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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였더라 전체글ll조회 1043

 

 

"아 오랜만에 롤이나 할까 심심한데" 

 

 

산더미 같았던 과제를 마치고 컴퓨터를 켜 질소과자를 먹으며 인스티즈를 눈팅하고 있었다. 엑독방 까지 다 복습하고 다 먹은 질소과자의 부스러기를 긁어 먹으며 문득 생각났다. 

 

 

"근데 롤은 왜 하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난 롤을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고 그냥 심심할때 하는 정도 였는데 요즘 하도 인터넷에서 롤롤 거리길래 조금 달라 보이긴 개뿔 솔직히 테런이 더 재밌는거 같았다 하지만 오늘은 롤이 개삘이었다. 

 

로그인 하고 들어가서 게임을 했다 한 두판 하다보니 슬슬 질리는거다. 

 

 

"아 걍 테런이나 해야지" 

 

 

중얼 거리고 있는데 내 손은 이미 게임하기를 눌러 버린 후였다. 할 수 없이 한 판만 하고 끄기로 했다. 

 

 

[아 ㅅㅂ 리신 뭐하냐] 

[시발 병신무ㅏ하냐] 

[아저쪽으로 가라고] 

 

 

그저 대충대충 키보드를 끄적 거리고 있는데 상대쪽 편에서 어떤 한 명이 욕을 존나게 먹고있다. 그 사람이 내 쪽으로 오길래 닉네임을 슥 보니까 버블티좋아훈? 갑자기 세훈이가 생각나네. 그냥 이거 끝내고 덕질이나 해야지 

 

 

 

[씨발리신 애미없으세요?] 

[리신개멍청한년아 ㅋㅋㅋㅋ 못하면왜게임하냐고] 

[리신 아버님 잘계시지?] 

 

 

보다 보니까 버블티머시기가 너무 심하게 욕을 먹고있다. 헐 이거 너무 심한데? 패드립이라니. 원래 이런 게임인가? 욕을 와장창 먹고 있는데 반면에 리신은 한 마디도 못 하길래 너무 불쌍하게 보여서 내가 나서주기로 했다. 

 

 

[저기 님들 욕이 좀 심한거 아닌가요?] 

[뭔데 저년은] 

[아 걍 겜이나 하세요 시끄럽게] 

[니미씨발 리신 후빨러세요?ㅋㅋㅋㅋㅋㅋ 똥꼬빨아주고 지랄났네] 

 

 

별 말 안했는데 저 새끼는 왜 저렇게 부들부들인지 순간 욱해서 키보드를 빠르게 쳤다. 물론 우리 팀에게 피해가 안가게 조금 후진 곳으로 갔다가. 

 

 

 

[뭐요? 아니 님들 게임에서 예절은 지키자고요] 

[예절은무슨ㅋㅋㅋㅋㅋ 못할거면 겜을하지ㅏ말던가ㅗㅗ] 

 

내가 계속 좋게좋게 말 하고 있는데 저 놈은 계속 비꼬기&욕질이다. 미친 자존심 상하네 내가 중딩때 얼마나 욕을 잘했는지 알아? 항상 테런 팜 욕배틀 같은데 나가면 1등 이었다고! 

 

 

 

[시발놈아 그럼 01039483843 로 전화해라 안전화하면 쫄은걸로안다ㅋㅋㅋㅋㅋㅋ미칠놈이 봐주니까 계속지랄이야] 

 

 

그렇게 게임의 본론도 잊고 키보드워리어짓의 한창인데 하다하다 폰번을 까는 순간까지 오게 되버렸다. 내가 너무 흥분하고 욱해가지고, 아니 근데 내가 폰번을 까는데까지 버블티 걔는 어디서 뭘 하고 있는거야!!!! 지 쉴드 까다가 이렇게 됐는데!! 폰번을 까는 순간 게임이 끝나 버렸다. 우리팀의 win 오 내가 한창 욕배틀을 뜨는 순간 우리팀이 이겼구나. 갑자기 우리 팀에게 미안했다. 

 

 

그렇게 게임의 대기실로 화면이 돌아오고, 후반부에 가서는 그 새끼도 말을 버벅 거리길래 내가 이긴 거라 자화자찬 하며 만족 하며 롤을 껐다. 그리고 내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려있는 엑소독방에 들어갔다. 

 

 

 

"헐 씨발 후니ㅠㅠㅠㅠㅠㅠㅜㅜ대박이야ㅠㅠㅠㅠㅠㅠ" 

나의 팬질엔 최애는 없고 그냥 다 좋아하는데 세훈이는 정말 나의 이상형 이라고나 할까. 잘 생겼는데 하는짓이 마냥 애기같아 사진을 보며 앓는일이 다른 멤버보다 더 잦았다. 그 잘생기고 얼음왕자 뺨치게 생긴 외모를 가진 애가 성격이 애기라니 

 

 

"야 저녁먹어" 

 

 

한창 세훈앓이의 전념중인데 오빠놈이 내 방에 침투 해 나를 툭 쳤다. 나는 눈길도 안 주고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곧이어 오빠의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구나. 롤 시간은 참 잘가네" 

 

 

아까 어마어마한 썅놈과 한 욕배틀은 벌써 잊고 희미해지고 있었다. 

 

 

 

띠리링- 

 

 

"으으응.." 

 

 

띠리링- 

 

 

"아나 무음 안해놨나..." 

 

 

신경질적으로 휴대폰을 켜 무음 모드로 바꾸고 휴대폰을 던지고 잘 생각 이었는데 그냥 카톡 확인이나 하고 자야겠다고 마음이 바뀌었다. 

 

 

 

[안녕하세요. 저... 아까 롤..] 

[리신입니다.. 기억 하세요?] 

 

 

 

 

 

ㅇr.. 삭제해서 다시 올려ㅈ요....ㅁ7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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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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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글완전취저ㅜㅜㅜㅜㅜ짱재밌어요 다음편기대할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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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였더라
고마워요 ㅠㅠㅠ 독자1님을 위해서라도 다음편을 쓸게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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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0.44
헐 이거뭐야뭐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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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4.2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재밌을거가탕요ㅜㅜㅜ기다리겠습니당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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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우와!! 작가님 완전 대박ㅎㅎㅎㅎ 근데 저 욕을 보고 제가 더 딮빡 후... 그래서 그 욕한 캐는 연락 안한건가요? 다음편 기대하고 있겠나이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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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였더라
네네!! 기대 해 주세요~~(^0^) 좋은 하루 되세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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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허러ㅓㅓㅓㅓㅓ대박취저예요취저 자까님 암호닉신청가능할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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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였더라
네!! 당연하죠ㅠㅜ 근데 글을 첨 써봐서요 ㅠㅠ 어떻게 하는건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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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으아ㅠㅠㅠㅠ제가 설명곶아라서요ㅠㅠㅠㅠㅠㅠㅠ어뜨케요ㅜㅜ죄송해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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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뒤에완전궁금해여!!!!!!!!ㅠㅠㅠ0ㅍㅍ0ㅍ0ㅍ0ㅍ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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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4.144
헐ㅠㅠ신선하다!!![미리별]로 암호닉 신청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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