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속상해서 올린 민이 글에 많이 토닥여주고 우리 기분 이해한다고 했던 징어들 고마워.
그리고 새벽에 그 글 올린 징어야. 우리 글 보고 많이 기분나빠하지 않았으면해. 그냥.. 그 글 올린 의도는 정말 순전히 우리 서로 조심하자고. 올린거니깐.
아무튼 다들 고마워. ㅠㅠ 진짜 근데 생각보다.. 커플링 인증 사진 못본 징어들이 많구나...
어제 올린 글에 ㅋㅋㅋㅋㅋ 댓글 하나가 생각난다. 내일되면 인증 못봤다고 우는 징어들이......100명은 족히 될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언이 거의 얼추 맞아 들어갔군 ㅋ
커플링 인증은... 오늘 밤에 다시 하지 뭐 ㅋ... 이번엔 좀 오랫동안 할께 ㅋ
아무튼 이제 우리가 루마니아로 놀러갔던 이야기를할께.
놀러간 때는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이였어. 참고로 루마니아 여행을 꿈꾸고 있는 징어들에게 한가지 팁을말하자면
루마니아는 3월에서 4월 초는 대부분 영상 기온을 띄고있어. 뭐 냉온차가 좀 심하긴한데...
놀러를 갈려면 4월에서 9월까지 이 안에 가는게 제일 좋아. 날씨가 정말 좋거든.
특히 여름에는 온도는 우리나라랑 비슷해 근데... 근데!!!! 우리나라는 습도가 높아서 더 더운느낌이고 끈적거리고 짜증지수가 높잖아?
근데 루마니아는 습도가 낮아 ㅋㅋ 그래서 덥다는 느낌이 별로 안들어. 여름 평균기온이 23도인가... 그럴꺼야 아마 ㅋ
아무튼! 그런 좋은 날씨인 여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엄마께서 그러셨거든 나보고 외할머니 댁에 놀러가지 않겠냐고.
외할머니가 많이 보고싶어 하신다고. 근데 엄마께서는 직업상 같이 못간다고 하시더라고. 그때 딱 들었던 생각이. 민이도 같이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어.
아! 여기서 혹시... 또 외할머니? 루마니아? 이렇게 생각하는 징어들이 있을까봐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엄마는 혼열인이셔!
아무튼, 그래서 내가 민이한테 말했어. 같이 안가겠냐고. 그러니깐 민이가 가고싶은데.. 비행기 값도 문제고 뭐 이래저래 고민을 하는거야.
근데 내가 진짜 민이랑 가고 싶은거야. 거기가면.. 외국이니깐 게이들 보는 눈 그렇게 안좋은 눈으로 보는 게 여기보다 덜하니깐.. 방학동안이라고 편하게 데이트도 하고 놀러다니고싶어서
그래서 엄마한테 말씀 들였어 그랬더니 엄마께서 흔쾌히 민이 비행기 값도 좀 보태주고 그러셨어.
아무튼 여차저차 해서 루마니아를 가게됐어. 솔직히 난 몇번 간적있는데.. 이상하게 민이랑 간다니깐 좀 많이 설레더라고.
그리고 민이는 해외여행이 그때 처음이라 많이 기대했던거 같아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우리는 서로 옆좌석에 앉아서 엠피쓰리도 듣고 영화도 보고
기내식도 먹고 엄청 잘 놀면서 우리는 돈이 얼마 없었기에 직항이 아니여서 잠시 폴란드에 내려서 다시 루마니아로 가는 비행기를 탔지.
ㅋㅋㅋㅋㅋ 별로 지루하다는 생각 안들었어. 폴란드 공항에 내렸는데 우리 손잡고 다녀도 그리고 막 서로 얼굴에 머 묻은거 서로 뭐 챙겨줘도 아무도 신경안쓰는데
와..정말 편하더라고. 진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정도로.(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이러면 안되지만..그땐 진짜 그랬어.)
아무튼, 공항에 내려서 공항에도 매점같은 그런데가 있잖아 ㅋㅋㅋ 아무튼 거기가서 뭐 먹는데 서로 먹여주고 그러는데도 아무도 신경안쓰는거야.
진짜 자유로운데 우린 더 신나서 거기서 애정 행각도 많이 부리고 그랬지. 그러고는 다시 비행기를 타고 루마니아에 도착!
도착하고 나니깐.... 거의 밤이더라고. 와 근데 야경이 얼마나 예쁘던지. 알꺼야 징어들? 루마니아가 동유럽이잖아 ㅋ
진짜... 유럽쪽은 우리나라랑 건물 스케일도 좀 차이나고... 건물 짓는 양식이 많이 다르잖아.. 뭔가 더 엔티크 하다고해야되나?
아무튼... 와 진짜 다른세계에 온느낌이야. 몇 번이나 가봤지만 갈때마다 느껴 진짜 징어들아 나중에 유럽 여행 꼭가.
아, 이게 아닌데. 아무튼 ㅋㅋㅋㅋ 외할머니가 공항에 마중나와 계시더라고! 근데 외할머니.... 한국말 못하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의 의사소통은? Only 잉글리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영어로.. 민이도 소개시켜주고.. 내가 서로 친해지게 많이 노력했어.
외할머니가.. 혼자사시거든. 사실 외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외할머니가 자기 고향이신 루마니아로 돌아오셔서 사는거야.
그래서 할머니댁 가니깐 할머니가 맛있는 음식도 디게 많이 해줬어! 근데... 징어들아.. 루마니아 음식.. 좀 신게 특징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해서 나중에 여행갈 징어들이 있을까 말하는거야 ㅋㅋ 아무튼, 스프랑.. 그런거 있잖아 레스토랑 가면 ㅋㅋㅋ 코스요리
거의 유럽에선 그렇게 밥을 먹어서... 정말 배터지게먹었어. 아! 그리고 할머니한테는 쿨하게 말했어! 우리 둘이 사귀는 사이라고 ㅋㅋ
그러니깐 할머니가 조금은 놀라시더니 그냥 웃으시면서 잘어울린다고 축하해주더라고 ㅋㅋㅋㅋㅋㅋ
음.....................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해주자면 우리 할머니 민이 보고는 ㅋㅋㅋ 되게 귀엽게 생겨서 연기자인줄 알았대!
ㅋㅋㅋㅋㅋ내가 어렸을 때 막 영화배우 될꺼라고 그런 이야기 한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그걸 기억하셨나봐 그래서 할머니는 민이가 키가 작으니깐 모델은 아니고 연기자인줄알았대.
그리고 할머니도 내가 어렸을 때 그냥 아무생각없이 내뱉었던 영화배우 될꺼라는 말 그거 아직도 그런줄 알고 영화배우 지망생인줄 아시더라고 ㅋㅋㅋㅋ
...그런거 아닌데 할머니ㅋ 나... 사진 전공할껀데 민이랑 ㅋ 그러면서 뭐 다시 말했지만.
아무튼 그렇게 우리는 할머니랑 재미있게 놀면서 밤에 영화도 보고 그러면서... 대충 한 새벽 1시쯤 되서 방으로 들어왔던거 같아.
할머니는 할머니 방에서 주무시고. 우리는, 방이 하나 더있어서 거기서 같이 잤어. 이상한 생각들 하지마 징어들.
음란은 생각하기 나름이야. 우린 순수해. 진짜 그냥..... 팔배게만 하고 잤어. 그래 진짜야. 같은침대에서 잤냐고? ㅇㅇㅇ 같은침대인데 팔배게만했다고!!!!!!!!!!!
그리고... 한 30분동안 이래저래 쓸데없는 이야기하다가 잠들었어. 그리고는 아침이 됐지. 음... 그리고는 본격적으로 루마니아를 돌아다녔어!
당연히 우리는 사진 전공을 하고싶어하는 아이들이니깐 ㅋㅋㅋ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녔지 ㅋ
ㅋㅋㅋ 근데 그렇게 돌아다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잘생긴 외국분들이 떼거지로 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싶었는데 그게 왜 떼거지로 왔는지 알아 징어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았지?ㅋㅋㅋ 아직 안끝났어.
모델들이였음. 말로만 듣던 외국 모델들. 와 진짜 포스가 장난이 아니더라. 진짜 멋있었어.
우리는 진짜 풍경이 너무 좋아서 풍경 막 찍어대고 있는데... 거긴 화보촬영 그런거할려고 온거같더라고...
그래서 우린 소심하게 짜져서 풍경만 찍고있는데.. 어떤 한 여자 모델이 잠시 휴식시간이였는지 우리한테 와서 말걸더라고.
처음에 영어로 한국인이냐고 묻길래 당당하게 한국이라고 내가 말했어 ㅋㅋ 그러니깐 막 그 여자 모델이 되게 좋아하면서 자기 한국 간적있는데 정말 좋아한다면서 막 말을 거는거야.
그래서 민이랑 같이 즐겁게 영어로 이야기를 했어. 그런데 그 여자 외국분이 ㅋㅋ 막 우리 보고 사진작가냐고 물어보는거야... 아무래도.. 사진 전공이다보니 카메라..좀 좋은거 쓰다보니깐 그랬나봐.
아무튼 물어보길래 아..작가는 아니고 사진 전공을 할꺼라고 그런식으로 말했더니 막 그 외국여자분이 아 그러냐면서 ㅋㅋㅋ 근데 둘이 친구냐면서 아까보니깐 연인사이같던데 혹시 연인은 아니냐고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외국이니깐 편하게 게이라고 말했어 ㅋㅋ 그랬더니, 디게 막 좋아하더라고... 근데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잠시였어. 다시 촬영 재게한다고.. 그 외국 여자분은 다시 가셨어.
근데 그 외국 여자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시기 전에 우리한테 한가지 좋은 정보를 주시고 가셨어.
그건 바로 게이 페스티발. ㅋㅋㅋㅋ 그런거 유명하잖아 외국에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뭐 그게 곧 열릴꺼라? 뭐 이런거 알려주고 가셔서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그거 보러 가기로 마음먹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배가 고파서 식당으로 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무슨일이 있었냐면... 그건 ㅋㅋㅋㅋ 다음편에 쓸래. 너무 덥다. 샤워좀 하고 와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전에 일화 하나 더 말해줄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훈민커플 말이야.. 사실........ 팬싸 간적있어. 당연히 엑소 팬싸 ㅋ
근데 팬아닌척 하고 갔어. 좀..... 모자 푹눌러쓰고... 얼굴 쫌 가리고. ㅋㅋㅋㅋㅋ 아무튼 우리는 팬싸가면.. 사실 싸인 다 해주는줄 알고 갔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ㅋㅋㅋ 그래서... 아쉬워서 멀리서 그냥 엑소 구경했어 ㅋㅋ 와 근데 진짜 잘생겼더라.. 특히 준멘 ㅋㅋㅋ 와... 뭔가 진짜 성스럽게 생겼어 ㅋ
아무튼... 그렇게 구경 다하고 팬싸 끝나고 우리는 팬들 다 간줄 알고 화장실 들려서 너무 더우니까 모자 벗고 이제 집에 가려는데................
아직 팬들 몇명이 남아있었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지나쳐 가면서 봤는지 ㅋㅋㅋ 막 자기네들 끼리 엑소 아냐? 엑소 아냐? 야! 도경수 아니였어?
막 그런이야기하는데 ㅋㅋ ㅋㅋㅋ 그 중 두명이 ㅋㅋㅋㅋ 야! 무슨소리하는거야 아까 애들 차 타고 다 갔을텐데 여기 뭐하러 남아있어! 하고는 흥분한 친구 끌고가더라고.
그래... 엑소는 다 갔는데 왜 남아있겠니 징어들아................... 우리는 그냥... 엑소 좋아하는 남징어야. ㅋㅋㅋ 그리고 혹시나 우리 때문에 엑소 피해갈까봐.
그리고 팬들한테 기분나쁜일 생길까봐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모자쓰고 집에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일화 끝!
나는 샤워좀 하고 올께 징어들아. 너무 덥다 ^^
아, 그리고 BGM 다른거 올려줄까? 혹시 듣고싶은 노래나.. 우리 이야기에 어울릴만한 BGM 있어?ㅋㅋㅋ
댓글로 남겨주면 들어보고 꽃히면 그걸로 바꿀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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