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박
타박
탁탁탁
탁탁탁
또다..
오늘도 뒤에
누군가
날 따라 오고 있다.
심장이 발소리에 맞춰 뛰기 시작한다.
뒤를 돌아 보고 싶지만 그럴 용기도 나지 않는다
만약 누군가 정말 날 따라오는 거라면..?
그럴리가 없을꺼야 성규야 정신차리자
애써 내 자신을 위로하며 길을 걸었다.
식은땀이 조금 나는 것 같다.
조금만 더 가면 집이야..
걸음을 조금 더 빨리 걸었다 날 따라오는걸 증명이라도 하듯 빨라지는 발소리
다왔다
"안녕하세요 아저씨"
"허허 안녕하세요"
다행이다 항상 알바를 끝내고 오면 11시가 훌쩍 넘는 시간
다행이도 경비 아저씨께서 계신다
이제야 좀 풀리는 긴장
"그럼 수고하세요 아저씨"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엘레베이터에 달린 조그만 유리문 사이로 누군가 날 지켜볼것만 같아서 무섭다
22살이나 먹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
"후 난 건장한 남자다 ...안무섭다 안무섭다"
씨발 안무섭긴 무서워 디지겟네
22년 살면서 무서운 영화를 보면 일주일간 잠을 설칠 정도로 오질라게 겁은 많은 나
그런 나한테 매일 누군가 날 따라오고 있다 라는 생각을 해봐라
아 땀나
띵- 오층입니다
아 엘레베이터 저 목소리 맘에 안들어
엘레베이터가 열리고 다시 마음을 먹었다.
이제 난 존나 빠른 육상선수로 빙의 되는거다
하나 둘 셋
컴컴한 복도
하필 젤 끝집인 집
기나긴 복도가 무서워 휴대폰 불빛을 켜고
무작정 달렸다 뒤에서 누가 날 따라올것만 같아 뒤도 안돌아보고
비밀번호를 누르는데 복도 난간 뒤에서 누군가 날 지켜보는듯한 느낌
"별 생각 다하네 진짜 미쳣나봐"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엄청난 속도로 비밀번호를 누르고 쾅 문을 닫았다.
"으 땀바"
오자마자 방에 불을 키고 의자에 앉았다.
의자에 앉아 창문을 열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밤하늘은 내 마음도 모르고 반짝반짝하구나
하지만 몰랐다
반짝반짝 빛나는건 밤하늘 뿐 아니라
저 어둠속 날 지켜보는 두 눈동자가 있다는걸
난 미쳐 알지 못했을 뿐이다.
이거슨 잡담이라 하오 |
친구들이랑 오늘 스토커 애기하다 무작정 싸질럿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도 완전 심플하게 세글장임 전 시크하니까여 는 무슨 내주제에 팬픽ㄴ은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탁탇ㄱ이래 효과음보소 죽이네
ㅇㅏ 배고프다 지금 라면 먹으면 살ㅈㅉ찔라나 유령보고 ㅇ싶다 빨리 열시 됬으면 좋겟넹 아 라면 땡기네 먹을까요 말까요 아앙어ㅘ홍라ㅗ항ㄹ 라면이 먹고 싶다ㅗㄱ하ㅓㄹ 하지만 곧 신체검사니까 참아야 하느ㄹ ㅣ ㅇ루ㅏㅓㄶ오하ㅓ 빵 먹고 싶네
그녀ㅑㅇ 배고픈 한 쭈구리에 푸념이라 생각해줘요 |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