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생각 안나서 대충 지었는데 저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얼마전에 썼던 수현우 피스톨즈+아고물 썰 을 바탕으로 쓸 예정임다
구독료는....저에겐 10p 도 과분해요....ㅠ
제가 이런 연재물은 처음 써보는지라 문체도 많이 이상하고 해서ㅠㅠㅠㅠㅠㅠ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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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선 내이름은 이 현우 라고 한다.오늘 이 학교에 처음 발령 받았고 앞으로 국어 를 가르칠거야.잘 부탁한다."
현우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여고 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거대한 함성이 현우에게 밀려들었다. 예상치못한 거대한 함성에 순간 현우는 움찔했지만 이내 마음을 가다듬었다.
"...어,그럼 처음부터 수업하기는 그렇고 질문 있는 사람?사적인 것도 되ㄴ..."
"쌤!첫키스 언제 했어요?"
"애인 있어요?"
"첫 경험!첫 경험!"
...그냥 나 선생 하지 말까.현우는 목구멍 까지 차오른 말을 차마 내뱉지는 못했다.
"어...우선 나는 애인이 있어...10살 연상."
현우의 말 한마디에 교실은 순간 술렁이기 시작했다. 현우는 상관하지 않고 계속 말을 이어갔다.
"첫키스는 지금 사귀고 있는 애인이랑 했고,미성년자에게 이런 말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첫경험도...어...지금 사귀고 있는 애인이랑 했어."
순간 약 3.5초간 정적이 흐르더니 이내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함성이 터져나왔다.
"우아악!쌤!"
"와,대박!"
"쌤 애인 능력자다!"
...능력자일것까지야.아니,능력자 맞네. 월급도 많이 벌고,잘생겼고,정력도 ㅅ...아니다.
"자자,옆반에 방해되니깐 조용히 하자."
"아,쌤.더 얘기 해주세요! 애인이랑 몇년 사겼어요?"
"어...지금 내가 29살 이니깐...11년 정도?정확히는 10년 몇개월 되는데 거기까진 모르겠다."
"애인 잘생겼어요?"
"뭐...요즘에 무슨 '은밀하게 위대하게' 인가?그 영화에 나오는 원류환 이란 사람 닮긴 했어. 물론 내눈엔 애인이 더 잘생겼지만."
"...여자가 원류환을 닮았다고요?"
"...잘생겨요?쌤 애인 남자에요?"
"어...그게...맞아.내 애인 남자야."
순간 약간의 적막이 흘렀다.
역시 괜히 말했나,현우는 속으로 후회했으나 이미 엎어진 물이었다.
잠시동안의 그 무거운 적막을 깬 것은 구석에 앉아있던 여자아이 였다.
"...저,쌤 혹시 반류 세요?"
"...응?아,나는..."
현우의 말은 수업종료를 알리는 종소리 와 동시에 나가버린 학생들 덕에 끝을 맺지 못했다.
* * *
"아저씨,나 다녀왔어."
힘없이 들어오는 현우의 모습에 요리를 하던 수현이 의아한 표정으로 현우를 바라보았다.
"무슨 일 이야?학교에서 무슨 일 있었어?"
"...첫날부터 담당반 학생들한테 아웃팅 하고, 전교에 소문 퍼져서 학생들이 전부 나를 피하고 있단 말야."
푸훕,수현은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렸다.
"...뭐가 웃겨?"
"아니,우리 처음 만났을때 생각나서."
"...그게 그렇게 웃을 일은 아닌데."
"아니,그렇다고. 그건 그렇고, 아직도 기분 우울해?"
"어.아,내일 학교 어떻게 가."
"그럼 기분도 풀겸 우리 밥먹고 오랜만에 같이 씻을까?"
"..."
"앉아서 조금만 기다려.밥 거의 다 됐어."
...어째 이 아저씨는 40이 다되어가는 나이인데도 11년 전과 똑같을까.
현우는 의자에 앉아 요리를 마무리 하는 수현을 보았다...그러고 보니 11년 전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현우는 말없이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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