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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1. 루한을 레이로 고칩니다. 지금 모바일이라 사극 1,2편은 낮중에 시간 나는대로 고칠게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민석의 친구였던 루한을 레이로 고칩니다★ 

 

2. 사극은 어디까지나 외전인데 제가 또 엄청난 사극 빠라서(...) 메모장에 생각날때마다 적어뒀던걸 다 터니 이거야 뭐 사극버전으로 필명 하나 더파야할기셐ㅋㅋㅋㅋㅋ큐ㅠㅠ 사극은 아마 다음편으로 끝입니다! 외전인 만큼 많은 내용을 한편에 쓰려다 보니 이곳저곳 시간점프를 많이할거같아요. 점프할때마다 **이걸로 표시해놓을테니 이해해주시떼〈 

 

3. 여러분 제가 진짜 나쁜년이에여 흨흨 일년도 넘었죠...? 그동안 신알신 해제 안하고 기다려주셨던 독자님들 진짜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 

 

4. 북국은 제국이 아닌 하나의 나라이고 그만큼 황제가 아닌 왕, 폐하가 아닌 전하, 황태자가 아닌 왕세자의 표현을 써야하지만 일단 북국은 동대룩의 나라 중 나라의 규모나 황권 등 여러면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설정이고 본인들이 강력하다는걸 또 어필(?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 전편에 썼던 표현들을 그대로 쓰겠습니다☞☜ 

 

 

 

 

 

 

 

 

 

 

 

 

 

 

 

 

연하의 묘미란 - 사극 ver. 

 

 

 

 

 

[EXO/세훈] 연하의 묘미란 - 특별편 (부제 : 사극 ver. 3) | 인스티즈

 

 

 

세훈은 가만히 공주를 내려다보았다. 4년만에 보는 하얀 얼굴은 제가 기억하던 것과 비교해 조금의 변화도 없어서, 오직 저 혼자만 이렇게 커버린 듯 했다. 

-아마, 그녀도 보았을텐데. 제가 보냈던 구혼서를. 저는 인사 한마디 하는것도 어려워 이리 애간장을 태웠는데 그저 해사하기만 한 얼굴을 보니 조금은 약이 오르기도 했다. 

 

그렇게, 공주가 건넨 말엔 대답도 하지 못한채 둘은 가만히 서로를 바라보았다. 한참동안이나 그러던 와중에, 공주의 시선이 제 뺨에 와닿았다. 

 

 

"그곳은... 괜찮으십니까? " 

 

"...많이, 흉하지 않습니까. " 

 

" 에? 아뇨, 아뇨! 그저 큰 상처라.. 이젠 아프지 않으신가 해서요. " 

 

 

 

가만히 읊조리듯 내뱉은 말에 그녀가 손사래를 치며 고개를 젓는다. 크게 뜬 눈엔 그저 약간의 호기심과 걱정뿐이라 내심 안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사실- 검을 휘두르는 중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지만, 전쟁이 끝나니 이것이 가장 염려되었습니다. " 

 

"상처가요? " 

 

"내, 옛부터 공주와 혼인을 할것이라 아바마마께 그리 호언장담을 했는데 흉이라도 지면.. 그래서 그대가 날 싫다하면 어쩌나 했습니다. 다른 이들이야 영광의 상처다 뭐다 하지만, 큰 흉이 아닙니까. " 

 

 

 

하여 이곳에 오기 전 분이라도 칠해 상처를 가리려다, 궁녀들이 기겁을 하기에 말았습니다.  

 

제 말에 얼굴에 빨간 꽃이 점점 피어나던 그녀가, 제가 덧붙인 말에 눈꼬리를 가득 접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 육척이 넘는 사내에게서 분내가 난다는 것이 그리 재밌으십니까. " 

 

 

 

한참동안이나 소리를 내어 웃던 그녀가 이어진 말에 웃음을 뚝 그쳤다. 의아한 마음에 얼굴을 이리저리 살피자, 그 표정에는 어쩐지 배신감까지 느껴지는 듯 해서- 

 

 

 

"육, 육척이요?" 

 

"출정 전에 육척을 넘겼으니 아마 육척 하고도 두치 쯤 될겁니다. " 

 

".....헐. " 

 

 

 

작은 입에서 정체불명의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백성들의 삶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한 사람이니 아마 백성들이 저잣거리에서 쓰는 것을 보고 배운 모양인데, 그것이 천박하다기 보단 오히려 귀여워서 픽 웃자 그녀는 괜히 찔린 듯 ㅇ.왜요! 하며 눈꼬리를 새치름하게 올렸다. 

 

 

 

"공주마마마게선, 5척은 넘는 것입니까? " 

 

"으이이, 한참 넘습니다! 오척 하고도 세치나 된다구요! " 

 

 

 

볼을 빵뻥하게 부풀리고 두 손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열심히 항변하더니, 얼마 지나지.않아 진이 빠져선 입슐을 내밀고 툴툴거렸다. 

 

 

 

"...그래도 동국에선 평균인데... " 

 

"저도 북국에선 평균입니다. " 

 

"뻥쟁이. " 

 

"...평균보단 조금 크려나. " 

 

 

 

제 말에 또 입술을 삐죽 내미는데 그것이 여간 귀여운 것이 아니라서. 꼬물거리는 작은 손을 잡아채 확, 제 품에 끌어안았다. -제 뺨에 닿아오는 숨결이 못내 사랑스러웠다.  

 

 

 

" ㅇ.으아?! " 

 

"내 얼마나 공주를 그리워했는지, 아마 모르시겠지요. " 

 

"..." 

 

"-키도 이리 컸고, 태자 책봉도 받았는데. " 

 

 

 

이래도, 그대는 내가 사내로 느껴지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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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파둠파룸
어잌쿠 분량 똥망보소 으아앙 재회 장면만 적어야할것 같아서 이렇게 했더니 분량이 또르르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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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 작가님 오늘 아침에 정주행 했다던 독자에요! ㅠㅠㅠ 사극 뒷편이 없어서 ㅠㅠㅠㅠㅠ 아 보고싶다 이생각 했는데 작가님 어찌 저랑 그렇게 잘 통하시는지!!!!!!!!!!!!!! ㅠㅠㅠ 너무너무 보고싶었어요 작가님 ㅠㅠ 연하 세훈이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정말 .. ❤️ 다음글두 여기 앉아서 기다리구 있을게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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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첨부 사진사진이 왜 안올라가지 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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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오랜만이에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사극도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재회장인데도 왜이렇게 좋은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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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대박이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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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5.221
행복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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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사극편 얼른 나오길 기다렸는데 이렇게 뙇!!!! 있어 놀랬어요ㅠㅠㅠ 세훈이 사극 말투가 왜이리 설레는지 모르겠네요ㅠㅠㅠ후나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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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흐어어어엉ㄱㅠㅜㅠㅜㅠㅜ세훈이 마지막 말ㅠㅜㅠ심장어택ㅠㅜㅠㅜㅠㅠㅠㅠ대박ㅠㅜㅠㅜ하루에 두쳔인것도 완전 눈물날 것 같은데ㅠㅜㅠ사극 ㅡㅠㅠㅜㅠ흐어ㅠㅜㅠㅜ오늘 제 심장은 남아나질 않네여ㅠㅠㅠ왜이렇게 다들 내 심장을 가만너ㅏ두지못하는 거야!!!겁나좋게!!!!ㅠ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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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핫초코예요ㅠㅠㅠㅠㅠㅠㅠㅜ ㅠ이렇게 금방 또 사극 버전을 쪄오시다니ㅠㅠㅜㅠㅠㅠ감덩이얏ㅠ거기다가 세훈이 말하는거봐ㅠㅠㅜ사람 설레게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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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1.24
오메개설레..딴건다비회원접근불가네요ㅜㅜㅜ....이다.....딴거왜다비회원ㄴㄴ에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ㅠㅡㅜㅜㅜㅡㅜㅠㅜㅜㅜㅜㅡ나지ㅣㅡㅁ댓글도첨달아보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ㅡ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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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첨부 사진오늘 작가님 돌아오셔서 기분이 세훈이 어깨만큼이나 좋아여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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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8.248
오모나오모나 와머저라랄라라사사사사으갸 작가님 비루한비회원이지안기다렸져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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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1.125
와 ㄹㅇ대박쓰 연하의 묘미 정주행하고 왔는데 와 어째서 거의 다 회원공개인거죠 룸파님 넘 자비리스...ㅜㅜㅜㅜㅜㅜㅜㅜ 인터뷰 후 도대체무슨일이 있던거야 뭐 했는데 너네ㅠㅠㅠㅠ... 비회원은 울고 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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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작가님 너무 좋아요 다음 사극편도 기대할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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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모카입니다.
ㅠㅜㅠㅜㅜㅜ우리작가님ㅠㅜㅜ드디어ㅠㅠ오셨어ㅠㅠㅠㅠㅠㅠㅠ이제ㅠㅠ잠수타지맣아요ㅠㅜㅜ한참 기다렸잖나요ㅠㅠ우리작가님 인기글올라가면그리는 꽃도ㅠㅠ다시보고싶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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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룸파님 ㅜㅜ신알신보고 놀랐어요 ㅋㅋㅋㅋㅋ글을 두개나 올려주셔서 은혜입은 기분 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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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ㅠㅠㅠㅠㅠ룸파님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담편도 얼른오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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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헐ㅠㅠㅠㅠ세후니 이쁘게말하는것좀봐.........설렘사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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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앙쀼에요 세상에 일주일만에 핸드폰만졌는데... 신알신...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우 보고싶었어요 잘지냈어여? 나 기억나요...? 우럭... 오랜만이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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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정신을 혼미.....섹시하다 훈아 추천니용ㅇ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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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상남자네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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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작가님 안녕하세요, 기억 하시려는지 모르겠지만 누구보다 작가님의 글을 좋아하고 많은 피드백을 남겼던 룸파입니다. 사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년쯤으로 기억하는때 글이 올라 오지 않아 아 이제 연재를 안하시는건가 하고 신알신을 취소했습니다, 그러고 며칠 동안 필명 찾아 들어왔긴했는데 제가 안 들어오기 시작할무렵 작가님이 오셨다가 또 최근에 다시 오셨네요, 사실 문득 예전에 주옥 같던 글들을 생각해보며 인기글 1.2.3년전 막 이렇게 찾다가 익숙한 제목이 있어서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어요 다시 신알신 했고 염치없는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 꼭 이 댓글을 바라며 .. 안녕히 주무세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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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사내로 느껴지고 말고요!!!ㅠㅠㅠㅠㅠㅠㅠ 사극진짜 설레는 것이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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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ㅓㄹ ㅜㅜㅜㅜㅜㅜㅜㅜㅜ허류ㅜㅜ겁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완전져아ㅠㅜㅜㅜㅜㅜ센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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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어랜만입니다..ㅠㅠㅠㅠㅠㅠ 호식이 기억하세요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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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자까님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연하의묘미ㅠㅠㅠ제가비회원때보던건데전벌써회원이됩답니다....자주자주와주세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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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미치게 좋은 사극 버전 앜 앓습니다 다음을 어찌 또 기다리나요 후우우우우우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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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옼 작가님ㅠㅠㅠㅠ 이거 설정 너무 좋아여ㅠㅠ 사극 덕후인 제 취향 저격 탕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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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아세훈아 ㅠㅠㅠㅠㅠ다음편 ㄱ다음편 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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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7.43
흐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달달하고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
돌아와주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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