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글이 9일 전이네
음 사실 내가 초반에 마음먹은거랑 많이 달라졌어
누가 읽고 댓글을 달던 아니던 간에
여기에 글썼던거 자체가 추억이니까 신경쓰지않고
구독료도 안달고 글쓰기로 한거였는데
내 생활도 벅차고 댓글도 점점 줄어들고 하니까
괜히 더 안쓴것 같다 허허
오랜만인데 굉장히 차분하지??ㅋㅋㅋ
이건 다 새벽이라서 그랭..
안자고 뭐하냐면.. 잠이 안왘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잠 못자거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음
사실 자기전에 똥꾸랑 살짝 기분안좋은 일이있었어
일방적으로 내가 혼자섭섭해서 똥꾸한테 차갑게굴었는데
그 상태로 재워서 너무 미안했어 카톡 남기긴했는데
자느라고 읽진않았고.. 그냥 일어나서 이거 보면 조금 기분좋았으면 좋겠어서
오랜만에 글쓴다ㅎㅎㅎ
어쩌면 이게 마지막 글이될지도몰라
인스티즈에 점점 흥미를 잃는다고 해야되낰ㅋㅋㅋㅋ (오글5글햄..)
사실 그냥 쓰는게 재밌어서 필명바꿔서 내가 무슨글을 쓸지도 모르는거고ㅋㅋ
그냥그냥.. 지금은 좀 많이 가라앉아있다
아무튼 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
편지는 읽어도 안읽어도 상관없어
괜찮아요
| 똥꾸한테 쓰는 편지야 |
요새 기분이 들쭉날쭉도 아니고 그냥 축 가라앉아만있어 나 원래 조울증소리들을만큼 이랬다 저랬다 혼자 신났다 울었다 했는데 이상하게 날씨도 덥고 맨날 우울하기만하고 좀 그러하다 허허 상태안좋은 나 만나주느라 우리애기만 고생이고 호강시켜준다해놓고 맨날 고생만시켜서 미안해 별것도 아닌거에 질투해서 미안하고 나 힘든것만 신경써서 미안해 요새들어서 자주 틱틱거려서 미안하고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미안해 옆에 있는게 큰도움이라지만 그래도 뭔가 해주고싶고 도와주고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답답하다 돈없는것도, 가족들태도도..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왜 이러나싶고 여기에까지 우울한 얘기써서 미안해 그냥 내가 요새 너한테 너무 못해주는것 같아서 다 미안하다 이것저것 전부다 괜찮다고 하지말고 내가 고쳤으면 하는거라던지 이럴땐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라던지 뭔가 충고나 조언해주면 좋겠어 애기야 난 진짜 니가 날 통째로 바꾸라고 해도 바꿀의향이 있으니까 일어나서 기분 좋게까지는 못 읽겠지만 그래도 섭섭한거 조금이라도 있엇으면 풀어요 내가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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