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대로인 녀석 1
"그러니까, 너 언제까지 여기에 앉아있을 거냐?"
"글쎄요, 제가 내킬 때까지?"
"…너 연습은 안하냐?"
"아, 저 걱정해주시는 거예요, Park?"
태환은 자신의 앞에서 싱그싱글 웃으며 하얀 얼굴을 들이밀고 있는 저 뻔뻔한 남자의 낯짝을 한 대 갈기고 싶어졌다. 물론… 때려봤자 제가 더 힘이 아래라는 것을 알아 조금, 진짜 조금 참고 있던 거였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제게 말도 제대로 걸지 못하고 덩치만 컸던 애송이는 이젠 없었다. 지금은 제게 스스럼없이 어깨동무를 하며 제게 자신을 어필하려 들었다. 하얀 피부에 웃을 때마다 드러나는 가지런한 이빨이 무척 순수해보이고 맑아 보였다.
"좀, 가지?"
"에, 싫어요. 이제 곧 또 헤어져야 하는데, 헤어지면 자주 못 만나잖아요."
"난 너 만나고 싶지 않다."
"헐…. Park, 그러기 있기, 없기?"
"…너 그런 말은 또 어디서 배웠냐?"
인터넷에서나 나올 이상한 말을 해대는 쑨양을 보며 태환이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남자는 태환의 어이없다는 웃음에 샐샐 웃으며 자신의 접시에 있던 샐러드를 태환의 접시에 올려주었다.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가 하는 표정으로 태환은 남자를 올려다 보았다. 여전히 웃고 있는 그의 표정에 절로 짜증이 났다. 결국 반도 먹지 못하고 접시를 들고 일어나버렸다.
"Park? 어디가요? 더 먹고 가지…."
"니 때문에 체하겠다."
몸을 휙 돌려 식당을 빠져나간 태환의 뒷모습을 쑨양은 즐겁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
몰라요, 질렀어여, 그래여, 리얼물에 능글쩔게 변해버린 쑨양과 츤데레 박태환?... 뭐 그런 겁니다ㅋㅋㅋㅋㅋㅋ
저도 이제 쑨환 대란에 참여할거예여!!!!!!!!!!!!!!!!!!!!!!!!!!!!!!!!!!!ㅋㅋㅋㅋㅋ
짧게 쓸테야, 내 맘대로 쓸테야, 내킬때까지 불타게 달릴테야, 아잉ㅋㅋ
스아실 제 본진은 엑소라는거ㅋㅋㅋ 안녕 카디, 안녕 찬백.. Hㅏ....ㅋㅋㅋ 기획하던거 다 내팽겨치고 쑨환 쓰고 잇당ㅋㅋ
독자님들 댓글로 짧게라도 저랑 좀 친해져여ㅠㅠ 아 쓸쓸해.....ㅠㅠㅠ
제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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