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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에테몬 전체글ll조회 34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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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독자1
김쭈/결혼한지 얼마 안된 신혼인데 선수가 자꾸 대놓고 바람을피는거야 막 집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통화하고 내가 늦는다하는날은 집에도 데려오고 그런식으로ㅇㅇ 근데 내가 늦게온다고했던 날 집에 여자를 데려와서 ㅇㅅㅁ한 그짓을 할려고했는데 내가 생갇뷰다 일찍들어가서 걸린거지 그래서 막 싸우다가 내가 화나서 집 나가는데 며칠동안 안들어오니까 괜히 막 걱정하고 뭐 그러다가 화해하는거!
.
(아무것도 모르고 이른시간에 현관문 열고 들어가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원하지 않는결혼이었던거야? 아님 선수가 그냥 바람피다 없어져보니까 정신차린거?

(너 온것도모르고 부둥켜안고 키스퍼붓는)

9년 전
독자8
바람피다 정신차린걸로!!
.
(아무생각없이 방문 열었다가 놀라서 가만히 있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방문열리는소리에 입떼고 쳐다보곤 여자 옷입히는) 문좀 닫지? 민망하게-
9년 전
독자9
(급하게 문 닫고는 거실 쇼파에 멍하니 앉아있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9에게
(다정하게 입맞춰주고 여자 보내곤 네 앞으로 성큼 가선) 뭐냐, 지금시간에?

9년 전
독자12
신림동에테몬에게
내가 우리집 오는데 뭐가요? 그럼 당신은 지금 뭐하는건데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12에게
뭐, 직접본 니가 더 잘알거아냐? 다 봐놓고 뭐하냐니-

9년 전
독자16
신림동에테몬에게
그런짓을 할거면 밖에서 해도 되는거 아니에요? 왜 집에 불러서 그런짓을..

9년 전
신림동에테몬
16에게
밖 어디? 얼굴 다 아는데 모텔에 다른여자 데려갈까?

9년 전
독자17
신림동에테몬에게
얼굴 다 아니까 집에서 하겠다고요? 그럼 그 여자 집이라도 가지 그랬어요. 왜 하필 우리집인데

9년 전
신림동에테몬
17에게
여기가 가까우니까, 급해죽겠는데 뭘 따져- (귀찮다는듯 귀 한번만지곤) 됐지 설명?

9년 전
독자20
신림동에테몬에게
급해죽겠었어요? 지금 엄청 아쉽겠네요 내가 방해해서?

9년 전
신림동에테몬
20에게
알면 귀찮게하지마, 잠이나자게-

9년 전
독자23
신림동에테몬에게
됐어요. 내가 나갈테니까 다시 그 여자 불러서 하든가 맘대로해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23에게
헛소리말고 잘테니까 저녁에 깨워라- (대수롭지않게 말하곤 방 들어가는)

9년 전
독자24
신림동에테몬에게
(방에 들어가는거 보곤 지갑이랑 핸드폰만 챙겨 집 나가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24에게
(느즈막히 일어나서 너 없는거보고 전화거는)

9년 전
독자26
신림동에테몬에게
(전화 결려오는거 무시하곤 친구들이랑 술 마시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26에게
(어무렇지않게 찾지도않고 있다가 일주일이지나도록 안들어오자 전화해보는)

9년 전
독자28
신림동에테몬에게
(또 전화 무시하고있다가 밤 늦은시간에 집 들어가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28에게
(들어올때까지 잠도못자고있다가 별에별 생각 다들어 경찰에 신고하려는)

9년 전
독자29
신림동에테몬에게
(집 들어왔다가 네가 전화기 들고있는거 보고는 또 그 여자랑 전화하려나싶어 쌩하니 방으로 들어가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29에게
(너 들어온거보고 바로 따라가 세우는) 뭐어떻게된거야.

9년 전
독자31
신림동에테몬에게
뭐가요. 내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는거 아니였어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31에게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어. (애써 참으며 말 이어나가는)

9년 전
독자33
신림동에테몬에게
당신이 아무렇지 않게 여자 만나고다니길래 나도 남자좀 만나고 다녔어요. 됐어요? (홧김에 말 지어내 말하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33에게
뭐? (손목 덥썩 잡곤 핸드폰 뺏어내는) 진심이야 그말?

9년 전
독자35
신림동에테몬에게
진심이면 뭐 어떡하려구요. 당신은 만나도 되고 난 안되고 뭐 그런거예요? 빨히 핸드폰이나 내놔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35에게
(침대구석에 핸드폰 던져두곤 너 마주세우는) 어떤새낀데. 추궁하려다 찔려서 관두곤) 일주일동안 어딧었는지라도 말해

9년 전
독자37
신림동에테몬에게
적어도 당신보단 괜찮은 사람이겠죠 아마? 집은 그냥 친구네집에 있었어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37에게
(네 말에 한숨쉬곤) 친구? 여자?

9년 전
독자38
신림동에테몬에게
(말없이 고개 끄덕이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38에게
(안도감에 마음쓸어내리곤) 일단 씻고 쉬어라, 자리 피해줄테니까.

9년 전
독자40
신림동에테몬에게
(옷 챙겨 욕실로 씻으러들어가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40에게
(침대 이불정리해두곤 쇼파에서 눈감고 앉아있는)

9년 전
독자42
신림동에테몬에게
(다 씻고나와 침대에 누우려다가 예전 일 생각나 밖으로 나오는) 당신이 안에가서자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42에게
됐으니까 자. 시트랑 이불 갈았으니까 (핸드폰 들여다보다가 놓곤 뒤로 기대 앉는) 머리 말려라 감기걸린다.

9년 전
독자44
신림동에테몬에게
안에 있으면 계속 생각나서 못자겠다구요. (작게 한숨쉬곤) 감기걸려도 내가 아픈거니까 상관하지마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44에게
그럼 평생 밖에서 잘래? (신경질적으로 말하곤 한숨쉬는) 미안하니까 자라고. 자는데 기억이 왜 나.

9년 전
독자46
신림동에테몬에게
나도 몰라요. 자꾸 꿈에 나오는데 나보고 어떡하라는건덴요. 다른 방 있으니까 거기서 잘게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46에게
(일어나서 너 방으로 떠밀곤 억지로 눕히곤 이불 뒤집어씌우는) 감기걸리니까 그러고 자라.

9년 전
독자48
신림동에테몬에게
(이불 머리 끝까지 뒤집어쓰고는 생각 안나게하려고 안간힘 쓰다가 겨우 잠드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48에게
(쇼파에서 허리도 못피고 설잠자는)

9년 전
독자50
신림동에테몬에게
(아침 일찍 일어나 쇼파에서 자는 너 톡톡 건드리며) 나 일어났으니까 방에 가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50에게
(눈 살짝 뜨곤 갈라진목소리로 대답하는) 신경쓰지말고 더 쉬어. 일주일동안 불편했을거 아냐

9년 전
독자51
신림동에테몬에게
안불편했어요. 언제부터 내 걱정을 그렇게 했다고 그래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51에게
(몸 일으키곤 허리 잡고 인상쓰는) 아으...

9년 전
독자53
신림동에테몬에게
내가 방에서 자라니까 왜 말을 안들어요. 아프면 파스라도 붙여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53에게
필요없어- 나 훈련가면되니까 집에서 쉬라고. (무안해서 화장실들어가 씻고나오는)

9년 전
독자55
신림동에테몬에게
(쇼파에 앉아있다가 너 나오는거 보며) 나 없는동안 신경 안쓰고 맘대로 여자 데려올수있어서 좋았겠네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55에게
(깊게 한숨쉬곤) 이게 집에 여자 데려온꼴로보여?

9년 전
독자60
신림동에테몬에게
방에서 그짓거리만 할텐데 집이 더러워질 이유는 없잖아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60에게
넌 내가 일주일동안 섹스하느라 바빴던걸로뵤여? (한숨쉬곤) 다른여자랑 그짓하면서 너한테 전화했겠어?

9년 전
독자62
신림동에테몬에게
전화 몇번 하지도 않았잖아요. 그럼 충분히 오해할수있는 상황인데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62에게
몇번안해? (네 핸드폰 가져와서 보여주곤) 이게 몇통안한거야?

9년 전
독자64
신림동에테몬에게
(입술 깨물고있다가) 나한테 아무 감정 없는데 전화는 왜했대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64에게
미안해, 그니까 입술물지말고얘기해.

9년 전
독자66
신림동에테몬에게
뭐가 미안한데요. (무표정으로 너 쳐다보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66에게
(입술 세게 깨물곤 눈감았다뜨고 무릎꿇는)

9년 전
독자68
신림동에테몬에게
(무릎 꿇자 당황해서) 뭐해요 일어나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68에게
(힘으로 버티고 앉아선)때릴래? 풀릴때까지 때려 잘못했다내가

9년 전
독자70
신림동에테몬에게
내가 어떻게 때려요. 됐으니까 빨리 일어나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70에게
너 풀릴때까지 이러고있을테니까.

9년 전
독자72
신림동에테몬에게
다 풀렸어요. 빨리 좀 일어나요 무릎 상해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72에게
진짜, 잘못했어. 안풀린거 안까 그렇게 하지말고.. 나중에 쌓아둘거잖아

9년 전
독자75
신림동에테몬에게
(너 따라 쭈그려앉아서) 그럼 나 없는동안 뭐하고지냈어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75에게
너희 친정도 가보고.. 가볼데라곤 가봤는데 너 없다잖아. 기다리는거밖에 뭘해 내가 (괜히 민망해서 고개도 못드는)

9년 전
독자77
신림동에테몬에게
진짜 그랬어요? 그건 그렇다하고 그때 그 여자는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77에게
별 사이 아니야, 묻지마 미안하니까..

9년 전
독자79
신림동에테몬에게
별 사이 아닌데 막.. (한숨쉬고는) 그냥 결혼하지 말걸 그랬나봐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79에게
미쳤어. 익숙해서 몰랐나봐 내가 (다급하게 너 붙잡는) 그런말 하지마..

9년 전
독자81
신림동에테몬에게
결혼하면 행복할줄알았는데 행복하지도 않고 상처만 받고.. 다 내가 부족하니까 그런거였겠죠 뭐

9년 전
신림동에테몬
81에게
그런거 아냐. 내가 진짜 돌았지, 응? (입술 씹어대며 너 쳐다보는) 나 이러는거 처음이야. 너도 알잖아 내성격. 자존심이고뭐고 다 버리고 너한테 이러는거야.. 잘못했어...

9년 전
독자83
신림동에테몬에게
(한참 말없이 있다가) 내가 용서해주면 나 다시 행복하게 해줄수있겠어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83에게
(고개끄덕거리고 불안한듯 쳐다보는)

9년 전
독자86
신림동에테몬에게
용서해줄테니까 또 이런 일 생기면 그땐 진짜 그냥 안넘어가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86에게
안생겨..잘못했어..

9년 전
독자89
신림동에테몬에게
그럼 나 한번만 안아줘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89에게
(앉은채로 상체만 끌어안곤 목부근에 입맞추고 떨어지는)

9년 전
독자91
신림동에테몬에게
이게 얼마만에 안아보는거예요. 진짜 오랜만이네

9년 전
신림동에테몬
91에게
(무안한듯 쓴웃음짓고 몸일으키려다 허리집곤 다시 주저앉아 아무렇지도 앉게 쳐다보는) 맨날 안아줘야지. ㅁ미안해

9년 전
독자93
신림동에테몬에게
알았어요. 허리 많이 아파요? 파스 붙일래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93에게
괜찮아 시간지나면- (다리 쭉피고 주물주물대는) 더 자, 재워줄게

9년 전
독자2
김쭈. 이번학기 처음으로 조별과제가 주어졌어! 그래서 너랑 연락도 못하고, 나는 조별과제가 있어서 요즘 바쁘다고 그런 정도로만 너한테 설명 한거야. 넌 지나가다가 카페에서 내가 조별과제 하는걸 봐. 근데 조원이 6명인데 나포함 여자2명 남자4명인거야. 남자 비율 많은 과라서 신경쓰이는데 과제할때도 조편성이 저렇게 되는거 알고 괜히 짜증나고 과제하는데 옆에서 몰래 보다가 막 다정하게 과제하는거 보고 심술나서 나 데리고 나가서 짜증부리고 하는거!
.
(남자 조원들이랑 같이 이것저것 자료보면서 다정하게 대화하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몰래 밖에서 보고있다가 성큼성큼들어가선 아는체하는) 익슨아, 뭐해 전화도 안받고
9년 전
독자6
(너 목소리에 놀라고 너 올려다 보고 놀라며) 어? 오빠가 여기 왜있어?
9년 전
신림동에테몬
무슨소리야, 데릴러 왔지. 나가자 얼른 (애써 참으며 다정하게 말하는)
9년 전
독자7
(너랑 과제 번갈아보며) 나 아직 안 끝났는데... 지금 자료 정리중이야-
9년 전
신림동에테몬
7에게
사람 많네, (조원들보고 대충눈치주는) 익슨이 없어도 되죠? 요즘 종일 불려나가던데 하루정도는

9년 전
독자10
신림동에테몬에게
아니...아직 남았다니깐- (너 피지컬이랑 눈빛에 조원들이 나 가도 된다고 하자 어떨결에 가방싸며 조원들한테 웃어주며) 그럼 이거는 내가 집가서 해올게- 미안...

9년 전
신림동에테몬
10에게
(과제 테이블에 올려두곤) 하신다잖아, 니가 뭘해. 데이트할시간도 없는데 (일단 참고 너 데리고 나가는)

9년 전
독자11
신림동에테몬에게
진짜 미안...이따가 연락할게- (가방 고쳐매고 끌려 나가며) 뭐하는거야-

9년 전
신림동에테몬
11에게
나 건들지마라 지금, 애써 참는거 안보이냐? (조수석 태우곤 운전하는)

9년 전
독자13
신림동에테몬에게
(너 보며) 내가 뭘 잘못했는데 건들지말래

9년 전
신림동에테몬
13에게
그냥 조용히 따라오라고, 데이트하게

9년 전
독자14
신림동에테몬에게
아니 무슨, 데이트를 이렇게 하냐고... 이건 그냥 납치수준이잖아

9년 전
신림동에테몬
14에게
납치? (어이없단듯 백미러로 너 쳐다봤다가 정면보곤) 나 니 남자친구거든?

9년 전
독자15
신림동에테몬에게
잠깐 기다려줄수도 있는거잖아. 정리하고 나오라고 할수도 있는건데 뭐가 그렇게 급한데-

9년 전
신림동에테몬
15에게
너 없어도 할수있다는데 뭐가 문제야

9년 전
독자18
신림동에테몬에게
할수 있어도 그래도 민폐잖아. 같이 하는건데- 오빠 축구할때 팀에서 오빠 빠지고도 할수있다고하면 안할거야?

9년 전
신림동에테몬
18에게
너 왔다고하면 빠져야지. 난 니가 우선인데?

9년 전
독자19
신림동에테몬에게
뭔 내가 우선이야- 진짜 그럴래?

9년 전
신림동에테몬
19에게
거짓말같아? 난 너처럼 애인은 뒷전 그러는사람 아니라서-

9년 전
독자21
신림동에테몬에게
(한숨 쉬며) 그래서 먼저 내가 조별과제때문에 바쁘다고 얘기했잖아...

9년 전
신림동에테몬
21에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그리고 니네조는 무슨 남자밖에없어?

9년 전
독자22
신림동에테몬에게
남자밖에 없다니, 예원이도 있거든?

9년 전
신림동에테몬
22에게
둘? 장난해 나랑?

9년 전
독자25
신림동에테몬에게
우리 과 남자 많은 거 알잖아, 뭘 새삼스럽게 그래?

9년 전
신림동에테몬
25에게
이정도일줄알았으면 자퇴하라고햇을거야. 전과하던가-

9년 전
독자27
신림동에테몬에게
(표정확 구기며) 뭐라고? 이런거 가지고 내가 왜 전과를 해야하고 자퇴를 해야하는데? 내가 이 과 들어오려고 고등학교때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고 하는 소리야?

9년 전
신림동에테몬
27에게
싸우려고들지마. 어차피 내말안들을거잖아. (싸우기싫어서 덤덤한척 말하는)

9년 전
독자30
신림동에테몬에게
싸우려고 드는게 아니라, 오빠가 싸우게끔 말을 하잖아-(기분 나빠져서 받아치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30에게
무슨말을했는데? 자퇴하라고했을거라는말? 전과하라는말? 그말이 싸우자고하는말로들려 너는?

9년 전
독자32
신림동에테몬에게
그런 말 자체를 아예 하면 안 되지, 그럼 내가 오빠 축구 때려치우라고 하면 좋아? 타팀으로 이적하라고 하면 좋아?

9년 전
신림동에테몬
32에게
우리팀에 여자있냐?

9년 전
독자34
신림동에테몬에게
팀닥터랑 의료팀에 있잖아

9년 전
신림동에테몬
34에게
팀닥터에도 의료팀에도 여자없고. 형들이야. 뭐 지구언중엔 모르지 나도- (짜쯩나서 거칠게 갓길로 차세우는) 내가 왠만하면 좋게 넘어가야지했는데 넌 나한테 조금의 배려도 없으면서 난 배려해주길 바라냐?

9년 전
독자36
신림동에테몬에게
(거칠게 차 세우자 몸 앞으로 쏠렸다가 제자리 찾고는) 지금 뭐하는 거야? 내가 뭘 배려해주길 원하는데?

9년 전
신림동에테몬
36에게
(본능적으로 봄 막아주곤 손떼는) 나도 바쁘다고 여자들이랑 다닐까? 일한다고하고?

9년 전
독자39
신림동에테몬에게
(너 빤히보며) 내가 일부러 그러는거 아니잖아, 왜그렇게 답답해?

9년 전
신림동에테몬
39에게
답답? 지금 니가 답답하면 난 어떨것같은데?

9년 전
독자41
신림동에테몬에게
그거야 나는 모르지. 뭐가 그렇게 화나는데? 남자애들이랑 과제하는건 어쩔수 없어.

9년 전
신림동에테몬
41에게
그럼 어쩔수없이 다시 갈래? 어쩔수없이 남자친구도 뒤로하고 어쩔수없이 싸우고 어쩔수없이 헤어질래? (너 똑바로 쳐다보곤) 어쩔수없단말 되게 좋네? 변명 참 쉽다고. 어쩔수없이 내가 너 오해하면 넌 또 어쩔수없었다고 변명할거 아냐?

9년 전
독자43
신림동에테몬에게
(나도 너 빤히보며)자꾸 그럴래? 그런뜻 아닌거 알잖아...헤어지자는 말은 여기서 왜 꺼내는데?

9년 전
신림동에테몬
43에게
꼬투리잡지마, 틀린말이야? 이게?

9년 전
독자45
신림동에테몬에게
틀린말 아니야, 어쩔수없었다고 변명한거는 미안해, 그래서 오빠는 나한테 뭘 원하는데?

9년 전
신림동에테몬
45에게
뭘 원한댔어? 알았다고 보내줬잖아. 하루, 그냥 너 보고 들어가서 데리고나온거 그게 너한텐 그렇게 불만이야?

9년 전
독자47
신림동에테몬에게
데리고 나올순 있지! 근데 내가 수습하고 나올시간은 줬어야지

9년 전
신림동에테몬
47에게
무슨수습, 아까 말 하잖아, 너 없어도 된다잖아. (말 안통해서 한숨쉬곤 안저밸트 다시 매는) 그럼 가, 데려다줄게 수습을하던 같이 과제를하던 니 하고싶은대로 해.

9년 전
독자49
신림동에테몬에게
(성질내며) 이렇게 데리고 나왔으면서 뭘 또 가라고 하는데!

9년 전
신림동에테몬
49에게
그럼 어떻게 하라고! (끝내 참다가 소리지르곤) 어디까지 맞춰주라는건데!

9년 전
독자52
신림동에테몬에게
나도 몰라, 나 데이트 하자며! 내가 언제 맞춰달라했어?

9년 전
신림동에테몬
52에게
그럼 얼마나 더 어르고달래줄까, 얼마나 참고 봐줄까, 어? (부글부글끓는거 꾹꾹 눌러담는) 여기까지만하자?

9년 전
독자54
신림동에테몬에게
(나도 더 싸우기 싫어서 입 꾹 다무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54에게
(카페앞으로 차세우곤) 더 싸울거면 내려서 과제하러가, 그럴맘없으면 여기서 풀고

9년 전
독자56
신림동에테몬에게
(기여코 카페까지 온거 짜증나는데 더 싸울순 없어서) 안간다고-

9년 전
신림동에테몬
56에게
말투. (길게 얘기안하고 단호하게하는)

9년 전
독자57
신림동에테몬에게
(숨 한번 크게 쉬고는) 말투가 왜, 오빠도 그렇잖아

9년 전
신림동에테몬
57에게
(안전밸트풀러주곤 몸 돌려 마주보게만드는) 더 싸우자고?

9년 전
독자58
신림동에테몬에게
(손 떼어내게 하고는) 안싸워. 나도 싸우기 싫어

9년 전
신림동에테몬
58에게
(손 한번 보곤 얼굴 반히보는) 풀자고했지.

9년 전
독자59
신림동에테몬에게
풀려면 확실히 풀어. 나도 흐지부지 이렇게 하는거 싫어.

9년 전
신림동에테몬
59에게
근데 손 왜 떼어내.

9년 전
독자61
신림동에테몬에게
이렇게 강압적인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손으로 어깨 그렇게 잡아?

9년 전
신림동에테몬
61에게
말도 안되게 트집잡지 자꾸.

9년 전
독자63
신림동에테몬에게
말도 안되는거 아니야. 진짜 이러는거 싫어서 손 뗀거야.

9년 전
신림동에테몬
63에게
이제 내가 손대는것도 싫어?

9년 전
독자65
신림동에테몬에게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 왜 힘으로 그럴려고 하는데

9년 전
신림동에테몬
65에게
힘주지도 않았고, 너 기분좀 풀리라고 밸트풀러주고 최대한 살살 돌아보게한거야. 억지쓰지마. 김익슨

9년 전
독자67
신림동에테몬에게
억지 아니라니깐? 이 상황에서 어깨잡는거 싫어.

9년 전
신림동에테몬
67에게
이 상황을 풀 생각조차 안하는건 좋고?

9년 전
독자69
신림동에테몬에게
뭐가 문제인데, 풀자며, 나도 풀겠다고.

9년 전
신림동에테몬
69에게
나도 너 멋대로 데리고나온거 미안한데, 넌 나 남자친구로 생각은 해? 내기분은 어떨지. 생각 안해봤어?

9년 전
독자71
신림동에테몬에게
남자친구로 생각하지. 그럼 내가 뭐라고 생각하겠어? 오빠 사랑하고 하니깐 오빠랑 사귀는거잖아.

9년 전
신림동에테몬
71에게
사랑하는사이에 배려도 이해도 없어 넌?

9년 전
독자73
신림동에테몬에게
있어. 내가 그렇게 배려도 없고 이해도 없어서 하는 소리야?

9년 전
신림동에테몬
73에게
그래서 내 기분이 어떨것같은데?

9년 전
독자74
신림동에테몬에게
나야 모르지. 내가 어떻게 알아.

9년 전
신림동에테몬
74에게
(헛웃음내뱉곤 할말없단듯 잠근문 열어주는) 됐다, 내가 너랑 무슨말을 해. 바란 내가 잘못이지.

9년 전
독자76
신림동에테몬에게
(너 보며) 나 안간다니깐?

9년 전
신림동에테몬
76에게
같이 있어서 뭐해. 말도 안통하고 나만 계속 너 달래잖아 나만 사과하고. 정작 넌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데 같이 뭘해. 싸우기밖에 더해?

9년 전
독자78
신림동에테몬에게
(한숨 푹 쉬곤) 같이 있어서 뭐하냐니...

9년 전
신림동에테몬
78에게
뭐하자고, 지금 나 너때매 화나는거 간신히 참고있잖아.

9년 전
독자80
신림동에테몬에게
(몸 정면 보고 앉고는 생각 정리하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80에게
뭐해.

9년 전
독자82
신림동에테몬에게
(머리 한번 쓸어 넘기며) 오빠 나 싫어?

9년 전
신림동에테몬
82에게
진짜..넌...(실망스럼다는듯 쳐다보곤) 너 싫었으면 니가 남자소굴에있어도 신경안써.

9년 전
독자84
신림동에테몬에게
(손 꼼지락 되며) 내가 미안해...

9년 전
신림동에테몬
84에게
뭐가 미안해, 말 확실히해-

9년 전
독자85
신림동에테몬에게
오빠가 먼저 기분 상했을텐데 내가 오히려 화내서...

9년 전
신림동에테몬
85에게
오빠 봐봐-

9년 전
독자87
신림동에테몬에게
(고개 돌려서 너 보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87에게
(또 얼굴보고 금방 풀려선 볼 감싸쥐는) 지금도 손대서 싫어?

9년 전
독자88
신림동에테몬에게
(말없이 고개 젓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88에게
(가볍게 뽀뽀해주곤 볼 꾹누르는) 하여간 말 진짜 안들어, 고집도 세고-

9년 전
독자90
신림동에테몬에게
(입 삐죽이며) 고집 없으면 김익슨 시체 아닌가?

9년 전
신림동에테몬
90에게
너때문에 오늘 오빠 속 뒤집어죽는줄알았어-

9년 전
독자92
신림동에테몬에게
뭐가 그렇게 속이 뒤집어 지는데- 오늘 내가 너무 심했나?

9년 전
신림동에테몬
92에게
생각해봐 어땠나-

9년 전
독자94
신림동에테몬에게
(곰곰히 생각하고는) 머리에서 생각 나는대로 말 내뱉긴 했네...

9년 전
신림동에테몬
94에게
알면 뽀뽀-

9년 전
독자95
신림동에테몬에게
(뽀뽀하고 떨어지는)

9년 전
신림동에테몬
95에게
끝이야? 이걸로 입닦으려고?

9년 전
독자96
신림동에테몬에게
(여러번 뽀뽀해주고는) 됐지?

9년 전
신림동에테몬
96에게
(귀엽다는듯 머리 쓰다듬곤) 맨날 이렇게 예쁜짓만하면 어ㅏㄹ마나 좋아-

9년 전
독자97
신림동에테몬에게
(씩 웃으며) 맨날 예쁜짓 하면 그게 사람인가?

9년 전
신림동에테몬
97에게
말좀 예쁘게해-

9년 전
독자98
신림동에테몬에게
(군인 거수경례하며) 알겠습니다-

9년 전
독자3
ㄴㄹ
9년 전
독자4
아....(털썩)
9년 전
독자5
ㅋㅋㅋㅋㅋ...다음에...봐...(눈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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