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SOME X 썸 - 1

 당신 곁에 있을만한 소소한 이야기

SOME X 썸

SOME

별건 아니구... 

내가 아침시간이랑 쉬는시간에 계속  배가 너무 아파서 책상 위 에 엎드려있었음ㅇㅇ

근데 이게 배가고파서 아픈건지 아니면 똥배인지 그냥 아픈건지 몰라서 혼자 막 끙끙거리고 있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하필 새학기라서 내 친규들이랑은 반이 다 다르고 나 혼자 동 떨어지게 된거야  그거 있지않나? 아파죽겠는데 걱정해쥬는 사람 아무도 없으면 괜히 더 서러운거ㅠㅠㅠㅠㅠㅠㅠ

그렇다고 나 배아픈데 걱정 좀 해줘!!!!!!!!!! 이럴 순 없잖아...

그냥 배 혼자 부여잡고 어떡하지 화장실울 한번가? 막 고민 중이었는데 갑자기 옆에서 나 톡톡 거리는게 느껴진거야

나 사실 짝꿍이랑 새학기되서 말 제대로 해본적 없거든...? 

뭐지 내가 너무 시끄럽게 끙끙거렸나 싶어서 미안하다고 말할려고 했는데 글쎄 짝꿍이 말이야

"많이 아파? 보건실 갈래?"

진짜로 별거아니지만 괜히 고맙고 설렜음...

썸

내가 남친이랑 싸운 날 이었음

그냥 여러모로 일이있어가지고 남친도 맘에 안들고 그래가지고 막 나랑 남친이랑 허벌나게 싸웠단 말이야

진짜 씩씩거리면서 나 혼자 집 오는데 생각해보니껀 조금 미안하기도하구... 

사과할까하다가 갑자기 뒤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뭐지 싶어서 조금빠른 걸음으로 걸었는데 뒤에 사람도 내 발에 맞춰서 걷는거야ㅠㅠ 뒤를 살짝 돌아봤는데

남친이 나 몰래 뒤따라와서 나 집에 데려다줄라고 한거얔ㅋㅋㅋㅋㅋ나 진짜 귀여워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 결국 나한테 들키고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다는거?

SOME

내가 키가 좀 많이 작은편이거든? 

그, 마트를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계산할려고 막 신나게 내려가려던 때였어. 난 빨리 먹을 생각에 무작정 내려가는데 거기 앞에 턱이 있었던 거야!!!!!!!!!!!!!!왜!!!!!!!!!!!!!!

아무튼 그것도 모르고 싄나게 내려가는데 넘어질려는 거야 난 그 순간에도 내 아이스크림...! 하는데 넘어지지않고 뒤에 어떤 큰 남자가 날 탁 잡아준거있지? 아까도 말했다싶이 내가 키가 많이 작은편이잖아 근데 그 남자는 평균보다 더 커보여서 그냥 고목나무에 매미 수준이었음ㅇㅇ

게다가 그 분이 계산할때 자기 앞에 나 줄서게 해주신 거임!!!!!!!!!!

근데 중요한건 이게 아님

나랑 그분이란 고목나무에 매미 수준이랬지?

글씨말여...

"조꼬만한게 덜렁거리다가 넘어지지마."

이러면서 머리쓰다듬어줌...

뭐 저 남자는 나의 남자가 되었다는 뭐 그런...

SOME

짝남 한 명이 있는데 그 있잖아 반에서 양아치거나 구렇진않고 그냥 성격 좋아서 인기 많은애 뭐만하면 걔 찾고, 단합이나 체육 대회 같은거 하면 꼭 리더같은 역할하구

내 짝남이 그런 스타일이었어 나는 그냥 평범한 애 이고

내가 걔를 한 2년 좋아했어 중3때부터 좋어햤우니깐 그러다가 우연하게도 같은 반이 됐지뭐야!!!!!!!!!! 근데 내가 이런 거에는 좀 소심한 편이라서 같은 반 된게 어디야...말 한 번 하는것도 나한테 벅찬일이야 하면서 개학날에 마음 다짐하고 교실에 들어갔어

생각햐보니깐 내가 걔랑 같은 반이 되고 별로 안친한 애들이랑 반이 된걸 까먹은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패기있게 문열고 들어와서 애들 시선 순간적으로 나한테 집중되고 내가 또 일찍 온것도 아니라서 막 애들이 혼자 앉아있거나 이미 둘이 같이 앉아있는게 보이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하지..하면서 교실 두리번 거리는데 그 짝남이 있는거야!!! 근데 걔도 아는 애 없었나 본지 혼자 앉아있데? 의아하게 쳐다보고 다시 내구 앉울 자리 탐색하는데 그 짝남이랑 눈이 마주친거야...!



"어, 김여주 왔다."

하면서 당연하다는듯이 자기 옆 의자 빼면서 툭툭치는거있지...?

난 솔직히 내 이름도 모르고 있을 줄 알았거든? 

알고보니깐 자기도 친구 없었는데 명단에 내 이름보고 그랬다는데 진짜 저때 심장 멎는줄...

여러분 팩트는 뭔지 아세요? 이거 다 실화예요

두개는 제가 독방에서 물어봤던거구 나머지 두개는 제 친구와 저의 이야기랍니다! 물론 저는 민석이 움짤 일화구욤 지금 저 친구 남자랑 썸탄다는...

여러분 지금 스크롤 내리지 마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의 소소하고 이거 진짜 내 기준에서는 설렜더 싶운 이야기 댓글로 자세하게 인물은 누구로 해줬음 젛겠다 식으로 댓 남겨주세욤!!!! 제거 최대한 글오 써볼게요!!!!!!!!!

사랑해요!!!!!!!!!!!



[독자1]

어 선댓이요

[독자2]

허류ㅠㅠㅜㅜㅜㅜ김졷인 ㅜㅜㅜ봉인이ㅠㅠㅠ종인이요ㅠㅠ

[독자3]

헐......대박이다....나도 썸타고싶자나ㅠㅠㅠㅠㅠ사랑해요 작가님 ㅠㅠㅠ

[독자5]

헐 어떡해 진짜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대 짱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 가여ㅠㅠㅠ

[독자6]

아..,...죄송해요....일화가없네요...ㄸㄹ...왜이리슬프죠....?ㅜㅠ

[독자7]

헐........실화라니............ 개인적으로 마지막꺼 진짜 심쿵.....헐............. 저 이글 슼.......대박......... 아 뭔가 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지만 제 인생에 왜 썸은 없는거죠....? 왜.?

[비회원123.6]

저는 썸까지는 아닌데, 여기에 쓰면 되는거죠? 글에서는 주인공이 엑소니까 그냥 가수를 좋아한다고 해주세여.

제가 반에서 앉아서 공부를 하는데 제 대각선에 앉아 있는 친구가 제 옆자리에 와서 하루종일 자리를 바꿔앉았어여.
이어폰 나눠서 끼고 공부도 하고 쉬는 시간에 얘기도 하고 문제도 알려주고, 수업시간에 졸려서 종이를 꺼내서 말을 걸었어요. 그러면서 쪽지로 얘기하다가, 오세훈은 내 미래남편❤️❤️ 하고 썼는데, 갑자기 보더니 흥 너무해. 그래서 왜왜, 나중에 결혼하면 너 꼭 불러줄게!! 했더니, 걔가 뭐가 좋냐? 하길래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겼고 완벽해!! 내 남편감이야~~ 키도 너랑 비슷하게 183이야!! 더 크고 있대!! 하면서 사진을 보여줬어여. 보더니 얼굴은 ... 잘생겼네. 근데 키는 내가 쫌더 커. 하면서 질투아닌 질투를 해준... 아 나 뭐래니... 이건, 뭔가.. 주인공이... 찬열이로 해즈세여

또다른 일화는.. 방금 친구얘긴뎅 ㅋㅋㅋㅋ 이 친구한테 손목시계 좀 주라!! 했더니 손목을 내주길래 제가 시계를 끌러서 가져가서 찼더니, 난 그럼 네 팔에 있는거 줘. 그래서 제가 빼서 손을 내밀고 있길래 손에 직접 껴줬는데, 갑자기 킁킁 하면서 냄새를 맡더니, 어, 네 냄새 난다. 하면서 두어번 맡은거같아요. 헣헣ㅎ허 음 이건 준면이로 해즈세영 ㅎㅎㅎ

암호닉도 신청하고 갑니당 제 소재가 괜찮았으랴나 모르겠네욤 퓨어 로 신청하고 가여!!

[독자8]

겁나ㅜㅜㅜㅜ설램방구자나여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종대ㅠㅠㅠㅜㅜㅜㅜㅜ저일화ㅜㅜㅜ왜ㅐ그이ㅕㅂ지ㅜㅜㅜㅜㅜ쫄래쫄래따라왓던거ㅜㅜㅜㅜ카와이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