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가 오는 날이였다.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할거라는 일기예보에 나온게 사실인듯이 창 밖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원래 비오는 날씨를 좋아하지않는 경수라 찝찝한 마음이 들었지만 찝찝한 마음을 뒤로하고 우산을 챙겨 집을 나섰다. 학교에 도착해 창가쪽인 제 자리에 앉았다. 창 밖을 보니 아직까지도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괜히 비 내리는 모습을 보니 우울해지기 시작했다. 아, 백현이 보고싶다. 경수가 책상에 엎드렸다. 2. 병원 로비에서 본 밖은 비가 거세게도 내렸다. 백현은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로비의자에 앉아버렸다. 저의 목상태가 안좋아지고 있다는건 알고있었다. 오디션을 준비하며 목이 자주 잠겼었다. 이런 결과로 다가오게 될줄은 몰랐다. 백현이 우산을 펴 병원을 나왔다. 경수 비오는날 싫어하는데. 3. 경수가 백현을 젖은 눈으로 쳐다봤다. 막 울고 난 후라 열이 오른 얼굴로 숨을 고르는 백현을 보니 경수는 다시금 울컥했다. 경수가 백현을 안았다. 백현이 경수에게 가만히 안겼다. 백현은 노래하는것을 좋아했다. 경수는 그런 백현의 목소리를 참 좋아했다. 백현은 경수의 목소리가 좋다고 했지만 경수는 백현이 저에게 불러주는 노래가 제일 좋았다. 백현이 경수의 품에서 떨어져 나왔다. 경수의 손바닥에 백현이 손가락으로 글씨를 썼다. 경수야, 너는 나의 꿈이야. 백현이 나오지 않는 목소리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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