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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56 | 인스티즈


“행동하는 꼴을 보아하니 그와 직접적인 무언가가 있는 것 같진 않은데. 대체 뭘까?”




마음을 갉아먹는 자들은 서로를 알아본다. 육신은 버려졌지만 볼드모트의 힘을 받아 생을 이어가고 있는 자들이니 같은 기운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도연은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아직까지 생기가 도는 육신을 가지고 있었지만, 넓디넓은 집 안에서, 죽음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기 때문에.


부모님이 뷔의 사람이 된 것은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부터였다. 도연이 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기도 전이었고, 무슨 말을 할 수 있기도 전이었다. 교육원 졸업식 날 부모님 대신 유모가 온 것은 아무렇지 않았다. 다만 졸업장을 들고 부모님께 가던 걸음이 저도 모르게 그 방에 다다랐을 때부터는 오싹함을 느꼈다.


육신. 영생을 받기에는 너무나 작은 그릇. 때문에 이를 벗어나 사람도 귀신도 아닌 자가 되어 그의 힘을 받아 영생을 살아간다. 버려진 육신을 돌보는 일은 하인들이 했지만 도연은 그 방을 지나다닐 때마다 오싹했다. 부모님은 도연이 그런 낌새를 보일라 치면 이렇게 말했다.


죽은 게 아니라 영생을 사는 거야. 우리 모두 삶을 혼신을 다해 만끽하고 있는 거야.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던 도연은 왼쪽 손목에 보이지 않는 문양이 생겼다. 나도 곧 영생을 살 수 있어. 고통과 한계에 구애받지 않는 몸이 될 수 있어. 그렇게 호그와트에 입학했고, 희완을 보게 됐다.




“머글인데도 말이야.”




묘하게 나와 같은 기운이 돌아서 기분 나빠.


그리고 희완이는 밝았다. 성격이나 표정 같은 게 아니라 그 기운이. 저와 같았지만 묘하게 밝았다. 도연은 희완을 주시하면서 그게 무엇인지 생각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그것은 육신과 영혼이 한 데 붙은 인간의 ‘생기’임을.


문득 도연은 두려워졌다.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같은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것. 분명 머글 출신의 더러운 피일 것인데도 곧 달라질 것이라 생각하니 두려움이 치밀었다. 그럴 때마다 도연은 외박증을 끊고 집엘 다녀왔다. 그리고 부모님의 말씀을 들었다. 이는 마치 종교 같았다. 그 분의 뜻을 거역해선 안 돼.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고 계시잖아. 싸늘한 손이 어깨를 어루만질 때면 한기가 돌았지만 도연은 또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손목의 문양이 그 한기마저 흡수해버릴 것만 같았다.


밤마다 그 분이 다녀가셔. 호그와트에도 너와 같은 아이가 있을 거야.


그리고 도연은 그게 희완이라고 확신했다. 그의 사람이 된 자들은 서로를 알아보니까.


그런데 왜. 너는 나를 못 알아보냔 말이야.




“우리가 한 배를 탄 거 아직도 모르겠어?”




도연은 알 수 없는 표정의 희완을 보며 속으로 웃었다. 아아. 너는 아직 선택을 덜 받았나 보구나. 그래. 그게 너와 나의 차이다.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같은 것 따위는 없다. 너와 나는 다르다. 같지만, 다르다.




“그래도 조심해. 같은 배라도 바닥에 구멍 나는 쪽이 먼저 가라앉으니까.”




사실은 그게 어느 쪽인지 스스로도 가늠하지 못하면서.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56.






















눈을 떴다. 시계는 일부러 보지 않았다. 봐 봤자 마음만 심란해질 것이 뻔했다. 내 움직임에 태태가 새장에서 움찔거렸다. 나는 태태를 살짝 쓰다듬고 겉옷을 걸쳤다. 커튼을 걷자 보이는 것은 아직 해가 뜨기도 전인 하늘이었다. 별이 점차 빛을 잃어가는 새벽도 아니었다. 아직 빛나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 붉은 머리가.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56 | 인스티즈


“오랜만이네.”




나는 하마터면 뷔라고 부를 뻔한 걸 참았다.




“얼굴 잊어먹겠어요.”

“그럼 오늘은 조금 오래 볼까.”

“날이 점점 싸늘해지는데. 차라도 타줄까요?”




그는 그저 빙그레 웃었다. 그를 만나면 분노가 치밀거나 두려움에 떨 줄 알았는데, 묘한 편안함을 주었다. 저 웃는 모습마저도. 나는 맞은편에 앉으며 물었다.




“매번 이렇게 몰래 찾아오기 안 힘들어요?”

“이러지 않으면 널 만날 수 없는 걸.”

“보호자 방문 같은 걸 할 수도 있잖아요.”

“글쎄. 과연 날 보호자로 인정해줄까.”

“……적어도 저는 인정하고 있었는데.”

“…….”

“왜 방학동안 찾아오지 않았어요?”

“기다렸구나.”

“당연한 거 아니에요?”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56 | 인스티즈


“미안해. 일이 좀 있었어. 서운했어?”




그가 손을 뻗어 내 볼을 쓰다듬었다. 아주, 아주 조심스러운 손길이었다. 살과 살이 닿는데도 거부감이 들기는커녕 편안한 느낌은 죄스러운 마음까지 들게 했다. 다른 곳을 볼 때는 서늘한 눈매가 나를 볼 때만큼은 누그러지고, 말투는 무뚝뚝하지만 그 목소리는 한없이 다정해서, 나는 또. 또 하마터면 엉엉 울며 모든 걸 말해버릴 뻔했다.




“아뇨, 그냥. 궁금해서요. T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로운이라는 사람과 어떤 관계였는지.




“T는 저한테 하나 남은 가족 같은 사람이잖아요.”




왜 우리 부모님을 죽이면서까지 나를 머글세계로 빼돌려야 했는지.




“그냥. 궁금해서.”




볼을 넘어 머리를 정리해주던 그는 잠시 멈칫했다. 나는 시선을 난간의 화분에 뒀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나를 이렇게.




“일기장을 잘 간직해둬.”

“…….”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56 | 인스티즈


“내 호크룩스 같은 것이나 마찬가지거든.”




그는 지팡이를 꺼내 난간 주위로 결계를 쳤다. 간단한 결계였지만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애써 그 느낌을 지우려 눈을 감았다. 그리고 떠오른 장면은 올리벤더 상점에서의 기억이었다.




“불러서는 안 되는 이름.”




눈을 뜨자 나는 침대에 누워 있었고, 어느새 주위는 밝아져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기억은 생생하게 떠올랐다. 분명 나와 같은 지팡이였다. 올리벤더 상점에서, 내가 첫 지팡이를 고르는 순간부터.




“나 이제 알겠어.”




옆에서는 태태가 날개를 펼치며 울었고, 나는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만 봤다.




“그건 호크룩스 같은 게 아니라.”




호크룩스라는 것을.






























“그거 알아? 네가 몇 번 다른 기숙사에서 밥을 먹은 이후로 기숙사들끼리 왕래가 자유로워진 거.”




강리원은 수저를 들며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지금 래번클로가 아닌 슬리데린 식탁에 앉아 있었다. 그저 강리원과 함께 밥을 먹기 위함이었고, 래번클로보다 슬리데린이 덜 혼잡해서 앉았을 뿐이었는데 강리원은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확실히 전보다 힐끔거리는 시선이 줄긴 했다.




“그게 그렇게 되나.”

“원래는 엄청 엄격했대.”

“다른 기숙사 자리에 앉으면 벌점이라도 줬대?”

“그건 아니지만 무언의 규칙 같은 거였다나 봐. 너는 못 느끼겠어? 초반보다 많이 유해진 느낌인데.”




나는 그제야 고개를 돌려 주위를 둘러보았다. 슬리데린 자리에 다른 색 교복은 나밖에 없었지만, 다른 기숙사에는 중간중간 다른 색이 꽤 섞여 있었다. 처음 보는 광경이긴 했다.




“내가 그런 거라기 보단, 보류가 그런 거지.”

“글쎄. 그래도 네가 다른 기숙사 애들이랑도 잘 지내서 그런 게 아닐까?”




강리원은 웃으며 말했다. 나는 샐러드를 뒤적거리며 그 말을 곱씹었다.




“근데 이렇게 나랑 밥 먹어도 돼? 일행 있는 거 아니었어? 그, 래번클로 남자애.”

“아. 괜찮아.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애라서.”




물론 내가 엄청 신경 쓰이긴 하지만.




“참. 나 궁금한 게 있는데.”

“응, 뭔데?”

“그, ‘가문’이라는 거 말이야. 여기서는 그게 꽤 중요한 거야?”

“슬리데린은 아무래도 혈통을 중시하니까. 가문 이름이 중요하긴 하지. 대부분 가문 출신들은 순혈이라 슬리데린으로 몰리기도 하고.”

“가문 출신이 아니더라도 순혈인 사람은 슬리데린일 수 있다는 거네?”

“그렇지. 사실 가문 출신이 그렇게 많진 않아. 지금 슬리데린의 반도 안 될 걸?”




나는 가문 이야기를 하던 김도연과 정호석 선배를 떠올렸다.




“저번에 김도연이 가문 이야기 하는 걸 들어서 그런데. 제1가문은 뭐야? 가문에도 순위가 있어?”

“응. 얼마나 순혈이냐에 따라, 그리고 재산이나 지위에 따라 달라져. 일전에 조상들이 어떤 공을 세웠는지도 중요하고. 그냥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사실 조금 의미 없는 짓이긴 해. 이렇게 나누는 거.”




강리원은 마지막 말을 속삭이듯 흘렸다.




“너도 가문 출신이야?”

“방금 의미 없다고 말해놓고 이런 말하기 조금 그렇지만, 경리 선배랑 난 제2가문이야.”

“경리 선배? 슬리데린 학사장?”

“자매는 아니고, 먼 사촌정도. 그래도 같은 가문끼리 같은 기숙사면 편해. 선배가 좀 무서워 보여도 챙겨줄 땐 잘 챙겨주셔서. 물론 내가 입양아인 걸 몰라서 그런 거겠지만. 말이 나와서 말인데. 내가 같이 밥 먹자고 한 건 할 말이 있어서야.”

“할 말?”

“아, 중요한 건 아니고. ……사실 중요한 거 맞아. 적어도 나한테는.”




강리원은 어쩐지 수줍은 표정을 짓더니 수저를 내려놓고 말했다.




“나, 이번 학기 끝나면 머글세계에 가기로 했어.”

“……이사 가는 거야?”

“아니. 례원이 보러.”




나는 잠시 말을 않았다.




“이 얼굴로 가기는 어렵지만…… 가서 얼굴이라도 한 번 보게. 뭐, 나랑 똑같이 생겼겠지. 그래도, 살아온 환경이 다를 테니까. 그 애는 어떤 분위기를 풍기는지, 어떤 말투를 쓰는지, 어떤 학교 교복을 입고 누구와 지내는지 그런 게 궁금해서. 잠깐만 보고 오려고.”




나한테 말해주고 싶었다며 웃는 강리원은 행복해보였다. 정말 ‘해사하다’는 말이 어울리게 웃었다. 이제 강리원의 얼굴이 익숙해졌다지만 이 얼굴에서 강례원을 지우기는 힘들었다. 가끔씩 이렇게 강례원 이야기가 나올 때면 더더욱. 좋은 관계도 아니고 나쁜 관계도 아닌 어정쩡한. ‘관계’라는 말로 정의내릴 수 있는 사이인지도 모르게 애매해진 강례원을 지우기에 그 애는 내 어린 시절을 꽤나 빽빽이 메우고 있었다. 그러니까.




“잘 됐다. 잘 보고 와.”




내 몫까지.




“보고 싶었던 사람이니까.”




너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고 알려주고 싶은 이 감정을, 전해줄 수 있는 날이 올까.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56 | 인스티즈


“누굴 보고 싶은데?”




괜히 뭔가 올라올 것 같아 물 잔을 비웠다. 잔은 원래 있던 자리에 올라가지 못하고 누군가의 손으로 옮겨갔다. 박지민이었다.




“여기 있었네.”

“너, 여긴 어떻게……”

“간만에 교복 입었는데 래번클로에 네가 없길래.”




박지민은 파란 넥타이에 교복을 입은 채였다. 나와 같은 옷차림에 황당한 표정으로 쳐다보면 예의 그 개구진 표정을 하고 말했다.




“친구, 밥 다 먹은 것 같으니까. 얘 좀 빌려가도 되지?”




강리원이 동그란 눈을 뜨고 고개를 끄덕이자마자 박지민은 내 손을 잡아끌었다. 박지민은 식기소리와 말소리가 분분한 연회장 중심을 가로질렀다. 파란 넥타이에 대비되는 주황색 머리칼이 걸음을 걸을 때마다 흔들렸다. 나는 그 뒤통수와 잡은 손을 번갈아 보면서 웃었다. 바람 빠진 소리였지만, 박지민은 늘 내 기분이 이상하게 꼬일 때면 나타나는 것 같아서. 정말 연결돼 있는 것 같았다. 나는 그게 맞잡은 손에서부터 시작됐다는 듯이 박지민의 손을 더 꽉 잡았다. 그걸 느낀 건지 박지민은 잠시 뒤 돌아 눈을 맞추더니 씩 웃어보였다. 연결돼 있다는 게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이라면, 몇 번이고 연결되고 싶네.


하지만 마냥 그렇지 않다는 걸 이젠 안다.


나는 눈을 감았다 떴다. 맞잡은 손은 온데간데없고 도서관에 앉아 있었다. 부분 부분 끊긴 기억들이 불쑥 찾아오는 것은 이제 익숙했지만, 이렇게 부분 부분 끊긴 시간들을 온몸으로 맞이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았다. 머릿속에 남은 것이라고는 끊기기 직전의 시간들이라. 잃어버린 시간들이 내 어느 곳에서 요동치고 있는지조차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옆을 돌아보면 불안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전정국?”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56 | 인스티즈


“왜 말을 하다 말아.”

“미안한데.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나 말고 다른 피해자들이 있냐고 물었어.”

“네가?”

“네가.”




나는 입을 다물었다.




“너 무슨 일 있지.”

“있다고 확신하고 물어보네.”

“지금 너 하는 게 꼭 그래 보여.”

“내가…… 어떤데?”

“며칠 전부터 계속 그러잖아. 말 하다 말고, 딴 생각 하고, 집중 못 하고. 꼭 네 안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것 같아.”

“아직…… 배가 덜 아물어서 그런가 봐. 아쿠룹스 놈한테 있던 독 같은 게 착란 같은 걸 일으키는 게 아닐까.”

“아쿠룹스 꼬리엔 독 없어.”




전정국이 표정을 굳혔다. 그러고선 얼마 안 가 입술을 오므리는데, 그게 꼭 내가 깨어나길 기다리며 잠들어 있던 얼굴을 생각나게 해서.




“아, 나 너한테 줄 거 있는데.”

“말 돌리지 말고.”

“언제 줄까.”

“김희완.”

“응.”

“나한텐 말해주면 안 돼?”




몇 번이고 참았던 것을 토해낼 것 같은데.




“기억날지 모르겠지만.”

“응.”

“난 장난 아니야.”

“……장난 아니고 진심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네.”




계속 참고 있으면 안 될까.




“나는 너한테 모든 걸 말했어.”




내가 뱉어내면 얼마나 많은 것들이 또다시 상처 입을지 몰라 두렵다.




“그게 너도 모든 걸 말해야 된다는 건 아니지만.”




그러니까 정국아.




“적어도, 네가 모든 걸 뱉어낼 수 있는 상대로 인식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자꾸. 끊기지 않게.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56 | 인스티즈


“그래주면 안 돼?”




그래줄 사람들 중 하나를 너로 꼽아도 되는 거니.



























<호그와트 피해자 명단>


민윤기. 남. 현 19세. 사건 당시 17세. 부, 모-사망

전정국. 남. 현 18세. 사건 당시 15세. 부, 모-사망

이태민. 남. 현 18세. 사건 당시 15세. 여동생-사망

.

.

.

이지은. 여. 현 19세. 이모-마음을 갉아먹는 자 혐의

.

.

김희완. 여. 현 17세. 사건 당시 출생 직후. 부, 모-사망

















내가 이걸 보고도, 너한테 모든 걸 말해도 되는 거니.
































안녕하세요 육일삼입니다. 낮에 올리는 거 되게 오랜만인 것 같아요. 다음에는 정말 대낮에 올려보는 걸로..


여주 정국이보다 나이 적으면서 그냥 전정국 정국아 이러고 있네요 ㅎㅋ 이제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호칭.. 그리고 눈 깜빡하면 시간이 지나있고 그 사이에 기억은 없는 우리의 여주..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기억들을 스스로 맞이해야 하는(?) 사람이라 저러면 굉장히 화날 것 같아요.


여주가 호크룩스라고 깨달은 것은 지팡이가 아니라 일기장입니다. 올리벤더 상점에서 불러서는 안 되는 이름을 가진 사람과 제 지팡이가 같다고 했던 것을 떠올리느라 헷갈리실 것 같아서 부연설명 드려요! 여주가 보고 들었던 경험 중에 뷔와 연관 있었던 걸 깨달으면서, 일기장이 뷔에게 호크룩스 같은 것이 아니라 호크룩스라는 것 또한 깨닫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저번 글 답글에 제가 실수로 이번 화 스포를 했더라구요^^ 얼마 전에 발견하고 황급히 수정했는데 보신 분은 응..? 하셨을 것 같아요ㅠㅠ 늦게라도 죄송하단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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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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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2.238
작가님~~~~ 진이에요
흐어 이야기진짜 엄청기다렸어요ㅠ 오늘은 새벽아니고 저녁에올라와서 얼머나 심장쿵쾅거리며봣는지ㅠㅠ

여주가 언젠가는 전부 정국이에게 다 얘기하는날이오겠죠?ㅠㅠ 진전이있을것같아 그날만을 기다리게돼요

넘 오랜만이라 전편도같이읽고 다시읽엇는데
나아갈 산이 아직많이남앗네요ㅠㅠ 우리여주화이팅하고

뷔 움짤 나무 멋지지나여 ....>_<
자주등장해줫으면....

즐거운주말보내세요!!

4년 전
육일삼
안녕하세요 진이님! 맞아요 아직 나아갈 산이 좀.. 많죠.. 여주와 제가 으쌰으쌰 해서 진전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움짤 고심해서 고른 보람이 있네요! 다음 편에도 예쁜 움짤 많이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진이님도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오!  ༼ つ ◕_◕ ༽つ 
4년 전
독자1
우아..오늘도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ㅠㅠ[일곱다이아] 입니다. 볼때마나 느끼는 거지만 진짜로 뭔가 몰입도가 장난아니예요..
진짜 한번 보면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느낌이 들어서 진짜 오늘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여주 정말이지 모르는게 있을까요...
이 모든 기억들이 이 시간들을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서만 감당해야 하는게 너무 맘 아파요..
이야기의 끄트머리에선 꼭 여주가 무엇이라도 이야기 해주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뷔..등장씬...왠지 설렘이 가득하네요 보고 광광 울었습니다ㅠㅠ
움짤이...진짜 저러고 나타날것만 같아...

오늘도 진짜 재미있게보고 갑니다 따랑해욧♥
즐거운 주말 되시길~

4년 전
육일삼
안녕하세요 다이아 님! ㅠㅠ 덕분에 남은 편들도 힘내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항상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여주 혼자 너무 많은 짐을 지우게 한 것 같아 하루하루 죄책감에(?).. 마음이 무겁네요*ㅠ_ㅠ* 다이아 님도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٩꒰。•◡•。꒱۶ 
4년 전
독자2
작가님안녕하세요! 현생에 치여 조금 늦게왔네요ㅠㅠ
저번에 이틀만에 정주행하고왔다던 독자입니다!!
기억하시기 쉽게 암호닉 '이틀'이라 해도될까요? 헤헷
하 ㅠㅠ그리고 언제나 자까님 글은 흡입력이...ㅠㅠ
도연이가 깨달아야할텐데 여주와는 급이 다른건 맞지만 너가 밑이라는것을...!
그리고 여주가 뷔 안미워했음 좋겠다ㅠㅠ찡해..
화연병처럼 작가님 글도 병걸릴거같아요.. 요즘 태형이 볼때마다 찡해가지고ㅠㅠ

4년 전
육일삼
안녕하세요 이틀님! 늦게라도 봐주신다면야 전 항상 감사하죠! 아니 근뎈ㅋㅋㅋㅋㅋ 음 이건 호일호병이라고 해야 할까요,, 울 태형,,, 현실에서는 행복해야 해..!!
4년 전
독자3
댓글을 써도 포인트회수가안되는건 왜인거즈...
다음편궁금한데 ㅜ

4년 전
독자4
작가님 가입한지 얼마안되어 쌓은 포인트 여기에 다 반납 중이에요.. 제가 많이 활동할테니 부디 많이 많이 써주세요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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