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89년 1월생이라고 외쳐대면서 계속 존댓말이라 외쳐대는 반말을 하면서 기성용은 이용대에게 아까 이용대가 꺼내었던 말을 물었다.
"아 그리고, 아까 경기 오라는거 다시 말해봐…요."
"…아까 거절하셨잖아요."
"제대로 듣지도 않았잖아."
다시 기성용이 짜증 섞인 얼굴을 보이며 속으로 식빵을 외쳐대었다. 이용대도 그걸 조금은 눈치를 챘는지,
"…알겠어요,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실래요?"
라면서 이용대가 용대표 눈웃음을 치며 기성용에게 물었다.
"싫은데."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처음 질문과 표정과 반대로 왠걸, 기성용이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이용대에게 말했다. 하지만 이용대는 기성용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미간에 주름이 지면서 굳은 눈웃음을 보였다.
"싫으면 왜 다시 물어보라하셨어요?"
"싫으니까."
"아 정말!"
이용대가 정말 열불이 날때 제외하고는 잘 내지 않는 화를 결국 초면 아닌 초면인 기성용 앞에서 내고 말았다. 그만큼 기성용이 이용대를 가지고 논 것(...)이라는 말이지만.
"그대신, 경기는 안가도 연습때는 있어줄거. 지금."
기성용이 잠시 웃음을 보이다가 이용대에게 말했다. 그러자 이용대는
"경기가 코앞이라며."
라며 패기 섞인 반말을 장전했으나,
"…반말?"
"그쪽이 먼저 시작했잖아-요."
결국에는 다른 종목까지 퍼져나간 국대 일진 기성용의 포스 때문에 4개월 어린 동생에게 결국은 다시 높임말을 썼다. 단 한번 시도했을 뿐인데.
"허, 결국엔 높임말."
"아무튼, 진짜 연습 안가도 되…요?"
"구자철이 잡으러 오겠지, 아님 여기서 같이 개기죠 뭐."
"난 내일 경기에요."
"난 내일 모레."
"국민들이 그쪽 이렇게 노는거 알면 어떤 반응일까?"
"답답하면 지들이 뛰던지."
=
죄송합니다 필력딸림ㅋ
근데 너무 분위기가 다르다 왜이렇게 시점이 달라졌짘ㅋㅋㅋㅋ급 전지적작가시점...게다가 전지적 작가가 드립치는 시점
분량은 계쏙 이정도일거에요 제가 필력이 이래서
독자4분이 사진협조
![[기성용대] 반말좀 그만해요 2 | 인스티즈](http://img339.imageshack.us/img339/7096/d1372033c761d74b0b6586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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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