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훈고딩들이 단체로 들이대는썰0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9/7/39726965a3e6b2f937c8ebc6ceac276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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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이 다가왔어 ㅠㅠㅠㅠ
여름옷좀 사러 친구랑 나왔는데 너무 더워서 괜히나왔다 싶은 너징이야ㅠㅠㅠ
그래도 건질건 건져야지 싶어서 한 2시간 가량 이곳 저곳 다뒤져서 이쁜옷들을 잔뜩산 너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만큼 샀고 좀 걸었더니 다리도 아프고 잠깐 쉬어야 겠다 싶어서 너징과 친구는 카페로 들어가기로 해ㅋㅋㅋㅋㅋ
지잉- 진동이 울리고
카톡을 확인해보니 백현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주전에 오센이 백현이 소개해준다한날.. 박찬열이 좀 빡쳤었잖아..ㅋㅋㅋ?
백현이와 연락을 끊자니 너징이 평생가도 이런얼굴 다시 못볼거같아 아쉽고 박찬열한테 남소 받았다고 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찬열이한텐 남소 받은거 말안했어..
찬열이도 안물어보길래....ㅋㅋㅋㅋㅋㅋㅋ자기가 받지 말라했으니 안받은줄 알고있겠지..
백현
-> ㅇㅇ아 뭐해?
<- 나 친구랑 옷사러 나왔어ㅋㅋㅋㅋ
백현
-> ㅋㅋㅋㅋㅋ어딘데?
<- ㅁㅁ동!! 지금은 카페
카톡하다가 주문한 빙수가 나와서 너징과 친구는 정신없이 먹었어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너징친구 연애사도 들어주고 학교얘기도 하다가 박찬열 얘기가 나왔엉..ㅋ 너징친구도 박찬열이랑 친구인데 여고로 가서 요즘엔 찬열이 못보고 지냈거든ㅋㅋㅋㅋ
"너 찬열이랑은 잘지내? "
"응? 뭐..."
사실 그때 싸운이후로 뭔가 응어리가 남아 있는 느낌이라서 너징이 말을 흐려
싸운건아닌데 요즘 자꾸 어색한거같기도 하고.. 학교도 맨날 같이갔는데 요즘엔 따로 가는날도 많고..
복잡한 맘에 이것저것 친구한테 상담받는데 문득 시계를 보니까 9시인거야.
박찬열이 집에 일찍 안들어오면 엄청 뭐라할게 뻔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이랑 친구는 얼른 짐챙기고 밖으로 나왔지.
"아으 집까지 또 언제가냐.."
이러면서 핸드폰을 확인하는데 헐.. 백현이랑 카톡하고 있던걸 깜박했썽...ㅋ.....
백현
-> 어 나도 ㅁㅁ동인데 볼래?
백현
-> 지금 보기 부담스러우면 다음에 봐도 되ㅋㅋㅋㅋ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려 한시간 전에 왔던거다... ㅠㅠㅠㅠㅠㅠㅠ
헉한 너징이 엘티이 속도로 백현이한테 답장을 보네려하는데
누가 너징의 팔을 딱 잡아. 놀래서 너징이 그사람을 쳐다보는데 뭔가 엄청 낯익어.
"...변백..현?"
"맞구나, 너 닮은거같아서."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소개받고 카톡만 했지, 실제로 보는건 지금이 처음인데......사진보다도 잘생긴 얼굴에 감탄하는 너징이야. 할렐루야ㅠㅠ
옆에 서있던 친구도 벙쩌서 백현이를 쳐다보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나한테 빨리 이상황을 설명해봐 하는 눈빛을 보네는데 그 눈빛을 읽었는지 백현이가 웃으면서 친구한테 인사를 건네.
"안녕하세요, ㅇㅇ이 친구예요."
"안녕하세요... ㅇㅇ아ㅋㅋㅋㅋㅋㅋ나 갈겤ㅋㅋㅋㅋㅋㅋㅋ"
"야 안가도 되!"
"됐어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다 말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말을 남긴친구가 빠른속도로 멀어져가.
순식간에 너징과 백현이만 남았어.
뭔가 이상황이 웃겨서 너징이 혼자 웃는데 백현이가 너징을 보더니 같이 이쁘게 웃어. 보는사람 까지 기분좋아지게 웃는구나ㅠㅠ하고 생각하는 너징이야.
"왜 카톡 답장안했어?"
"어 ? 늦게봐서.. 방금 답장하구 있었는데 너가 딱 잡은거야ㅋㅋㅋㅋㅋ"
말을 들은 백현이가 휴 하고 숨을 내뱉더니 나 만나기 부담스러워서 일부러 카톡확인 안하는줄 알았어. 이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리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이야 백현이가 만나자 하면 언제나 환영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얘기해보니 백현이랑 집방항도 나름 가깝고 ㅋㅋㅋㅋㅋ백현이가 너징네집까지 데려다주기로했어.
"세훈이랑 친한가봐?"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학교때부터 알았거든ㅋㅋㅋㅋㅋㅋ"
"아 그렇구나~"
"너 혹시 찬열이도 알아?"
하고 조심스레 물어보는 너징이야ㅋㅋㅋㅋㅋㅋㅋ둘이 친하면 백현이가 너징 소개받은거 말했을수도 있으니까.ㅋㅋㅋㅋㅋㅋ
"박찬열? 친한건아니고 세훈이랑 놀때 같이 몇번 논적있어."
"아.."
"왜? 친한애야?"
"응?응.그냥ㅋㅋㅋㅋㅋ"
이런저런얘기하면서 걸었더니 벌써 집앞에 다 와간다.
백현이랑 나중엔 약속잡고 만나자 하고 헤어지려하는데 우리집밖으로 누가나오는게 보여.
..............누구겠어 박찬열이지....^^
너징이 엄청 놀래서 전봇대 뒤로 숨으려하는데 백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어 박찬열? "
이러곤 박찬열한테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담배를 물던 박찬열이 백현이를 보고 뒤에서 쭈뼛쭈뼛 걸어오는 너징을 봐. 그리곤 또 백현이한테 시선을 옮겨.
"변백현?"
"와 오랜만이다. 같은동네 사는줄 몰랐네."
백현이는 웃으면서 찬열일 툭 치는데 박찬열 표정은 계속 굳어있어.
너징은 찬열이 눈치만 보이고ㅠㅠㅠㅠㅠ
"ㅇㅇㅇ."
찬열이가 너징이름을 부르자 백현이가 덩달아 널 보더니 웃으면서,
"아 ㅇㅇ이랑 친하다며? 아까 ㅇㅇ이한테 얘기들었어."
찬열이한테 이러는거야^.......^^>.......하
"뭐 그냥.."
"..."
"같이살아."
!!!!???!!놀란 너징이 찬열이를 보고 백현이를 봐. 백현이도 많이 놀란듯한 눈치다. 박찬열 이놈잌ㅋㅋㅋㅋㅋ같이사는 건 맞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하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산다니?"
"아, 아니. 우리 집이 하숙집이라!! 찬열이는 우리집 하숙생!"
너징이 급하게 말하자 백현이가 곧 아~ 이러고 웃으면서 고갤 끄덕끄덕해.
"그럼 여기 사는거네? 다음에 놀러와도되?"
"으응... 늦었는데 빨리 집들어가 너도."
"그래. 잘자. 연락할게."
하며 웃어보인 백현이가 찬열이한테도 짧게 인사를 건네고 사라져가..
박찬열 표정은 계속 굳어있는상태....ㅋ..........
그냥 집들어가기도 뭐하고 같이들어가려고 박찬열 옆에 쭈그려 앉았는데 ...
생각해 보니까 얘가 담배 끊는다더니 계속피네...^^??
"너 담배 끊는다매."
"변백현 소개 안받기로 한거 아니였냐."
너징의 말을 씹고 물어오는 찬열이때문에 너징은 폭풍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아니그냥 어쩌다보니까.."
왜 너징이 바람피다 걸린것같은 기분을 박찬열에게 느껴야하는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더러운 거짓말쟁이."
"뭐,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식간에 더러운 거짓말쟁이가 되버린 너징이 벙 쪄서 찬열올려다봐.
"찬열아."
"왜."
"너 내가 백현이 소개 받은거 말 안해서 삐친거야?"
"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놈이 진짜 사람할말 없게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숨기려던건 아니였어."
"..."
"..."
"..."
"ㅈ,자 누나가 사과의 표시로 치킨도 쏘고 여소도 쏜다!!!!!!"
하... 어색한 이상황을 모면하고자 일부러 오바스럽게 크게소리친 너징이 벌떡일어나서 찬열이의 등을 팡팡 치는데 박찬열 이새끼가 별안간 너징을 새차게 야리기 시작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왜,왜그렇게 보는데?"
"넌 지금 여소해준다는 소리가 나오냐?"
"아니 그냥 사과의 뜻으로 해주게, 너가 저번에 내 친구중에 이쁘다한 애 해줄까?"
"아오 근데 이콩알 만한게 자꾸 사람 성질 돋구네."
하면서 너징의 머리를 마구 헤집는 박찬열이야. 애가 화가 난거야 만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릴숙여 너징이랑 눈을 마주한 박찬열이 인상을 찡그리더니 너징의 볼을 쭉-늘려,
아근데 겁나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힘조절좀하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너징이 박찬열의 어깨를 퍽퍽치는데 박찬열 이놈은 꿈쩍도 안해.
"이게 남자 얼굴만 보고 헬렐레 빠져서는."
"아으이어앙나." <<야 이거안놔
"눈치도바닥이고."
"아홍에허앙애냉해아오으아오." <<아손에서담배냄새나놓으라고ㅠㅠㅠㅠㅠ
"우리 쌩까자."
"으어ㅓㅇ...ㅇ어?"
박찬열의 어깰 퍽퍽퍽 치던 너징의 손이 멈추고 박찬열도 잡고 있던 너징의 볼을 놔버려.
아픈걸 생각할 틈도 없이 박찬열의 말에 정신이 나간 너징이 멍하니 찬열이한테 되물어.
"뭐,뭐라고 한건데..지금."
"친구안할래 너랑."
"왜, 왜 그래. 너 요즘 이상해. "
"알아."
"왜그러는데, 너한테 백현이 소개받은거 숨긴건 내가 잘못했어. 화 풀면안돼?"
"그런거 때문에 화난거 아니야. 이제 들어가자."
하고 웃으며 너징의 등을 떠미는 찬열이야. 얘가 화내다가 웃다가 쌩까자하고 뭐하는거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대로 들어가는건 아닌거같아 발에 힘주고 멈춰스는 너징이야.
"화난거 없으면 왜 나랑 친구 안한다는거야? 대답듣고 들어갈래."
"ㅇㅇ아."
"응."
"나도 묻자. 왜 남소받은거 숨겼는데?"
갑자기 눈을 맞추고 물어오는 찬열이때문에 당황한 너징ㅋㅋㅋㅋㅋㅋㅋ남소받은거 숨긴이유야 뻔하지.
박찬열이 화낼까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너가 화낼꺼같아서.."
"내가 왜 화내는데?"
"....어? 그거야 너가 나보고 남소받지말라고.."
"내가 왜 남소받지말라했는데?"
엉???????????????
?????????^^^^^^^^^???????그걸 내가알겠냐 이새끼야^^??????????????
"그거야 난 몰르지.."
하고 찬열이 눈치를 살피자 박찬열이 다시 널 돌려세우고는 등을 떠밀기 시작해.
"봐 봐, 난 바보같은애랑 친구안해 쌩까."
"아 찬열님 왜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문도 모르고 찬열이한테 떠밀려 방까지 들어온 너징이야. 방에 확 밀더니 박찬열은 '늦었으니까 일찍 자 지각하지말고.' 하더니 방에서 나가려해.
"찬열아 우리 진짜 쌩깐거야?"
"응."
"왜그래, 내가 치킨살게. 우리 먹으면서 다시 생각해보자,응?"
"몰라, 생각 끝났어."
"왜그래 찬여라ㅠㅠㅠㅠㅠㅠㅠㅠ"
매정하게 방문을 닫고나가버린 박찬열...너징은 완전 멘붕상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지금 제일친한친구를 순식간에 날려보넨거같은데...
징징 핸드폰이 울리고 백현인걸 확인한 너징은 한숨을 쉬어. 찬열이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져서...전화받을 기분도 아니고.
울리는 핸드폰을 뒤집어두고 침대에 걸터 앉은 너징이 아까 찬열이가 한말을 다시 되집어봐.
'내가 왜 남소받지말라했는데?'
왜 박찬열이 남소받는걸 반대한건지....
너징은 왜 남소받고도 박찬열한테 숨긴건지,
그냥 박찬열이 화내는거 보기 싫어서?
그게 아니면, 아니면
+
굳애프터눈 징어들ㅠㅠㅠ
끝내야 다시 시작할수있다고 이번편은 멘붕좀 오게 써봤어...ㅋㅋㅋㅋㅋ깨알같이 비쥐엠도 맞췄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처음써보는 똥망글에 이쁜댓글 달아주는 징어들 감사해요ㅠㅠㅠㅠ
세화/듣현/손톱/백지/정남이
암호닉들감사합니당ㅋㅋㅋㅋㅋㅋ열심히쓸게요.
이따가 한편또 올릴수 있으면 또 올릴게!!!!근데 종인이는 언제 나올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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