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왔어요?"
"어, 사장님이 너 좀 데리고오래서."
"아빠가요? 진짜 그냥 아빠가 시켜서 왔어?"
"그래. 그럼 내가 무슨 이유로 여길 와."
"치.. 나 안 갈래요."
"안돼. 빨리 옷 갈아입고나와."
"그럼, 좋아한다고 한 마디만 해줘요."
"싫어."
"아빠한테 나한테 존댓말도 안 쓰고 막 뭐라하고 괴롭힌다고 이를꺼야."
"맘대로 해. 사장님이 믿으실진 모르겠지만."
"아저씨가 나한테 반말하고 뭐라한건 사실이잖아!"
"그니까 이르라고."
"씨...나 좋아하잖아!! 좋아하는거 맞잖아!!"
"응, 좋아해."
"진짜?"
"아니. 이제 됐지, 얼른 옷 입고 나와."
대충 이런 느낌. 오랜만에 와서 미안해. 얼른 낙화유수 써 올게. 흐흐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