요?"

 

내 키가 워낙커서 그런지 이 사람을 내려다 보았지만 왠지 느껴지는 무서운 포스랄까? 쫄기 싫어도 왠지 이 사람 앞에선 당당하게 굴어선 안되는 그런 기분이였다.

 

"잠깐 따라와라"

"왜...왜요?"

 

나는 그의 손길에 이끌려 BMW안으로 들어갔고 그는 바로 운전석으로 들어와 시동을 걸었다. 어색한 침묵 속에서 차는 멈춰섰고 차창 너머에는 카페가 보였다. 나는 그 남자를 따라 카페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정대현 알지"

 

정대현 그 세글자 하나 만으로도 난 몸이 움찔했다. 한참동안 그 남자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 사람은 도대체 정체가 뭐길래 정대현을 알고 있는 것인지 당장이라도 멱살을 잡고 일어나고 싶었지만 함부로 움직여선 안될것만 같았다. 내가 한참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자 그는 피식 웃고선 자기 이름을 말해주었다.

 

"내 이름은 김힘찬이야 대현이랑은 뭐..그냥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라 할께"

"근데 저는 왜 찾아 오신 거죠?"

"대현이가 어떻게 사는 지 아니?"

 

마치 자기는 다 안다는 표정 점점 김힘찬이라는 남자를 볼 때마다 힘차게 죽빵을 한대 날리고 싶었다. 왠지 그의 얼굴에 서려있는 당당함을 눌러버리고 싶었다.

 

"정대현 몸파는 거요?"

"잘 아네? 그럼 왜 그런지는 알아?"

"당연히 돈이 필요하니까 그런 거겠죠"

"집안이 멀쩡하다면 알바를 하겠지"

 

순간 뭔가 얻어맞은 기분이였다. 나는 정대현에 대해서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다. 나는 정대현에 대해 하나도 알지 못했고 그에 대해 하나도 이해하려하지 않았다. 나는 멍청이였다. 그리고 김힘찬이라는 남자에게 한방 먹었다.

 

"지금 너 때문에 대현이가 얼마나 아파하는데"

"......"

"정대현은 너한테 다 줬잖아 근데 너는 사람 이야기 하나도 안들어?"

"어딨는데요"

"앞으로 널 만나게 할 일 없어 내가 너 못만나게 할꺼고 널 잊게 만들꺼야"

"정대현 어딨는데요!!!"

 

이성의 끈이 툭 끊겨버렸다. 나는 김힘찬의 멱살을 잡았고 주변 시선은 전부 내쪽으로 몰렸다. 하지만 그런거 신경 쓸 게 아니였다. 정대현 정대현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들어야만 했다. 그래야 내 죄가 한층 덜어질 것만 같았기에...

 

"이미 늦었어 대현이 나랑 해외로 나갈꺼야"

 

하지만 이 남자는 내가 정대현에게 용서를 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주절주절

글을 길게 써보려 노력해보지만...저의 망손은....그럴 기회를 주지 않아요

후회공 참 좋죠? 저도 참 좋은거 같아요

아 그리고 복선 하나 넣었는데 여러분은 아실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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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복선이라녀....어딨으려나.......담편이시급합니다 엉엉
10년 전
독자2
헠헠 해외에가다니!!복선..!보오오옥서어어언...핳ㅎ헣ㅎ헣
10년 전
독자3
복선이요???모르겠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개가 되게 빨라서 좋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또 담편 언제 기다려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
헐 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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