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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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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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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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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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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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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독자1
피코/수/날이 갈수록 구속하고 집착하는 너에 지쳐 헤어지자고 한 나.너는 그말에 화가 나서 날 기절시킨뒤 집으로 끌고가 수갑까지 채워놓고 가둬버려. 날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라며 나만 보게할꺼라고 아무데도 못간다고말하는 너.나는 그런 너를 겁내하며 경계하고 반항하지. 그담은 상황따라?//
(지끈거리는 머리에 찡그리며 눈을 뜬 나는 정신을 차리고 두리번거려)
10년 전
215
(앉아서 턱괴곤 일어난 너보고 씩, 웃으며) 어, 눈떴다.
10년 전
독자6
(나를 보고 웃는 너와 눈이마주쳐 놀란 표정으로)...지훈아....이게 다...어떻게 된..아윽!(순간 아파오는 머리에 고개숙이는)
10년 전
215
(인상 찌푸리며) 어떡해, 머리가 너무 아파? (너 이마에 손 얹고) 열때문에 아픈건 아닌거같고, 음. 왜지?
10년 전
독자9
(너의 손길에 놀라 쳐버리는)...너,대체...뭐야...니가 지금..무슨 짓을 하고있는건지 알아!?
10년 전
215
(고개 갸웃거리고 입에 얕은 미소 띄우며) 응? 뭐가
10년 전
독자14
(말이 안통해 노려보며) 나,갈꺼야.(일어나려는데 발목에 느껴지는 무거움.)
10년 전
215
(고개 저으며)에이, 왜그래. 기다려봐. 배 많이 고프지? 형 좀 아픈거 같으니까 내가 죽 사올게. 기다리고 있어(너 볼에 쪽, 뽀뽀했다가 문밖으로 나가선 자물쇠 등으로 잠구는 소리가 뻔히 들림)
10년 전
독자19
(나가는 널 보고, 볼을 벅벅문지르는. 그러다 발목에 채워진 수갑을 빼내려 안간힘을 쓰는) 씨발....(무리하게 발목을 빼내려다 생채기만 생겨 짜증나 발버둥쳐버리는)
10년 전
215
(콧노래 흥얼거리며 나갔다가 금방 돌아와서는 문열며) 여기, 배 많이 고팠지. (지호 몇번 훑다가 발목보며) 에이, 뭐야. 보기 흉하게. 그냥 있지 그랬어.
10년 전
독자21
(너 노려보며)이거. 풀어.
10년 전
215
왜? 와, 그렇게 노려보니까 진짜 섹시한거알아?
10년 전
독자26
너 진짜 왜이래. 미쳤어? 빨리 풀으라고!!(손으로 수갑을 내리치곤 발버둥치는)
10년 전
215
(고개저으며)으응, 상처날라, 우리 예쁜 지호형 다치면 아야하잖아. 보기엔 예뻐도. 응?
10년 전
독자33
(어이없어하는 표정으로 보는 고개숙이며)하....우리 헤어졌다고...이러지말자...응?
10년 전
215
누가 헤어졌다고 이런댔어? (웃으면서) 혼자 너무 망상한다.
10년 전
독자40
너 어쩌려고이래.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이거 다 없었던 일로 해줄게. 응?(니 손 잡으며 애원하는)
10년 전
215
(내손잡은 너 보다가 이내 니손으로 시선돌려서는 입맞췄다 때면서) 이렇게 손까지 잡아주시는데, 뭐 어쩌겠어. 평생 같이 살아야지. (이내 정색하며) 죽사왔다고 했잖아. 먹어. (종이봉투에서 꺼내 너 앞으로 펴놓으며 뚜껑을 일일히 다 열어놓고 숟가락을 손에 쥐어줌)
10년 전
독자44
(짜증이나서 쥐어준 숟가락 내팽개치는)
10년 전
215
미쳤어?(인상쓰며 너 머리가락 쥐어잡고는) 지금 당연하게 우세한쪽이 누구야, 어? 그걸 모를이유는 없을텐데. 그냥 줄때 먹어, 어?
10년 전
독자52
(머리채 잡은 니손 겹쳐잡곤 울먹거리며)
시,싫어.이거놔!
10년 전
215
(욕하려다 울먹이려는 소리를 듣고는 한숨뱉으며 놓고) 형, 그냥 좀 먹어요, 응?
10년 전
독자57
(놓아주는 손길에 잔뜩 눈물고인 눈으로 보며)흐윽- 이,이거 풀어줘. 그럼 먹을게.
10년 전
215
안돼, 그건. (한숨쉬며) 그냥 먹어.
10년 전
독자63
안먹어. (널 밀쳐내곤 뒤돌아 눕는)
10년 전
215
(작게 욕 읊조리고) 그래, 씨발 니가 굶어 죽건말건, (생각하다가) 아, 좀 먹으라고.
10년 전
독자68
꺼져. (니 말 무시하곤 이불 뒤집어쓰는)
10년 전
215
(바로 너 위쪽으로 가서 이불 옆쪽으로 던져내다 죽쪽으로 가버려 이불도, 바닥도, 죽도 다 버린걸 보며 한숨쉬며) 그냥 좀, 어?
10년 전
독자69
(순간 놀라선 구석으로 도망치듯 가는)...
10년 전
215
(너 바로 앞으로 주저앉으며) 형, 제가 뭘 그렇게 못했어요? 이참에 한번 얘기해봐요.
10년 전
독자72
(노려보며) 너야말로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어? 대체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있어야되!!(수갑 찬 다리 발버둥치는)
10년 전
215
누가 잘못했데? 그냥 좋다니까. 말했으니까 형이나 말해봐요.
10년 전
독자77
니가 날 구속하고 집착하는거! 지쳤어.
무섭고 끔찍해! 숨막히다고!(바락바락 대드는)
10년 전
215
(끔찍하다는 말에 인상을 찌푸리며) 그래, 그랬구나. 근데, 난 형이 평생 나랑 같이 있고, 평생 나 봐줬으면 하는 마음이였지 뭐. 지금도 형이 나 평생 봐주면 좋겠다. 어떻게든.
10년 전
독자80
(울면서 너를 보는)흐윽 싫어,싫어....나 그냥 놔줘...흐엉....
10년 전
215
안돼, 아무데도 못가. 여기있어. 그래서 나랑 평생 살자.
10년 전
독자82
(끝까지 똑같은 말만하는 너에 지쳐서 울기만하는)흐윽....흐....
10년 전
215
울지말고, 어? (눈물 닦아주려 손내밀어)
10년 전
독자84
(니 손쳐내며)꺼져. 흐읍... 내 앞에서 ,당장.
10년 전
215
(인상구기며 어떻게든 너 얼굴잡고 말 무시하며)울지마, 알겠지?
10년 전
독자89
놔아-! (니 손 잡아떼내려)
10년 전
215
괜찮은가보네.
10년 전
독자91
너 싫어!! 놔! 나한테 손대지마!!(기어이 뿌리치는)
10년 전
215
(정색하며)그냥 가만히 좀 있어, 사람이 눈치가 없어?
10년 전
독자94
(니 표정보곤 겁먹은 눈빛으로 보는)흡,끅!흐...
10년 전
215
이렇게 겁많은 사람이, 어?(다시 표정펴고 웃으며) 그러니까 그냥 같이 있자.
10년 전
독자97
(니말에 반항하듯 옆에 있던 배게 던져버리는)꺼져!
10년 전
독자101
(니말에 반항하듯 옆에 있던 배게 던져버리는)꺼져!
10년 전
215
어휴, (잠시 방문 밖으로 나감)
10년 전
독자100
(너 나가고 얼마안있어 지쳐 잠드는)
10년 전
215
(다시 들어와 자는 모습 보며 조용히 보다 이내 이불덮어줌)
10년 전
독자103
(뒤척거리며)
흐응....
10년 전
215
(다른쪽에 앉아서 자는 모습 보기만)
10년 전
독자106
(뒤척이다 발목이 아파 살짝 눈뜨는)아으.....
10년 전
215
(다시 나가서 소독약가져와서는 발목쪽에 약바르며)이거 다하고나서 자. 다시.
10년 전
독자113
....도망안갈께...풀어줘,아파...(가만히 너보며)
10년 전
215
(인상찌푸리며 고민하다) 발만, 발만이야,. 약속인거고.
10년 전
독자115
응??약속인거고??ㅋㄱ오타야?이해못했
(가만히 고개끄덕이는)
10년 전
215
/도망안간다고 하는 무언의 약속인거다. 이런식이라해야하나? 튼 그랳/
(고개 끄덕이며 발쪽에 풀어줌)
10년 전
독자116
....아파..(발목만 보는)
10년 전
215
(소독 대충 해준뒤 구급가방 옆에다 놓으며) 나중에 급하면 알아서 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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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긎톡은 많이했으니 이번엔 이성이닷.
지호 / 지호는 뱀파이어. 나는 그의 동거인이자 연인인데 지호가 뱀파이어란걸 몰라. 사실 지호도 얼마전까지 사람이었는데 뱀파이어의 습격을 받고 뱀파이어가 된거라서 아직까지는 밥도 조금이지만 먹을수 있고 피 냄새나 체취에 덤덤하게 참을 수 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피 냄새나 체취에 예민하게 반응하는거야. 근데 난 그런 속내도 모르고 칠칠맞게 다치는 일도많고 잘때는 지호 안고자려고하고 그래서 지호가 참는거. 난 지호가 이상해보이니까 걱정도 되고 그런거. / (아침 상 차리다 잠깐 다른 생각 한 사이에 칼날에 손을 베여 피가 맺혀 흐르자 울상이 된 얼굴로 방으로 들어가서는) 야 우지호, 나 다쳤어. 밴드 붙여줘.
10년 전
215
(마른세수하다가 거실 서랍에서 밴드를꺼내 대충 옆에 놓으며) 여기.
10년 전
독자8
(피 나는 손가락을 움켜쥐고는) 아 왜, 붙여줘! 내가 붙이면 밴드 하나도 똑바로 못붙이냐고 구박할거면서. 빨리! (손가락을 눈 앞에 내보이는)
10년 전
215
(아랫입술 질끈 깨물고 대충 밴드 붙여주면서 너 보고) 이제 연습 좀 하라고 그러지.
10년 전
독자10
(툴툴거리듯 말하면서도 밴드 붙여주는 네 모습에 웃으며) 우지호가 만날 붙여주는데 연습 왜해! (입술 깨물고있는걸 보곤 손으로 매만지며) 입술 상해. 깨물지마.
10년 전
215
(고개 옆으로 돌리며) 됐어, 그래도 연습해놔. 내가 집에 없을때 다치면 어쩔려고.
10년 전
독자12
알았어 알았어. (너 꼭 껴안아주고 입맞춰주며) 고마워! 얼른 아침먹자. 조금만 기다려! (부엌으로 가는)
10년 전
215
(너 뒷모습보며 웃다가도 좀 걱정이 되는지 인상찌푸렸다 펴며 주방으로가 테이블 의자에 앉고 턱괴서는 너 움직이는거 봄)
10년 전
독자13
(한참 분주하게 움직이더니 식탁위에 아침상을 차리고는) 밥 먹자! (맞은편에 앉아서 널 바라보다가 빨개진 눈을 보며) 어, (몸을 일으켜 네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고는 눈을 매만지며) 눈 왜 이래? 충혈됐어?
10년 전
215
(고개 젓고 눈을 꼭 감아서 눈 매만지다가 다시 눈뜨며) 아냐, 괜찮아.
10년 전
독자15
(눈을 빤히 바라보며) 아닌데.. 눈동자가 빨갛게 됐는데..? 왜 이러지? 어디 아파 자기야? 아니지?
10년 전
215
괜찮아(웃으며) 어디 아픈데 없어 밥먹자, 맛있어보인다.(고개 아래로 떨구며 일부러 눈 피하며 밥먹으며) 와, 진짜 맛있다.
10년 전
독자17
(괜찮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 앉는) 응, 어디 안 좋으면 바로바로 말해. 걱정되니까. (밥 푹푹 떠먹는 모습에 안심하고는 저도 밥을 뜨는)
10년 전
215
알겠어, 내가 뭔일 생기면 바로 너한테 말하지 누구한테 말해.(웃으며) 오늘 밥이 제일 최고인거같다.
10년 전
독자18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아냐, 자기 요즘 이상해. 막 고민있는거 같기도하고. (웃고는) 밥 많이 있으니까 먹고 더 먹어!
10년 전
215
(의미심장한 말투로) 사실은 있잖아.(뜸을 꽤 오랫동안 들이다) 요즘 왜이렇게 배가 많이 고프지?
10년 전
독자20
(뜸 들이는 널보며) 응, 사실은? (배가 많이 고프다는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고기 안먹어서 그런가? 뭐 먹고싶은거 있어?
10년 전
215
(웃으며) 오늘 치킨먹자. 이따 저녁에. (밥 한그릇 금방 싹싹 비워내고) 한그릇 더.
10년 전
독자24
치킨 먹고싶어? (이내 고개 끄덕이며) 오랜만에 치맥이네! (한그릇 더 달라는 말에 밥그릇 가져가 밥을 더 떠오며) 잘먹어서 좋다. 이뻐!
10년 전
215
(웃으며) 이뽀? (꽃받침하며 있다가 자기도 민망한지 엎드려 웃음)
10년 전
독자25
(잠깐 벙찐 표정으로 있다 웃음터트리며) 응, 이뻐. 우지호 진짜 이쁘다. (손을뻗어 머리를 쓸어줌)
10년 전
215
(기분좋은지 웃으며 있다가 고개들며)밥먹어야지, 밥.
10년 전
독자28
응, 얼른 밥 먹어. (반찬이며 국을 네 쪽으로 밀어주고는 다시 밥을 먹기 시작하곤 잠시 후 밥그릇을 비우고 네가 먹는 모습을 구경함)
10년 전
215
(맛있게 금방 다 먹고 웃으며) 어으 배불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빈그릇치움)
10년 전
독자30
네, 잘 먹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싱긋 웃으며 따라 일어서서 식탁위를 정리하곤 설거지를 함)
10년 전
215
(옆에서 설거지 그릇 물기 닦으며) 이따가 뭐하지?
10년 전
독자34
(잠깐 망설이다 대답하는) 밖에 나가서 산책이나 할까? 오랜만에 광합성할겸!
10년 전
215
(고민하다가)음, 글쎄. 집에서 영화보는건 어때?
10년 전
독자37
영화? (고무장갑을 벗어두고는) 영화도 좋지! (네 엉덩이를 툭때리며) 하여튼 나가는거 싫어하기는. (이내 품에 안겨서 널 올려다보며) 뽀뽀!
10년 전
215
(웃으며 입술댔다가 바로 떨어지며) 내가 재밌는거 받아놨어. 근데 진짜로 재밌을지는 모르겠다.(바로 방으로 들어가버림)
10년 전
독자41
(바로 방으로 들어가는 널보며 입술을 삐죽이는) 치, 요즘따라 되게 이상하네. (방안으로 따라들어가 널 마주보고는) 자기야, 키스해줘봐.
10년 전
215
어? 잠시만, (방밖으로 나가 화장실로 들어가 문 잠구고는 물을 틀어 씻는척)
10년 전
독자43
(티나게 저를 피하는 행동에 조금 섭섭하기도 하고 화가 나 방을 빠져나와 쇼파에 앉는)
10년 전
215
(안에서 여전히 고민하며 어찌해야되나 싶어 한숨)
10년 전
독자47
(한참 시간이 지나도 네가 나오질않자 화장실 문을 두드리며) 아직 씻어?
10년 전
215
어,어?? 어어..(한껏 당황하며 있다가 물을 끄곤) 이제 다씻었어.
10년 전
독자49
(문 앞에서 이야기하는) 빨리 나와, 나 할 말있어
10년 전
215
아, 응.(대충 얼굴에 물 묻은거 닦으며 나가서)어?
10년 전
독자53
(코 앞에서 널 올려다보며) 나한테 뭐 숨기는거있지, 안그럼 애정이 식었어?
10년 전
215
(고개 세게 저어내며) 그런건 절대아냐. (살짝 뒤로 빠짐)
10년 전
독자54
(뒤로 빠지는 네 손목 붙잡고는) 이거봐, 지금도 나 피하잖아. 아까 뽀뽀도 잠깐만 하고 바로 방으로 도망가놓고!
10년 전
215
아냐, 정말로.방에간건 외장하드 가지러 간거였어.
10년 전
독자58
그럼 지금 뒤로 빠지는건 뭔데! 생각하니까 이상하잖아! (울상이 된 얼굴로) 나 싫어?
10년 전
215
(인상찌푸리며 고개 절레 저으며) 나 자기 엄청 좋아하는거 알잖아. 내가 왜 싫어해
10년 전
독자62
(얼굴 잔뜩 찌푸린채로) 아냐, 요즘 잘때도 나 잠들면 떨어져서 자고 먼저 안아주지도않고! 생각해보니까 이상하잖아
10년 전
215
그냥 그런게 있어. 나 좀 이해해줘. 제발.(애절하게 쳐다보며) 나 절대 너 안 싫어, 여전히 좋아해. 그런데, 그냥..(뜸들이다) 그런게 있어.
10년 전
독자65
(네 반응에 얼굴을 굳히고는) ..몰라, 됐어. 영화 혼자봐. 나 머리 아파서 잘래. (혼자 방에 들어와 침대에 누워서는 머리 끝까지 이불을 덮어)
10년 전
215
(너 들어간 방문만보면서 마른세수하고 한숨을 쉬다가 너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니 체취에 바로 문닫으며 다시 한숨)
10년 전
독자67
(문 열리는 소리에 잠깐 기대했다가 곧바로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려 한숨내쉬고는 눈을 질끈 감아)
10년 전
215
(문에 기대 쭈구려 앉으며 눈위쪽을 손전체로 비빔)
10년 전
독자71
(속상한 마음에 잠을 청하려다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나옴. 문 앞에 기대있던 널보며) ..왜 이러고있어. 나 나갔다올게.
10년 전
215
곧 저녁이야. 어디 갈려고.
10년 전
독자74
아직 해 빠질려면 멀었어. 공원가서 바람 좀 쐬고올게. 쉬어. (현관문으로 나가 신발을 신고는 집을 빠져나가는)
10년 전
215
(차마 나가지는 못해 손가락만 만지막 거리다 한숨)
10년 전
독자75
(집 앞에 있는 공원으로 와 벤치에 앉아서는 가만히 햇볕을 쬐는)
10년 전
215
(tv를 틀어 예능이든 뭐든 다시보기를 하지만 전혀가 없어서 그런가 금방 다시 꺼버리며 너 기다림)
10년 전
독자76
(한참을 앉아있었는데도 답답한 마음에 자리에서 뜨지않고 가만히 앉아있어)
10년 전
215
(베란다쪽으로 나가 밖을 보려해도 도저히 안되겠다는듯 바로 들어와버림)
10년 전
독자78
(조금 더 앉아있다가 일어서서 집으로 향함. 이내 갑자기 튀어나온 자전거와 부딪혀 훤하게 드러난 다리가 까져서 피가 흐름. 대충 사과를 받고는 절뚝이며 집으로 들어오는)
10년 전
215
(현관에서 나는 냄새에 바로 움찔하더니 너 모습보고는) 그게 뭐야, 어? (순간 붉어지는 눈과 이가 나오려는것이 느껴져 어떻게든 참으려하지만 결국엔 대답도 못 듣고 방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궈버림)
10년 전
독자79
자전거에 ㅊ..(대답도 듣지않고 방안으로 들어가는 네 모습에 다시 실망감을 느끼며 혼자 절뚝 거려 거실에 서랍을 열어 구급상자를 꺼내 소독함)
10년 전
215
(어떻게든 진정하려 해보지만 거울속에 모습을 보며 자신에 대하여 더욱 화나려함)
10년 전
독자81
(평소 이런 치료는 네가 다해줬던터라 그동안 네가 소독을 어떻게 했더라 생각하지만 잘 기억이 나지않아 머뭇거리다 절뚝이며 방 앞으로 가서는) ..이거 소독하는거 까먹었는데 좀 해주면 안돼?
10년 전
215
(꽤 있다가 종이에다 그림과 글로 대충 적어서 방문 밖으로 내보냄)
10년 전
독자85
(방문 밖으로 삐져나온 종이를 집어들고는 굳게 닫힌 방문만 바라보다 거실로 가 혼자 종이를 보며 소독하는) ...아파 죽겠네.. 우지호가 해줄땐 아프지도않더니..
10년 전
215
(한숨을 쉬다가) 다했어?
10년 전
독자87
(시큰둥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어. (다리에 반창고를 붙이고 흘러내린 피들을 물티슈로 닦아냄)
10년 전
215
(방문열고 나와서 아직 진동하는 피냄새 간신히 참아내며 물티슈 다 버리고 너 다리보면서 아직 피냄새에 고개를 차마 들지는 못하고)어쩌다 그랬어
10년 전
독자90
(구급상자 서랍에 넣어두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왜 이제 궁금해? 자전거에 치였어. (쇼파에 털썩앉아서 다리를 팔걸이 위에 올리는)
10년 전
215
어쩌다가, 어?(네 옆쪽으로 가는데 눈과 이빨덕에 조금 멀찍이 떨어져 앉음)
10년 전
독자93
집에 오는데 갑자기 튀어나와서 부딪혔어. (멀찍이 떨어져 앉는 네 모습에 다시 기분이 다운되는)
10년 전
215
그렇구나, 그사람보고 뭐라고 안했어? 아까 살짝보니까 좀 많이 다쳤던데.
10년 전
독자96
사과받았어. (걱정스레 말하는 네 모습에 힐끔 쳐다보다 다시 외면하며) 그렇게 걱정되는 사람이 무릎 다 깨진거 보고서도 방에 그냥 들어가냐? 그것도 문까지 걸어잠그고? 소독 어떻게 하는지 물었더니 글로 설명만해주고.
10년 전
215
그거, 어쩔수없었어. 미안해. 미안. 정말로.(살짝 창문열어 환기하며) 그냥 좀, 그런일있다고 아까부터 말했잖아, 우리 아침에도 좋고 그랬는데.
10년 전
독자98
됐어. 그런일이 뭔지 물어도 대답도 안해줄거잖아. 비밀같은거 없기로 해놓고. 몰라. 나도. (깊게 한숨 내쉬는)
10년 전
215
(말해야하나 생각하다)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그래.
10년 전
독자99
(머뭇거리는 널 보며) 뭔데, 뭘 그렇게 숨기고 있는데 우지호.
10년 전
215
그냥, 말하기 좀 뭐한거야.
10년 전
독자102
(헛웃음을 내뱉으며) ..그니까 그게 뭐냐고 묻잖아, 말할것처럼 이야기해놓고 또 ! 후..
10년 전
215
말도 안되는거라서 그래.(아랫입술깨물음)
10년 전
독자104
..나 네 말이면 다 믿는거 몰라? 아 몰라.알아서 해. (한숨을 푹 내쉬는)
10년 전
215
(계속 뜸들이다)뱀파이어라고, 그냥. 전에 어쩌다 그렇게 됐어.
10년 전
독자105
그래 뱀파이어.. (네 말을 따라하다가 놀란 눈으로 널 바라보며) ..무슨 소리야? 자기가 뱀파이어라구?
10년 전
215
(얼굴가리며)응. 눈이 붉었던것도, 소독 제대로 못해준것도, 방에 못들어간것도.
10년 전
독자107
(얼른 옆에 다가가 네 손 치워서 얼굴 바라보며) 언제? 왜 그렇게 됐는데? 체온 낮은것도 그거때문이야?
10년 전
215
(눈피하다가보며 고개 끄덕이고) 전에 어쩌다, 물려서.
10년 전
독자108
(눈 동그랗게 뜨고있다가 너 껴안아주며) ...왜 진작 말 안했어. 무서웠겠다. 아팠겠다 많이
10년 전
215
좀, 뭔가, 말하기 그래서.(안아주는 너 덕에 웃으며)고마워, 이해해줘서.
10년 전
독자110
네가 잘못한거 아니잖아. (잠깐 품에서 떼어내며) 그럼 그.. 피나 그런거 먹어야 하는거 아냐..? 그래서 배고팠던거 맞지?
10년 전
215
아마 그런거같긴해.(한숨)
10년 전
독자112
(잠깐 망설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커터칼을 가져오는) 기다려봐. (칼을 가만히 바라보다 손목을 긋는)
10년 전
215
(눈 질끈 감으며) 왜그래, 그러지마. 나 너는 진짜 안돼. (방안으로 바로 달려가버림) 상처남겠다.
10년 전
독자114
(최대한 조심스럽게 방으로 들어가서는) 급하잖아, 너. 일단 급한대로 내 피라도 마셔. 응? 지호야, 나 괜찮아.
10년 전
215
(고개저으며)아냐, (대충 방에 있던 깨끗한 수건으로 감싸며) 내가 안괜찮아.
10년 전
독자117
말들어, 진짜 괜찮아. (손목에 감긴 수건풀어 네 얼굴 앞에 손목 들이밀며) 내일부터 동물 피 이런거 구해볼게. 급한대로 내 피라도 마셔. 응?
10년 전
215
제발, 못참을꺼같아서그래.(이미 붉은눈와 송곳니 드러내며) 계속 마실거같아서그래.
10년 전
독자119
(눈이 붉어지고 송곳니를 드러낸 네 모습에도 겁먹지않고) 그럼 나도 너따라 뱀파이어 되는거지 뭐. 그럼 네가 먼저 나 밀어내지도 않을거고, 키스도 해줄거고. 그치?
10년 전
215
아니야, 안돼. 그건 내가 잘 참아 볼꺼야. 그리고 잘못하면 너 죽을까봐 그러지.
10년 전
독자121
(손목에서 흐른 피가 티셔츠 앞자락을 적시는) 우지호 두고 나 안 죽을건데. 그리고 우지호도 나 안 죽일거야. 널 믿어 지호야.
10년 전
215
(한숨쉬며 결국엔 손목에 입 가져다댐)
10년 전
독자122
(제 손목에 입 가져다 대는 네 머리통을 조심히 다른팔로 끌어안아 달래는) 괜찮아 지호야. 마셔도 돼.
10년 전
215
(좀 통제를 잘 못하다가 겨우 끊어내며 한숨) 미안해
10년 전
독자123
(조금 따갑기도하고 피가 빠져나가자 어지러움을 느끼곤 네 품으로 풀썩 기대서 늘어져) 흐ㅇ.. (조금 풀린 눈으로 널 바라보며) 괜찮아
10년 전
215
(너 안아서 침대위로 눕힌뒤 손목은 붕대로 응급처치한후) 미안해, 푹 쉬어.
10년 전
독자124
(미안하단 너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괜찮아. 나한테 제대로 말해줘서 고마워. 이제 키스해줘 자기야. 사랑한다고 해줘.
10년 전
215
(입맞추며 천천히 입술 떼곤 눈 마주하며) 사랑해, 정말로.
10년 전
독자125
(싱긋 웃으며) ..응, 그거면 됐어. 나, 너만 있으면 네가 사람이든 뱀파이어든 상관없어. 여전히 사랑해 지호야.
10년 전
215
나도.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이제 푹 쉬어. 이따 영양보충할꺼 마음껏 사다 놓을게.
10년 전
독자127
(지호를 바라보며) 괜찮아, 걱정마 난. (숨을 길게 내뱉으며) 나 조금만 자고 일어날게 자기야.
10년 전
215
(고개끄덕이며)응, 잘자.
10년 전
독자128
(나른나른한 기분에 금세 잠에 빠져)
/ 끝...? 끝인가..아닌가..
10년 전
215
(너 자는모습보며 머리카락가지고 장난치다 이내 그저 보기만)
/ㅋㅋㅋㅋ잠시 밥좀 먹느라 늦었당 미안해 끄..끝내까?
10년 전
독자129
/ 쓰니 끝내고 싶으면 끝내도 됑.......난 안끝내고싶지만(뻔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215
/나도 끝내고 싶진 않닼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30
/ 타임워프를 시킬까....새 씽크를 굴릴까...... 뭔가 위험한 상황에 빠트리고싶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우죠ㅠ,ㅠ이런 꿀벌이라
10년 전
215
/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열까?? 헤헤헤헤ㅔㅎ
10년 전
독자131
/ 구래! 달려갈게! 우죠 뱀파 주제 들고오면 나야! ....근데 무슨 상황을하짘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215
/원하는거 아무거나!ㅋㅋㅋㅋ난뭐든됴타 달려와! 다시 갈아놨엉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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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진짜 오랜만이다 ㅠㅠ 블락비톡 ㅠㅠㅠ 직경으로할래 ㅠㅠㅠ 판타지로 경이가 지호네 잡귀인데 막 이상한거 모아 단추라던가 지호 귀걸이라던가 그래서 지호가 화나서 도둑인줄알고 잠복하는데 주황색쪼꼬만 귀신이 총총총 뛰면서 지호 셔츠에서 단추를 떼어가고 엄청행복한 얼굴로 방안을 날아다니는걸 지호가 잡아/ 내가 경이/(몸통이 잡히자 몸을굳히고 뻣뻣하게 쳐다봐 그와중에 단추는 뺏기기 싫은지 꼭 끌어안고)
10년 전
215
(인상찌푸리며 너 보고 순간 푸하하, 하고 웃음을 토해내며) 뭐야 이런게 우리집에 있었어?
10년 전
독자11
으으! 너뭐야 이거 놔아.. 시끄러워 (지호 웃음소리에 귀를 막다가 단추를 놓쳐버려) 헉.. 안돼! 이것좀 놔봐 내꺼 떨어졌단말이야!
10년 전
215
(그대로 너 꽉 잡은채로 굽혀서 단추 주으며) 이건 내껀데?
10년 전
독자16
아니야! 니꺼는 무슨 내가 방금 가져온거란 말이야. 여기 내집이니까 전부 내꺼야 (버둥거리며 빠져나오려고해)
10년 전
215
니집?(너어깨부터해서 꽉 잡으며)아이고, 참. 여기는 명백한 우리집인데 말이야. 응? (웃으며) 아이고, 우리 쪼꼬미, 착각은 자유라지만 말이야.
10년 전
독자22
아니라고 내가..내가 살고있어.. 너가 멋대로 들어온거잖아 (단추쪽으로 팔을 뻗어대면서) 저건 집세야 우리집에 내허락없이 들어와서 살잖아
10년 전
215
씁, (잡으려하는 팔 뒤로 쑥 빼고 안닿게 너 꽉 안으며) 그래도 나도 들어올땐 너 아니더라도 돈내고 산거야.
10년 전
독자27
아파 멍청아! 싫어 여기 내집이라고 할매가 도깨비 쫒아냈단말이야! (조금 붕뜨려는데 지호가 잡고있어 도깨비불로 겁주려고해) 다 테워버릴꺼야 쿠론하츠? 니비싼옷 없어버릴거야
10년 전
215
(어쩌라고 라고 말하려다 크롬하츠 옷 다태워버린단말에 당황해서는)야야야야야야, 안된다 진짜. 비싼거야 비싼거.
10년 전
독자31
알아. 빨리 말안하면 태울거야 나는 박경을 괴롭히지않고 시키는 대로 다할것이며 동그랗고 이쁜것을 매일 하나씩 줄것이다 라고 말해 (도깨비불을 움직여 크롬하츠 가까이에서 일렁이게해)
10년 전
215
이름이 박경이야? 이름 예쁘네? (이와중에 도깨비 불보며) 알겠어. (너가 말한대로 읊조리고는) 됐지? (품에서 너 놓으며) 근데 도깨비? 들도 약속은 잘 지키지?
10년 전
독자35
응응 근데 거짓말도 하지롱! (도깨비불을 옷위에 올리고 움직여) 바보. 내 도깨비불은 아직 아무 것도 못태워 가위눌릴때 쫒아내는 정도는 할...(무섭게 표정변하는 지호에 빨리 조그맣게 변해서 선반위로 올라가)
10년 전
215
하, 내가 믿은게 바보지 진짜. (손으로 눈을 가리며 한숨)
10년 전
독자39
약속은 지켜야하는데.. (선반위에서 빼꼼 고개를 내밀고) 그거 이쁜거 줘. 하나씩 주기로 했잖아. 빨리 빨리
10년 전
215
(인상구기며)안돼 이건, 내 옷에 달아야돼. (주머니에서 50원짜리 하나 꺼내며)자, 됐지?
10년 전
독자46
(크기가 훨씬 커지자 눈을 반짝이며 날아와서 안아) 이거 나주는거야? 진짜? 너 진짜 착하다.. 멋있어 (눈을반짝이면서 선반한켠에 50원을 잘 보관해 선반안에는 지호가 잃어버린 게 전부 들어있어)
10년 전
215
그치(하긴 자기가 멋지다고 말하려다 눈 똥그래지며)내가 이거 엄청 많이 줄테니까 저것들, 어? 저것들은 나한테 좀 돌려주면 안되나?
10년 전
독자50
싫은데.. 똑같은거 싫어, (나름지키려는듯 손수건으로 가리려고해) 이거 소중한거야
10년 전
215
(500원,100원,10원꺼내보이며) 일단 이 세개. 어떤거같아?
10년 전
독자56
좋아! 너무 이뻐 (제일비싼 팔찌랑 귀걸이랑 단추를 가져와) 자- 나이쁜거 이리줘. 빨리! (다시 커져서 지호손에 지호것을 올려두고 눈을 반짝이며 올려다봐)
10년 전
215
(웃으며) 오케이. (건네주며) 내가 조금더 모아올게. 기다리고 있어. (집 밖으로 나감)
10년 전
독자60
(고개를 갸우뚱하고 지호 침대에 누워) 저게 소중한거야? (지호 크롬하츠를 입어보고 이리저리 보다가 침대에 뒹굴러) 못난이 냄새난다.. 코뚱띠
10년 전
215
( 꽤 있다가 돌아와서는 여러 외화 동전보이며) 와, 내가 이거때문에 얼마나 고생을,(말하다가 옷입은거보고)뭐야, 왜입었어.
10년 전
독자64
못난이! 그냐앙.. 따듯해, (침대에서 몇번 뒹굴다가) 너 나싫어? 이제 나 내쫒을거야? 응? (늘어진 옷소매 만지작 거리며 너를 올려봐)
10년 전
215
(한숨쉬다)내쫓으면 그냥 나갈거야? 저것들은 다 두고 나갈꺼고?
10년 전
독자70
(동전을 꼭 쥐고 고개를 저어) 못두고가.. 이쁘단말이야 나 많이싫어? 나도 여기서 자고싶어 나도 사람이랑 친구하고 싶은데.. 너는 나 싫어?
10년 전
215
그러니까, 내쫓을 생각은 없어. 너 싫지도 않고. 괜히 사람은 아니여도 생물이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튼 그런 것들 잘 자고있는데 함부로 밖에다 내놓을 생각은 없으니까 걱정말고, (웃으며) 우리 계약서? 그런것 좀 쓰자. 제대로.
10년 전
독자73
그럼 소원 들어주자 응? (해맑게 웃으면서 갑자기 지호한테 안겨) 너착해 그런데.. 나는 글 못읽는데? 계약서 못써 어떻게해?
10년 전
215
소원?(갑자기 안긴 너때문에 살짝 당황하다가)글 못읽으면, 음. 말하면 내가 받아 적을게.
10년 전
독자83
그러면 나는 요기서 자고싶어 너랑 응? (너를 끌어안고 침대에서 뒹굴면서 웃어) 그리고 인간세상 얘기 해줘 자기전에 너는?
10년 전
215
(한숨쉬며)알겠어, 나는 어..내가 둥근 물건 같은것을 늦게 준다해도 그전에 말없이, 허락 맡지않고 가져가지 말기. 알겠지?
10년 전
독자86
그거면 돼? 진짜? 너이름 뭐야? 너 진짜 착해. (웃으면서 지호 품에 부비적거려) 나이거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보면 돼?
10년 전
215
이거?(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겠다는 듯이) 내 옷?
10년 전
독자88
동그랗고 이쁜거 가져도돼? 이렇게? 물으면 가져가도 돼? (동그란 물건을 가리키면서 고개를 갸웃해)
10년 전
215
아, 뭐. 그래라.(고개 끄덕이며) 너 근데 밥같은건 안먹어?
10년 전
독자92
응 밥 안먹어도 돼 흠.. 밥말고 사람을 먹지 어흥! (지호를 놀래키고 웃으면서) 보름달이뜨는밤에 달빛을 받으며 앉아있으면돼 급하면 진짜 사람의 생기라도 뺏어야지 뭐..
10년 전
215
나, 나는 안되는거 알지?
10년 전
독자95
하나도 안아파 응? 진짜 나 죽을것같으면 조금만 나눠 주는거야 응? (얼굴을 갈까이 대고 입맞추려는듯 주변에서는 파란빛이나와 지호를 감싸려고해)
10년 전
215
(두리번거리며)뭐, 뭐야.
10년 전
독자109
(눈감고 입맞춘후에 파란빛이 지호를 감쌌다가 없어지면서 눈을떠) 아파? 하나도 안아프지? (지호 허리를 끌어안으면서) 기분이 되게 좋다 너 건강한가봐
10년 전
215
(왠지 얼굴이 붉어지며 손부채질을 하며) 그, 그래. 좀 내가 건강한가보네.
10년 전
독자111
나그럼 이거 해도 돼? 응? 밖에나가면 처녀귀신 누나가 괴롭힌단말이야 너랑 하면 안나가도 돼 응? (너한테 매달리듯이 안겨서 부비적대)
10년 전
215
(고개 계속 쓸데없이 좌우로 어디 보는듯하면서)아니, 뭐. 어. 음, 그래.
10년 전
독자118
너는 배안고파? (너랑 눈 마주치려고 같이 고개를 움직이며) 너 정말 착해 선남이야? 하늘에서 왔어? (작게 웃더니) 장난이고 이름이 뭐야?
10년 전
215
(너 힐끗 내려다 봤다가 다시 시선을 돌려 위쪽보며) 우지호.
10년 전
독자120
우지호. 왜 나안봐? 더워? 얼굴이 빨게 (붉어진 얼굴에 이마를 가져다 대고 고개를 갸웃해) 안 뜨거운데..
10년 전
215
아냐, (방 밖으로 나가면서) 나도 밥 좀 먹자.
10년 전
독자126
(고개를 끄덕이곤 지호따라 나서) 밥 맛있어? 너가 만드는거야?
10년 전
215
맛은 모르겠고, 내가 만들어 먹는거지 뭐.(후라이팬에 계란을 구우며 대충 참기름과 참깨, 간장을 밥위에 부운뒤 계란 얹어 먹음)
10년 전
독자132
(지호 앞에 앉아 멀뚱멀뚱 지호가 먹는걸 바라봐) 지호야 우지호 (이름을 부르고 눈마주치니까 히죽웃어) 지호 이름 이쁘다 지호야
10년 전
215
뭘, 그래 남사시럽게 막 이름 불러대. (얼굴 괜히 붉어져서 얼굴 묻곤 밥만먹음)
10년 전
독자133
(손을 뻗어 붉어 진 볼을 감싸고 눈을 마주보게해) 왜자꾸 빨게져.. 내가 아까 생기 먹어서 그래? 괜찮은데 원래.. (상체를 쭉 빼서 지호와 거리를 좁혀)
10년 전
215
(고개 뒤로 빼내며) 괜찮아. 밥 좀 먹자.
10년 전
독자134
(고개를 끄덕이고 심심한지 꼬물꼬물 아까 지호가 준 동전을 만져)(동전도 그렇고 지호생기를 먹어서 그런지 더 기분이 좋아져서 생글생글웃어)
10년 전
215
(먹다가 힐끔 보고 너 웃는거보곤 귀여워서 같이 웃다가 금방 그릇 비워내고 물 병채로 꿀꺽 넘겨마심)
10년 전
독자135
(물마시는거 멍하니 보다가 꿀꺽꿀꺽 넘어가는 목울대를 보고 황급히 고개를 돌려)(괜히 쭈뼛쭈뼛일어나 침대에 엎어져 열오른 얼굴을 식히려고해)
10년 전
215
(방으로 바로 들어와서 너 침대 바로 옆에 앉아서) 평소에 심심할땐 뭐해?
10년 전
독자136
(괜히 화들짝 놀래서) 그냥.. 티비도 보고 아랫집 애기랑 놀아 맨날 나 먹으려고 그러는데 나름 귀여워 (지호 옆에 앉아 꼼지락 거리면서) 이제.. 심심하면 지호랑 놀거야.. 지호랑
10년 전
215
아..애기..근데 좀 쟤는 좀 잘울더라. 이젠 나하고 뭐하고 놀껀데?(턱괴고 너 보며 웃음)
10년 전
독자137
(지호 모습에 멍때리다가 지호 손을 꼭잡아) 나 인간세상 알려줘 네모난 반짝이(스마트폰) 만지는거 알려줘 그리고 노래불러줘 지호노래 잘하잖아 맨날 샤워하면서 부르면서
10년 전
215
(그래, 하고 대답하려다 얼굴이 붉어져서 말까지 더듬으며) 샤워하는거 봤어?
10년 전
독자138
어! 왜? 나쁜거야? 나심심했단말이야 (지호 허리를 감싸안고 애교부리듯 부비적거려) 그치만.. 지호가 막 멋있게 노래도 부르고.. 응? 화내지마아..
10년 전
215
(자기 얼굴 감싸며)아니, 아니..아...
10년 전
독자139
왜그래? 아파? (지호한테 가까이 붙어 손을 떼어내려고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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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으아 ㅠㅜ지금해도돼??
10년 전
215
응응 당근!
10년 전
독자29
(그릇에 밥 담다가 그릇 하나 더 꺼내들고 식사 두개 분 식탁에 올려놓고 앉으며 아무 말 없이 제 맞은편쪽으로 밥 하나 밀어두는)
10년 전
215
(눈썹 꿈틀거리며 일단 자연스럽게 앉아서 보기만하다 숟가락 들고 퍼먹음)
10년 전
독자32
(앞에서 그릇과 숟가락 부딪히는 소리나자 살짝 웃고 저도 밥 오물거려) 심심하진 않아요? 우리 집은 티비도 없고, 할 것도 없는데..
10년 전
215
(대답을 반말로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 괜찮아, 댁보는 재미가 조금 있어서. 그쪽은 이렇게 혼자있으면 별로 안심심한가?
10년 전
독자36
(낮은 지훈이 목소리에 움찔했다가 푸스스 웃으며) 흐음― 하루종일 책이랑 음악밖에 몰랐는데. 요즘엔 도둑이 하나 들어와서 꽤 재밌어요.
10년 전
215
재밌어?(반찬집어먹으며)반찬은, 산건가?
10년 전
독자38
(작게 고개 끄덕이고) 정기적으로 배달와요. (젓가락 입에 물고 머뭇거리다가) ...신고..할 생각은 없는데, 우리집은 왜 들어왔어요?
10년 전
215
(아, 하다가 질문에 대답못하다) 음, 그냥 놀러. 처음에 우리집인줄알고 잘못들어와서.
10년 전
독자42
에이.. 거짓말 티난다. (살짝 웃고는 밥 다시 먹으며) 상관은 없어요- 혼자 있는거보단 말할 사람 있는게 좋으니까.. 밥은 입에 맞아요?
10년 전
215
(멋쩍게 웃다가) 뭐, 나름. 그나저나 이름 뭐야?
10년 전
독자45
지호요, 우지호. ..나도 이름 물어봐도 되요?
10년 전
215
(생각하다 어차피 티비도 없으니 모를것이라 생각하며)표지훈.
10년 전
독자48
아아.. 지훈... (이름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부끄러운듯 손가락 입에 물며) 언제부터 들어와있던거에요- 나 진짜 바보짓도 많이 했을텐데...으, 챙피하다.
10년 전
215
(웃으며)으응, 귀엽던데 뭐.
10년 전
독자51
...뭐가 귀여워요... (붉어진 볼 식히고는 밥 다 비워지자 자리에서 일어나며) 다 먹었어요?
10년 전
215
(고개끄덕이다 못보는구나, 하고) 응, 내가 치울게.
10년 전
독자55
아니, 괜찮은데... (지훈이가 치우는 소리 들리자 우두커니 서서 허공만 보고있다가) 뭐하는 사람이에요? 계속 여기 있어도 되요?
10년 전
215
응, 뭐하는 사람인지는 말 못하고 그냥 여기 계속 있어도 되는 사람이야. 그냥 나중에 다른데로 가야할 수 도있고
10년 전
독자59
아... (지훈이 말에 그냥 허공만 보고있다가) 사람이랑 말하니까 되게 좋아요- 친구 생긴거같아.
10년 전
215
(웃으면서) 같은거말고 진짜 친구하면 되지.
10년 전
독자61
어, 진짜요? 친구해줄거에요? (방긋 웃으며 벽 더듬거리고 거실로 가서 쇼파에 앉는) 언제갈지는 모르겠지만, 편하게 지내다가 가요.
10년 전
215
(고개 끄덕이며) 그래, 뭐. (옆에 앉음)
10년 전
독자66
이제 약속때매 나가야되서 끊어야겠다 ㅠㅜ힝 쓰니 재밌었어!!!
10년 전
215
아니얗 나도 재밌었어 ㅎㅎ 나중에 시간나면 꼭 와 ㅎㅎ 빠잇!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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