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첸] 날 짝사랑하던 종대가 엑소라니?66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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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갑자기 잡힌 손목에 가슴이 두근거려서 종대를 쳐다보지!
생각보다 손이 되게 크고 뭐랄까 남자답다고해야하나?
징어 친구 동생 쭈꾸미랑은 다른 느낌이였지
얼굴이 확 달아올라서 '어..응..'
이러니까 종대가 뒷머리를 긁적거리더니 말해
' 이따가 인터뷰 한다고 들었어요, 그거 저는 누나가 해주면 안돼요?'
그러고보니 에디터 선배님들이 인터뷰하라고 너징한테 인터뷰지를 넘겨주긴 했지.
사람이 워낙 많아서 나눠서 하기로 한 것 같은데 너징은 사실 이런 인터뷰 담당이 아니란 말이야
이거 인터뷰할려고 에디터 선배님들이 꽃단장 한거지 너징은 지금 매우 프리한 상태..
'아..근데 그게 선배님들이 하시는거라서..'
종대가 부탁하는데 못들어줘서 미안한 너 징이야
'아까 동창이라고 했어요. 내가 편할 것 같다고 그래서 내가 부탁한다고 했어요'
그럴거면 애초에 왜 부탁한건지 모르는 너징이야
종대 알다가도 모를 남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그럼 뭐'
고개를 끄덕이는 너 징을 보더니 엄청 해맑게 웃어버리는 종대야
너 징은 또 마음이 두근거리지!
촬영을 하는 동안 앞에서 지켜보는데 새삼스럽게 종대가 막 멋지고 혼자 얼굴이 빨개지고
두근거리고 그래!
그리고 촬영이 끝나고 너징과 종대가 인터뷰를 시작했어
둘이 대기실에 의자를 사이에 두고 차근차근 질문을 하기 시작해
너징은 종대 말을 받아적기위해 노트북을 무릎에 올려놓고 천천히 질문지를 읽어나가
'아, 인터뷰 시작할게요. 종대의 아니 첸씨의 매력포인트는?'
가명보다 본명이 더 익숙한 너라 좀 어색해
그런 너를 보더니 종대가 능숙하게 이야기해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런데, 엑소 메인보컬 그리고 먹어도 살안찌는 마른돼지?'
'마른돼지..부럽네요..많은 분들이 부러워하겠어요..나도 부럽고'
웅얼거리면서 노트북에 대답을 입력하지
그런 너를 보던 종대가
'이번에 보기 좋으라고 살찌웠어요~ 좀 남자답죠?'
너를 빤히 쳐다보는 종대에 또 얼굴이 빨개질것만 같은 너징이야
'아 여기 덥네요 그쵸?'
손부채질을 하는 너징에게 종대가 태연하게 말해
'아뇨 안더운데 물드릴까요?'
'아니요.. 어 인터뷰할게요..아니다 종대야 그냥 반말할까?
갑자기 존댓말하니가 막 어색하고 그래..'
너 징은 이 모든상황이 존댓말때문인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싫어요 그냥 존댓말할래요'
갑자기 진지해진 종대때문에 너 징은 지금 좀 당황+혼란스러운 마음이야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시간을 확인하고 다시 인터뷰에 들어가
'아 그럼, 공백기에는 주로 뭐하셨어요?'
'얼마 전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어요~그리고 또 친구들도 만나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죠, 나태해진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도 하고'
이건 특종이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다라니..
물론 너징은 쿠크가 좀 깨졌지만 그래도 직업정신을 발휘해서 물어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다는게 뭐 연애?시작하셨어요?'
'아니요 할려고요. 이제 타이밍같아요.'
'아..음 팬들이 마음 상할 수도 있으니까..어 근데 이거 올려도 돼요? 신인인데
괜찮아요?'
사실 너징은 오늘 종대가 첫인터뷰라 이런 기사써도 되는지
되게 복잡해, 쿠크깨진 마음에 인터뷰내용까지 완전 뒤죽박죽이지.
'음, 누나 다음 질문이요. 다음 질문해주세요'
하더니 사전에 나눠준 인터뷰지 질문을 손으로 가르쳐
'아 마음을 흔드는 이상형?'
너 징은 내심 궁금하기도 한데, 이미 좋아하는 사람 만났다고 한 종대때문에
괜히 좀 화도 나고 억울해
'날 쳐다보는 매력적인 눈,
그리고 자기일 열심히 하는 성실한 성격, 그리고 내 투정을 들어주는
받아주는 넓은 마음'
너를 보면서 말하는 종대때문에 지금 타자는 못친지 오래고
얼굴은 아마 홍당무겠지.
너 징은 사실 니가 왜이렇게 떨리는지 그리고
종대가 왜 자길보면서 말하는지 이해할 수도 없어
말 그대로 회로 정지야!
그리고 정신을 차리기 전에 종대가 코앞에 다가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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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매우 쳐요.. |
오랜만에 와서 이런 똥글.. 미안 여러부뉴ㅠㅠㅠㅠ 기다리신분 나를 매우 치시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응네ㅓㄹㄴㅇ런이ㅓ린ㅇ류ㅠㅠㅠㅡㅇ헝헝헝헝 인터뷰 내용은 쎄씨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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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가 계류유산됐대...내가 말실수한건지 봐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