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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현성] 적당한 해석ː04 | 인스티즈





[현성] 적당한 해석 04

w.규닝






04. 카페인과 우산




-너 담배 아직도 못 끊었냐?


마른 담배를 툭툭 털고 입에 물기가 무섭게 들려오는 지청구에 숨이 깜빡 막혔다. 어? 담배를 문 잇새 사이로 뭉개지는 발음과 함께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학원 구석에 설치 되어있을 몰래카메라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물론 그런 것은 없었다. 나는 괜히 옆머리를 긁적이며 키보드에 손을 올렸다.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알았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서. 종강과 동시에 담배도 끊겠다는 다짐은 어디로 가셨나, 우리 규.

"지랄. 신경 꺼. 언젠가는 끊을거야."

-언제? 환갑잔치 다 하고?

"그런 거 아니야. 그리고 나도 끊어보려고 했어. 아르바이트 시작 전에는."


신경질적으로 키보드를 두드리느라 연속으로 난 오타를 지우며 인상을 그었다.


"그게 잘 안 될 뿐이지."

-어련하시겠어. 그래서 지금 혼자야? 학원에?

"응. 혼자."

-원장님이 그 동갑내기랑 같이 하라고 한 일이라면서. 그냥 존심 세우지 말고 불러서 같이 하지 그래.

"그런 말 할 거면 끊어라. 할 일 많으니까."


장동우의 말에서 은근히 남우현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렇잖아도 지우고 다시 쓴 입력란에 또 다시 오타가 났다. 예상치도 못했던 남우현이라는 이름에 컨디션이 엇나가버린 탓이었으리라. 나는 너 걱정돼서. 그렇게 말하며 별로 걱정스러운 것 같지도 않은 목소리는 반쯤 웃고 있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장동우는 대놓고 놀리는 법이 없었다. 은근슬쩍 사람을 약 올릴 줄이나 알지. 창 밖은 이미 장마가 한참이었다. 그 탓에 침침하게 불이 꺼진 내부는 적당히 가라앉아 있어 키보드를 두드리는 기분도 한 층 참참해졌다. 갑갑한 공기 위로 흩어지는 담배 연기가 시야를 가렸다.


"걱정하고 말것도 없어. 차라리 이 쪽이 훨씬 스트레스 안 받아."

-니 고집을 누가 꺾겠어. 내 말은 그냥 뭐, 열심히 하라고. 학원 언제까지 한다고 했지?


나는 고개를 들어 벽면에 걸린 달력을 훑어보았다.


"한…10월 말쯤."

-오래도 하네.

"가르치는 일인데 짧게 할 수도 없잖아."

-그러셔. 8월 중에는 시간 안 되고?

"왜?"

-나 군대 가잖아. 그 전에 만나야지.


일부러 징징대는 목소리가 아까처럼 웃고 있었다. 그 때만큼은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다. 미친놈아. 졸업하고 갈 거라면서 한 학기 남겨두고 가는 것 자체가 너는 병신이야. 거칠 것 없는 내 타박에도 장동우는 으하하 웃었다. 남들 다 제대하고 마친 군대를 뒤늦게서야 가겠다는 게 좀체 이해할 수 없는 녀석이기도 했다. 장동우는 내 말에 특유의 웃음소리와 함께 대답을 재촉했다. 그래서 올 거지? 나 만나줄거지? 호들갑스러운 장동우의 얼굴이 눈 앞에 선히 보이는 것 같아 비실비실 웃음이 터졌다.


"그 때 가서 시간 보고. 병신새끼. 내 후배 후임으로나 들어가라."


할 일 많아. 끊는다.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대충 맞장구를 쳐 주느라 모니터 옆에 쌓인 참고서 더미가 뒤늦게서야 눈에 들어온 탓이었다. 시시콜콜한 악담을 끝으로 전화를 끊고 나니 무거운 실내 공기처럼 묵직한 부담감이 어깨에 내려앉았다. 이걸 다 언제 하냐. 책상 가득 올려 놓았던 참고서를 하릴없이 뒤적이다가 한숨을 뱉었다.




누구도 학원에 발을 들이지 않는 주말이었다. 다른 때 같았으면 물론 나도 열두시까지는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일어났어야 할 금 같은 휴일이었지만 오늘만큼은 달랐다. 주문했던 교재가 들어오는 날이던 그저께. 본사에서 잘못 내려온 교재 재고정리와 함께 떠맡은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정리하는 겸, 전 학년 참고서 반 별로 수량이랑 등급 체크도 해줘요. 교재 정리하면서 별책부록 떼어서 따로 보관해주면 더 좋고. 이왕이면 지금까지 출결사항도 체크해서 올려주고요. 결국 본래 용건보다 세배는 더 불어난 일거리에 입을 떠억 벌리자 원장 선생님은 회피하듯이 말을 돌렸다. 물론 추가수당 나가니까 걱정은 말아요. 그리고 성규씨 혼자서 하라는 것도 아니고, 남우현씨랑 둘이 하세요. 박 선생님은 그 날 본사 나가실 일 있으시다니까. 원장 선생님은 진심으로 대수로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듯이 어깨를 으쓱했었다. 부탁해요. 둘이서 하면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을거야.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둘이 아니기 때문에 대수로운 일이었다. 그 말을 들은 직후, 당연히 남우현에게 전했어야 할 말을 고민 끝에 묻어버렸던 것이 화근이었다. 사실은 몇 번이나 남우현의 뒷통수에 대고 전할까 말까를 몇번이나 망설였었다. 다른 잔 일 같았으면 당연히 혼자 남아 처리했을 일이었겠지만 주말 출근까지 감수하고 해야 하는 큰 일거리라서. 하지만 고민 끝에 내게서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이번에도 내 알량한 자존심이 문제였다. 차마 주말에 단 둘이, 일이나 같이 하자는 말을 꺼낼 수가 없어 남우현 앞에서는 아무것도 전해받은 것 없는 척 입을 꾹 다물었다.




그 결과ㅡ 내 앞에 장벽처럼 쌓인 일거리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온전히 내 몫이 되었다. 잠시 고개를 꺾어 의자 등받이에 기대자 덩달아 위로 향한 담배가 높게 연기를 띄워 올렸다.


무슨 미련이 남는 것은 아니지만, 은근슬쩍 내려 본 메신저 창 프로필사진에서 남우현은 웃고 있었다. 여자친구는 없는 걸로 알고 있지만 꼭 그와 버금갈 만큼 다정히 붙어있는 여자와 활짝 웃고있는 남우현의 사진. 꼭 저와 어울리는 셔츠 색상이 녀석의 얼굴에 화사함을 더했다. 주말이라 열심히 놀고 있나보네. 나는 액정을 두어번 툭툭 건드리다가 본능적인 한숨과 함께 전원버튼을 꾸욱 눌렀다. 내가 얼떨결에 제 몫의 일까지 떠맡아버린 걸 녀석은 알까. 아까부터 작성중이던 엑셀창이 눈 앞에 어지럽게 놓였다. 나는 두 눈을 느리게 깜빡이다가 아까처럼 등받이 의자에 고개를 젖혔다.













*












그러다가 깜짝 놀라 뒷목을 퍼득 일으켜 세운것은 한참 후의 일이었다.



아마 고개를 뒤로 젖힌 채 까무룩 잠들어버렸던 것 같다. 대책없이 잠에 빠져 시간을 축내고 있을 즈음, 쾅쾅거리며 닫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그에 화들짝 고개를 든 내가 여전히 큰 소리를 내고 있는 철문을 멀거니 쳐다보았다.


주말엔 원래 정상수업이 없기 때문에 닫아 놓는 것이 원칙이었음에 들어오자마자 열쇠로 걸어 잠근 문이었다. 별다른 말소리 없이 애먼 문만 시끄럽게 두드리고 있는 상대방은 아마 문이 열릴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듯 보였다. 시계를 보니 머리를 기대 잠에 빠지기 전에서부터 두시간 남짓 흐른 시간이었다. 나는 느린 걸음으로 문 앞까지 걸어가 잠금장치를 풀었다.



"왜 전화를 안 받아요."


달깍 하는 소리가 들리기가 무섭게 열어젖혀진 문 앞에는 남우현이 서 있었다. 낯선 표정과 함께. 남우현은 짜증기 어린 얼굴로 나를 원망스럽게 노려보고 있었다. 난데없는 남우현의 등장이라니, 사실은 조금 놀라 두 눈을 빠르게 깜빡였다. 전화요? 내 반문에도 녀석은 입을 꾹 다물었다. 그리고는 진정되지 않은 발걸음을 학원 내부로 옮겼다.


딱히 인사치레라고 해야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덤덤하게 그 동선을 눈으로 좇으며 문을 닫았다. 남우현이 끌고 들어온 바깥의 습기어린 공기가 내부로 끼쳐왔다. 살짝 도는 한기에 어깨를 움츠렸다가 다시 폈다. 남우현은 조금 젖은 저의 앞머리를 손으로 털며 말했다. 내가 벌써 몇 번이나 했는데.


"주말에까지 만나는 게 아무리 싫어도 그렇지 사람이 전화를 하면 좀 받아야 될 거 아냐. 그 때 내가 그랬죠, 언제 내가 중요한 연락 할지 모르는 일이라고."

"전화 온 줄도 몰랐어요. 근데 여기는 어떻게."

"박 선생님한테 듣고 왔어요."


너른 보폭으로 사무실에 들어서려던 남우현이 몸을 틀었다.


"왜 안 불렀는데. 내가 김성규씨랑 맡은 일 처리 하나 못 도울까봐?"

"무슨 말이예요."

"그게 아니면요."


처음 대면에서부터 느껴지던 화난 기색은 점점 더 열을 가하고 있었다. 남우현은 좀처럼 짓지 않던 낯선 표정으로 나를 질책했다. 남우현이 아무렇게나 의자 위로 던진 가방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내가 그렇게까지 싫어요?"


결국엔 조금은 엇나간 목소리가 나를 원망하며 말했다. 갑자기 처들어와서는 한다는 소리가 이렇게나 뜬금없는 물음이라니. 나는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눈을 키웠다.


"다짜고짜 뭐라는거예요. 앞뒤 다 자르고 그렇게 물어보면 어쩌자는건데요?"

"앞뒤 자른 거 아니에요. 말 그대로 내가 싫냐고."

"그건 왜요."

"이거, 우리 같이 하는 일이잖아요."


남우현이 바닥에 쌓인 교재 더미를 턱짓으로 가리켰다. 그에 내 시선도 자연스레 책 더미에 향했다. 분명 두시간 전까지만 해도 서둘러 끝내버리려고 했던 일거리였지만 지금은 최선으로 해야 할 숙제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다가 남우현의 역정까지 듣고있으려니 어쩐지 울컥하고 뭔가가 치미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요?"

"이런 일조차 같이 하기 싫을 정도로 내가 싫은건가봐."


남우현이 인상을 구기며 내게 따지듯이 물었다. 나는 통로 쪽에 선 녀석의 얼굴을 힐끔이며 노려보다가 아무렇지 않게 프론트로 걸음을 옮겼다. 녹차 티백을 소리나게 꺼내어들며 남우현에게서 등을 돌린 나는 정수기 앞에 우뚝 멈춰섰다.


굳이 대답은 하고싶지 않았다. 눈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대개 이럴 때면, 불편하게 마주한 상황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아니라며 빈 말로 대화를 마무리 해버리는 게 속 편한 짓이라는 걸 알았으니까. 하지만 남우현 앞에서만큼은 빈말이라도 녀석의 말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았다. 싫어하는 건 사실이고, 녀석은 그것을 정확히 짚어주었다. 차마 아니예요,하는 말이 떨어지지 않아 애꿎은 녹차 티백을 소리나게 찢어 컵에 담궜다.




누군가가 뒷통수를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따가운 게, 인기척도 없는 등 뒤의 상황은 안 보고도 뻔했다. 통로 쪽에 그대로 멈추어 섰던 남우현은 아직까지 이 쪽에 시선을 두고 있을 게 눈에 선했다. 나는 일부러 느린 동작으로 컵 속의 티백을 저었고, 녀석이 어떤 행동이라도 좋으니 뭐라고 마무리를 지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애먼 헛기침만 두어번 시작했을 때였다. 남우현은 이 곳까지 들릴만큼 지쳐보이는 한숨을 뱉었다.


"대답하기 싫으면,"

"……."

"하지마요. 어차피 좋은 말 바라고 물은 것도 아니니까."


그리고는 이내 의자를 끄는 소리가 귓가에 들려왔다. 나는 그제서야 새로운 컵을 꺼내 냉수를 받았다. 사무실 저 편에서는 남우현이 종이를 뒤적거리는 소리만이 유일했다. 나는 아까 전까지 그랬듯이, 느린 걸음으로 슬리퍼를 끌었다. 멍청히 앉아 하나둘씩 교재를 꺼내는 남우현의 앞에 찬물을 받은 컵을 내려두었다.


일부러 쓸데없는 생각을 찾았던 것 같다. 녀석이 앉아있는 탓에, 아까는 보이지 않았던 젖은 앞머리가 실내에 들어오고 나서야 어지럽게 뜬 걸 보고는 웃기다고 생각하려고 했을 때였다. 남우현이 내가 내려놓은 머그잔을 꼭 쥐었다.


"그렇게 대답 하지마요. 끝까지. 성규씨는 자존심 지켜요."

"……."

"그 쪽한테는 그게 정답이잖아."



이번에는 내가 입을 열기로 했다. 재밌네요.



"자존심은 지키라고 있는거지, 누군가한테 챙겨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저를 싫어하느냐는 대답에 예의상 할 수 있는 아니라는 대답을 못 꺼내 준 건 미안하지만 싫은 사람이 끝까지 싫은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한 술 더 떠서 말하자면, 몇 시간 전의 내게 똑같은 선택지가 주어져ㅡ 녀석과 단 둘이 산더미같은 일거리를 세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나는 혼자서 일곱시간 남짓하게 작업하는 일을 선택했을거라고. 그리고는 지금껏 그래왔듯이 내 선택에는 절대로 후회같은 감정은 남지 않을 거라고. 그게 어쩔 수 없는 내 자존심 문제라고 할지언정 나는 남우현에게 확실하게 선을 긋고 싶었다.


"그러니까 관심 꺼요."


혹시라도 이 말을 꺼내기까지 망설였다는 티가 날까봐 일부러 녹차를 홀짝이며 말했다. 남우현의 옆자리 의자를 뒤로 빼자 마룻바닥에 쇠 부분이 쓸리는 소리가 났다. 아무렇지않게 옆자리에 자리한 내가 몇 시간 전에 정리해두었던 재고 목록을 남우현 쪽으로 슬쩍 내밀었을 때였다. 남우현은 여전히 답답한 눈으로 고개를 가져왔다.



"미안한데 못 꺼요."

"……."

"지금 결정한건데, 이제부터 이건 내 자존심이에요."


남우현은 이제 제법 내 눈을 똑바로 노려볼 줄 알았다. 녀석이 내게서 눈을 거두어 펜을 집어들었다. 이제 뭐 하면 돼요. 묻는 말인지, 혼잣말이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내려앉은 목소리가 분위기를 낯설게 했다. 어딘가 모호한 기분에 입을 열지 않고 있자 남우현이 힐끔거리며 내 표정을 살폈다. 뭐 하면 되냐구요. 재차 묻는 목소리에 단호함이 실렸다. 나는 만지작거리던 머그컵을 놓고 재고수량 비고란을 손가락으로 짚어주었다.











*     *     *     *     *













유난히 말을 아끼며 일을 하고 있는 와중에 알아 챈 사실이 하나 있었다.


사실 머리가 복잡해 피곤해하는 게 눈이 뻔히 보일 정도면서, 괜찮은 척 기지개를 켜던 남우현에게 무심코 눈길을 돌렸을 때였다. 지극히도 녀석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탓인지, 훤하게 색이 빠진 옷깃이 순간적으로 눈에 들어왔다. 소리나게 종이를 정리하다가 베었던 손가락을 감싸쥐다가 남우현의 프로필사진을 떠올렸다. 분명 환하게 웃고 있었던 아까의 프로필사진도 같은 옷이었던 것 같은데. 조금 더 찬찬히 녀석의 뒷통수를 훑어보았다. 비에 젖어 조금 가라앉긴 했지만, 분명 아까의 머리스타일도 그대로였던 것 같다. 반 별로 배부할 책을 쌓아놓던 남우현이 잠시 책상에 엎드렸다. 어깨선과 딱 떨어지는 깃도 아까 전, 얼핏 보았던 옷이 맞는 것 같아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놀기 바빴던 남우현은 연락을 받고서 중간에 이리로 빠져나온것이 분명했다.



"별 거 아닌 질문인데요."


남우현은 내 말에 숙였던 고개를 살짝 들었다. 내려다 본 손가락에는 아직 멈추지 않은 피가 방울져 고여있었다. 근처에 있던 휴지를 뽑아 손가락에 가져다 대며 툭 던지듯 물었다. 그냥. 궁금해서.


"남이 힘든 일 대신해준다고 하면, 남우현씨한테는 좋은 일인데 왜 굳이 찾아왔어요?"

"그게 질문이에요?"

"네."

"질문 좀 똑바로 해요. 질문같지도 않은 거 하지 말고."


남우현은 내 말에 흥미를 잃었는지 다시 고개를 테이블로 갖다 댔다. 질문같지도 않은 질문이라는 말에 잠시 발끈하려던 찰나, 녀석의 말은 곧 이어졌다. 미미씨 같으면요.


"그렇게 하면 나는 좀 편할 거 같아요?"

"……."

"놀던 거 팽개치고 오더라도 해야할 건 해야죠. 게다가 가뜩이나 나 싫어하는 사람한테 일거리 맡겨놓고 그나마 쌓은 점수 잃긴 싫어서요."


뒷말에는 특히 비아냥을 섞은 남우현이 불현듯 상체를 일으켰다. 하긴, 여기서 더 점수 잃을 것도 없겠다. 그쵸. 그렇게 말하며 방금까지 내가 정리해두었던 보드에 소리나게 매직을 그었다. 찌이익거리며 매직이 짓이겨지는 소리가 어딘가 모르게 약올랐다. 손가락을 감쌌던 휴지를 대충 옆으로 던져버리고 억지로 입꼬리를 당겼다. 네. 떨어질 점수도 없겠네요. 비아냥에는 비아냥으로 갚아주어야한다. 그렇지만 한 풀 더 거칠것 없이 뱉어낸 내 말에도 남우현은 웃었다. 알아요. 다짜고짜 화부터 내던 아까의 모습은 또 어디로 간 건지, 밑도 끝도 없이 유한 목소리가 너무도 쉽게 수긍했다.


"바닥은 원래 그래서 좋은거잖아요.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으니까."

"…뭐 하나만 더 물을게요."

"물어봐요."

"내기 좋아해요?"


남우현은 힘겹게도 내리누르며 글씨를 쓰던 매직을 보드에서 떼어냈다. 그러다가 의아한 표정으로 뒤를 돌았다. 내기?

  


"그냥, 뭐. 남들만큼?"


정말이지 별 것 아닌 질문이라 생각했는지 남우현은 대수롭지 않게 고개를 끄덕였다. 남들만큼. 어려운 대답이었다. 무엇을 먹고싶냐는 질문에 아무거나, 하는 대답을 받기라도 한 것처럼 붕붕 뜬 마음에, 그 대답은 성에 차지 않는다고 받아칠 뻔 했던 것을 참고 고개를 끄덕였다. 남들만큼 좋아한다는 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건지.


내기는 왜요? 다시 고개를 바로 한 남우현은 보드에 재고 수량을 받아 적으며 물었다. 이번에는 답하지 않았다. 그저 바쁜 키보드 소리만 들려 주었을 뿐. 심심한 질문이라고 생각했는지, 남우현도 딱히 대답을 바라는 눈치는 아니었다. 그렇게 시계 초침 소리만 사무실 공기를 예리하게 가르고 있었다.




잠깐씩 멈추었다가 다시 내리던 비는 저녁 여덟시가 다 되도록 그치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한 층 더 거세어진 비는 칠흙같은 어둠까지 동반해왔다. 여름은 해가 짧다더니, 오늘만큼은 그것마저도 틀린 말이었다. 무서운 기세로 유리창을 두드려오는 빗소리를 듣다가, 마지막 엔터와 함께 몇 시간 내내 깜빡거리는 커서도 창 안에 묻어버렸다. 이 쪽은 다 됐는데, 남우현씨는? 내 물음에 남우현은 보드를 이 쪽으로 들어 보여주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












"비 진짜 많이 오네."


그야말로 쏟아져내리는 빗속에 서 있자 무의식적으로 뱉은, 탄식 어린 말이었다. 우산이 없던 탓에, 남우현이 쓰고 온 우산 하나에 신세를 지게 된 거라 어정쩡하게 위치한 손을 둘 곳은 없었다. 핸드폰이라도 들고 있을까 하던 차에 떠오른 담배 생각은 이미 겉잡을 수 없이 간절해져 꺼내 물었던 담배가 절반 정도 짧아져있었다. 남우현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다가 정류장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덩달아 멈추어 선 정류장은 평소보다 한산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토록 비가 쏟아지는데 밖엘 나다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애매하게 남은 벤치 자리를 뒤로 하고 어색한 우리 둘의 우산이 정류장 팻말 옆 쪽에 나란히 섰다.



"이 상황에서까지 담배를 펴야겠어요?"


남우현이 내 쪽을 돌아보려다 만 고개를 뻣뻣히 고정하며 말했다. 웃겨. 나도 모르게 웃어버리느라 담배를 떨어트릴 뻔 했다. 남우현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비흡연자도 아니면서. 남우현씨도 피잖아요."

"…어쨌든 지금은 안 피고 있잖아요."

"꼬우면 남우현씨도 피든가."


윈윈하자구요. 우산 끝에서 빗방울이 제법 빠른 속도로 뚝뚝 떨어져내리고 있었다. 덕분에 이미 신발코가 젖어들어간지는 오래였다. 거의 너나잘하세요 식으로 받아친 내 말에 남우현은 작게 헛웃음을 쳤다. 그게 무슨 논리래요. 살짝 기울여진 우산을 똑바로 고쳐 잡으면서 남우현이 웃었다.


"거절. 가뜩이나 눅눅한데 그러고 싶진 않아서요."


이제는 완벽하게, 정말로 씻은듯이 화같은 건 찾아볼 수 없는 목소리였다.




불과 두시간 쯤 전 일인데, 남우현의 기분은 정확히도 원상복구였다. 어쩌면 그 길었던 두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어색했던 기류와 녀석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던 건 온전히 나뿐이었던 것 같았다. 사실은 일거리를 끝마치고, 정류장까지 걸어오는 순간까지도 아까의 남우현을 기억하고 있던 나는 정작 아무렇지도 않은 녀석의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렸다.


정류장 안 쪽에 앉은 아저씨가 통화를 하느라 흘러나오는 목소리가 간간히 우리 둘 사이의 침묵 속에 파고들었다. 남우현은 그 말을 끝으로 달리 입을 열지는 않았다. 녀석과 나의 시선은 곧바로 건너편에 있는 상가 간판 쪽으로만 나란히 향했고, 남우현은 말 없이 우산 끝을 천천히 돌리기도 했다. 나는 엉성하게 문 담배를 다잡기 위해 손을 올렸다. 그 때, 남우현의 손이 눈 앞으로 다가와 얹어졌다. 반대편 상가 골목으로 넋을 빼고 있던 내 시야가 완벽히 가려졌다.


"좀 더 뒤로 와요."


남우현은 우산을 조금 더 뒤쪽으로 빼면서 내 팔을 잡아당겼다.


"담배 끝 다 젖었어."


답답하게 눈 앞을 가린 손바닥은 끝이 짧아진 담배 위로 천천히 기울어졌다. 남우현의 말마따나, 시나브로 젖어들다가 습기에 찬 담배끝이 조금 휜 것이 보였다. 우산 끝에서 뚝 뚝 떨어지던 빗방울은 남우현의 손등 위로 떨어져내렸다.



이제는 미미하게 피어오르는 연기가 녀석의 손바닥을 스미다가 흩어졌다. 거의 다 피워가는 담배라지만 굳이 뱉어내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남우현은 한참동안이나 우산 속에서 또 다른 작은 우산을 만들어냈다. 눈 앞을 가리고 있던 손바닥이 시야에서 자꾸만 어른거리기를 십여분 째. 녀석의 집 방향과 정 반대인 버스는 도착했고 나는 그제서야 담배를 뱉었다.











7.16

너무 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멀다9ㅜㅜㅜ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픽속에서 비가 와서 너므 좋아여

나는 비가 짱좋아

비오면 

뭔가 어 깨끗해지는 기분 안들어요?

마당이라던가 음 하늘이 좀 더 깨끗해지고~,-


파라디랑 적당한해석이 겨울픽vs여름픽

이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 !! 그냥 바깥 날씨를 묘사하면서 쓰다보니까 그렇게 됐나봉가

★그렇게 1년은 완성되고★

처음이라그래 몇일뒤엔 괜찮아져~,@~

아..픽 다쓰고 아직도 비오나?하면서 바깥을 봄

비따위는 오늘 애초에 오지 않았다는걸 까먹어떠염

내 생각 속에서만;;;;;

오직 내가 전지전능하게 픽속에서 비를 내렸을 뿐이졍

나는 전지전능

눈과 비를 마음대로

ㅇ어유

오늘은 왠지 헛소리가 하고싶은 밤

헛소리

헛헛

ㅋ.ㅋ이 브금이 왠지 헛소리 돋게 만들지 않아요?나만그런가~

이 의식의 흐름 숨김말따위..

스킵해요 그대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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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내사랑 울보 동우에요 그래서 저도 비를 좋아한다죠 ㅋㅋ 눅눅해서 덥긴 한데 비오는날에는 밖에 나가서 우산쓰고 비를 맞고 싶죠 ㅠㅠ 근데 막상 귀찮다는 함정 ㅠㅠㅠ 근데 제가 인티 나가려고 하는걸 어떻게 아셨데? 나가려니까 신알신 울려서 왔지요 ㅋㅋ 근데 미미의 뜻은 언제쯤 나오련지...
10년 전
규닝
비 좋아하세요? 지금 완전 우르르쾅쾅오는데 저만큼 신나시려나~.~가 아니고 규나잇중이시겠군녛ㅎㅎ.ㅎ..아 저에게는 독자감지센서가있어요 기막힌 타이밍에 찾아온답니다 트루
10년 전
독자17
그때 안자고 있었지만 졸려서 못달았죠 ㅋㅋ
10년 전
독자2
키세스에요!!!! 내가 그대를 얼마나 기다린지 몰라여ㅠㅠㅠ나 진짜 그대글이 너므 좋아요에요 분위기도 완전 좋고 대사도 좋고ㅠㅠㅠ현성은 언제쯤 행쇼인가요ㅋㅋㅋ얼른 풀리면 좋겠네요 물론 지금 이거도 투닥거리고 막 그러는 맛에 재밌게 보고 있어요ㅋㅋ그리고 미미뜻은 언제쯤ㅠㅠ너무 궁금해여 저한테만이라도ㅋㅋㅋㅋ아무튼 다음편도 기대 할게요ㅎㅎ!!!
10년 전
규닝
우와 내가 보고싶으셨..다고☞☜두근두근한 새벽이에여! 나도 ㄱ대가 너무 좋아요에요, 행쇼가 조금 늦더라도 이리 좋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히..미미뜻은 에잇몰라요 평생 묻어버릴까~
10년 전
독자3
제나 지금 비록 잠이 와서 쥬글것 같지만 간만의 순위권 댓글을 놓칠 순 없어따..!미미하게 피어오르는??담배 연기와 미미쌤은 무슨 상관관계인가요ㅇ0ㅇ???난 비..비가 오늘 오는건지 마는건지 하여튼 눅눅한 건 시르다ㅠ3ㅠ..담편소취
10년 전
규닝
미밐ㅋㅋㅋㅋ그놈의미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새벽 두시 사십분 비가 완전 쾅쾅쾅오고있어 그래서 지금 신나! 재미있게 잘수있겠서~.~아..일찍 잉러나야되는데
10년 전
독자4
찹쌀떡이에요 ㅠㅠ 성규랑 우현이가 어서 친하게지냇으면 좋겟어요 우현이 멋지네요 놀다가 내팽겨치고오고 ㅠㅠ 전 집에잇을때 비오면 정말 좋은데 밖에잇을때 비오면 너무너무 싫어요!가방이랑 양말이랑 신발이랑 다 물에 흠뻑! 학교가는길앤 비가 안왓으면 좋겟어요 ㅠㅠ 아무튼 작가님 잘읽고가요! 오늘도 작가님은 짱짱이에요 성규야 우현이를 이제 조금만 싫러해..자존심..엉엉 다음화기다릴께요! 오늘도 애정해요♡3♡ 까만하트 어디잇눈지 모르겟어요 미미쌤은 성격이 미미하다는..?미앙해요 너무 궁금해서 ㅠㅠ 구럼 굿바이 사요나라 ㅋㅋㅋㅋ 다음화에서봐요 작가님 알럽!
10년 전
규닝
그대는 찹쌀떡~그대는 나의 메밀국수~ 그대는 나의 땅콩 오징어@.@ ~안녕안녕! 아..저도 가방젖는건 싫어하는데 가방 말고는 다 좋아요^ㅠ^ 비맞는것도 좋고! 흐앟ㅎㅎ내일 외출은 좀 신날거같아요 지금 새벽인데 천둥번개 짱이에요..! 아..까만하트 못찾으셨어 안타까워라 내가 줄게요♥_♥저도 오늘도 그대만큼 애정해요
10년 전
독자5
뇨뇽으로 암호닉될까요? ㅠㅠㅠ
10년 전
규닝
뇨뇽그대 반가워요^.~
10년 전
독자5
구름입니다. 하아, 이런 장마철에 딱 맞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성규에게 화도 표현할 줄 알고- 우현이가 점점 더 날것의 감정을 드러내는 건가요- 성규는 비록 아직까지 자신의 감정을 싫어한다는 것으로 정의하고 싶은 것 같지만...ㅎㅎ 마지막 부분에서 우현이가 만들어준 우산 속 작은 우산이 그 손바닥이, 성규를 다 안아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잘 읽고 갑니다! (브금도 너무 좋았어욤욤) *^^*
10년 전
규닝
장마! 지금도 비가 우르르쾅쾅!!^ㅠ^ 엏ㅎ..솔직해지는 으혀니와 브금칭찬 감사해여ㅠ,ㅜ사실 좀 많이 갈등하다가..콕 찝은거 흐ㅡ규규부금에 자신없었어여
10년 전
독자5
올리브
정말 느닷없이 로고 뜨고 티저 뜨고... 갑작스럽지만 컴백 기다리는 시간도 행복할 것 같아요!!^~^ 남우현 의리파는 이쁜 셔츠 그대로 입고 성규를 도와주러 왔군뇨 과연 카톡 프로필 속의 여자는 누구일지... 저는 비가 오는건 좋은데 장마철에 눅눅한 공기는 정말 불호에요ㅜㅜㅜ 딱 요즘같은 날씨... 암튼 요번편도 잘 읽었어여!! 다음편에서 뵈요 ^,^

10년 전
규닝
로고ㅠㅠ티저ㅠㅠㅠㅠㅠ근데 16일 닝겐적으로 너무 멀지않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aㅏ..상사병 걸리게뚜... 그대 비냄새나 습기찬공기 싫어하시나보다 나는 완전 좋아해요>.,헐 방금 번개쳤땅..신나요 엌 우아 또쳤어 우와 ..헐.. ㅇ잘건데..
10년 전
독자6
둥이예요ㅠㅜㅜㅜ세상에ㅠㅜㅜㅜㅜㅜㅜ시험기간이지만 규닝님픽을 보기위해서 왔어요...분위기가 항상 제취향이세요ㅠㅠㅜㅜㅜ
10년 전
규닝
둥이그대 사륭해여 이런 묵직한분위기가 좋ㅇ흐시다니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7
감성 이에요 ㅠㅠ 성규아 너좀 멋있다 ㅠㅠ 흑흑 대박 ㅠㅠ 우현아 성규의 마음을돌려!!!
10년 전
규닝
너으 마음을 겟츄-ㅇ_ <★랄까..!ㄷㅔ 헷☆★ ..는 죄송해오
10년 전
독자8
차별입니다ㅜㅠ 그대 보고 팠네요..♥ 성규는 역시 멋지다는! 우현이 좀 제 남자 다운..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우현이 같은 남자면 그냥 넘어갈 거 같은데ㅜㅜㅜ 튼 그대 비 오니까 옷 잘 챙겨 입구요 더위도 조심! 감기는 더더욱 조심... 제가 지금 감기갘ㅋㅋㅋㅋㅋㅋ튼 그대 다음편에서 봐요~♥
10년 전
규닝
놉! 제남자다운겁니다!-.-!!진지!!는 무슨 공공재로 임명합니당. 저는 항상 옷 잘 챙겨입어요는 무슨 너무 더워서 ~.~아주 내키는대로 입고다닌답니다 그치만 그대는 장마철날씨에 대비해서 얇은가디건 꼭꼭 챙겨입으세유 감기앙ㄷ대..
10년 전
독자9
프라푸치노에요...!!!!퓨ㅠㅠㅜㅜ시험공부하는도중에 이런글을올려주시다니.... 힐링ㅠㅠㅠ 우현이 매너 흐어욾ㅍㄹ우웇픂ㅠㅠㅠㅠㅠㅜㅜ 비오고 시험기간인데 저는 감기가 걸렷다죠.. 으어유ㅠㅠㅠ시험망하게생겻네요...살려주세여
10년 전
규닝
시허뮤ㅠㅠㅠㅠㅠ아직 안끝나셨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는 3주전에 끝나서 2주가량 방ㅎ..ㅎㅎㅎㅎㅎ미안요 자랑은 집어넣을게여 구대 내가 가진 기운 전뷰 드립니다 으쌰으 ㅇ엌..허..번개쳤서.. 아니그대ㅠㅠ,ㅜㅠ감기도 낫고 시험도 살리세여ㅠㅡㅜ 찡찡 힐링을 어떻게해드려야지ㅠㅠㅜ
10년 전
독자10
단호박이에요! 으앙 분위기 완ㅇ전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사랑해여! 비회원이지만 항상 잘 보고 있는거 알고있죠?(찡긋)
10년 전
규닝
그럼여그럼요 항상 알고있쬬>.< 매번 출석률 짱짱걸이세요 사룽해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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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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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규닝
뚜앟 케헹그대 안녕안녀유ㅠㅠㅠㅠㅠㅠ아 시험이시규나..죄송하긴뭘요 공부가 인생에서 제일이랍니다 가끔 오셔도 나는 유어웰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열공열공하세요 내..고향친구같은그대!
10년 전
독자11
성규는 아직도 내기를 맘에 걸려하나보네요! ㅜㅜㅜㅜㅜㅜㅜ원래 한번밉게 보인사람이 좋게 보이려면 힘들기마련지죠.. 성규가 우현이에대해 전보다 좋게받아들이는것같은데 자존심쟁이라 표현을 제대로 못하네요
10년 전
규닝
존심은 이래서 너무 세면 인생 살기 힘든거시졍..하지만 제가 좀 저럽니다 휴휴.. ...~.~규..자까 빙의..헿헤
10년 전
독자13
퐁퐁이입니다. 자기전에 들러서 보고가요 ^_T 성규가 저렇게 내기에 대해서 신경 쓰는걸 보니 언젠가 한번 터질듯한 느낌적인 느낌.. '너 나 걸구 내기했자나!!!' 하면서 화라도 냈음 좋겠어요 그럼 우현이랑 더 가까워질것같은 아이러니한..그런... 지금 비오는데 픽 속에서도 비가 오네요 ㅎㅎ 예전엔 빗소리도 좋고 비냄새도 좋았는데 요즘은 습해서 싫다능.. 나이먹어 그런가.. 흡.. 잘 보구 갑니다 담편에서 또 봐요 ~
10년 전
규닝
퐁퐁이에요!
하면ㅇ서 이렇게 댓글쓰던 그대 댓글 양식이 바뀌어서 당황했다고한닿ㅋㅋㅋㅋㅋㅎㅋㅋㅋㅋㅋㅋㅋㅋ킼ㅋㅋ아.. 이 그대 나랑 너무 오래 같이하셨나 그대는 물론 처음뵜을때부터 예리 짱짱걸이셨긴 하죠 뭐..ㅇㅋㅋ히..아 그대 비 싫으세요? 저는 제일좋아하는 날씨인데..기후인데..아니 그대 나이얘기는 왜 꺼내세요..나이..나이는..전 아마 인티 연령층 대비 나이 선두주자라고 생각함당 그래도 우린 젊어요 청.춘★이랄..까?..ㅇ_ <★ ㅋㅎㅎㅎㅋㅋㅋㅋ아 ..미안뇨 그대 규나잇!

10년 전
독자14
비회원인데 항상 재밌게 읽고 있어요! 규닝님 소설이 언제뜨나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답니다ㅠㅠ
이번 편은 장마에 맞게 참 분위기 있네요 ㅎㅎ

10년 전
규닝
비회원이시면 항상 찾아읽기 힘드시겠는데ㅠㅠㅠㅠㅠ검색하셨을때 업뎃안돼있ㅇ면 김빠지시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요 속도를낼게요..!분위기칭찬 고마워요!
10년 전
독자14
삶은계란이에요 ㅠㅠㅠㅠㅠ 규닝님 ㅠㅠㅠㅠ 내사랑 규닝님 ㅠㅠㅠㅠㅠ 난 이제 갈곳없지만 규닝님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ㅠㅜ 오늘 비지엠도 정말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 제가 너무 좋아하는거에여.. 성규는 정말 한자존심하나봐요 그래도 은근히 신경쓰여지는곳도 있고 하니 우현이를 아마 엄청나게 싫어하는건 아닐거라고 생각이 되기도 해요 성규한테 항상 굽혀졋던 우현이가 이제 어느정도 눈을 마주할수도 있고, 자존심도 챙긴다하니 엄청 기대가 되는데요 ㅠㅠㅠㅠㅠ 사석나무가 자꾸 나오는게 느므 좋아서 ㅠㅜ 둘이 은근히 불꽃튀기는 대화들도 결국엔 오묘함을 만드는것도 너무 좋아요에요 ;-; 제가 규닝님 짱팬인건... 자꾸 제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시기때문인데 오늘은 저의 날에 비를내리시네요 ㅠㅠ 한국은 장마가 한창이라는데 여기는 그렇지않거든요 나도모르게 오늘 비오는줄알고 아.. 차까지 갈려면 꽤 먼데.. 어떻게가.. 햇다가 비는 무슨 해만 쨍쨍한거 보고 나는 정말 바보인가...아니다...이거슨 규닝님의 글실력때문인것이다 라며 ㅠㅠㅠㅠ 정말.. 딱히 스킨십이라하면 스킨십도 아닌데 저런 은근한 배려+챙김이 느껴지는 남우현은 사랑입니다 ㅠㅠ 어떻게 저런걸 생각해내시는건지... 우산안에 자그마한 우산을 또 만들어냈다니 ㅠㅠㅠㅠㅠ '우산'이라는 단어가 굉잔히 똥글똥글 귀엽게 느껴지면서도 겉은 춥지만 안은 따뜻한, 무언가에 감싸지는듯함이 느껴지는 순간이엿어요 ㅠㅠ 제가 다른나라, 비가 많이오는 나라에 잠깐 있었을땐 축축한 비가 그리 미웠는데 이제는 비가 만들어내는 그 향이랑 분위기랑 그런 모든것들이 다 내 마음을 아련하게해서 저도 비내리는게 좋아요... 우리도 비왔으면 좋겟다 헿 조만간 내기에 대해서 둘이 또 얘기를 할것만같은데 어떻게 풀어갈지도 궁금하구...ㅎㅎ 이번편에도 좋은글 고마워요! 기다릴께요~
10년 전
규닝
우앟 삶계그대다! 우앙ㅇㅎㅎㅎㅎㅎ내사랑 안녕안녕 오랜만이죠 보고싶었어요^_T근데 그대 왜 비회원...아어..사고를..치셨나봉가?...댓글은 항상 조심해야하는곤데..ㅠㅠㅠㅠㅠㅠ비회원이시면 언눙 만나기 힘듸시다9여ㅠㅠㅠㅠㅠㅠ아..지금은 그대 낮시간이다 제 답글 실시간으로 보시려나!ㅎ히.. 아 그림을 그린다..제가 가장 좋아하는 피드백이에요! 파라디때 그런 말 좀 들었었는데 그때마다ㅠㅠㅠㅠㅠ행복해 듀그뮤ㅠ저 머릿속에 있는 장면 그대로 그대들이 떠올려주셨으면 해서..그게 통하면 그렇게 뿌듯할수가 없더라구요ㅠㅠㅠㅠ힝힝 고마워요 오늘도 힐링충전!~.~ 아 비 훼이킄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옄ㅋ아 지금 새벽인데 완전 천둥번개 쩔고 우르르코아쾅쾅ㅇ오고있어요 그래서 저는 조금 ㅓ설렌다고한다..♥히.. 근데 비 많이오는 나라?라 함은..어딜까~.~베네치아! 는 그냥 물만있고! ㅇㅓ딜까염.아 맞다 그대 저도 엄청 곧있우면 외국에서 살게되는데~.~..그래서인지 그대가 머시쩡.ㅇ.ㅜ상같아요! 선배!선배니임 휴ㅠㅠ그긴 안무섭나요?ㅠㅠㅜㅠㅇ의 쭈규리될거같규...아 헛소리 미안해요 새벽이거든요 이제 규나잇이나 해야죠 뭐..다음편에서 봐요!
10년 전
독자14
테라규에여ㅠㅠ 아 진짜 그대글은... 언제 읽어도 좋아여 그리고 저도 비오는 날 진짜 좋아하는데ㅠㅠ 음... 뭐라해야돼지/.. 좀 마음이 시원해져여ㅠ 아 진짜.. 브금 진짜 좋다
10년 전
규닝
비오는날이라 감성충만해서 써가지거 그런거가타욬ㅋㅎㅎㅎㅋㅋ..ㅎ헤..아 브금 진짜 힐링힐링하죠ㅠ,ㅜ는 무슨 이거..우울할때 들으면 더 우울해지는 노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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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규닝
그쳐그춐ㅋㅋㅋㅋㅋㅋㅋ저는 전지전능! 눈과 비를 마음대로 뿌리죠!ㅋ.ㅋ 나는 유ㅣ대해요..하 오늘도 들러주셔서 고마워요
10년 전
독자16
그대!!!! 저 기억나여????? 나 아이빈데!!!! 나결정이 안 끝난 아이빈데ㅠ^ㅠ.... 그대 글도 시험 끝나자마자 정주행 해야겠슴다. 건필하세여!!!!
-비회원으로 달려온 아이비^~^

10년 전
규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야 이ㅠㅠㅠㅠㅠㅠㅠ나쁘뉴ㅠㅠ그대ㅠㅠㅠㅠㅠ아이비그대 어디러가찌.. 규닝ㅇ이에서 누구로 갈아타셨지?ㅠㅠㅠㅠㅠㅠ했누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허뮤ㅠㅠㅠ잘보고나 와요 나쁜사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6
비회원이예요. 자려고 누웠다가 너무 더워서 폰으로 잠시 접속했는데 글이...잠은 쏟아지지만 한쪽눈을 매우 힘겹게 뜨고 댓글을 달고 있어요. 오타가 보여도 이해를....끄잉..드디어 성규가 손톱만큼이라도 자신의 속 마음을 보였네요. 남우현 둔팅. 그건 매우 중요한 단어였어 . 내기 !! 그러나 생각해보면 우현이 입장에서는 정말 친구들과 장난식으로 지나가는 말처럼 했기에 속에 담아두지 않아서 기억을 못하는지도 모르고 아니면 매우 뜨끔! 했으나 여기서 오바하면 정말 끝장이다.라는 생각에 그냥 무심한 척 하며 지나갔을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는 성규가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정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죠....그래 그냥 꽁하게 있지 말고 한번은 넘어가자. 라고 생각한다면 둘은 가까워질테고..그래도 저라면 언젠가 저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할 것 같네요. 내내 찝찝할 것 같아서요. 상대방이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 된다면 더더욱...그때는 왜그랬는지...그리고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달라고. 서로 잘 맞춰가는게 중요하니까요 헤헤헤헤헤......잠에 취했어도 손가락은 살아있다 -_- 그대 다음편에서 보아요...
10년 전
규닝
자기직전에 그대를 만나러 가서 다행이당~.~저도..저도 이제 그대 답글으 마지막으로..잘건뎅....어유ㅠ저도 눈이 감겨..흐규 아 맞다 그대가 저어~번에 규에 빙의되셔서 남우현 용서할수없음이다!하셨던 그대!맞죠?.? 내 기억력 좀 짱ㅇ잉가?어쨌든 그대 마음에 꼭 들도록 맞춰가려하는데..하핫 그대가 결국에는 나므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이 픽은 성공한픽?'.^ 그대는 지금 규나잇중이시겠지..다음편에서 보아요 구래 안녕안녕!
10년 전
독자18
맞스므니다. 그것이 바로 저입니다!!! 기억력 후덜덜..나무는 이쁘고 점점 젊어져서 이제 묘목이 되어가고 있던데..아직 주무시고 계시려나. 14시간밖에 안 지났으니..어서 눈을 뜨시고 뮤직뱅크를 트시면 인피니트가 나올겁니다 ㅠㅡㅠ
10년 전
독자19
닝ㅠㅠㅠㅠㅠㅠㅠㅠ 닝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닝ㅇ닌이ㅣㅣ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는ㄴ 누구게 who라고 하오니다ㅠ^ㅠ 보고싶었져 나도 아는데 내가!!!!!!!!! 시험때문에 나결정도 샀는ㄴ데 시험은 못ㅂ고 궁시렁ㅅ궁ㅅ이ㅓ렁.... 하아......... 규닝이 피료해.../별/ 얼른 전편도 보고 댓글 다시 달러 달려올게요 라고 ㅏㄹ은 하는데 언제가 될지는 나도 모르겠ㅇㅓㅑ.... 나 이제 학원가서 엄청 혼나겠져.. 휴.... ㅠ^ㅠ
10년 전
독자21
그대 하....... 저번편까지 보고 왔어요........ 내 정신줄 좀 잡아줘..... 미치겠어.. ㅈ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성규 너무 까칠한거 아입니까! 남우현 ㅁ수ㅡㄴ 맨날 방긋방긋 웃기만 하고 속으로는 좀 그렇겠져... T^T 아휴아휴 멍청한 미미씨. 사실 성규가 비는 오지만 우현이 우산을 안 쓸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김성규도 사람이였어요.. ㅇ>-< 담배 피는 김성규 상상되서 기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케미ㅠㅠㅠ 돋네여ㅠㅠㅠㅠㅠㅠ ㅇ아즈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힝힝.... 쥬그고 감니다
10년 전
독자20
...그끄저께라니...늦게온 저를 용서하세요 세륜기말, 나결정도 샀는데 망하고 왔슘니다 이히힣ㅎ히ㅣ힣 내 인생은 망해쪄! 규닝그대글보고 힐링해야겠어여 유자차.
10년 전
독자22
사실 어그저께 댓글을 달았어야 했는데... 콰마라인이에요!! 저번에 비회원으로 '콰라마인'이라 댓글 달았던 것두 그대의 예상으로 저였습니다~ 근데 저 그대가 저한테 달아주신 답글 보고 엄청 힘내서 평균 3점이 올랐어요♥ 뭔가 그대 댓글을 딱 보는데 머리가 띵하다 해야하나.. 뭐 어쨌든! 정신이 번쩍 들어서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끝나고 나결정 기간이 끝나서 들어왔네요.. 그래도 조금 늦어가지고 벌써 그대가 댓글 다 다시고 그러셔서 이 댓글을 제대로 보셨으려나 잘 모르겠네요.. 그동안 시험기간이라 몰래 봤던 저번이랑 저저번편 아니 그냥 처음부터 쭉 정주행하고 와야겠네요>< 다음편에서 뵐께요! 뿅:)
10년 전
독자23
리니입니다!!!어우 맨처음에 남우현이 뙇!!박력있게 김성구!!!나싫어해여ㅕ!!!!!하고나서 뭐 진짜 완전 어 대판싸우는줄알았는데 어정쩡하게!!!!!!!김성규진짜 너무도도하고 너무까칠하고 너무너무나무너ㅓ너어어ㅜ 남우현 철벽방어하는거아니에여!?!!그쳐 나만그런게아닐꺼야 김성규혼내줘여!!!!!남우현이 갑자기 진짜 막 끄ㅏㅇ아ㅏ아좋아지는거에여 흐흐흐흐 분명 3편까지만해도 21일전 글이였는데 이편부터는 보름전!!!!히히ㅣ 이제 저도 규닝님 답댓글 받을수있는건가요 ㅠ^ㅜ으앙설레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ㅋㅋㅋㅋㅋㅋㅋㅋ파라디랑 적당한해석이 음 여름과 겨울은 어 뭔가 맞는것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 이번꺼는 뭔가 초여름? 초가을같기도하고....ㅇ..아니면..말..구..요...((((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규닝님은 비오는거 좋아하시구나!!!!전 집에있을ㄸ 비오는건 좋아하는데 밖에잌ㅅ을땨나 학교갈때나 어디나갈때는 싫..어..해...여..흐흐ㅡ 근데 우현이가 저렇게 규랑 친해지고싶어하는데 어 뭔가 따로 이유가있는것같기도하고...음 넹 그렇네욬ㅋㅋㅋㅋㅋ저렇게 싫어하는데 우현이는 계속 시도를하니까어 .. 규한테 첫눈에 반했나봉가?!?!?!?!?!핳 행쇼해버려!!!!
10년 전
독자24
정주행중입니다! 저 참늦게늦게읽죠?ㅠㅜㅜㅜㅜㅠ 진짜 ㅈㅓ는 글같은걸 매우늦게읽는듯ㅠㅜㅠㅜㅜㅜㅜ 아무리짧은글이라도 늦게읽어서 탈ㅠㅜㅜㅜㅜㅜㅇ요샌 빨리읽도록 길러봐야죠ㅠㅜㅜㅜ 하튼 분위기너무져타ㅠㅜㅜㅠㅜㅜㅜㅠㅜ 비오는소리가 들리는듯한 이기분ㅠㅜㅜㅠㅜㅜ 성규는언제쯤 조금이라도마음을열어줄련지ㅠㅜㅜㅜ엉엉엉
10년 전
독자25
ㅠㅠㅠㅠㅠ전계속 정주행할게여 ㅜㅠ얼른따라잡아야죻ㅎㅎㅎ
10년 전
독자26
블베에이드에요!!!!!!!!
저 첫장면부터 헉!!했어여ㅜㅠㅠㅠ담배라니 성규가ㅜ담배라니ㅠㅠㅠ담배피는사람싫어하는데 상상만해도 좋으네요ㅠㅠㅠ지금 밖에 비가 안오는데도 글을 읽는 내내 비가 오는것같은 착각이ㅜㅜㅋㅋㅋ작가님은 참 묘사를 잘하시는거같아요ㅠㅠㅠㅠ저는 그럼 다음이야기 읽으러 갑니다!!!

10년 전
독자27
담편 보고오께요ㅎㅎ
10년 전
독자28
마가렛이요~ 으허ㅠ 아까 낮에 비왔었는데 지금도 비가 내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ㅠㅠㅋㅋ큐ㅠㅠ
10년 전
독자29
레몬티에요ㅠㅠㅠ 그동안 글잡을 안왔더니 많은 신알신들이 흐흐흐흐 완전 오랜만인데 기억 못하시는게 맞아요 지금부터라도 기억해주세요ㅠㅠ 이제는 정말 안들리는 일 없을꺼야! 혹시 브금 뭔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새벽이라그런지 규닝 글 읽으면서 이 브금 들으니까 최면같이 들리는게 눈이 점점 작아져요ㅋㅋㅋㅋㅋ 아니 감겨요..ㅋㅋㅋㅋ성규는 언제 남다정을 받아줄까요ㅋㅋ 빨리 다음 글 읽어야겠어요ㅋㅋ
10년 전
규닝
레몬티그대 반가워요~ 브금은 10cm- Good night입니다! 이노래랑 같이 규나잇하세요~.~
10년 전
독자30
히히 설레요 이런식으로 조금씩 가까워지는군여 잘 읽고있습니당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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