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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요새들어 혼자사는 집에 누가 왔다 가는 느낌이 들었다. 외출하고 집에 들어오면 미묘하게 집 안의 구조가 바뀌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친구들이 장난을 치나 생각을 했지만 현관문은 도어락이 아닌 열쇠로만 잠구어져 있어 친구들을 향한. 의심은 빨리 접었다. 혹시 동생이 왔다갔나해서 물어봤지만 동생도 내 집 열쇠는 가지도 있지 않아 나 몰래 다녀갈 수가 없었다. 의심은 일주일이 넘어 이주째가 되어도 계속되었다. 처음엔 창문이 열려있거나 가스벨브가 열려있거나 하는 내가 착각할법한 미묘한 변화였지만 슬슬 대범해져갔다. 어느날 집에 들어와보니 냉장고에 있어야 할 맥주캔이 뚜껑이 따인 채로 식탁 위에 올려져 있었다. 그 다음 날엔 내가 손도 대지 않는 담배가 불이 붙여진 채로 처음 보는 재떨이에 걸쳐져 있었다. 이쯤되면 이런 짓을 하는 범인이 나를 위협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에 타들어가는 담배 꽁초를 지져 끄고 창문과 현관 문을 잠구고 외출복 그대로 집에서 뛰쳐 나와 제일 친한 친구인 지원의 집으로 갔다.    

   

"야 김지원 문열어줘"    

   

지원이의 집 현관벨을 누르며 혼자 중얼거렸고 현관문 건너편에서 발소리가 들리더니 지원이는 금세 문을 열어주었다.    

   

집 안에 들어가 여태 있었던 일들은 다 말했다. 처음엔 장난치지말라고 하던 지원이는 왜 여태 말 안 했냐며 화를 냈고 내가 울먹일쯤엔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입을 다물어버렸다. 지원이는 말 없이 내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이야기를 다 끝내고 나는 울음 소리를 참기위해 꺽꺽거리는 소리를 냈다. 지원이의 품에 안겨 한참을 울다 진정이 되었을 때 지원이는 일어나 부엌 쪽으로 갔다.    

   

"뭐.. 하게?"    

   

"니 꿀물 타주게. 쇼파에 앉아 있어라 바닥 차갑잖아. "    

   

   

쇼파에 앉고 가만히 바닥만 바라보다 등을 돌리고 물에 꿀을 타는 지원이의 등을 부운 눈으로 쳐다 보았다. 기댈 수 있는 친구가 있어 참으로 다행이다 생각되었다. 꿀물을 다 탄건지 컵을 들고 지원이가 내게 다가와 컵을 내밀었다.    

   

"별로 안 뜨거워 빨리 마셔도 돼."    

   

"고맙다.."    

   

지원이가 건낸 꿀물을 마셨다. 진정도되고 따듯한 것도 마셔서 그런지 긴장도 풀리고 몸이 노근해졌다. 하품도 나왔다.    

   

   

"야 나 이제 갈래.. 졸립고 진정도 됐고"    

   

지원이는 눈이 반쯤 감긴 나를 바라보며 웃었다.    

   

"누가 보낸대?"    

   

"뭐?"    

   

순간이었다. 쇼파 아래에서 앉아 있던 지원이가 빠르게 내 어깨를 밀치고 나를 눕게 만들어 내 배 위로 올라왔다.    

   

"뭐, 뭐야 장난치지마.. 넌 지금 상황에도 장난을"    

   

"김진환 너 진짜 병신이구나"    

   

내 위에서 나를 바라보는 지원이 낄낄거렸다.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다. 이 상황에도 졸음은 깨지 않고 눈은 점점 감겨왔다.    

   

"아, 드디어 널 내 품에 안는다니."    

   

여전히 눈을 반달처럼 웃으며 감은 지원은 옷위로 내 유두를 지분댔다.    

   

"개..새끼 저리 안-.. 치워?"    

   

반항할 힘이 들지 않는다. 졸음이 더 밀려왔다.    

   

"환아, 잘자-"    

   

내 귓가에 속삭이는 그 말이 너무 다정해 연인이 속삭인다고 할 정도로 달콤했다. 앞으로의 벌어질 일들은 생각도 안 햐고 지원의 말 한마디에 바로 잠에 들었다.    

   

일어나면 지옥이 시작되겠지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혼잣말을 한 지원은 잠든 진환의 이마에 짧게 입을 맞추었다.    

   

"진짜 천사같다. 내 공주님."    

   

   

   

   

+) 제가 타카페에서는 그냥 비엘로 쓴 글인데 밥환의 이름으로 보는게 더 몰입이 잘 될거라 생각해 이름만 바꿔 다시 올립니당 재밌게 봐주세욥   

휴대폰이라 오타가 많습니다 나중에 컴접을 할 때 수정하겠습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43.44
김지원은....나쁜놈???!⊙﹏⊙
6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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