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구자철씨랑 친하신가봐요?"
"트위터 안하나?"
"아, 안하는데."
"그러면 모를 수도 있겠네. 구파드 그 자식 완전 트위터 일진. 나한테도 뭐라그럼. 지리겠음."
기성용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용대는 당황한듯 웃으면서 기성용에게 물었다.
"…아무튼, 연습. 같이 있어 주신다고요?"
"싫어요?"
'이남자 연애할때 밀당 많이 해봤겠구나. 그러고는 자기가 차는 st이네.' 라며 생각하는 이용대였다. 기성용이 능글능글하게 계속 이용대의 눈 앞에서 "싫어? 싫어?" "이용대선수~ 성깔 나가나요~?" 라며 이용대를 놀리자 다시 이용대는 표정이 살짝 굳으면서
"계속 이런 대화 나누면서 연습 방해하는건 싫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라고 기성용에게 말했다. 하지만, 좀 전 까지 그래왔듯이 기성용은 눈 깜빡하지 않고,
"헐, 그럼 나보고 닥치고 있으란 말인가?"
라며 이용대에게 물었고, 좀 전 까지 보였던 반응이였으나 아직 초면(초면에 이런 대화를 나누는 것에 조금 무리가 있으나 기성용이기에 감안)이라 적응이 덜 된 이용대가 당황하면서
"조금만 조용히…."
라고 말했다.
"그러면 나 여기 안있을건데?"
"그러면 저 내일 금메달 못따는데요."
…잠깐. 자신이 말하고 엄청나게 당황하면서 멘붕이 오는 이용대가 마음 속으로 땅을 치며 후회 할 때, 기성용은 이용대의 말 뜻도 이해하지 못했는지,
"어쩌라고."
라고 말했다. 엄청난 멘붕으로 쇼크가 왔던 이용대는 4글자의 말을 듣고 안도하다가 읭? 하고 반문했다.
"네?"
"내가 축구만 잘 하면 되지."
태연하게 웃으면서 자신에게 말하는 기성용이 얼마나 바보스러웠는지 이용대는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기성용에게 물었다.
"그러는 사람이 지금 연습 빠져요?"
"아까 그쪽이 경기 와달라고 했었잖아."
기성용의 대답에 더욱 당황한건 이용대였다. 물론 그 자신이 기성용을 경기에 초대한 건 맞지만 그는 이런 결과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것 이다.
"나는 경기에 와달라는 거지 연습 빼먹고 저 연습하는거 같이 있어달라는 말은 아니였는데요."
"에이-, 좋으면서."
그리고 정적. 그러고는 문 뒤에서 이용대의 "나가! 나가! 이 변태새꺄! 그리고 이 새끼가 툭하면 반말이야!!!!!" 라며 기성용을 밀어 내었다.
"왜이렇게 과민반응? 진짜 나 좋아해요?"
"미쳤나 진짜!!!! 빨리 나가라고!!!"
"나보다 키도 작으면서~ 근데 팔 힘은 좋네 역시 배드민턴 선수네."
"그쪽은 다리 힘이 장난이 아니네! 지금 다리로 버티고 있죠? 참 나, 빨리 안나가요?"
"다리만 좋은게 아니걸랑."
"그럼, 뭐 또 어디가 좋은데?"
"허리."
그리고 이용대선수는 목이 나갈듯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
이용대선수는 여성스러운 수에요 국ㄷㅐ일진은 능글공...내가제일좋아하는 능글공 아쎄 능글 유쎼 공 능글! 공!
근데 쓰면쓸수록 필력이 막ㅋ장ㅋ
쑨환쓰고 기빠졋나봐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쑨양멋졍 내꺼하장
1편같은 설레임이 없쪄영....그냥 막장갈까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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