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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또 왔어! 어제 편지는 잘 받았어?

오늘이 두 번째 밖에 안 됐긴 한데 아마 매일밤마다 너 생각하면서 편지 쓰는 게 내 삶에 되게 좋은 의미가 될 것만 같은 느낌이야

 


쓰는 동안 계속 되게 부끄럽고 두근거린다 글씨에서 부터 떨림이 느껴지지 않니?

힝... 정말로 한글자 한글자씩 써갈 때 마다 너무 떨리는 거 있지?

너한텐 별 거 아닐 수도 있고 게다가 너는 누가 쓰는 지도 모르는 일방적인 편지라고 여겨질텐 데도 말이야


내가 되게 악필이라... 못 알아보거나 하지는 않겠지? 너가 잘 읽어줬으면 좋겠다!

보관해준다면... 더욱 좋고...힣.. 괜히 막 무섭다고 바로 버리고 하지는 말구...

소중히 여기는 거 까지는 안 바라도 나름 보관해줬으면 해서 그래도 예쁜 편지지에 최대한 예쁜 글씨로 쓰고 있으니까...

 


내일은 너가 나한테 말 걸어줬으면 좋겠다! 너는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지만...

어제의 편지 마지막 말 처럼...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길 바랄게!

 

 

 

 

201x년 3월 10일

 

두 번째로 편지를 쓰는 내가 두 번째의 편지를 받는 너에게

 

 

 

 

 

---

 

 

 

 

 

 

---

 

 

 

 


안녕! 오랜만이다 그치

새학기다보니까 한동안 바빠서 며칠 편지를 못썼어

그래봤자 그간 공백은 삼일밖에 안 되는걸!!!

그래도 며칠 못 본 만큼 오늘은 조금 더 길게 써볼까 해 길어도 읽어줘.. 싫음 말구...

 

혹시... 나 기다리고 있던 거야? 그랬으면 좋겠다..

그래도 아침마다 편지 보니까 괜히 기분 좋지!? 그치!?!

어서 그렇다고 말 해!! 고개를 끄덕여!!! 학교 오는 게 기대되고 막!! 오늘은 어떤 내용일까 괜시리 떨리고!! 그치!! 그렇지!!!

 

나도!! 매일 이렇게 편지를 쓰니까 오늘은 어떤 내용을 써볼까! 너의 반응이 어떨까 기대되고 그래!!

오늘은 느낌표가 왜이리 많냐면! 사실 몰래 너를 봤는데 너가 내가 준 편지를 도로 봉투에 예쁘게 넣고 가방에 넣는 걸 봤거든?

우와 완전 막 진짜 기분이 좋았어 너가 이 편지를 소중히 여겨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


비록 일방적으로, 나의 감정으로만 이루어진 너와 나의 사이지만 난 그래도 너와 조금이라도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거에 행복을 느껴 너도 그랬으면 좋겠어


그리고 며칠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아 괜히 너가 싫어하거나 불쾌해하면 어쩌지... 잘 들어줘.. 아니! 잘 읽어줘..

 

있잖아 잘은 모르겠는데..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것 같아

정신을 차리고보니까 수업시간이든 쉬는시간이든 내 눈이 항상 너를 쫓고 있더라고..

말도 행동도 아니고 그냥 볼펜으로 쓰는 글인데도 왜이리 떨리지... 으갸갸갸갹


휴... 아무튼 오늘 하루도 즐겁게 잘 보내!

 

 

아아 맞아! 오늘 화이트데이잖아 이미 봤겠지만 오늘은 봉투 밖에 작은 사탕 두개 붙여봤어

친구 주지 말고 너 혼자 다 먹어!!! 꼭 너 혼자 다 먹어야 돼 알았지?

무슨 맛 좋아하는지 몰라서 내가 좋아하는 체리맛이랑 복숭아맛 준비했어 너도 좋아하...려나?


201x년 3월 14일


너를 좋아하는 것 같은 내가 나를 모르는 너에게

 

 

 

 

 

 

 

 

 

 

 

 

 

 

+

 

안녕! 재미도 없는데 또 왔어요!!!

과연 여주가 누구한테 쓰는 편지일까요들레히후~ 남주가 누굴까요후후후후

다음 편에 나올 거예요!!!! 여러분들은 방탄 최애멤버나 아니면 뭔가 주인공일 것 같다하는 멤버를 궁예해서 대입하고 읽으시면 됩니다후후후....

근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랩라는 아니라는 스아실... 왜냐면 제가 첫화에 노래 잘 한다 했으니까...

보컬라인이겠져아마?..... 그럼!!! 보컬라인중에 누구일까요!?!?!?!??!?

[방탄소년단] 두 번째 세 번째 편지 | 인스티즈

슥진센빠-이?

 

[방탄소년단] 두 번째 세 번째 편지 | 인스티즈

아니면 박지민? 와 이 짤 왤케 아련해 민윤기시강쩌네

 

[방탄소년단] 두 번째 세 번째 편지 | 인스티즈

아니면 태형쓰? 움짤중에 김태형만 교복입었다고 배경이 ㅎ학교니까 김태형이 남주게찌ㅎㅎ 하는 생각은 버리세요 전 그렇게 똑똑하지 않으니까유.. 그냥 이쁜 사진 골랐씨유...

 

[방탄소년단] 두 번째 세 번째 편지 | 인스티즈

아니묜..... 머리에 뿔을 세개나 달고 목을 흔드는.... 죵..국쨩.... 김종ㄱ 아니 전정국이요ㅎㅎ

누굴까요 도키도키 나만도키도키 아무도 안 기대하는데 나만 도키도키ㅎㅎ... 지분노 애잔함을 응원한다욧...

 

에궁 글도 아니고 여주입장에서 쓴 빙의글도 아니고 편지를 쓰려니... 망붕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괜히 미안하고... 이러다 현실이랑 가상이랑 구분 못하면 오뜨카지...

가상... 가상.... ㅎㅎ 저는 방탄옵빠둘이랑 굘혼할꼰데엽?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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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3.199
저는 왠지 정국이 같은 느낌이..!! 왠지 학교물하면 정국이!! 같은~~ 그럼 안녕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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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정국이같은데 !!!! 근데 석진센빠이도 잘어울릴거가타영@-@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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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2.166
흐흐 이 글 너무 귀여워요ㅋㅋㅋ 쓰시는 작가님도 되게 귀여우실 것 같아요^ㅁ^ 저도 좋아하는 사람한테 편지 쓰는 걸 좋아해서 많이 썼었는데, 여주처럼 전해주진 못하고 혼자만 간직했답니다. 직접 말을 걸거나 하는 것도 용기지만, 편지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또한 큰 용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글을 보면 괜시리 막 흐뭇하네요ㅋㅋ 응원하게 되구요! 매일 예쁜 편지지를 고르고, 밤마다 정갈하게 책상에 앉아 편지를 쓰면서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리는 시간을 갖고, 아침 일찍 일어나 아무도 몰래 책상 속에 편지를 넣으며 시작하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할까요. 이런 사랑은 학생때밖에 못하는 거라서 더 예쁘게 느껴지네요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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