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현이 귀찮음이 듬뿍 묻어나오는 발걸음을 학생회실을 향해 옮겼다. 일주일에 한번, 학교가 일찍 끝나는 금요일인데 나는 왜 때문에 이 시간에 학교? 백현이 금요일에 면접을 잡은 학생회장을 원망했다. 할거면 야자시간을 빼주던가. " 안녕하세요. " 백현이 대충 인사를 하고 제 자리에 앉았다. 학생회장인 준면과 부회장인 찬열. 또 부회장인 자신을 마지막으로 학생회 간부 면접의 면접관들이 다 참석했다. 백현은 시계를 바라보며 얼른 시간이나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 "다음." 이제 마지막 면접차례였다. 백현이 기지개를 한번 폈다. 면접을 보는 학생이 들어옴과 동시에 세명의 입에서는 동시에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헐. "안녕하세요, 1학년 8반 도경수입니다." 도경수는 평범한 아이가 아니였다. 다른 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소문에 둔한 백현이 알고있다는건 학교에서 꽤 유명인사라는 얘기인데, 경수는 말 그대로 학교의 유명인사였다. 또라이로. " 학생회 지원동기가 뭐죠?" 제일 먼저 정신을 차린 백현이 차분하게 물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경수의 답은 백현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기 충분했다. " 변백현이 예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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