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백] 삿포로에 갈까요, (부제; 특별편 & 생존신고)

찬열 X 백현   

   

   

   

   

   

삿포로에 갈까요,   

   

   

   

   

   

   

  

   

   

   

   

"백현아, 오늘 갈 곳이 많아."   

   

   

   

   

"아, 어디를 또 가."   

   

   

   

   

   

   

   

말투는 귀찮은 듯 하지만 어딘가 들떠 보이는 백현이었다. 찬열은 그런 백현의 기분을 눈치라도 챈 듯 신나게 떠들기 시작했다.   

   

   

   

   

   

   

  

   

   

   

   

   

   

"오늘은 도쿄 맛집을 돌 거야. 네가 좋아하는 라멘집도 갈 거고."   

   

   

   

   

"아, 그래. 그리고 또 어디가?"   

   

   

   

   

   

   

끝도 없는 찬열의 가이드 설명에 지친 듯한 백현을 대충 눈치 챈 찬열이 말이 없다가 갑자기 아! 하는 탄성과 함께 무언가 생각난 듯 손뼉을 탁, 쳤다.   

   

   

   

   

   

  

   

   

   

   

   

언제였던가, 소설책에서 '삿포로에 갈까요,' 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었다. 앞뒤 내용과 연관되지 않은 문장이어서 어이가 없어 그 문장을 세 번은 더 읽어봤던 게 기억이 난다. 그게 나중에 알고 보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뜻이었다. 그 사실을 알자마자 백현에게로 달려가 소설책에 담긴 '삿포로에 갈까요,' 라는 문구를 보여주며 그 문구에 대한 해석을 잔뜩 늘어놓았던 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 나는 지금 말하려 한다. 내 앞에 있는, 사랑스러운 변백현에게.   

   

   

   

   

   

"백현아."   

   

   

   

   

   

"응?"   

   

   

   

   

   

잠시 뜸을 들이다 말했다.   

   

   

   

   

   

   

   

"삿포로에 갈까요?"   

   

   

   

   

   

   

   

   

그리고, 해사하게 번진 백현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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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킨입니다. 오랜만이죠! 정말 정말 오랜만에, 글을 들고 찾아왔어요 ㅎㅎ.... 육탐은 계속 쓰고 있어요! 여러분들께 드릴 특별한 선물까지도요. 사진 세 장을 보고 망상한 일본여행간 찬백이들. 어떠셨나요? 곧 글을 들고 찾아올게요. 또 봐요! 항상 감사합니다.  

   

   

   

   

   

   

암호닉

   

   

   

섹시백, 배고파, 육플, 카르멘, 그세상, 허니콤보, 독방징, 로봇, 로멘, 첸첸니, 부릉부릉, 서나, 크로나롤랑, 초코초코, 해피, 덕방, 콩, 됴됴한 둉하, 도토토  

[독자1]

배고파에요!

언제나! 일등..!아닐때도 있지만ㅋㅋㅋ 일등인 배고파입니다 삿포로에 갈까요 라는 문장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뜻이 있다니!! 뭔가 설레여....나중에 써먹을때가 있으면 저도 써먹어야겟어요...자까님 삿포로에 갈까요..?♥

[치킨..먹고싶다.]

배고파님! 항상 제가 글을 올리면 빠릿빠릿하게 찾아와 주시는 분..❤️ ㅋㅋㅋㅋㅋㅋㅋ 배고파님, 저랑 삿포로 가요....ㅠㅠ 항상 감사하고 또 사랑해용......

[독자2]

와 뭔가 분위기가 굉장히 세련된 조각이네요...! 처음알았당 삿포로에 갈까요ㅠㅠㅠ 왜 설레죠.... 제가 암호닉은 없지만 육아탐구생활부터 계속 나름 틈틈히 챙겨봤었는데ㅠㅠㅠ 되게 오랜만이죠...? 아닌가...느낌이...ㅠㅠㅠㅠ 좋다ㅠㅠㅠ

[치킨..먹고싶다.]

분.. 분위기가 세련돼요..? (이해불가) 계속 육탐을 보셨다면ㅠㅠ 암호닉 신청을 하시지 그러셨어요ㅠㅠ... 암호닉 신청하면 제가 특별한 선물도 드리는데! ㅠㅠ...... 아무튼 별 볼 일 없는 글을 틈틈히 챙겨봐 주시기도 하시고, 고마워요..ㅠㅠ 복 받을 거야!

[독자3]

어 그러니까...뭔가...분위기가...막 안유치하고 조용하게 달달한...? 뭐라해야되지....ㅠㅠㅠ헿 그럼 암호닉 지금 신청해도 되나요? 사실 하고싶었는데...ㅋㅋㅋㅋㅋ

[치킨..먹고싶다.]

조용하겤ㅋㅋㅋㅋ 달달하다닠ㅋㅋㅋㅋㅋㅋ 고마워욬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이해가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묘하게ㅋㅋㅋㅋㅋㅋㅋ 암호닉 신청 기간이 아니지만... 이번 딱 한 번만 봐 줄거야! 독자님 너무 예뻐서.

[독자4]

오예! 작가님 삿포로에 갈까요....? [사과] 로 신청할께요ㅠㅠㅠㅠㅠ이런 기쁜일이ㅠㅠㅠㅠ

[치킨..먹고싶다.]

4에게
ㅋㅋㅋㅋㅋ 고마워요, 사과님. 독방에도 마구마구 추천해줘요❤️ 앞으로 자주 뵀음 좋겠어! 나랑 같이 꼭 삿포로 가요!

[독자5]

도토토에요!
열이가 삿포로에 갈까요? 라는 말을하는순간 눈내리는 삿포로에 가있는 느낌을 받았어요ㅎㅎ 읽는순간 포근한 느낌이드네요!

[치킨..먹고싶다.]

도토토님! 보고 싶었어요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열이가 삿포로에 갈까요, 라고 하는 대사 내가 쓰고도 내가 감탄했어요.. (자부심) 그냥 열이가 말했다고 생각하니 그런 거겠죠..? 아무튼 감사해용 ㅎㅎ 담에 또 봬요!

[독자6]

서나/ 아 오랜만이예요ㅠㅠㅠㅠㅠ 육탐 나오기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특별편을 들고 오시고... 근데 특별편이면 육탐이랑 연결되는건가요? 내용만 봐서는 그런 거 같지는 않은데... 저도 삿포로 가보고 싶네요. 거기 겨울에는 눈덮힌 경치가 그렇게 예쁘다면서요 ㅠㅠㅠ

[치킨..먹고싶다.]

그냥 사진 세 장 보고 제가 망상했는데... 흡... 상상만 해도 너무 좋아서 뼈대 만들고 살 붙이고 이렇게 급하게 들고 왔네요ㅠㅠ 연결됨의 문제는 서나님이 느끼시는 대로! (사실 전혀 육탐과의 연결성을 생각하지 못했다는 건 비밀.) 찬백이들은 하얀 눈하고도 어울리겠죠? 그냥 다 좋아요..ㅠㅠ

[독자7]

아아 그랬군요. 혹시나해서 여쭤봤어요~ ㅎㅎ

[독자8]

아ㅠㅠㅠㅠㅠㅠㅠ분위기 대박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치킨..먹고싶다.]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독자님이 더 대박 좋아요ㅠㅠ

[독자9]

우왕..!!! 삿포로에 갈까요가 그런뜻이었다니요~~~ㅎㅎ 잘 기억해둬야겠어요!!

[치킨..먹고싶다.]

우리 독자9 님, 나랑 삿포로에 갈까요? 응?

[독자10]

허루ㅠㅠㅠㅠ아무생각없이 특별편이라 가볍게읽고잇엇는데 뭐디ㅜㅜㅜ 뭐지ㅜㅜㅜ 엄청달달하고마규ㅜㅜㅜㅜ 과다하게 당을 섭취한 기부뉴ㅠㅠㅠ

[치킨..먹고싶다.]

킄ㅋㅋㅋㅋㅋㅋ 안돼요! 당뇨 걸려요! (무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