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우리 나무가 달라졌어요2
글을 읽기전에!!
이글은 매우 병맛이고 병맛이며 병맛입니다. 기존의 제 글과는 다르게 다소 오글거릴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감~그리고 눈팅하고 나가려는 당신!!! 당장 돌아와서 댓글 쓰고 가세요. 잘봤습니다 한마디 쓰는데 10초도 안걸림 ㅇㅇ(비회원도 예외는 아님)
진짜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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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우리 나무가 달라졌어요2
"형이 여장을 해서 우현이 형을 유혹하는거야 그리고 거의 다 넘어 왔을때 말하는 거지...내가 아직도 김성희로 보여?" 성규는 성열의 계획을 다 듣기도 전에 표정이 썩어 들어갔다. 하지만 눈치따위 개나줘버린 성열은 그런 성규를 아랑곳하지 않은채 계속 지 할말만 해댔다. 결국 여태까지 쌓아왔던 인내심을 한번에 날려버린 성규가 성열의 말을 끊었다. "망하기 전에 그 입 닥쳐" 성규의 한마디에 소금이 된 성열은 조용히 책을 펴 윤소준 코스프레에 들어갔다. 성규는 그런 성열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가 갑자기 울리는 벨소리에 깜짝 놀라 전화기를 집어 드는 순간, 4G LTE보다 더 빛나는 속도로 성열이 성규의 핸드폰을 채가서 바로 거절을 눌러버렸다. 성규는 자신이 여태까지 봤던 성열의 모습 중 두번째로 빠른 행동(첫번째는 엄빠가 여행갔을때 혼자 야동보다가 자신이 들어왔을때 끄아악 이라는 괴성을 지르며 0.1초만에 컴퓨터 모니터를 껐을 때이다.)을 보며 멍하니 앉아서 감탄했다. 와우 이 개객기가 손에 부스터를 달았나. 하하하 짜증나고 좋네요. "형, 이제부터 절대 남우현....형 전화 받지마" 헐?이런 쉬발?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이게 뭐지? 설마..이게 3년약정이 남아있는 남우현 개새와 같이 맞춘 커플 갠녁시S3라는 건가?내앞에 조각조각 따따따 부셔져 있는 이게? 씨발..이성열 니가 아주 죽고 싶어 환장했구나. 이게 대체 얼마인줄은 알고 부신거야..이런..젠장!!! 내폰이..내폰이!! 고자라니!! 내폰이 고자라니!! 엉엉 이성열 너 이 개새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슈발노마 "으아아악!!! 이성열 이씹새야" 성규가 혼자 방안에서 지랄 발광을 하고 있을때에 성열은 그저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끼며 다시 윤소준 코스프레에 들어갔다. 소준소준한 성열이가 해맑게 웃으며 성규에게 다가가 어깨를 툭툭 쳤다. "괜찮아 형, 갠녁시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 어 그래 씨발 존나 고맙다. 성열은 이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큰 멘붕을 겪고 있는 성규를 뒤로하고 처참한 몰골의 갠녁시를 서비스 센터에 맡기러 유유히 집을 나섰다. 서비스 센터에 가고 있던 성열은 우현의 문자를 봤고 시크하게 씹었다. 그리고 성규의 걘녁시는 서비스 센터에서 최고급 휴가를 얻게되었다. 성규는 자신의 핸드폰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촌동생이란 새끼가 자신의 걘녁시를 서비스센터로 귀향보내서 우현과 연락도 못하고 우현의 집으로 찾아가려고 했으나 성열의 방해로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성규는 짜증 이빠이인 표정을 숨기기 위해 억지웃음을지으며 성열에게 최대한 상냥하게 말했다. "열아~ 형 너무 답답한데...한번만! 딱 한번만 집 밖으로 나가자." 젠장... 이런 상황을 모르는 우현은 지금 급격한 감정의 변화에 시달리고 있었다.처음에는 얼굴도 완벽하고 몸매도 완벽한 미자를 성규때문에 놓쳤다는 게 화가났다. 하지만 원래 평소같았으면 미안하다고 문자가 10통은 넘게 오고 전화가 불날정도로 오면 우현 자신은 여유롭게 전화를 받아서 헤어지자고 말하면 되는 거였다. 그럼 김성규는 울며불며 집 앞에와 무릎꿇고 사과하고 그럼 자신은 댓가로 일주일동안 폭풍섹스를 하면 되는 건데 왜!!왜!!! 이놈의 김성규는 전화가 안오냐 이거다. 하루는 그저 미안해서 못하는거겠지 하고 넘어갔다. 둘째날은 뭐 자기도 개인사정이 있겠지 하며 딱 3통의 문자만 보냈다. 3일째, 혹시 죽었나 생각이 들어서 전화도 해봤다. 4일째 더이상 기다릴 수만 없겠다 싶어서 2시간에 한번씩 전화했다. 5일째 아직도 연락이 없는 성규가 신경쓰여 끼니도 거르고 핸드폰만 쳐다봤다. 6일째 아예 밤을 새서 기다렸다.그리고 오늘 일주일. 오늘은 꼭 담판을 지어야지 하며 일어났는데 문자 한통이 와있었다. [성규형 보고싶어요? 010-7777-0428] 뭐야 이새끼는? 설마 김성규가 내가 여자랑 입술 한번 문댔다고 자기도 남자 후리는 건 아니지? 에이..순둥이 김성규가 그럴리 없잖아 학교에서도 나무바라기로 유명한 김성규가? 설마...하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던 우현의 핸드폰에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뭐냐.이호원?" 뚜뚜뚜- 그래, 김성규 니가 아주 막 나간다 이거지? 기다려라, 이 오빠가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