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the GD bakery
"아,아 지금부터 한재고 방학식을 시작하겠습니다. 학생들과 귀빈분들께서는 자리에 앉아주시고..."
방송 때문에 눈을 뜬게 아니라 맴- 맴-거리며 매미들이 귀따갑게 우는 소리를 들으며 눈을 떴다 내가 이래서
여름이 싫고 매미가 싫은거야-라며 투덜투덜거리고 있을때 강대성이 달려와 앞에 종이를 흔들어댔다.
내 얼굴을 스쳐지나가는 종이의 따가운 감촉때문에 신경질 적으로"뭔데?"라며 종이를 내 얼굴에서 떼었다.
"에이~ 반응이 너무 시시한거 아닌가?"
강대성은 실망스럽다는 듯 흠-하며 내 앞에 의자를 가져와 앉았다.
그러고선 맑고 초롱초롱한 얼굴로"승현아~ 너 방학 때 뭐할거야?"랜다
"뭘하긴 뭘해 선행도 해야하고 학원도 다녀야 하고 넌?"
내 대답에 내 이럴줄 알았어 -라면서 종이를 내 책상에 휙 던지듯 내놓는다 거기에는
'G-D베이커리 아르바이트생 2~3명 구함'
이라는 내용이 써있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라는 내 표정에 강대성은 하 하고 한숨을 쉬며 넌 어차피 할 것도 없는
거 같으니 나랑 같이 알바하면서 돈좀 벌어보자라는 나름 충격적인 발언을 한다
"....안해!! 죽어도 안해!!"
"야!! 뭘 안해야~우리가 사는거 우리가 벌어야지! 우리 엄마아빠도 지금 돈 한달에 한번 줄까 말까야!! 이러다간 우
리 굶어 죽는다니까?!"
강대성이 과장이 섞인 말을 하며 일어나 나를 내려다 본다
"에휴.." 그래 그것도 맞는 말이다. 내가 6살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는 11살때 돌아가셔서 어쩔수 없이 엄마의
베스트 프렌드인 현재 강대성어머니 집에 살고 있더랬지.. 얹혀사는 것이니 싫다고 알바는 절대 안된다고 말한다면
난 분명히 남의 집에 얹혀살며 제힘으론 아무것도 하는게 없는 파렴치한 놈이라고 각인이 되겠지 할수없이 한숨을
푹 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 의외인 대답에 놀란듯 오-!! 이승현 철들었어~ 라며 함박웃음을 띄고는 자기 자리로
가서 앉는다. 그 후부터는 내가 뭔 생각으로 방학식을 마쳤는 지는 생각이 나질 않는다. 기억나는건... 방학식이 끝
나는종이 치고나서 바로 강대성이나한테 징그럽게찰싹 붙어서 조잘조잘 이야기를 하는 것 정도? 강대성의 손아귀 힘에 이끌려 헉헉
대며 달려온 곳은 광고와 거의 흡사한 아니, 조금더 럭셔리해보이는 G-D 베이커리였다.
"딸랑-딸랑-"
문에 매달려있는 작은 종이 울리자 몇개의 눈들이 다 우리를 향해 쏠린다. 그중에서도 키작고 눈웃음이 귀여운(..
이름을 모르니까 일단 이렇게 묘사를 해보자) 형이 난처하다는 듯 우리 둘을 번갈아 보며 입을 열었다
"..어.. 저기 빵은 지금 다 떨어졌으니 한 시간 뒤에 오시면 새로 구운 빵을.."
강대성이 나름 예의를 갖춰 말한 형의 말을 뎅강 잘라먹고는 큰소리로 "알바 구한다고 해서 왔는데요"라며
내손을 잡아 끌더니 그치, 승현아?라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대성아 우리 그게 중요한게 아닌거 같아
저 형의 썩은 표정을 보렴
그형은 잠시 앉아 기다리라며 선뜻 자리를 내주었다. 그리고선 쿠키를 구워 온다며 주스를 따라주곤 제빵실으로
들어가버렸다.
주위를 돌아보니 그리 작은 평수의 베이커리도 아니고 원래 평수보다 조금더 커보이는 빵집이었다 벽지는 오렌지
색과 하얀색이 조화를 이뤄 따뜻한 느낌이 났고 진열대에는 하얀등이 아니라 조금 노란 빛의 조명이 은은하게
케이크를 비춰주고 있었다.
" 너희들 몇 학년이야?"
어느샌가 쿠키를 내온 그 형이 웃으며 말한다.
"고등학교 1학년이요"
"정말?"
고등학교 1학년이라는 사실에 우리둘을 번갈아보며 놀란기색을 감추지 못하다가 요즘애들은 성장이 빠르긴해-
하면서 딴에 조심스러운 질문이라고 느꼈는지 뜸을들이다 왜 아르바이트 하러 왔냐고 물어본다.
"방학이기도 하고..뭐... 이것저것.."
"아.. "다행이라는 듯 한숨을 폭 쉬곤 웃는다 아까부터 느낀거지만..이형.. 진짜 필요없이 잘 웃는다.
한참 그 형과 수다를 떨며 친해지고 있을 때쯤 벌컥 문이 열렸다.
".. 얘네는 뭐야"
그곳에는 방을 나가는 곳사이에 있는벽에 등을 대고는 우리를 옆으로 아니꼽게 바라보는 한 남자가 서있었다.
"알바하러 온 학생들" 그 형은 우리를 바라보던 시선을 그 남성쪽으로 돌리고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아.. 그래서? " 우리는 무시하고 그 형에게 우리의 의사를 물어본다.
" 할거지? " 고개를 끄덕이는 우리를 보고는 봤지? 하는 표정으로 그 남성에게 눈짓을 준다.
그 남성은 피식 웃고는 수건에 손을 닦고 저벅저벅 걸어와 의자에 앉아 우리를 하나하나 부담스럽게 훑어본다.
훑어본후 씨익 웃고는 "난 권지용이고.. 그냥 점장님이라고 불러 그게더 편할거고 이쪽은 동영배 "라며 나와 강대성
을 번갈아 보며 말을 한다.
우리둘이 웃는 걸 본 그 형은 당황하며 점장이라는 남자에게 윽박지른다.
"야! 권지용!"
"왜? 동영배라는 이름 아직도 안알려준거냐?"
"..아하하... 그냥 태양이라고 불러 태양"
동영배라는 형..아니 태양이라는 형은 점장님이라는 남자를 흘겨보고는 "최승현!!"하며 큰소리로 방을 향해서 외친
다 잠시후 문이 벌컥열리고 큰 공룡같이 생긴 남성이 우리둘을 보고는 연신 하품을 한다.
"...어? 누구...?" 피곤하다는 기색으로 나지금일어났음 ㅇㅇ 이라는 표시를 대놓고 하는 남자가 우릴 보고는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알바생들" 일일이 다 말해주기 귀찮다는 듯 최승현이라는 남자를 힐끗본다. 그 소리에 반가웠는지 오~ 하며 굵직
한 목소리를 내며 팔을 벌려 다가와 우리를 안으려 한다. "큭..케...모..목.. 모옥...." 강대성의 공기가 통하지 않은
쇳소리에 놀라 팔을 떼더니 "미안~"이라며 웃다가 내 이름을 물어보고는 오-나도 승현이인데~ 난 최승현 넌 이승현
~ 이라며 난 큰승 넌작승이라는 말도 안되는 유치뽕짝 소리를 내며 실실 웃는다.
......내 심정을 이야기 하자면... 강대성...날 끌어들인 이 미친놈을... 죽여버리고 싶다
*****************************************************************
작가의 말- 일단... 죄송합니다.. 헐.. 나진짜 이거 망한거 아닌지 모르겠어요....ㅠㅠ
제가 그 저스트 쓴 뽀야 입니다ㅠㅠㅠ 근데.. 이번엔 진짜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댓글로 좀 평가를 해주시기 바래요
전에 독자 1님과 2님 정말정말 사..사..사랑합니다~~!!
![[(빅뱅/뇽토리)] welcome to the GD bakery | 인스티즈](http://tv02.search.naver.net/ugc?t=r180&q=http://cafefiles.naver.net/20120207_8/jhww2365_1328625469318A5QXJ_png/afsfdsadafs_jhww2365.png)
이 컨셉입니다~ 잘부탁드려요 ㅎㅎㅎ
+ 권지용= 21세기 초능력자라 해야 하나.. 마법사라고 컨셉을 잡아 놨고..
승리=본명 이승현인거 다아시죠?ㅎ 진짜 순수 순진 멍청한 고등학생입니다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