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훈고딩들이 단체로 들이대는썰0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b/6/ab67e57aa273239a68dffc007efe28c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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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ㅠㅠㅠㅠㅠ지옥같은 아침
졸린눈 겨우떠서 일어난너징이 아침을 먹으러 나와.
어제 찬열이랑 싸우고 잠을 잘 못잤거든ㅋ....사실 찌질이같긴한데 좀 울었어...ㅋㅋㅋ....
"ㅇㅇ아 눈이 왜이렇게 부었어?"
"응? 아 그냥 뭐.."
나오니까 아니나 다를까 경수가 너징의 눈을 이리저리 살펴보기 시작해ㅋㅋㅋㅋㅋㅋㅋㅋ
안경까지 꼈는데..너징의 부운눈을 가리기엔 역부족이였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경수도 찬열이처럼 너징네 집에 하숙하는 남자애야. 학교가 달라서 박찬열만큼 붙어다니진 않지만 착하고 오빠같은성격이라 너징이 힘든일있을때 고민상담도 하고 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징에겐 힐링되는 존재지.
"ㅇㅇ이 나왔어? 얼른 밥먹고 나가야지. "
"응.......엄마, 근데 찬열이는?"
"찬열이? 오늘 뭐 일찍가야된다고 나가던데?"
"아..응."
뭔가 또 힘이 빠지는 너징이야. 설마 어제 싸운게 화가 안풀려서 너징을 피하는걸까봐 걱정도 되고ㅠㅠㅠ..이따 매점에서 맛있는거라도 사서 가져가봐야지 하고는 가방을 매.
"ㅇㅇ아, 밥 안먹어?"
"응.밥생각이 없네. 오늘은.."
"진짜 무슨일 있는거 아니지? "
"아니야. 다녀올게."
"잠깐만 같이가.데려다 줄게."
급하게 숟가락을 내려놓고 가방을 매는 경수ㅠㅠㅠㅠㅠ정말 너란남자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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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둘이 나와서 너징네 학교를 향해 걷고있는데
저 멀리 낯익은 뒷통수가 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걸어가고있는것뿐인데 이렇게 때려주고 싶지?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너징이 앞으로 막 뛰어가자 경수가 영문도 모르고 쫒아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빡!!!!!!!!!!!!!!!!!!!!!!!!!!!!!
"아낰썅!!!!!!!!!!!!!!!!!!!!!!!!!!!!"
빡이라니...힘조절 미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센이 머릴부여잡고 쭈그려앉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렇게 쌔게 때릴려는게 아니였ㅋㅋㅋㅋㅋㅋ는ㅋㅋㅋㅋㅋㅋㅋ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너냐? 무슨 벽돌로 내려친줄 알았네.아오 아오!!!!!"
오센이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을비비며 일어나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는 아직도 멀뚱멀뚱. 세훈이가 너징네집에 놀러온적은 많은데 경수 있을때 놀러온적이 없거든. 그래서 둘이 서로 몰라ㅋㅋㅋㅋㅋㅋㅋㅋ
"뭐냐? 박찬열은 어디에 두고 다른남자랑 등교를해?"
"아, 도경수라고 우리집에서 하숙한다고 한애."
"아, 안녕."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어색한인사가 끝나고 셋이 걸어가는데
인상쓰고 머리만 만져대던 오센이 문득 의아한듯 너징한테 물어.
"근데 우리학교도 아닌데 왜 이길로 등교해?"
"아!!!!! 맞다 !!!!! 경수야 나 이제 친구랑 가면되. 너 지각하지말구 얼른가ㅠㅠ"
"알겠어. 오늘 일찍들어올거지?"
"응응."
"응 이따봐,"
이쁘게 웃어보인 경수가 너징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고는 뒤돌아서.ㅠㅠㅠㅠㅠㅠㅠ하 은혜롭다ㅠㅠㅠㅠㅠㅠㅠ너란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멀어지는 경수한테 손을 흔드는데 오세훈이 너징의 머리를 막 흐트려놔ㅡㅡ아놔ㅋ 덜맞았나 이게
"죽을래!!!!!!!!!!! 내머리!!!!!!!"
"넌 머리 막 이렇게 해서 얼굴 가리는게 제일 이쁘다."
"아오!!!!!!! 일로와!!!!!!!!!!!!!!!!!!"
너징이 오센을 때리려하자 오센이 얄밉게 이리저리 피하면서 웃어.
한참 추격전을 벌이다가 오센이 너징의 팔을 딱 잡고 하는말이
"야 오늘 무슨날인줄 아냐?"
"나한테 맞는날아님?ㅡㅡ"
"나 찬열이네 친척누나 소개받는날."
"엌!!!"
"뭔 엌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ㅇㅇㅇ목소리봐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오세훈한테 찬열이 이름이 나와서 놀란 너징이야.
그렇지 어제 찬열이가 세훈이한테 친척누나 소개해준다했지...그렇게까지 해서 오세훈집에 보네놓고 결국 너징이랑 싸우고 말이야ㅠㅠㅠ
갑자기 찬열이 생각이나서 또 우울해질려하는데 오세훈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고 너징에게 다가와.
"야 ㅇㅇ아."
"왜에."
"너 남소 받을래?"
"갑자기 무슨 남소?"
"내 친구가 내 핸드폰보다가 너 카톡프사보고 소개해달래."
"됐어. 나 준면쌤밖에 없는거알-"
"걔 진심 잘생겼어 딱 니스타일."
"사진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란징어 속물징어
얼굴이 잘생겼단 말에 혹하고 넘어간 너징이야.
오세훈이 진짜 자신만만한표정으로 친구사진을 보여주는데
"헐...이건진짜 할렐루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너징입에서 나온말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그대로 완전 너징 스타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우면서도 멋있게 생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징이 오센핸드폰을 잡고 앓는 소릴내자 오세훈이 엄청웃어.
"야 그럼 받는다고 할게. 백현이한테."
"이름이 백현이냐ㅠㅠㅠㅠㅠ이름도 멋지다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야 ㅇㅇㅇ.사진그만보고 앞좀 보고 걸어ㅋㅋㅋㅋㅋㅋㅋ"
여차저차 오세훈한테 백현이란애 얘길 들으면서 걷다보니 학교도착한 너징 ㅋㅋㅋㅋㅋ
"세훈아 너 먼저 들어가."
"어?왜?"
"들릴데가 있어서!! 이따봐!"
어리둥절한 오센을 남겨두고 너징이 달려간곳은 매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점에 가서 찬열이가 좋아하는 빵들을 가득가득사는 너징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주면 화좀 풀리겠지?ㅋㅋㅋㅋㅋ
벌써부터 화해한마냥 기분이 좋아지는 너징이야.
여차저차 1교시가 끝나고 너징은 박찬열네 반으로 달려가 물론 양손에 빵들을 꼭 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훈이는 찬열이랑 같은반인데 너징혼자 다른반이야ㅠㅠㅠㅠ무튼 막 달려서 도착했는데
박찬열이 자리에 엎드려서 자고있어.
원래같으면 책상을 막흔들어서 깨웠겠지만 지금은 화해 신청하러 온거니까^^ 조심스레 찬열이 앞자리 의자에 앉는 너징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똑똑-"
"...."
"저기요."
"...."
"화해신청하러 왔는데요."
"..."
"여기가 잘생긴 박찬열씨 자리 맞나요?"
"응."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을 비비며 몸을 일으키는 박찬열에 너징은 어이상실ㅋㅋㅋㅋㅋㅋㅋㅋ
뻔뻔하기도 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찬열이 아무렇지 않게 너징의 손에 든 빵들을 훑어보곤
하나 가져가서 먹기 시작해.
"니꺼 수행평가 너자리에 가져다 놨어."
"응. 봤어."
"..."
"..."
뭐지 이 어색한 기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화해를 쉽게해서 좋긴좋은데 이대로 다 풀린건가?.....
무튼 둘다 말도 안하고 있고 너징도 할말도 안떠오르고 멍하니 찬열이 빵먹는거 구경하는데
"야!!!!!!!!!!!!!!ㅇㅇ아 !!!!!!!!"
아낰ㅋㅋ나이스타이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이 소리치면서 이쪽으로 뛰어와 방정맞기도 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정좀해."
"너 백현이 소개 받는거 맞지? 번호 알려준다?"
"아 근데 아직 마음의 준비가.."
"뭐 어때ㅋㅋㅋㅋㅋㅋ왜 너 답지안게 왜 망설여. 번호 보낼께ㅋㅋㅋㅋ"
"뭔번호?"
박찬열이 너징을 보며 물어. 왠지 모르게 뜨끔한 너징이야ㅋㅋㅋㅋㅋㅋㅋ읭? 왜 너징이 찔려야 되는거지?
무튼 갑자기 뜨끔한 기분이드는 너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ㅇㅇ이한테 남소해준다고 했는데, 너도 알지 변백ㅎ-"
"받는다고 해라 진짜."
박찬열이 오센말을 끊고 너징한테 말해.
뭐지 방금전 까진 화해해서 좀 풀린 분위기였는데..
뭔가 또 찬바람 부는 분위기가 되버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찬열이가 먹던 빵을 내려놓고 너징을 봐. 얘가 갑자기 왜러지???눈에서 불나오겠다
"아니. 세훈이 친구가 내가 맘에 든대서.."
"..."
"아니 나도 고민한거지 아직 받겠다고 한건아니야!! "
"무슨소리야. 아까는 할렐루야 라매"
오세훈 이새끼야 안꺼질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세훈의 말을 들은 박찬열은 더 무서운 눈으로 너징을 봐.
박찬열이 왜 화내는건지 너징은 이렇게 찔리는건지.
"아니..세훈이가 친구 소개시켜준대서.."
"..."
"얘기들어보니까 괜찮은애같고.."
"..."
"니, 니말대로 준면쌤이 여자친구가 있을수도 있고."
"..."
"............너 혹시 내가 너랑싸웠는데 태평하게 남자소개받는다고해서.. 화난거야?"
"하-"
너징의 변명아닌 변명을 듣던 찬열이가 헛웃음을 내뱉곤 책상에 엎드려버려.
아무리 생각해도 너징이 잘못한건없는거 같은데, 너징은 멘붕이오고....
오세훈은 박찬열 눈치를 보며 사라져가....^^그래 너같은건 사라지는게 답이다 이 친구야..
세훈이가 가고 한참을 찬열이 앞에서 안절부절하던 너징도 이제 교실에 가야겠다 싶어서 일어나
화해하려 온건데 ㅠㅠㅠ화해도 못하고 더 화만돋군기분..
사온빵들은 두고가야지 싶어서 찬열이 가방에 넣어두고 뒤돌아서려는데
찬열이가 엎드린채로 너징의 손목을 잡아.
"야."
"어,응??"
"남소 안받는다그래."
"응??"
"남소 받지마."
당황한 너징이 입을 뗄려는데 마침 수업종이치고,
찬열이가 너징의 손목을 놔버려. 끝까지 얼굴은 안보여 주는구나 ㅠㅠㅠㅠㅠㅠ
결국 대답도 못하고 너징이 복잡한기분으로 반으로 돌아와.
수업도 하나도 귀에 눈에 안들어오고ㅠㅠㅠㅠㅠ
그냥 멍하니 창밖을 보고 있는데, 지잉-하고 너징의 핸드폰이 울려.
이시간에 울릴일이 없는데? 박찬열인가?
선생님 눈을 피해 살짝 핸드폰을 열어 카톡을 확인하는 너징이야.
변백현
->안녕 ㅇㅇ이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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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헐뭐지!!!!?오세훈이시키가 벌써 번호를 넘겼나봐!!!!!!어떡하지???? 괜히 소개받는다고 했나??ㅠㅠㅠㅠ소개 받지말껄그랬나??ㅠㅠㅠㅠ!!!!!!!!엌....어떡하지ㅠㅠㅠㅠㅠ
...
하는 생각들은 프사로 변백의 얼굴을 확인하는 동시에 너징의 머릿속에서 사라졌다고 한다........ㅋ.......^^
+
헣...야심한 새벽에 하나 올리고 가요*-_-*
듣현
세화
손톱
암호닉자들 *-_-*나의 사랑을 받아랏ㅋ
댓글달아준 징어들 모두사랑하는거 알죠? 알꺼야 알지?
다음편부터는 변백이 등장하겠지ㅠㅠㅠㅠㅠㅠ그럼 모두 굳나잇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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