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여왕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04

BGM :: 방탄소년단 - いいね! Pt.2 ~あの場所で

[방탄소년단] 여왕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04

Wirtten by. 아르테미스

 

 

 

 

 

 

 

 

 

 

 

 

 

 

 

 

 

 

 

"우리 동생이 요즘 골머리를 앓는다는게 사실이야? "

 

" 조금. "

 

" 조금이 아니라던데- 우리 형님도 속 좀 끓이고 있다며? "

 

" 너 나랑 싸울려고 왔냐? "

 

 

 

 

 

 

 

 

씨익 웃어보이더니 점점 그에게로 다가온다.

그리고 다가옴과 동시에 서서히 그의 얼굴이 보였다.

 

 

 

 

 

 

 

 

 

 

" 바빠서 오랜만에 본 동생한테 너무 한거 아니야? "

 

" 오랜만에 본 형한테 맞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리나봐. "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말을 건내는 유권에 맞받아치는 지용이다.

이내 장난끼 가득하던 얼굴을 감추고 차가운 표정을 지어보이는 유권.

그리고는 차가운 조소를 띄우며 말을 이어나간다.

 

 

 

 

 

 

 

 

" 우리 동생한테 바퀴벌레가 한마리 붙었다고 해서 말이야. "

 

" … … "

 

" 손수 떼어주러 귀국했어. "

 

" 너 스케ㅈ… "

 

" 다- 하고 왔으니까 걱정은 마시고. 그럼 인사도 했으니 난 가볼께. "

 

" 어디가는데? "

 

" 어디긴. "

 

 

 

 

 

 

 

 

 

 

 

 

 

 

 

 

 

 

" 너 진짜 밥맛이다, 이젠 하다하다 도둑질까지 해? "

 

" …아니야. "

 

" 아니긴 뭐가 아니야. 그거 우리 엄마 반지잖아. "

 

" … … "

 

" 회장이 주기라도 했어? "

 

" … … "

 

" …뭐야, 진짜야? "

 

 

 

 

 

 

 

 

― 시발.

 

회장이 미친게 분명하다.

어떻게 우리 엄마가 남긴 유품인 반지를 저딴 년한테 줄 수가 있어?

 

 

 

 

 

 

 

 

 

 

" 아버지가 날 참 아끼시나봐. "

 

" …허, 이건 또 무슨 신흥 지랄이지. "

 

" 그러니까 너네 엄마 반지를 나한테 준거 아니겠어? "

 

" 이 미친년ㅇ… "

 

" 그만하거라, 지금 뭐하는 짓이야! "

 

" …마침 잘왔네. 회장 미쳤어? 엄마 반지를. 이딴 근본도 모르는 년한테 주다니. "

 

" 말 가려서 해, 어찌 니 어미랑 똑같은 행동을 하는거냐. "

 

" … … "

 

 

 

 

 

 

 

 

― 회장님이야 말로 말 가려서 하시죠.

 

 

 

 

 

 

 

 

 

 

 

 

 

" 내 동생이 이 집구석에서 이런 취급을 받고있었구나? "

" …권이오빠? "

 

" 유,유권이 너 언제 귀국한거냐. "

 

" 왜 말을 더듬으세요- 오랜만에 본 조카 반갑지도 않으신가. "

 

" … … "

 

" 회장님? "

 

" … … "

 

" 지금의 권력, 회장님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것 아닙니다. "

" …뭐,뭐야? "

 

" 전 오로지 ##여주와 지용이 형을 위해 움직이는 겁니다. "

 

" 아버지…?"

 

" 거기 바퀴벌레? 회장님한테 뜯어먹으려는 생각이라면 접어. "

 

" …뭐? "

 

" 이 집안 전재산의 실질적인 소유주는 권##여주니까. "

 

 

 

 

 

 

 

 

 

 

 

 

 

 

 

 

 

 

 

 

 



" 김유권 이 나쁜놈. 어떻게 연락 없이 올 수가 있어? 어?! "

 

" 허허- 수정아 일단 진정하고? "

 

" 진정? 오빠 너 진짜 오늘 죽을래? "

 

" 수정아, 그만해."

 

" ##여주야- 김유권 저게 내 연락 씹고 여자 만나고 다녔다니까? "

 

" 에헤이. 여자라니? 난 우리 수정이 밖에 없는데! "

 

"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 하시지. "

 

" …들켰나? "

 

 

 

 

 

 

 

 

 

6개월만에 만나는 커플의 재회는 참. 피 튀기는구나.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며 옆에 있는 태형이를 바라봤다.

싸우는 그들이 재밌는건지 눈을 접어 웃으며 바라보는 태형이다.

 

 

 

 

 

 

 

 

 

 

 

 

" … … "

 

" …왠일이야. 권##여주가 먼저 손을 다 잡고. "

 

" 그냥. 좋아서. "

 

" 푸흐- 그나저나 오늘은 또 왜 뿔이나서 오셨을까? "

 

" …그 미친년이 엄마 유품인 반지를 끼고 있잖아. 나 보란듯이- "

 

" 신개념 미친년이네. 회장님은 뭐라 안하시고? "

 

" 회장이 줬데. "

 

" …뭐? "

 

 

 

 

 

 

 

 

 

― 회장이 나이가 먹더니 미친게 분명해.

 

한참을 싸우다 내 말을 들은건지 내 쪽으로 다가오는 수정이.

그리고 잠을 청하던 윤기마저 일어나 내 말에 귀를 기울인다.

유권오빠는 이 상황이 재밌는건지 웃으며 말을 꺼낸다.

 

 

 

 

 

 

 

 

 

 

 

" 이제 내가 건드리면 되는 부분인가? "

 

" 그래도 되겠어? "

 

" 나야 늘 상관없지. 니 일인데. "

 

" 오빠랑 수정이한테 부탁 좀 할께… "

 

" 그 재밌는 놀이에 저도 동참시켜주시죠 형- "

 

" 윤기 너 자고 있던거 아니였어? "

 

" 자기는. 그 미친년 얘기 들으니까 잠이 확 깨네. "

 

 

 

 

 

 

 

 

 

 

 

내 허락이 떨어지자 마자 아싸를 외치며 방방뛰는 수정이.

그렇게 배수지를 괴롭히고 싶었나…

 

아 맞아, 수정이가 제일 싫어하는게 내 옆에 붙어있는 여자애들.

특히 배수지 같은 과의 애들.

 

 

 

 

 

 

 

 

 

 

 

 

 

" 수정이 니 맘대로 해도 좋아. "

 

 

 

 

 

 

 

 

 

 

 

 

 

 

[독자1]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해요!!!

[아르테미스]

감사합니다~

[독자2]

와..... 와.... 진짜 얄밉다... 어쩜 저렇게 얄밉게 말하지... 왜 뺏어.. 뺏지 말라고ㅠㅠㅠㅠ여주야ㅠㅠ힘내 내가 응원할게ㅠㅠ!!!

[아르테미스]

허허...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