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헤어지는 커플썰 (오늘은아련)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b/7/6b7f39c756283eb6a964ae1a1022875e.jpg)
보이세요...여러분들이저를저만큼올려주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너무너무감사할따름이예요...무명작가가 저정도로 올라간게
어찌보면 저에겐 너무 큰 부담이된것같아요, 박수받을때 떠나려햇지만 그럴용기가 아직은 없고 또 저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리라 믿어요.
제가 초록글에올라가는건 상상도못할일이엿고 항상 30명내외의 독자님들과 함께햇던것같은데 200명의독자님들과함께하니 기분이 색다르네요...
말씀드렷다싶이 한편으론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그래도 너무너무사랑합니다ㅠㅠ감사해여...전 원래 불마크를다는 작가가 아니지만, 금요일엔 불금을위해^^^!
진짜너무감사드리고요ㅠㅠㅠㅠㅠㅠㅠ항상많은분들과함께할순없지만 초심으로! 소소히 글써나가겠습니다! 불마크아니라서실망하신분들 계시죠?(의심미)
힘내세요...금요일에되도록 달고올께욬ㅋㅋㅋㅋㅋㅋㅋ! 암호닉신청은 언제나환영!!
♥파이리/김자베/미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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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백현] 헤어지는 커플썰 (오늘은아련)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e/0/2e0d945511b57b717ccb6aa507d3e0ad.jpg)
***
징어와 백현인 3년째 연애 하는 고 3 학생이야.
몇 주 전부터 백현이와 징어 사이에 생기는 사소한 다툼들이 나날이 늘어만 갔지.
" 넌, 내가 무슨말만 해도 이제 듣기 싫냐? 진짜 짜증나게 한다 ○○○. "
" 니가 말하는 걸, 생각해봐 누가 듣고싶겟어 "
" 적어도, 너만은 이해해줄줄 알았다. 안그래도 예민한데 너까지 왜이러냐 진짜, "
" 누구는 안그래? 다 똑같아 친구건 너건 어느 한사람 안 예민한걸 못봣다고 난,
내가 언제까지 다 받아줘야만하는데? 누구는 짜증낼줄 몰라서 안내? "
매일매일, 다투는게 일상이 되버린 둘에겐 설레임이라고는 없었어.
둘이 예민해진 이유는 아무래도 수능이 코앞이다보니 미래가 걱정이 되는모양이야.
그래도 연인이다보니 서로에게 소홀해진게 느껴지니 섭섭한게 많아지고,
예민해진 상태로 그런걸 말하다보니 감정이 이입되서 더 크게 싸울뿐.
하루는, 백현이가 다른 여자, 대학생 쯤으로 되보이는 사람과
카페에 마주보고 앉아서 웃으면서 얘기하고 있는걸 징어와 친구가 우연히 봤어.
요즘엔 자기와 데이트는 커녕 웃음을 보여주지 않던 백현이가 원망스러운 징어지.
그래서 징어는 진저리 난다는 듯, 그냥 지나쳐가버려.
그리고 그날 밤에 징어가 백현이를 잠시 불러내지.
" 아, 바쁜데 또 왜? "
" 넌 나랑 만나는 때는 바쁘냐? 진짜 어이없어 변백현, "
" 뭔데, 왜 신경질이야 또 "
" 내가 항상 신경질만 냇어? 왜자꾸 또또, 거려? 너 오늘 카페 안갔어? "
" 봣어? "
" 진짜 못됬다 변백현 니가 이런애구나, "
" 할 일이 있으니까 만났겟지 그정도도 몰라주냐? 짜증나 너이러는거, "
" 나도 힘들어 지친다고! "
" 그럼, 끝내던지 더이상은 너도 나도 좋은게 없잖아 "
" 그래, 끝내자 변백현 이제 그만해 "
그래 그렇게 백현과 징어는 헤어져버려.
마음을 굳게먹고자 했던 징어는 백현이의 번호건 카톡이건 모두 삭제해버려.
둘은 어찌보면 권태기 였는지 몰라.
그런데 거기다 수능이라는 생각을 하니 하나하나에 예민해져버려서
서로가 무슨말을 하던간에 짜증만 날 뿐이엿겟지.
그렇게 몇날 몇일이 흘러갔어. 그래도 서로 다른학교라서 그간 마주칠 일이 없었어.
하루하루 아무 의미없이 흘러가는 둘의 삶은 그저 수능을 목표로 달려가고있었어.
주위의것들은 관심에 두지도 않은채로 말야.
그래도 3년간 항상 곁에 있었던 서로였기에, 빈자리는 나날이 와닿아.
같이 독서실을 가면 오늘하루도 열심히! 라면서 음료수를 항상 사주던 백현이.
월요일 금요일 마다마다 도시락을 싸와서 같이먹고힘내자며 매일 다 퍼부어 준 징어.
사실, 백현이가 수능에 그리도 집착하게 됬던 이유는 바로 징어 때문이야.
자신이 어른이되서 직업을 못구해서 징어에게 얻어사는 그런 삶,
커서 좋은 직업,좋은 대학교가서 당당히 멋진 남자친구로 사는 삶.
물론 백현이는 후자를 원했지. 그래서 수능에 집착하게 됬고
그 집착이 늘어가서 이유조차 신경쓰지않고 그저 그 목표만을 보고 살아간거야.
징어는 어느 날부터 변하기 시작한 백현이에 지쳐가다 보니 저도 모르게 백현이를 이해해 주지 못한거야.
그래서 백현이를 만나기만 하면 어느샌가 화만 내고 있었지.
또, 그러다보니 백현이에게 하는 잔소리와 집착이 늘어만 가버렸어.
그래서 둘의 갈등은 심화되버린거야.
결국 따지고 보면 서로를 위해서, 아직 사랑하기에 생긴 이유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지나쳐 버린거야.
***
징어는 수능을 치자마자 모인 뒷풀이에서 그간 연락이 안된 백현이 생각에
그리워하면서 술을 왕창 퍼부었어. 주위 사람들이 말릴 정도로.
그리고 어디에 이끌리 듯이 밖으로 나간 징어야.
무턱대고 수능이 끝났으니 백현이도 이제 괜찮겠지, 보고싶다는 생각 하나로
신호같은건 술을마셔버려 제정신이 아니라서 그냥 무시하고 건넜어.
영화처럼 그렇게 징어는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됬어.
[오징어 환자분 보호자.지금 ** 병원으로 와주세요. 수술 동의서가 필요합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뇌손상이 의심되므로 빨리 와주세요]
백현이는 수능을 치자 마자 뒷풀이를 뒤로하고 징어를 보기 위해서 그렇게 한발한발
징어네 집을 향하고 있었어. 치고나니 그제서야 징어에게 너무 미안하고
아직 징어를 많이 사랑하다보니, 보고싶기도했던 백현이야.
그런데 문자를 받은 백현인 그자리에 우뚝 서버렸어.
그리고 나서 미친듯이 한곳을 향해 뛰기 시작했지.
***
2년후,
"징어야, 나 오늘 진급한다? 잘했지?"
"나 이제 정장도 잘어울리고, 듬직해졌어."
"언제 나 보려나 우리 징어. 내가 너무 미워? 그래서 안보고싶나봐징어야..."
백현이가 동의서를 쓰고나서 바로 수술에 들어간 징어지만 결국 깨어나지는 못했어.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병원에 누워서 숨만 쉬는 징어야.
백현인 뒷풀이에 참석해있던 친구들로부터 모든걸 들었어.
'술마시면서 백현아백현아 하던데 그게 너인것같아' '백현이보고싶다 라면서 갑자기 나가던데...'
그래 백현이도 알았어. 모든게 자기 탓이라는걸.
자기가 조금만 더 징어에게 관심을 가졋더라면, 사랑한다고 제대로 말 했더라면.
정말 조금이나마 징어를 이해해주려고 마음을 먹었더라면.
그랬다면 이런일은 없엇겟지.
2년간 매일매일 징어병실에 찾아오거나 몇일을 징어네 병실에서 나올생각을 하지않았어.
하루하루 여위어만 가는 징어를 보면서 백현이의 죄책감은 늘어만가.
매일 손을 잡으면서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을 얘기해.
언젠가 해줄 징어의 대답을 기다리면서.
그렇게 징어를 하루하루 기다리는 백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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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신만큼 그기대에 부응못해드려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저 오늘은 아련이땡겻어요...
백현이는 다음에 장난꾸러기로 또다른 썰로 찾아올께요!
그냥 오늘은 아련하게 읽어주셔요...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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