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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방탄소년단 - I NEED U

[방탄소년단] 화양연화(花樣年華)

Wirtten by. 다프네

 

 

 

 

 

 

 

 

 

 

 

 

 

 

 

 

 

[방탄소년단] 화양연화(花樣年華) 01 | 인스티즈

" … … "

 

 

 

 

 

 

아무도 없는 연습실에 혼자 남아 그 시절 니가 좋아했던 곡을 연주했다.

그칠 줄 모르는 비에 문득 니 생각이 떠올라서…

 

 

 

 

 

 

 

[방탄소년단] 화양연화(花樣年華) 01 | 인스티즈

" 연습실에 있었네. "

 

" …어 오빠? "

 

" 오랜만이다 동생. "

 

" 그러게. 왠일이야? 여긴 나 혼자쓰는 연습실인거 알면서. "

 

" 음- 부탁이 있어서. "

 

" 부탁? "

 

 

 

 

 

 

 

한참 뜸을 들이다 내 재촉에 감았던 눈을 뜨고 나를 쳐다본다.

그리고는 내 눈치를 보며 입을 열었다.

 

 

 

 

 

 

 

" 이번 우리 앨범 타이틀 곡, 니가 써주면 안될까? "

 

 

 

 

 

 

 

 

***

 

 

 

 

 

 

 

 

[방탄소년단] 화양연화(花樣年華) 01 | 인스티즈

" … … "

 

 

 

 

 

아까 윤기오빠가 다녀간 뒤로 애꿎은 손톱만을 물어뜯고 있다.

 

타이틀곡 써주는 것쯤은 어려운 일도 아니였다.

이미 써둔 곡들도 많았고 이런 부탁이 처음도 아니였으니까.

다만 내가 걸리는건.

 

 

 

 

 

 

 

 

[방탄소년단] 화양연화(花樣年華) 01 | 인스티즈

" …아 미안. 있는 줄 몰랐어. "

 

" … … "

 

 

 

 

 

 

 

…너야, 전정국.

 

곡을 주게되면 곡 작업을 하는 동안은 너와 마주쳐야 하니까.

난 그게 너무 힘들 것 같아.

 

 

 

 

 

 

 

" 안 가? 나 있는거 알았잖아. 그럼 이제 그만 가. "

 

" 아 응, 윤기 형한테 들었어. 곡 부탁했다며? 니가 불편하면 안해도 ㄷ… "

 

" 아니, 써줄꺼야. 윤기오빠 이번 앨범 내려고 많이 고생했던거 아니까. "

 

" …그래. "

 

" 곡은 이번 주 내로 수정해서 오빠한테 가져다 준다고 말해줘. "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문을 닫고 나가는 전정국.

혹여 내 마음이 들킬까 모진 말만 나가는 내 입술이 원망스러웠다.

정국이가 나가고 한 켠에 놓여있던 침대에 누워 노래를 흥얼거렸다.

…너와 헤어지고 너에게 들려 주고 싶었던 곡.

 

 

 

 

 

 

 

 

' 하늘이 파래서 햇살이 빛나서 내 눈물이 더 잘 보이나 봐

왜 나는 너인지 왜 하필 너인지 왜 너를 떠날 수가 없는지 '

 

 

 

 

 

 

 



이 곡을 준다면 정말 너와 끝이겠지.

이 곡에 너와 나의 마지막 추억이 담겨있으니.

 

 

 

 

 

 

 

 

 

 

 

 

 

 

 

 

[방탄소년단] 화양연화(花樣年華) 01 | 인스티즈

 

" 우리 소현이- 역시 내 동생이야! "

 

" 징그럽게 왜 이래. "

 

" 그래서 녹음은 언젠데? "

 

" 오빠들 편한 시간으로 해. 이번 달은 CF 촬영말고는 스케줄 비어있으니까. "



 

" 그럼 CF 촬영 구경 갔다가 녹음하러 갈까, 동생? "

 

" 뭐어-? "

 

" 뭐, 내 동생 일하는 것도 보고싶고. "

 

" …맘대로 하던가. 그럼 난 가볼께. "

 

 

 

 

 

 

 

 

그렇게 돌아서려는 날 붙잡은 건 아까와는 달리 가라앉은 오빠의 목소리였다.

 

 

 

 

 

 

 

 

[방탄소년단] 화양연화(花樣年華) 01 | 인스티즈

 

" 이 곡. "

 

" … … "

 

" 정국이랑 헤어지고 쓴거지? "

 

" …꼴에 오빠라고 동생 마음도 잘 알고. 많이 컸네 우리 오빠. "

 

" 너… "

 

" 괜찮냐고 물어보지는 마. "

 

 

 

 

 

 

 

 

전혀 안 괜찮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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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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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제가 더 사랑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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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둘다 불쌍한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기가 오빠라니 (쥬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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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쓰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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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뭐죠이 좋은건........하.....역ㅅㄴ우리작가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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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아이 참 부끄럽게 여기서 우리 사이를 공개하면 오뜨케요..(수줍)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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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앗..(수줍) 모르고 티냈어요...사랑해욧!!!!!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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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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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젛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거 완전 사랑하죠 제가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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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저는요????저는????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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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하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좋다 이런거 오랜만이에여ㅜㅜㅜㅜㅜ취향저격!탕탕!작가님도 저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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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당신의 하트를 픽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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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세상에나 마상에나ㅜㅜㅠㅠㅜㅠ저런 오빠 어디 없나요? ㅜㅜㅜㅠ앞으로가 더 기대되요, 정국이와의 관계도, 윤기 남매의 케미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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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후후 기대해주시라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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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국ㅠㅠㅠㅠㅠㅠㅠㅠㅍ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라오애헤미ㅐ냐ㅓㅏ후ㅏㄷㄱ 버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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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을잇지못한다ㅋㅋㅋㄱㅋㄱㄱㅋㅋㅋㅋㄱ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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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루어어억가라아ㅏ 정국아 ㅠㅠㅠ ㅕ주 왜이리 모질어ㅠㅠㅠ 맴찢ㅠㅠ 그나저나 작가님 글 처음부터 다 읽어보고 와야겠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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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ㅎ아이 읽을것도 없는데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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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진짜좋아요ㅜ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나오는거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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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고맙습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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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ㅠㅠㅠ오빠에요......ㄷㄷㄷ.........프네님..진짜 쓰는거 다맘에 들어ㅠㅠㅠㅠㅠㅠㅠ진짜 걍 프네님 저희 언니해주실 생각은. ?? 진짜........너무 좋아ㅠㅠㅠ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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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오빠님~ 당신의 언니가 되어주겠슴다^♡^ 거절은 거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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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좋죠!!!!이런 행운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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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쿄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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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자고 일어나며 프네님이 내 언니 괴잇으면 좋겟다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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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ㅠㅠㅠㅠㅠㅠ가사만 저렇게 보니까 아련아련하다 사겼을때는 정말 예쁘게 사겼을거같은데 왜헤어졌을까ㅜㅜㅜ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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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ㅠㅠㅠ헤어짐에는 모든 이유가 있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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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어이쿠뭔일이야ㅜㅜ윤기가오빠라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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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융기가 나의 오빠라면 난 성을 갈수도 있어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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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윤기야ㅠㅠㅜㅜㅜㅜㅠ정국아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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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헐ㅠㅠㅠㅠㅠ???이거뭐에요ㅜㅜㅜㅜㅜㅜㅠㅠㅠ너무좋쟈나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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