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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환은 성빼고 이름만!*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아... 바... 바브..."


"바보 아니고 밥! 밥 주세요!!"


"바브... 주시에?"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밥 한끼를 해결하고 거실테이블에 자리깐 나와 세니.

때아닌 학구열에 불타올라 과외모드를 시전하고 있었음.

ㄱ...ㄴ....ㄷ..... ㅏ..... ㅑ.... 가나다라....

여긴 수만유치원입니다 ^^ 세니야 그러니까 나한테 자꾸 바보라고 하지 말고 잘 따라해보렴?

밥 주세요!!!!!!!!!!!!!!!!!!!!!!!!!!!! 밥은 먹고 살아야지, 세니야!!!!!!!!!!!!!!!!!!!!!!!!!!!!!!!!!!


어제부터 시작된 세니와의 한글공부.

갓난아이 옹알이부터 시작하는 경건한 마음으로 세니를 붙잡고 난리를 피우고 있으면

12시 넘어서 일어나 아점을 해치우고 후식으로 푸딩을 꺼내 먹으며 나오던 김준면이 우리를 보고 비웃었음

씨발 비싼 푸딩 쳐먹고 존나 못생기게도 쳐웃네... 잠깐, 푸딩? 푸딩이라고???


"야, 이 개새끼야!!! 그거 내가 사놓은 거잖아!!!"


"아, 그래? 맛있네."


"이 씨발아. 그게 얼마짜린 줄 알아?! 그걸 왜 세니도 아닌 니가 쳐먹는데!!!!"


"있지도 않은 세니는 왜 나오는데? 존나 웃긴 년이네."


아, 맞다 씨발. 이제 세니가 아니라 오세훈이었지...

김준면이 먹고있는 저 푸딩은 내가 어제 무려 1시간이나 줄을 서서 사온 푸딩이었음

잡지나 TV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파티쉐가 만들어서 인기도 많고 그만큼 가격도 존나 비싸서 많이는 못사고,

용동이 허락하는 하에 딱 세개를 사서 냉장고에 고이 모셔논 푸딩이었는데...

저 망할 새끼가 뭐라고 그 중 하나를 저렇게 쳐먹고있냔 말이야!!! 안마받고 싶냐? 손이 존나 떨리는데?

그렇다고 발끈해서 악을 질렀다가 실수해버렸음. 사실 아직도 세훈이란 이름이 어색함... 내가 지어놓고ㅋ

세니 없으니까 내가 먹어도 상관없는거네, 하고 여유롭게 퍼먹고 있는 김준면에게 쿠션을 조온나 던짐. 근데 개새끼가 다 피하더라. 생긴 것 마냥 개얍삽해.

원래 세니 하나 주고 내가 두개 먹을려고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씨밤바새끼때문에 다 망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비싼 푸딩 먹었으면 곱게 방에라도 들어가 눈이라도 보호해주시던가.

김준면은 굳이 TV를 봐야겠다며 소파에 몸을 던지더니 그것도 아주 시끄러운 예능을 틀었음. 저새끼 일부러다. 씨발

존나 캬캬캬캬 거리면서 못난 성대 함부로 굴리더니 켁켁거리며 물을 찾지 않나... 진짜 갖은 꼴깝 혼자 다 떰...

쯧쯧, 혀를 차고는 다시 세니와의 과외에 집중하니 김준면은 잠시 TV에서 눈을 떼고 물었음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근데 너희 아까부터 뭐하냐?"


"뭐, 씨발. 공부하잖아. 꺼져."


"존나 노답이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아 진짜. 꺼지라고. 도와줄거 아니면 어서 들어가서 야동이나 쳐보세요. 갑자기 왜 예능을 보겠다고 지랄인데."


".... 아드...?"





아드가 아니라 야동. 세니야. 근데 그런건 몰라도 돼.

발음을 고쳐주기 위해 세니가 말할 때마다 올바른 단어를 얘기해줬지만 이번에는 가만히 있었는데 김준면새끼가 초를 침.

세훈아. 야동이란 건 말이야... 우리 세...훈이에게 뭐하려는거야?! 존나 진지하게 입을 터는 김준면에게 다시 한 번 쿠션을 던졌는데 오, 스트라이크.

이번엔 왜 못 피했는지 머리통을 거하게 맞고 쿠션이 떨어지자 그 쿠션을 들고 나를 노려보기 시작함

뭐, 던지게? 씨발, 던져 봐. 내가 피구는 기가막힌 사람이에요.

쿠션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김준면의 손을 떠나 날아왔지만 그것은 내게 미치지도 못했음.

중간에 세니가 블로킹 쩔게 해줬거든.

올~ㅋ

솔직히 가까이 있어서 잡기도 피하기도 약간 버거웠는데 그걸 세니가 막네. 와.. 이게 바로 동물적 센스???


나와 김준면은 눈싸움을 하다가 김준면이 다시 TV로 시선을 돌리면서 휴전함.

다시 세니에게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레 알려주고 있는데 뭔가 옆이 따갑다했음


"왜 또."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너 하는게 꼭 외국인이 아니라 3살짜리 꼬마 가르치는 것 같잖아."


"..."


"오세훈 자존심 상하게."


"..."


정곡을 찔림.


"그러고 보니까 얘 말하는 걸 본 적이 없네. 야, 이녀석 어디서 왔다고 했지? 영국? 프랑스?"


.... 아프리카, 씨발...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ㅎㅎㅎ 우리 세훈이. 자 다시 따라해볼까? 형... 제발 꺼져주세요."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 꺼...져... ㅈ... 요..."






와, 우리 세훈이 한글 다 뗐어요, 여러분.






*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여주, ... 가다?"


"세훈아, 이럴 땐 가자라고 하는거야."





드디어 고등학교 입학일.

김준면이 잘 말해줘서 스엠고에 무사히 같이 입학하게 된 나와 세니.

비글들이라는 필요없는 악세사리도 딸려왔지만...

세니는 2주 정도 나의 단기 과외를 충분히 소화하고 기본적인 단어들을 구사하게 됨.

뭐, 아직은 이렇게 고쳐줘야할 게 산더미지만...


그나저나... 교복을 입을 세니....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존나 멋있잖아...ㅠㅠㅠㅠㅠㅠ

존나 저 비율 좀 보라고... 으아아아앙아ㅏ 아 세이 쿨 유 세이 바디 쿨!바디! 쿨!!!!바디!!!!!!!!

사실 처음에는 김준면이 자기가 입었던 교복을 물려주겠다고 했음.

근데 김준면하고 오세훈은 선천적으로 길이감이 다르다 이거야.

김준면이 고3 때까지 잘 입었던 교복을 세니가 입으니까 바로 꼬꼬마 옷 되버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김준면은 존심만 상하고 나랑 세니는 함께 교복을 사러갔지.


집에 있을 때 츄리닝만 입혀놔서 별 생각 없었는데 저리 딱 맞는 교복을 입혀놓으니까 워후... 다리가 더 길어보이는 걸~?ㅎㅎㅎ

마쟈, 얘는 세니였을 때도 다리는 길었던 것 같음ㅋㅋㅋㅋㅋ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선 우리는 버스 정류장에 섰음.

이미 신입생같아 보이는 애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더라

뭐, 그 중에는 선배들도 있었겠지만 표정이 약간 상기되어 있는게 딱 봐도 신입생이네ㅋ 보이는 애들이 많았음. 나도 그랬으려나...?

근데 우리가 버스정류장에 서니 분위기가 더 붕 뜨는 것 같은 느낌이었음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니 여자 아이들이 이쪽을 힐끔힐끔 쳐다보는거.

워후~ 우리 세훈이 인기 좀 많겠어? 벌써부터 이정도 시선집중이라니 ㅎㅎㅎㅎㅎ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혼자 뭘 실실 쪼개냐?"


"..."





나 혼자 아니거등?!?!?!? 이거 봐. 내 옆에 존나 모델포스 풍기면서 서있는 오세훈을!!!!!!!!

변백현은 그제야 오세휸을 발견했는지 손을 들어 '하이-' 인사하고는 내 옆에 섰음.

세니는 그런 변백현을 멀뚱히 보고있다가 내개 더 찰싹 달라붙었고 졸지에 남자 사이에 껴버린 난...

졸라 답답해 뒤질 뻔.

이것들아. 내 태평양같은 어깨가 숨ㅁ을 쉬지 못하고 있잖아. 비켜봐, 어깨 빤스빤스 좀 하게.


"아 이게 버스냐?"


"그럼 뭔데."


"인간압축기."


아, 그 말엔 나도 동의.

버스가 왔고, 우리는 탔다. 아니... 태워졌다...

앞뒤에서 빨리빨리를 외치며 밀어대는 바람에 어떻게 탄건지도 모르게 버스에 올라탔다. 아, 그만 좀 밀라고!!!!

나는 왜 버스를 타야하는가... 또르르...

내일부터 좀 일찍 나와 걸어가볼까? 생각해봤는데 그건 너무 멀고 귀찮아서 패스. 택시를 타기에는 내가 돈지랄을 싫어함.

변백현도 숨도 못 쉴만큼 낑겨 오른 버스가 마음에 안드는지 옆에서 툴툴거리는데 더 짜증남. ^^

학교가 가까워질수록 더 많아지는 사람들에 기사아저씨가 몇개의 정류장은 스킵하더라.


그리고 드디어 이번 정류장 다음이 바로 학교 앞이었음

밀려밀려 나는 뒷문 바로 앞에 서게 됐음. 자리가 없어서 계단까지 내려 서있었는데 오히려 거기에 서니까 숨이 좀 트이는 것 같았음.

근데 정류장에 도착해 문이 열리고 사단이 일어났지.

내리기 위해 벨을 누른 사람이 앞문과 뒷문 사이에서 사람들 사이를 못빠져나오고 허우적대고 있는 것 같았음

덕분에 여러사람들이 이리저리 치이다보니까 나 역시 내 뒤에 서있던 사람에게서 툭 밀려났는데...


어라...?

내 코앞은 문이었는데? 그 문은 지금 열려있고... 내 눈에는 정류정의 의자가 보이고...

엉뚱한 곳에 떨어지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 점점 가까워지는 땅. Aㅏ 좆망...


"..."


"..."


뭔가 단단히 내 허리를 붙드는 느낌에 살짝 눈을 떠보니... 오 땡큐땡큐 개땡큐.

세니가 내 허리를 꽉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버스 기둥을 붙잡고 있었음


"니가 밀었지. 이 개새끼야."


"무슨 소리야? 나도 존나 낑겨있었는데."


"내 뒤 너 아니였음?"


"ㅇㅇ. 아니었는데."


"... 그래?"


영혼이 탈탈 털린 채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나는 눈에 불을 켜고 변백현에게 달려들었음.

내 기억에 내 뒤에는 분명 변백현이었는데 자기도 사람들 사이에 껴서 몰랐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넘어감.

거짓말이면 뒤진다 진짜. 뭐 확인할 길은 없지만...

세니는 아까 그 일이 꽤 충격이었는지 껌딱지처럼 붙어 주변을 경계하는 것 같았음

그걸 본 변백현은 좀 어이가 없었는지 친척이 아니라 보디가드같네라고 한마디 했는데, 멍청한 나년은 친척이 아니라는 말만 듣고 찔려서는...


"야! 내 주제에 무슨 보디가드냐!!!!!"


하고 소리쳤다가


"... 알긴 아네ㅋ"


비웃음만 당함 ㅇㅅaㅇ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헐. 이건 말도 안 돼. 제발 내가 잘못 본 거라고 말해줘."


"뭘 어떻게 봤는데?"


"내 이름이랑 김종대 이름이 같은 반에 넣어져..."


"잘 봤네."


"... 씨발."




학교에 도착해보니 교문 앞 게시판에는 사람들이 우글우글했음.

오잉? 뭔가? 하고 세니 손을 꼭 잡고 가봤더니 반 편성표가 큼지막하게 붙어있었음

1반부터 10반까지 각 반별로 학생들의 이름이 쭉 나열되어 있었고 우리도 얼른 이름을 찾아 눈알을 굴렸음

가장 먼저 변백현이 자신의 이름을 찾고 난 8반이네. 하길래 얼른 8반 이름을 훑고 안도를 함

나랑 세니 이름이 없다. 핳핳ㅎㅎ 아싸!!!!!!!!!!!!

보니까 변백현은 박찬열이랑 같은 반이었음. 올ㅋ

혼자가 아니라고 좋아하는 변백현. 저새끼 따당할까봐 걱정했네, 했어. ㅉㅉ

그리고 다시 빠르게 내 이름을 찾아나갔음. 아쒸, 7반... 저새끼들 옆반임? 이왕이면 1반으로 넣어주지.

그리고 7반에 적혀있는 이름을 보다가 오! 하고 소리침. 오세훈이라는 이름이 보였기 때문에.


"꺄아아아아아 같은 반이야!!!!"


라고 소리치면서 방방 뛰며 세니를 끌어안고 좋아했더니 오세훈도 내가 좋아하는 걸 알고 따라 웃음

변백현이 그렇게 좋냐? 하고 초를 치긴 했지만 어!!! 존나 좋다!!!!!!!!!!!!!!!!!!!!!!!

근데 그런 기쁨도 잠시 변백현이 마저 이름을 읽어내리더니 그러더라.


"김종대도 너희랑 같은 반이네."


나니? 난희골혜??? ㅇㅂㅇ... 내가 잘못 들은거지?????

변백현이 잘못 본거지???????

변백현의 말을 듣자마자 고개를 획 돌려 마저 읽은 편성표에는 오세훈 이름 바로 밑에 버젓이 김종대라는 석자가 적혀있었음

씨발. 아까는 오세훈이라는 이름에 정신이 팔려서 저 김종대란 이름이 보이지 않았나 봄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야, 김여주. 나 다 봤다!!!!"


"..."


"너 반응이 왜 그러는데에애애애애애!!!!!!!"


"..."





씨발. 몰라서 묻냐? 벌써부터 저 찡찡거림이 일년동안 내 귓방망이 때릴 생각을 하니... 소오름ㄷㄷ

언제 왔는지 나와 변백현의 어깨를 짚고 나타난 김종대의 얼굴이 잔뜩 구겨져있었음

다가오면서 내 반응을 다 본건지 입학 첫날부터 찡찡이 나타나심.

같이 왔는지 뒤에서 편하게 편성표를 읽던-역시 사람은 키가 커야해. 솔직히 이때 좀 존멋.- 박찬열은 변백현이랑 같은 반이네? 하고 심드렁하게 말했음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김여주, 수고."





그 마음 다 이해한다는 듯이 내 머리를 쓰다듬는 박찬열...

그에 또 다시 발끈하며 더 큰 소리로 학교 떠나가라 소리치며 찡찡거리는 김종대...

옆에서 킥킥거리다가 오세훈에게 껄떡거리는 변백현...

내 머리 위에 올려진 손을 가만히 내려보다가 갑자기 그 손을 콱 물어버리는 오세훈...


"으아아아ㅏㄱ!!!"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쟤 미쳤엌ㅋㅋㅋ 박찬열 손을ㅋㅋㅋㅋㅋ"


"물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거 안 놔?!?!?!"


"... 으... 으릉..."


"아, 아파아파. 아프다고!!!"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







잘 지낼 수 있겠지...?







*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


"꺄 진짜 잘생겼어~~~"


"헐, 쟤 지금 나 본거같아!!!"


"뭐래~ 날 봤거든?"


"..."


"꺄~~~ 시크해~~~~"





뭐라는거야 저년들이 ㅇㅅaㅇ

죵나 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너네 본 건 맞는데 왜 그렇게 좋아하는데??? 시끄럽다고 우리 세니가 귀 막는거 안보이니???

스엠고 오세훈의 출연은 전교생을 떠들석하게 했음

왜냐하면 사실 스엠고 신입생들은 작년 스엠중 3학년들이 그대로 올라온거나 다름 없기 때문에

뉴페이스의 등장은 거~~~의 전학생급이었음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야, 니 사촌. 인기 쩐다?"





응 그런 것 같네.

근데 너희 왜 여깄음????????

분명 각자의 반으로 들어간 것 같은데 10분도 안돼서 우리반으로 건너온 박찬열과 변백현을 띠꺼운 표정으로 올려다보니

존나 서운하다면서 내 머리에 팔을 올려놓는 박찬열.


"으르릉..."


그 모습에 세니가 또 이를 드러냈고 아까 물린게 꽤 아팠는지 하하... 어색한 웃음만 흘리며 팔을 곱게 쳐내림.

그 모습마저 혁신적이라며 좋아라하는 같은 반 여자아이들을 보며 헛웃음이 나오더라.

어쩜 하나같이 의심 한 번 안할까... 하긴 나도 몰랐으면 저러고 있었으려나...?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흐아암..."




머리를 긁적이며 늘어지게 하품을 하는 세니.

그에 또 자지러지는 여자들...

계속해서 반복되는 광경에 비글들이 혀를 내두르더니 각자 투정을 부리기 시작함.


"야, 우리 자리 위태로운거 아님?"


"쟤네들 작년만 해도 다 우리 앞에서 저러고 있지 않았냐?"


"그니까.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


"푸흡."


존나 못들어주겠네...

비글들아 뭐라고??????? 너희 자리가 어딘뎈ㅋㅋㅋㅋ

변백현 박찬열 너희는 니네 반으로 좀 꺼지고 김종대 너도 진짜 니 자리로 꺼지세요 좀

진짜 예전에 한따까리 한 마냥 과거를 회상하는 녀석들을 존나 비웃어주니까 박찬열이 그래도 우리들 꽤 인기 많았다고 계속 우김.

뉘예뉘예~~~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근데 진짜 잘생기긴 했네... 사람이 뭐 저렇게 생겼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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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김여주 사촌이라니. 솔직히 난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니까?"




한숨까지 푹푹 쉬어가면서 신세한탄하더니

새삼 세니를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그 외모에 감탄한 변백현과 김종대.





[EXO/오세훈] 개 한마리 주웠는데 내가 길들여지는 썰 10 | 인스티즈


음... 뭐... 그래, 그건 나도 인정...







사담


오랜만이에염!!!!!!!!!!!!!!!!

이제 와서 미안해염!!!!!!!!!!!!!!!!!!!!!!!!!!!!

드디어 학교 입성했는데 이런 망글이라 또 미안해염!!!!!!!!!!!!!!!!!!!!!!!!!!!!!

내가 다들 사랑해염!!!!!!!!!!!!!!!!!!!!!!!!!!!!!!!!!!!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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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세니 인기쟁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데 하는 짓은 왜이리 귀엽됴ㅠㅠㅠㅠㅍ퓨ㅠㅍㅍ
9년 전
독자2
앜ㅋㅋㅋㅋㅋㅋㅋ진짜귀여웤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
앜ㅋㅋㅋㅋㅋㅋ세니 하는짓봨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니 인기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세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인기쟁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세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메론빵아요!! 욜 세니 인기남... 왜 우리학교는 저런잘생긴얼굴이 없는가....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니야 한글가르챠줄깨ㅠㅠㅠ 나한테오렴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아 세니 겁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저런 사촌 있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 세니야 그냥 우리학교로 전학와라 내가 다해줄게
9년 전
비회원153.25
내사랑입니다!!
9년 전
비회원153.25
아 세니ㅠㅠㅠㅠ 드디어 학교에 다들 갔군요!!!!!! 빨리 학교 생활 하는 세니와 여주가 보고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종대는 지난번부터 왜이렇게 안타깝..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재미있게 읽었고 작가님 사랑해요 다음화에서 봬요!!!!

9년 전
독자7
워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세니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진짜왜저렇게귀엽냐
자까님 신알신하고가요!

9년 전
독자9
세니ㅜㅜㅜㅜ귀여워ㅠㅠㅠ
9년 전
독자10
세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강아지해라!!!!!!!!
9년 전
비회원112.237
세..니야....사랑...해.....(글적글적)
9년 전
독자11
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팔을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니너무귀엽네요ㅠㅠㅜ
9년 전
독자1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 아주 내가 납치ㅏ고싶게 행동해왜!!!!!꺄호
9년 전
독자14
잇치입니다 정말 잘보구 가요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세훈이가 잘 적응 할까요?? 살짝살짝 세니였을때의 모습이 보이기도 해요!
9년 전
독자15
기다리다가 지쳐서 이제 잠들려고요 잘봤그요 내잏봐요
9년 전
독자16
곶감이에요!! 아ㅠㅠㅠㅠㅠ 세니야ㅠㅠㅠㅠㅠ 이젠세훈이인가요ㅠㅠㅠㅠ 학교입학이라뇨... 어떨지ㅜ완저누궁금해여 후하후하
9년 전
독자17
ㅠㅠㅠㅠㅠㅠ세니야ㅜㅠㅠㅠㅠㅠ 세니 진짜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인기쟁이ㅠㅜㅠㅠㅜㅜㅜㅜ
9년 전
독자18
센앜ㅋㅋㅋㅋㅋ겁낰ㅋㅋㅋ사람손을ㅋㅋㅋㅋ물면안됰ㅋㅋㅋㅋㅋ우쯔켘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왘ㅋㅋㅋㅋ
9년 전
독자19
뿡뿡이
9년 전
독자20
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개라고해도 손을물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닼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1
꺄링이에요! 세니야ㅠㅠㅠㅠㅠ 하 넘 설렌당ㅠㅠㅠㅠㅠ 한손으로 허리를잡규 지탱을 할 ㅅㅜ있다면 세니는 얼마나 힘이세고 여주는 얼마나 마른걸까...(눈물) 비글들이랑 김준면은 언제 알아챌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2
세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 손 물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귀엽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3
타오네엄마에요ㅕ 학교에가다니ㅠㅠㅠㅠ야ㅠㅠㅠ
9년 전
독자24
우어 빠져든다 ㅎㅎㅎㅎㅎ 저 이러다가 길에서 만나는 강아지들은 전부 괜히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세 번 보고 말도 걸어볼 것 같아요 ㅁㅅㅁ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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