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징어가 20년간 키스 못해서 마법사 된 썰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a/f/5affa771c7faffa37e1aaa13c1b0b49d.jpg)
"오징어 니가 머글이었던 건 알았어도 쟤네를 모를 줄은 몰랐어! 너 우리 학교 몰랐니? EXO 몰라? 너 혹시 북조선에서 왔니?? 리해진도 그 정도는 알겠다!"
너징어의 룸메가 입을 여려는 순간 종이 울렸어.
익숙한 목소리의 남자가 입학식을 시작한다며 모두 중앙문에 모이라고 말했지.
한창 사진을 찍던 EXO도 뿔뿔 흩어져서 중앙문으로 가는 듯 했어.
멍을 때리고 있는 너징어의 등을 룸메가 푸아ㅣ푸루푸아러푸거ㅜ퍼ㅜㄱ!!!!!!!!!!!!!!! 하면서 한대 쳐.
그리고는 다시 너징어의 손목을 잡고 어디론가 빠른걸음으로 걸어가. 그러면서 EXO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쟤네는 수석으로 입학 한 애들이야. 넌 오늘 와서 모르겠지만 몇몇 아이들은 방학 때 이미 이 학교에 적응기간을 두고 훈련이라고 해야하나.. 아니. 적응을 해. 그 중에서도 뛰어난 애들. A급도 아닌 S급 애들이야. 그래서 그런지 방학 전에도 신문에 나고 좀 유명해. SMTV라고 거기두 나왔대. 아니, 오해는 하지 마. 야한 채널 아니니까. 저 중에 내 쌍둥이도 있는데.. 그건 그렇고 너 내 이름은 아니?"
너징어가 고개를 설레설레 젓자 니 룸메는 너를 또 푸러퍼ㅜ거ㅜ퍼ㅜ러ㅜㅍ러!!!!!!!!!!!!!!!!!!!!!!!!!!!!!!!! 하고 한대를 쳐.
그리고 자기 이름은 변백희라며 소개를 해. 방금 사진은 찍은 EXO 중에 자신의 쌍둥이가 있다고 자랑도 해.
그리고 백희는 키스를 못 해서 이 학교에 입한 한 게 아니라 그냥 가족들의 혈통이 마법사라서 온 거라고 얘기를 해줘.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벌써 중앙문에 너징어와 백희는 도착을 해.
그리고 중요한걸 하나 알게 됐어.
이 학교에서는 3년을 지내는데 졸업을 할 때는 23살이 되지만 다시 인간세계로 돌아가면 20살이 된다는 이상한 뭐시기..
백희와 한창 얘기를 하고 있는데 백희 옆으로 남자 두명이 슬슬 다가오더니 누군가가 백희의 머리를 툭툭 쳐.
엄청 검은 건 아니지만 좀 검은 피부를 가진 남자랑 백희와 똑같이 생긴 남자가 장난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어.
너징어는 그때 알았지. 저 남자가 백희의 쌍둥이라는 거슬..! 그리고 존나 씹귀인거슬...! 끄르끠끨꾸뀨뀨뀨뀨
백희는 소리를 질러. 변백현!!!!!!!!!!!!!!!!!!!!!!!!!!!!!!!!!!!!!!!!!!!!!!!!!!!!!!!!!!!!!!!!!!!!!!!!!!!!!!!!! 하고.
백희의 모습에 끅끅거리며 웃자 백희의 쌍둥이 옆에 있던 Oo검은 소년oO이 다가와서 너징어에게 말을 걸어.
"안녕."
뭔가 ㄷr크완ㄷF..§ 느낌이 물씬 나는 남자였어. 명찰을 보니까 이름은 '김종인'.
뭔가 익숙한 느낌에 종인이의 얼굴을 계속 보던 징어는 종인이도 아까 사진을 찍던 무리 속에 있다는 걸 알게 됐지.
징어도 종인이에게 인사를 해. 너징어에게 말을 걸어 준 남자는 종인이가 처음이었지. 아니 좀 과장해서 말이야.. 진짜면 눈물 나니까..
근데 저 위에서 비둘기가 펄럭 펄럭 날아다니며 꽃잎을 떨어뜨려. 뭔가 하고 봤더니 벚꽃이야.
아직 1월이면 겨울인데 벚꽃잎이 나오는걸 보면 여기가 진짜 마법 학교인게 맞는 듯 해서 징어는 약간 멘붕이 와.
벚꽃을 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에 너징어는 폴짝 폴짝 뛰면서 벚꽃잎을 잡아.
그리고 손에 벚꽃잎이 하나 들어오자 너징어는 아싸!를 외쳐.
징어가 눈을 감고 소원을 빌었다가 눈을 뜨니 종인이가 징어를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
"징어 너 벚꽃 좋아하나보네. 방금 너 좀 귀여웠어."
너징어는 너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져. 그걸 보고 종인이는 또 귀엽다며 웃어대.
한창 실랑이를 벌이던 백희와 백희의 쌍둥이인 백현이가 돌아와서 둘이 무슨 사이냐며 물어.
너징어는 그저 눈을 꿈뻑꿈뻑 뜨며 웃기만 해. 종인이도 그냥 웃기만 하지.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중앙문이 열리더니 너징어에게 입학 통보를 하고 홀연히 떠난 노인이 나타나.
근데 노인이 나타나자 마자 백희랑 백현이. 그리고 종인이도 박수를 쳐.
"오징어 빨리 박수 쳐! 우리 교장 선생님이야!"
백희의 말에 깜짝 놀란 너징어는 박수를 1초에 4번 치는 스타킹 출연자처럼 쳐대.
노인이 손짓을 하자 일제히 박수가 멈춰. 물론 생각 할 시간도 없이 너징어의 팔은 차렷! 자세가 되 있어.
"저희 학교에 입학 하신 모든 학생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번 해에는 머글 학생들도 많이 왔다고 들으셨을겁니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다들 잘 어울려 행복한 한 해를 시작하세요. 그리고 해마다 빠질 수 없는 기숙사 배정이 있겠습니다. 각 기숙사 장들은 나오세요. 갑, 을, 병, 정."
징어는 뭔가 이상함을 느껴. 무슨 모의고사도 아니고, 왠 갑을병정 타령인지….
그러자 백희가 옆에서 너징어의 귀에 귓속말을 속삭여.
"신기하지? 교장 선생님이 인간세계에선 선생님이시래. 문제 중에서도 갑을병정이 나오는 문제를 참 좋아하셨다더라."
너징어는 멘붕이 왔어. 세상에…. 뭔가 세스코멤버스가 벌레들에게 돈을 줘서 벌레들이 떠나는듯한 충격을 받았지.
"갑 기숙사
을 기숙사
병 기숙사
정 기숙사
이 네 기숙사의 장들은 학교의 규칙을 준수하고, 기숙사가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이상 정 기숙사 장 대표 김종현."
너징어는 그냥 웃음이 나왔어. 주위를 둘러보니 거의 다 박수를 치고 있었지만 너징어와 같이 머글이었던 학생들은 그저 너징어와 같은 반응이야.
그리고는 또 비둘기가 하늘에서 훨훨 날아다니면서 꽃잎들을 떨어뜨려.
징어의 손에 꽃잎 하나가 떨어졌어. 꽃잎은 무지개 색으로 하나하나 변했지.
너징어의 손에 있던 꽃잎은 하얀색으로 변했어. 옆에 있던 종인이의 손에 있던 꽃잎도 하얀색으로 변했지.
백희의 꽃잎은 주황색, 백현이의 꽃잎은 녹색으로 변했어.
교장선생님은 각자 색깔대로 이동하라고 했고 너징어는 종인이의 손을 꼭 잡고 이동했지.
너징어와 종인이가 가야할 곳에 도착하고는 종인이가 같은 색이라며 너징어의 볼을 쭈욱 늘렸어. 분명 볼은 아팠지만 마음따위는 아프지 않았어.
"같은 기숙사네. 징어 너 오늘 학교 처음 온 거지?"
고개를 끄덕이자 종인이는 눈을 두어번 깜박이다 다시 말을 이어갔어.
"그럼 당분간은 나랑 다니자. 내가 너 데리고 다녀야 겠다. 덜렁거리면 안 되니까~ 학교가 존나 복잡하거든. 내가 너 챙길게. 오빠만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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