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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의 지극히 평범한 여고생이다. 우리집도 지극히 평범하다. 그 일이 있기전까진 지극히 평범했다..

 

"엄마.아부지 딸래미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오늘도 힘차게 학교로 달려간다. 종치기 딱 1분전에 도착했닼ㅋㅋㅋ늘 그렇듯 겨우겨우 지각을 면했다ㅜㅜ 친구뇬이 맨날 종치기 직전에 들어온다고 뭐라한다

1교시는 눈이 부었다는 핑계를 대고 잠을 잤고 2교시는 잠이 덜깨서 멍...하니 앉아있기만 했다. 또 3교시는 배고프다며 친구들이랑 매점가서 빵이랑 음료수 사서 돼지처럼 먹었고 4교시는 다음시간이 점심시간이라 안그래도 못난얼굴 꾸미느라 바빴다. 그렇게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벌써 야자가 끝나고 집에 갈 시간이다.

 

"야 돼지야 잘가라??"

"아 잘가던가 말던가!!"

친구들이랑 이런식으로 인사를 하며 집으로 가던중이었다.

평소대로 집에 빨리가고 싶어서 매일매일 아무렇지도 않게 이용했던 나만 아는 지름길로 가고 있었다. 근데 뭔가 이상하다. 평소에도 이렇게 나무가 우거졌었나..했는데 아무런 의심없이 그냥 계속 갔다.근데 가도 가도 끝은 보이지 않았다. 그제야 뭔가 이상하다는걸 눈치챘다. 하지만 되돌아가기에도 뭔가 이상하다. 늦은 밤이여서 그런지 깜깜해서 앞이고 뒤고 전혀 안보인다. 그제야 무서웠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까봐 너무 무섭고 두려웠다. 무서워서 손을 벌벌떨면서 내 사랑스러운 아이뻐6를 켜봤지만 어째서인지 안됀다..ㅜㅜㅜ 평소에 늘 다투기만했던 엄마아빠의 얼굴이 너무 보고싶었고 맨날 투닥거려서 웬수나 다름없지만 내 걱정을 누구보다도 해주는 동생놈도 보고싶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정신이 어지러워지면서 그자리에 쓰러지면서 정신을 잃었다.

.

.

.

새벽에 갑자기 필받아서 쓴 똥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성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무지짧지요??그것도 죄송해요ㅜㅜㅜㅜㅜㅜ반응이 없다면...저는 그만 숨을게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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