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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전체글ll조회 1644


 

 

 

 

 

 

경수는 8살

 

 

 W. 킹콩

 

 

 

 

 

 

 

04

 

 

야, 너네 집 어딘지 정말 모르겠어? 몇시간째 그 주변을 맴돌던 종인은 연신 내리쬐는 햇빛에 지쳤는지 공원벤치에 앉아 한숨을 쉬다 경수에게 다그치기 시작했다. 다그치는 모습에 겁을 먹었는지 백현의 뒤로 숨어 눈만 빼꼼 내밀어 종인을 보는 경수였다. 멍청아, 얘 놀라잖아! 그러니까 왜 나와가지고는! 백현은 그런 종인이 답답했는지 경수에게 괜찮다며 안심을 시켰다. 자신이 답답했는지 머리르 긁적이다 주머니에서 느껴지는 진동에 액정을 보니 찬열이었다.

 

 

 

 

 

 

 

"왜."
- 놀자.
"이게 미쳤나. 나 오늘부터 출근하잖아."
- 아아, 맞다. 미안미안. 그러면 시간나면 세훈이 알바하는데로 아이스크림 먹으러 와.
"아이스크림?"
 - 응응. 동료분들이랑 같이 와. 얘, 월급 좀 올려 주게. 킬킬.


 

 

 

 

 

 

전화기 너머로는 닥치라는 세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이스크림이란 말에 언제 겁먹었냐는 듯 연신 아이스크림을 외치는 경수였다. 알았어. 위치나 좀 알려줘. 종인은 전화를 끊고는 잠시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러 가자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경수는 기분이 좋았는지 자신이 먼저 앞서 종인의 손을 잡고 이끌었다.

 

 

 

 

 

 

 

 

 

 

 

**

 

 

 

 

 

 

 

 

 

 

"경수씨 뭐 드실래요?"
"음...음..."
"...."
"바닐라?"
"음...어..."
"...."     
"초코?"
"음...음.."
"빨리 안 고르냐!!!!!!!!"
"귀아파!"
"딸기 주세요!"


 

 

 

 

 

 

 

아이스크림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유리 앞에 얼굴을 맞대고는 연신 눈을 굴리던 경수는 백현이 골라주는게 마음에 들지 않는지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던 종인은 너무나도 귀여워서는 개뿔. 더워 죽겠는데 빨랑 골라! 종인이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가게 안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 덕분에 시선집중이 되어버렸다. 나비냐! 여기서는 조용히 하는거야! 자신의 손가락을 입에 대고 쉬쉬거리는 경수였다. 그게 약이 올랐는지 종인이 때리는 시늉을 하자 누군가의 강렬한 눈빛에 다시 앞을 볼 수 밖에 없었다. 손님? 니 꺼나 고르세요. 세훈이 어금니를 깨물며 내가 짤리는 꼴 보고싶냐는 눈치를 주었다. 주변을 시선을 느낀 종인은 민망했는지 같은 걸로 달라고 하고는 먼저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아 이 상황을 지켜보던 찬열은 아는 사람을 발견했는지 아이스크림 스푼을 떨어 뜨리고 말았다. 헐, 어머어머. 야,야. 저 사람 우리섹시가이아냐? 지금 이 사실이 믿기지 않는지 입을 가리며 종인의 팔뚝을 치기 시작했다. 섹시가이? 처음들어보는 애칭에 인상을 찌푸리다 경수의 아이스크림을 받아주고 있는 백현의 모습을 보고는 터져나오려는 웃음을 참았다.

아~ 하세요! 언제 자리에 앉았는지 경수는 자신의 아이스크림을 떠 종인에게 스푼을 내밀었다. 뭐냐는 눈빛을 보내자 기다리지 못하겠는지 경수가 억지로 넣어버리자 얼떨결에 먹게 된 종인이었다. 입에 묻었네, 나비야. 닦아주께요오. 억지로 먹어서 그런지 아이스크림이 입가에 묻어있자 자신의 엄지로 닦아주는 경수였다. 잘 먹네. 우리 나비! 자신의 뜻대로 된게 만족스러운지 종인의 머리를 쓰다듬는 경수였다. 누군가에게 머리를 맡긴다는게 쑥스러웠던 종인은 경수의 손을 들어 던저버렸다. 히힝. 시무룩해져서는 다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경수였다.

 

 

 

 

 

 

 

"아, 저.."
"저요?"
"혹시 섹시가이 신가요?"
"푸풉."

 

 

 

 

 

 

아이스크림을 먹던 백현은 섹시가이라는 말에 먹던 아이스크림을 뱉어버리고 말았다. 죄송합니다! 자신때문인지 안절부절 못하던 찬열은 휴지를 가져다 주다 안되겠는지 세훈에게 물티슈를 달라고 하자 정신 사나우니 제발 좀 앉아있으라는 세훈의 말에 하는 수 없이 자리로 돌아왔지만 생각해보니 정말 섹시가이랑 많이 닮았다라고 생각이 드는 찬열이었다. 근데요, 진짜 섹시가이 아니세요? 아직도 의심쩍은지 찬열이 묻자 백현은 절대 부정을 하며 아니라고 답을 했다. 맞는거 같은데.. 의심쩍었지만 되묻지 않는 찬열이었다. 아, 그러고 보니 이 분 누구셔? 아이스크림을 먹던 종인은 경수를 보는 찬열에게 딱히 소개할거리가 없어 아는사람이라고 칭해놓았다.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대답도 않고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먹는 경수가 귀여웠던 찬열은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자 먹고있던 아이스크림을 뺃었다. 찬열은 입가에 아이스크림 범벅을 하고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을 쳐다보는모습이 귀엽다고 느껴졌다.

 

 

 

 

 

 

 

"이름이 어떻게 되냐구요."
"아...도경수입니다."
"아, 나이는 어떻게 되세요?"
"..이사요."
"네? 이사?"
"이사..이사,이사! 이사라고!! 내놔아, 빨리!!!"
"아, 저.. 경수씨?"
"내 놓으란 말야..흐으..흐아아앙."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대성통곡을 하자 말을 걸었던 찬열도 아이스크림을 먹던 백현도 옆에 있던 종인도 당황스러워 어쩔줄을 몰랐다. 겨,경수씨 울리마요. 아이스크림 줄께요! 찬열은 자신의 손에 있던 아이스크림을 주자 필요없다며 아이스크림을 던지고는 바닥에 주저 앉아 다시한번 목이 터져라 대성통곡을 하는 경수였다. 가게 안의 사람들이 수근대기 시작했다. 여기있는 사람들도 찬열도 세훈도 이 사람이 지금 무슨 병을 앓고 있는지 모른다. 종인은 하는 수 없이 세훈에게 미안하다는 인사를 하고 경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백현도 짐을 챙겨 세훈에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는 밖으로 나갔다. 연락할께. 찬열도 이 상황이 이해가 안 되었지만 자신때문에 울고있을 경수에게 사과하고자 밖으로 나갔다.

 

 

 

 

 

 

 

 

 

 

찬열은 경수가 아픈아이이고 지금 길을 잃어버려 집을 찹아주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진작 말해주었으면 좋았잖아.... 괜히 미안하게. 찬열은 자신의 한 행동을 되돌아 보다 바보 같았는지 연신 머리르 쥐어박았다. 그만해, 너가 뭘 잘 못했다고. 종인은 찬열을 막다 아직도 울고있는 경수에게 다가가 꼭 안아주었다. 울지마요. 울지마. 등을 계속해서 토닥여 주자 숨을 헐떡이며 울던 경수는 점점 울음이 잦아들었다. 진짜 울지마요. 내 마음이 더 아파. 뭐가 그렇게 서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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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늦은 밤에 써야 잘 써집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알아가는 단계라서 쓰는 저도 답답하고 보시는 분들도 답답하실텐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빨리빨리 내용이 넘어갔으면 하는 제바램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기위해선 폭풍타자를 쳐야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금보님 비비빅님 링세님 비둘기님 됴경수역님 이불익이니님 킁킁님 밥줘님

 

제 못난 글쏨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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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이불익이니에요!!3편도 보고왔어요!!종인이 마지막에달래줄때 제가다설레는기분 경수로닥빙ㅠㅠㅜ다음편도 보고싶어요 작가님샤릉합니다 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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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자도 그런거 상상하면서 적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완전 멋잇죠 그런거ㅠㅠㅠㅠㅠㅠㅠ 이불익이니님고 하트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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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종인아 너도 슬퍼지니?ㅋㅋㅋ아...너무 좋다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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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하트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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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안녕하세요 링세입니다!!!!!!!!!!오모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다릴게요 아 이런글 느므좋아 흐긓그흐그흐 작가님 짱!!!!!!!!!!!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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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감사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트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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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비둘깁니다 종인이도 이제살짜쿵 설레기 시작했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 울먹이면서 노려보는게 상상되네여 ㅎ
작가님 담편이 시급합니ㅏㄷ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릴게여 빨리오세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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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감사합니다 하트하트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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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경수 너무 귀요미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귀여워 죽겠닼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습니다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하 진짜 다음편 너무 기대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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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감사합니닼ㅋㅋㅋㅋㅋㅋ하트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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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키세스에요 아 경수 너무 귀여워요ㅠㅠ 종인ㅣ와 관계가 점점 가까워지는것같아서 좋아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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