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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변백현] 누나, 누나! | 인스티즈

 

 

 

 

 

 

" 사귀냐? "

" 뭐가? "

" 변백현이랑, 너 사귀냐고 "

" 어디아파? 뭔 말도 안돼는 소리야 "

 

 

 

 

오랜만에 동기들이랑 술을 먹는자리에서 갑자기 대뜸 내게 사귀냐며 물어오는 박찬열. 저 새끼는 술만 들어가면 여기저기 질문을 쳐 하더니

역시나 오늘도 질문을 해주신다. 다만, 그 질문이 어이없는게 함정이네

 

 

 

 

 

내가 변백현이랑 사귀는건 정말 말도 안돼는 소리지.

그 어린게 나랑 왜 사귀냐?

 

 

 

 

" 짠-. 누나의 쓰린 속을 달래줄 헛개수! "

" 으, 완전 땡큐 "

 

 

 

 

어제 부어라 마셔라를 외쳐대며 술을 마신 덕분에 아침부터 내 속은 속이 아니다. 쓰린 속 때문에 인상을 쓰고 있으면 내 속을 달래준다면서

헛개수를 내미는 변백현. 으, 진짜 내가 이래서 우리 백현이를 좋아해!

 

 

 

 

 

" 근데 나 술 마신건 어떻게 알았어? "

" 누나 어제 취해서 나한테 전화했잖아요 "

" 헐? 진짜? "

 

 

 

 

급하게 핸드폰을 꺼내 통화목록에 들어가면 정수정과 김종대 이름 밑에 떡- 하니 변백현의 이름이 있다. 아 미친, 진짜 내가 다음부터 술 마실때

핸드폰을 꺼놓던지 해야지. 이놈의 술버릇! 미쳤어!

 

 

 

 

 

" 누나 어제 나한테 뭐라고 한 줄은 알아요? 기억은 나? "

" 아니아니. 하나도 기억 안나… 내가 뭐라고 했어? "

 

 

 

 

 

내가 진짜 미쳤지.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 나한테 사귀자고 했어요. 누나가 "

" ……야 거짓말 하지마 "

" 진짠데? 나 녹음도 했어요. 들려줘? "

 

 

 

 

 

싯팔… 내가 사귀자고 했다고? 변백현한테? 내가 왜!? 미친거 아니야!? 아! 아!!! 아!!!!! 미친게 분명해! 그러지 않고서야 내가 사귀자고 할리가 없잖아!!!!

 

 

 

 

 

" 풉-. 누나 머리는 왜 쥐어뜯어요 "

" ㄴ,내가 진짜 그랬다고!? "

" 네. 뻥인데 "

" 죽을래!? "

 

 

 

 

뻥인데 라는 말과 능글맞게 웃는 변백현의 얼굴을 금방 한 대 칠뻔 했다. 아, 진짜 나는 내가 그런 줄 알고 멘붕이였는데. 아니라니까 다행이네

그래, 내가 그럴리가 없지!

 

 

 

 

 

* * *

 

 

 

 

 

" 와 존나 대박이다, 변백현 "

" 미친, 진짜 "

" 근데 너는 취한 와중에도 녹음을 할 생각을 어떻게 하냐? "

 

 

 

 

사실 내가 술에 취하면 전화를 하는 민폐 술버릇이 있어서 언제부턴가 전화할때 녹음을 하기 시작했었다. 그것도 엄청 머릿속에 주입시켜서 한거였는데

그게 잘못된거 였다. 평소와 같이 녹음을 확인하려고 들어갔을 땐, 정수정과 김종대의 욕이 가득담긴 녹음과

나한테 뜻 밖의 고백을 하는 변백현의 녹음을 들을 수 있었다.

 

 

 

 

" 그래서 어떻게 할거야? "

" 몰라 "

" 야 너 생각 잘해라? 변백현도 꽤 괜찮아 "

 

 

 

 

누가 그걸 몰라? 변백현 꽤 괜찮은게 아니라 많이 괜찮지. 근데 백현이는, 아 정말 모르겠다.

 

 

 

 

 

* * *

 

 

 

 

 

녹음을 들은 다음날 부터 변백현을 피해 다녔다. 일부러 수업도 늦게 들어가고 수업 끝나자마자 나오고. 과방도 가지도 않았다. 마주칠까봐.

근데 그동안의 노력이 무색하게 마주쳐버렸다.

 

 

 

 

 

" 누나 "

" 응? "

" 왜 나 피해요? "

" 내,가? "

" 응. 금방도 피할려고 했잖아요 "

 

 

 

 

아, 아닌데? 라고 말해 봤지만. 백현이의 표정이 너무 진지하다.

 

 

 

 

" 누나 나 마음에 안들어요? "

" 어? 아니아니 "

" 그럼 피하지마요. 연락도 받고 "

 

 

 

 

또 피하고 연락안하면 죽일기세여서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근데 이제 정말 어떻게!?

 

 

 

 

 

* * *

 

 

 

 

" 이쒸!!!변배켜언!!!!!! "

 

 

 

 

결국 답답한 마음에 수정이와 술을 마시러 왔는데, 문제는 술에 잔뜩 취한 지금. 변백현을 부르고 있다는거다.

 

 

 

 

" 야!!!!! 변배켜언!!!!!!!! "

" 왜 "

" 어!? 이게 느그야~? 우리 배켜니!!!!!! "

" 응, 누나 백현이요 "

" 야!!!!!! 너 눈까리를 왜 고로케 떠!? "

" 누나가 좋아서. "

" 으? "

 

 

 

 

내가 지금 뭐래? 그리고 쟤는 지금 뭐라는거야?

 

 

 

 

* * *

 

 

 

 

" 개같은 년. 결국 사귈거면서, 그 지랄을 떨어? "

" 아, 누나. 왜 우리 누나한테 그래요 "

" 와. 야 꺼져!!! 둘다 꺼져!!!!! "

 

 

 

 

결국 우리는 해피엔딩!

 

 

 

 

* * *

(백현 Ver.)

 

 

 

 

[ 켜니야~~~~~~배켜나~~~~~ ]

" 누나 술먹어요? "

[ 우우웅! 나 술머거!!! 짱 맛이야!!!!! ]

" 그만 먹어요. 누나 취했어 "

 

 

 

 

갑자기 걸려온 누나의 전화에 기분이 좋아 받으면, 술을 먹었는지 애교를 피워대며 내 이름을 불러댄다. 아, 미친다. 나 잠 못자라고 이러는건가

 

 

 

 

[ 야 배켜나! 박도비새끼가 나보고 뭐라해눈지 아라~~~~? ]

" 찬열이 형? 뭐라고 했는데요? "

[ 우리 두리 사귀냐고 무러봤다! 너랑 나랑! 나랑 배켜니랑! ]

" 아, 찬열이 형이요? "

[ 웅!!!!! 진짜 웃기는넘이야!! 너랑 나랑 어케 사겨? 안구래? ]

 

 

 

 

술 취한건 귀여운데 말하는건 조금 섭섭한데

 

 

 

 

" 왜 사귀면 되지 "

[ 어????? 뭐라고??????]

" 내가 누나 좋아한다고요 "

[ 나도 조아해~~~~~~나도 우리 배켜니 좋아해~~~~ ]

 

 

 

 

진짜 귀여워 죽겠네, 내가 너를 어떻게 안좋아하냐. 진짜

 

 

 

 

 

-----------------------------------------------------------------------------------------------------------------------------------------------------------------------------------------------------------------

 

 

 

으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이것두 갑자기 생각나서 쓴글이라

무료!

 

 

 

세훈이 편 :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것을 잃지 말자 는

다음편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쓴 백현이 편 : 누나, 누나! 도 다음편 없습니다.

 

 

그냥 생각나서 쓴글이고 막 섞어서 쓴거라서 다음편을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러니 우리 독자분들 그냥 예쁘게만 읽어주세요!

 

 

다음에 또 올게요! 안녕!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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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음편이 시급한 글이 다음편이 없다니.. 아 대박.. 정말 잘 읽고 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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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다음편 번외같은거 없다니.. 아쉬뷰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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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쉽당 ㅠㅠㅠㅠ 담편기대하고 내려왔는데 백현이 짱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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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번외없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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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나비소녀입니다ㅠㅠㅠㅠㅠ백현이 겁나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번외가 없다니 아쉽네요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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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이 겸디ㅜㅜㅜㅜㅜㅠㅠㅠ내꺼하고 싶게 확 그냥. 그렇게 귀엽기 있기없기? 언제나 잘 보고 있어요 작가님 ㅠㅠ 사랑함둥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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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메리미입니다!
변백현 너 혼자 다 해먹어라... 귀엽고 설레고 루팡하고 싶고... 어쩌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다음 편이 없다니....(우울)(우중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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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어머어머ㅓㅁㅋㅋㅋㅋㅋㅋ백현이ㅜㅜㅜㅜㅜㅜㅜ좋다ㅜㅠ우우ㅜㅜㅜㅜㅜ겁나ㅜㅜㅜㅜㅜㅜ구ㅡ어우어우우ㅜ사구리유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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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흐ㅔ우ㅠㅠㅠㅠㅜㅜ에ㅜㅠㅠ켜나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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