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20803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팬픽 공지사항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비정상회담] 젠틀덴져 일댜댜 조각글1 | 인스티즈







차가운 바닥의 감촉이 온 몸을 타고 흘렀다.
얕게 떠는 몸을 추스르며 살짝 몸을 일으켜 컴컴한 주위를 둘러보았다.



두 팔을 뒤로 한 채 의자에 묶여 움직이지 못하게 해 아무리 이리저리 뒤척여도 밧줄이 팔에 쓸릴 뿐
소용이 없었다.



어둠에 익숙해 진 눈으로 빠르게 주위를 훑자
털털거리며 돌아가는 환풍기가 어렴풋이 보였다. 지하실인가.



분명 밀수한 마약을 현장에서 검거하라는 명령을 듣고 나선 길이었는데,
차에서 내리자 마자 갑자기 누군가가 머리를 후려쳐 정신을 잃고 말았다.

눈을 떠보니 도착한 곳은 습하고 퀴퀴한 냄새가 나는 지하실.








끼릭거리는 소리가 미세하게 들려왔다.
몇 사람의 말소리가 점점 커지는 게 들렸고, 나는 그 사람들이 나를 여기로 데려온 거란 걸 단번에 느꼈다.






"Я говорю о том, правильно импортируются ?"
-말한 건 제대로 갖고 온 거야?

"Это, кажется,небольшой разлив . Я пошлю кого-нибудь , чтобы найти его снова."
-소량이 빠져나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을 보내 다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의 짧은 대화가 끝나자마자 키가 크고 마른 사람이 덩치가 큰 사람을 갖고 있던 지팡이로 내리쳤다.
얕은 신음 소리와 함께 덩치가 큰 사람이 맥없이 쓰러졌다.



"... 한심해."


한기에 덜덜 떨리는 몸을 웅크려 본능적으로 그로 부터 몸을 보호하려 했다.
그는 눈을 돌려 내 쪽을 바라보는 듯 했다.

잠깐, 그런데 방금 한국말을 한 건가..?




"이렇게 예쁜 얼굴이 흉 져서야 되겠나. 알베르토, 손수건 줘봐."


나에게로 가까이 다가온 그는 내 눈위로 흐르는 붉은 피를 섬세한 손길로 닦아주었다.
시야를 가리던 것이 사라지자, 그제서야 그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


".... 당신은....!"

"여기로 너 데려오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이제서야 널 가질 수 있게 됐어."


그제서야 그의 얼굴을 어디서 봤는지 떠올랐다.

기밀 문서에서 A급범으로 처리되어 있었던,
러시아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거대 조직 бабочка의 수장.

Илья Беляков.




슬며시 웃으며 나의 턱을 부드럽게 감싸쥐는 그의 두 눈은 옅은 초록빛으로 빛났다.





"널 만나게 되어서 기뻐."












[비정상회담] 젠틀덴져 일댜댜 조각글1 | 인스티즈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54.28
..♡♡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6.65
사랑해요 작가님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댜댜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최고다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52.191
헐 일리야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3.58
헐... 사랑합니다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1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6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