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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카백] 백강아지썰 | 인스티즈




김종인의 변백현 놀리기


8 : 00 AM

오늘도 박찬열이 백현이 집에 맡김. 전엔 오면 막 툴툴거리고 낑낑거리고 현관 문 앞에만 쪼그려 앉아있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오면 자기 뭐 하고 놀지 찾아다녀. 오늘은 잠 덜 깬 상태로 찬열이 등에 업혀 오는거야, 유치원생인줄 

잠 덜깨서 그런지 막 찬열이가 받아 달라고 해서 안아서 쇼파에 눕혀놓고 이불 덮어주고

 " 깨면 또 자기 몰래 두고 갔다고 난리 날텐데. 니가 좀 달래줘 " 찬열이 이러고는 급히 회사감


* * *


한 이십분 쯤 지나니깐 눈비비면서 막 일어나. 눈 앞에 나 보더니 울상지어 

" 형아느은.. " 하고 물어보길래 " 오늘 야근이래. 밤 늦게 까지 일하는거 " 하니깐 눈에서 눈물 똑똑 떨어지고

놀려서 우는 거면 모를까, 자기 두고 간거 때문에 우는거 보니깐 괜히 내가 미안해져서 눈물 닦아주면서 옆에서 계속

울어? 왜 울어, 울지마 하면서 달래주는데도 그칠 기미가 안 보여. 전에 박찬열이 백현이는 자다 일어나면 애기처럼 잠투정 있는거 같다고

하면서 잘 달래주라고 했었는데. 그래서 안아다가 무릎위에 앉히고 나한테 기대게 끌어안아서 등 토닥여 주니깐 울음은 그쳤는데

뾰루퉁해. 


" 아직도 기분 안 좋아? "

" 형아가 백현이 버리구 갔어.. 백현이 이제 안 예뻐어.. "

" 에이, 너 걱정 되니깐 나한테 부탁하고 간 거잖아. "

" 흐으.. 아니야, 여보야는 이제 백현이 안 예뻐해. 그러니까아.. 맨날 맨날 혼자 두구.. "



진짜 기분 저기압인지 달래줘도 또 금세 눈물 고여서는 찡얼거려. 꼭 안겨서는 자기비하라고 해야되나. 

박찬열이 백현이 금이야 옥이야 하는데. " 똥강아지, 뚝 해야지. 맘마 먹을까? " 하는데 맘마 소리에 몽구 달려오고 웃음 터질뻔했는데

백현이가 고개 도리도리 저으면서 " 앙머거! 싫어! " 하면서 단호하게 . 그러면서 내 어깨에 얼굴 묻고는 계속 찡얼찡얼.

진짜 조카 돌보는 줄알았다 안 떨어지겠다는거 겨우겨우 달래서 다시 등에 업고서는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 좋아한다길래

생크림은 내가 안 좋아해서 없고 아이스크림은 박찬열이 사둠. 나 주는게 아니라 백현이 올때마다 주라고. 바닐라 큰통 아이스크림인데

꺼내는거 보더니 막 신나서 다리 동동 구르는거야 너무 귀여운데 밥 꼭 먹이라던거 생각나서 다시 넣고는


" 밥 먹고 아이스크림 먹어. "

" 으응, 싫어어 백현이 아이스크림, 응? "

" 밥 안먹고 아이스크림 먹으면 찬열이한테 혼나, 혼나면 싫잖아, 그치? "

" 으응.. 찬열이가 백현이 미워하면 안돼. "


다시 또 쳐져서는 어휴. 요 똥강아지를 어찌할까, 소세지 좋아한다길래 햄넣고 소소하게 볶음밥해줬어. 

기분 좀 풀렸는지 입에 한 숟가락 넣고 오물오물거리는거 햄스터 같아서 볼 찌르니깐 여우눈 하면서 째려보고

" 으응! 맘마 먹잖아. 하지마! " 하면서 또 바락바락 대들고. 밥 3 숟가락 먹다가 백현이 또 집중력 떨어짐.


내 휴대폰 만지작 거리면서 식탁 위에 손만 꼼지락 꼼지락 숟가락도 내려놓고 . 보다가 한숨 쉬면서

결국은 내가 숟가락 들고 한 숟가락 퍼서 먹여주니깐 나 쳐다보면서 눈웃음 실실웃어. " 밥 먹다가 딴 짓하고 그런다고 다 말해야겠다. "

하니깐 놀라서 휴대폰 내려 놓더니 밥 또 열심히 오물오물. 박찬열만 나오면 말 잘들어.

그렇게 어영부영 아침 지나가




15:00 PM 



백현이 티비보는 시간. 드라마 재방송은 귀신같이 잘 챙겨봐. 그러다가 나 쳐다보면서 막 애원하는 눈빛으로

" 백현이 아슈크림 먹으면서 티비보면 안데? 응? " 하고. 내가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면서 " 애교는 찬열이한테만 먹히지, 나는 아니야 "

하니깐 입술 비죽 내밀다가 내 무릎위에 마주보게 앉고는 울상지으면서 " 빨리이, 아이스크림 먹꾸 싶어, 백현이 더워어.. " 덥기는 에어컨 빵빵한데

하면서 안돼. 배탈나면 또 내가 혼나 하니깐 치.하고 콧방귀 뀌고는 내 무릎 베개삼아 누워서 티비보고.




21:00 PM



이때부턴 좀 바빠져. 박찬열이 백현이 데리러올 때 다 되가. 백현이도 막 신나서 방방 뛰어다니다가 자기 가방 챙겨서는

막 자기가 꺼내놓고 어지럽혀둔거 다 자기가 알아서 척척 정리해. 몽구가 백현이가 아끼는 인형 물고는 집 안에 들어가버림.

백현이가 손 뻗어서 빼내려고 하니깐 몽구가 으르렁거려. 백현이가 울상 지으면서 " 몽구야아, 빨리줘 응? 나 집에 가야된단 말야! "

그래도 줄 생각안하니깐 나 잡고 끌고오면서 " 이거어 백현이껀데 몽구가 안 줘, 이거어.. " 하면서 울상지으면서 가리킴.

몽구 안아서 끌어낸다음에 백현이보고 가져가, 이러니깐 방긋방긋 웃으면서 좋아하고.


박찬열이 데리러와서 잘가라고 인사해주고 왠지 몽구도 있긴한데 집 텅 빈 것 같아서 쓸쓸함 느꼈어.

그러다가 누가 막 문 똑똑 두르려 . 뭐지? 하고 문 여는데 백현이가 이거! 하면서 나한테 아까 그 인형 줌

" 몽구는 주지마! 종인이꺼야! " 하면서 입술에 춉 하고 뽀뽀하고감

 




큰 발전이 있어 난 이제 미워가 아니야 !



--------------------


아 맞다! 뭐 보고싶ㅇ다 예를들면 

백강아지 막 혼나서 낑낑거리다가 행쇼하는거 보고싶다 라던가 ㅋ 도저히 내 상상으로는 끝까지 못이어가겠어 ! 글로 써줘 하고싶은거 좀

써줘 ㅋㅋㅋㅋ  추첨을 통해 큰 글 만들어 드릴께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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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아아아아아아진짜 ㅠㅠㅠㅠㅠ데려다 키우고싶다진짜 ㅠㅠㅠ미워라고부르는것도 귀여부ㅠㅠㅠㅠㅠ작가님은 사랑입니다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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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헐. . . . 이걸왜이제야봤지ㅜ신알신하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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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아이고백현아ㅠㅠㅠㅠ 누나집에와ㅠㅠ잘해주께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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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찬백이든 카백이든 그냥 백강아지썰 짱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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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아귀여워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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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아왜이리귀엽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난..ㄷ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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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왜케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랑도사이가좋아졌어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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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ㅜㅠㅠㅜ현아ㅠㅠㅠㅠㅠ왤케귀엽냐ㅠㅠ씹ㅠㅠ덕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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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헐귀여워변백현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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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진심잔망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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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아휴ㅠㅠㅠ진짜 귀여워서 주겍ㅆㅅ다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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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아가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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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귀여워죽긋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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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내스타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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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헐ㅠㅠㅠ백현이 너무 귀여워 죽을거같아ㅠㅠㅠㅠ귀욤귀욤해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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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대박... 이런썰오랜만이닷 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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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귀여워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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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엄마미소ㅠㅠㅍ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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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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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종인이꺼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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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ㅜㅜㅜㅜㅜㅜ억ㅇ반전이 대바기규ㅠㅠㅜㅜㅜㅜㅜ엉어어어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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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끼야하퓨ㅠㅠㅠ기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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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아백혀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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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미워가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아유니니는그럼나랑행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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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ㅠㅠㅠㅠㅠㅠ큥아ㅠㅠㅠㅠ귀여ㅜ너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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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이제미워가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인이랑백현이둘다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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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미워가아니랰ㅋㅋㅋㅋㅋㅌ아진짜이쁘다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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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ㅠㅠㅠㅠㅠㅠㅠ종이나ㅠㅠㅠㅠ백큥이ㅠㅠㅠㅠ둘다구ㅏ여워: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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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아 내가다 흐뭇해 경 김종인 미워 탈출 축ㅊㅊㅊ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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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헐마지막진짜내가왜심장어택 내가 종인이인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종인 등급상승 ㅊㅊ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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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미워가아니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심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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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아좋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막ㅠㅠㅠㅠ막ㅠㅠㅠㅠ막 간질간질ㅠㅠㅠㅠㅠㅠ하는데ㅠㅠㅠㄷ좋다니깐여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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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아애아가으가ㅡㅇ가ㅏ앋백현아잠깐만ㅠㅡㅜㅜㅜㅜ학학너무기엽다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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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워가 아니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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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드디어 종인이가 미워가 아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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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아ㅠㅠㅠ진짜귀옂다ㅠㅠㅠㅠㅠㅠ뽀뽀ㅠ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뽀뽀해줘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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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헝 대바규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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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아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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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아ㅜ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교덩어리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미워가 아니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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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아기여워ㅠㅠ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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