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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DUCER

프로듀서 : 연극, 영화, 방송 등에서 기획 제작에 종사하는 사람.
오세훈이 싫어하는 사람.












갑작스러운 회사 소집에 EXO멤버들은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매니저형의 단호한 말투, 이사님의 낮은 목소리.
그리고 그들 앞에서 싸우는 둘.








*








그 둘 중 한명인 여자의 표정은 딱히 좋지 않다.
한참을 외국에서 겉돌다 그제서야 고국에 돌아왔더니, 반겨주는 것은 친구의 부탁이었다.
그것도 어마어마한 페이의 친구의 부탁. 아마 친구의 부탁에 초점을 둘게 아니라, 어마어마한 페이에 초점을 두어야겠지.


그 친구의 부탁으로 향한 친구의 회사는, 뭐.
그리 그녀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시끄럽고, 어이없고, 짜증나는 그런 분위기.

화장으로 얼굴을 뒤덮은 아이들은 회사의 앞에 쭈구려 앉아 욕짓꺼리는 내뱉고 있고,
그 주위의 가게의 주인장들은 어떻게든 그들을 끌어와 돈을 뜯어내려 눈을 부라리고 있다.
그러는 그들을 보며, 그녀는 한숨을 쉬며 안으로 들어간다.










*








그 두사람 중 한 명은, EXO의 멤버, 세훈이다.
그는 일단 사생팬으로부터 몇주째 오는 문자에 정신이 말이 아니다.
널 죽일거야, 부터 넌 내꺼야. 이런 스토커적인 멘트가 그에게 하루에 적게는 1통 많으면 수백통까지 오기도 했다.

다행히도 그런 스토커짓을 당하는 것은 그뿐이었다.
다행, 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본인만이 당한 다는 것에 안도를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의 소집은 그를 안심시키지 못했다.
혹시나 팀에 문제가 생긴건지, 아니면 본인에게 문제가 생긴건지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혹시라도 본인이 무너져내릴까봐.










*










한참을 기다리고 있던 EXO 멤버들의 앞에 그녀가 문을 열고 섰다.
한참을 그들을 얼굴을 보더니, 입모양으로 천천히 이름을 되뇌었다. 백현, 디오, 수호? 아 맞다. 카이..
그런 그녀를 EXO는 말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뭐지.

앉아있는 9명의 멤버를 보고, 그녀는 타오는 어딨지? 하고 생각했지만 그냥 곱씹어버리고 그들을 향해 고개를 숙여보였다.









" 안녕하세요, 무대 기획, 그리고 리팩키지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맞게 된 김징어입니다. 반갑습니다. "












고개를 숙이는 그녀를 보며 EXO의 멤버 여럿을 덩달아 고개를 숙여보이기도 했고, 손을 들어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세훈은 그저 핸드폰을 보다가 고개를 살짝 올려 그녀의 얼굴을 보고 다시 내려보았다.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것처럼.

그녀는 그런 세훈을 발견했지만 무시하고는 앉아서 일을 바로 진행한다.
워낙 속전속결로 진행하는 걸 좋아하는 그녀라, 아무것도 모르는 EXO 멤버들은 덩달아 집중하기 시작했다.










" 우선 리팩키지 앨범은, 타이틀을 제외하고는 보컬 위주로 갈거에요. 발라드, R&B 위주로요. "
" 그래서 주로 보컬멤버들로 갈거고, 래퍼들도 노래 연습 많이 시킬거에요. "
" 그래서 오늘 귀국하는 동안, EXO 전곡을 다 들어봤는데. 오세훈씨? "












조용한 그녀의 목소리에 본인의 이름이 튀어나오자 놀란 세훈은 핸드폰에서 시선을 떼고는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의외로 예쁘게 생겼네, 하고 생각하며 대답을 하자.
그녀의 말은 굉장히 차갑고, 날카롭게 다가왔다.













" 데뷔하고 나서 노래 연습은 했어요? "


" 네? "


" 아니, 왜 노래가 하나도 안 늘었어요? 오히려 데뷔때가 노래를 더 잘한 것 같아. "
" 솔직히 그쪽 랩 진짜 못하거든요? "
" 랩을 좀 잘하면 내가 뭐라고 말도 안 하는데, 보컬할 목소리는 아니고. "


" 저기요. "


" 그쪽, 가수 왜 했어요? "











정곡을 찌르는 그녀의 목소리에 핸드폰 위에서 움직이던 세훈의 손도, 볼펜을 이리저리 돌리던 백현의 손도, 물을 마시던 시우민의 입도 멈춰버렸다.
정작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은 지, 세훈을 보며 대답을 기다릴 뿐이었다.

안 그래도 요즘에 예민했는데, 하고 중얼거리며 세훈은 애써 참으려 노력한다.
그러나, 그녀는 세훈을 보며 계속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고, 결국 세훈은 일어나며 시한폭탄을 터뜨린다.











" 네가 뭔데 나에 대해서 평가야. "











폭탄이 터졌다, 펑.





















* * *



안타깝게도 목록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글을 데리고 왔어요.
이 글은, 제가 네이트판에서 ' 오세훈은 왜 연습을 안 할까. ' 하는 글을 보게 되어서 생각한 글이에요.
솔직히 제 의견 덧붙이고 제 주위 사람들(=엑소팬아닌 근데 연예계 잘 아는?)의 의견을 들어보면
...오세훈은 잘생긴 애더라고요...
그리고 그 판 댓글을 봤는데(일단 전 판이 되게 악질이라는 걸 잘 아니까 오해니니해요 전 네이트 아이디도 없습니다)
세훈이가 노래를 잘 못한다는, 그런 댓글들이 참 많아서 안타깝더라고요.

그래도 우리 데훈이! 이번에! 하이라이트! 싸비! 거의다! 불렀는데!(울컥)
뭐... 전 백현이 라디오에서 너세상 부른걸로 입덕한 사람이기에 애들을 오래봤고,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되었어요.
욕해도 상관없습니다.

제 글은, 그저. 세훈이가 성장해나가는? 본인이 왜 가수를 하게 되었고, 연습을 해서 보컬라인을 뛰어넘을 실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쓰는 글입니다.

자, 여기서 문제.
이거로 연재를 할까요, 유치원 얘기를 갖고 와 볼까요.


유치원 귀여운데...
에라이 일단 유치원 들고올게요 다음에 그럼 안녕!





+ ) 비회원댓글로 댓글 다셨던 마름달님 기억하죠 하트할트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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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오...오센... 저래서 싸운건가?? 암튼 오세뉴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열심히하는아인데ㅠㅜㅜㅜㅜㅜㅜ그런소리를ㄹ듣ㄷ고잇다니우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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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5.29
헐... 이거 연재해쥬세요.... 뎨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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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8.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 제신줄알았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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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메리미입니다!
세후니가 그런 소리를 듣는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후나...ㅁ7ㅁ8...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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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이것도좋지만ㅜㅜㅠ유치원이조금더보고싶어요ㅜㅜㅜ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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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5.67
비회원이지만 유치원보다 이거/...... 인티 회원가입은 언제쯤열릴까요...ㅂㄷㅂㄷ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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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High
초대번호 하나 사드릴까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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