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x권지용] Celebrities 3

승현에게 전화를 걸어보려던 지용이 고민끝에 전화기를 내려놓았다. 한창 영화촬영이 진행중이라 워낙 바쁘기도했고, 

승현이 맡은 역할이 굉장히 감정소모가 심한 캐릭터라고 했다.  연기를 할때 몰입하려고 많이 노력하다 보니, 승현의 기분도 그에상응해 다운되어있었다. 

그가 프로인것, 배우인것. 지용은 그 사실을 알기에 잦은만남을 요구할수도, 마냥 즐겁게 수다를 떨수도 없었다. 

그의 서포터이자 연인으로, 그의 작품이 최고가 되었으면 했다. 작품속의 승현의 연기가 가장 빛날수있길 바랬다.

이제 문자 하나를 보내는것에도 고민하게된 지용은, 최대한 그가 작품에 몰입했으면 하는 배려와 본인의 스트레스가 겹쳐 혼자 힘들어했다.

녹음실에서 밤을 지새우는날이 많아지고, 신곡에 대한 부담으로 곡의 완성도에 대한 집착이 날로 늘어갔다. 

항상  음악적인 완벽을 추구하는 지용이기도하지만, 옆에서 함부로 쉬어가며 하라는 소리가 나오지못할만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작업에만 매진했다. 

식욕이 생기지 않아 점점 더 핼쓱해져갔고, 밤낮은 뒤바뀌어 오후나 되서야 잠이 드는경우가 허다했다.

일주일을 넘게 녹음실에서 지내던 지용은 집에 들어와 승현을 위해 사두었던 술을 꺼내 마시곤 잠이들었다.

다음날 느즈막히 일어나 인터넷 기사창을 둘러보던 지용은 승현의 사고기사를 발견했다. " 배우 최승현, 촬영중 유리파편에 손등 부상 "

지난 21일 새벽 유리를 사이에 두고 격투신을 촬영하던 최승현은 유리 파편에 오른 손등을 찔렸다. 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최승현은 오전 수술을 마치고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소속사와 영화사는  안정과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스케줄을 변경했다. 

하지만, 최승현은 현재 몸 상태보다 본인으로 인해 영화의 스케줄에 피해가 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본인은 강인하게 스케줄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어제자 기사였다. 기사로 승현의 사고 소식을 접한 지용은 급히 승현에게 전화를걸었다.

응.

손은. 괜찮아? 그만큼 다쳤는데 연락도 한번 안해줬어? 내가 이런얘기를 기사로봐야겠니 현아?

큰거 아냐. 쓸데없이 걱정하는거 싫어

내가 의지가 안되니?

그런뜻 아닌거 알잖아. 왜이렇게 예민해

넌. 넌 내가 그정도로 다쳤으면 안예민해? 예민하다고? 안그래도 너 고생하는거 내가 빤히아는데, 다치기까지했대. 

그래서 병원에 누워있는사람이 연락하나없고.애인이란인간은 그걸 기사로알았어. 그것도 다음날에. 넌 이상황에 눈 안뒤집혀? 최승현? 

서로  피곤하니까 그런거잖아..흥분하지말고. 미안해, 미안하니까 좀 진정해.

니말대로 나 요즘 너무너무피곤해. 힘들어. 너한테 투정부리고, 사랑받고싶은데. 너 일하니까. 너배우니까, 나는 혼자..어? 승현아. 나 안 보챌거야. 

우리 서로 직업도 바쁜것도 알고만났고, 후회없어. 그런데 니가 힘들때 내가 옆에 못있어줬다는게 화나고 못견디겠어.

어제 저녁에 너  바쁠까봐 매니저형한테 전화드렸어. 일주일째 나오지도 않고 작업에만 열올리고있다는애한테 내가 무슨말을해

나 다쳐서 와달라고? 우리 사랑하니까? 지용아. 니가 나 위하듯이 나도 너 생각해. 내 애인이기전에 너 권지용이잖아

나는 음악하는 권지용이 멋있고 최고라고 생각해. 니가 그렇듯이 나도 네작품이 최고였음해. 지용아..내말 이해하지? 우리 싸우지말자.

나도 너 사랑하니까 그랬어.. 그리고 밥좀 잘 먹어. 밥도 잘 안먹는다며. 너 자꾸 마르면 나 다친거보다 그게 더 맘 쓰려. 그니까 건강좀 챙겨.

승현의 말에 지용은 대답을 하지 못한채  핸드폰을 내려놓고 바닥에 내려 앉아 흐느껴 울었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가장 힘들 승현을 결국 또 힘들게했다.

힘든 상황에도 지용을 생각한 승현에게 되려 화를 내고 자신을 생각하는 일이었냐며 반문했다.

본인만 연인을 위하는양 승현에게 떼를썼다. 그럼에도 지용을 끝까지 챙기는 승현에 미안하고 또 미안했다.

머리를 감싼채 울고있는 지용의 손목에는 승현이 선물한 팔찌가 반짝거리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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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울적한 탑뇽..

소수정예로 달리는 셀레브리티 자까는  탑뇽러분들과 함께라서 매우x10 즐겁습니다

탑뇽행쇼!

[독자1]

어므낰 너구리 왔쪄염....
제가 실은 영국에 사는데.... 오늘 날씨랑 셀러브리티랑 너무 잘 어울려요...
날씨가 우중충충하거든요ㅠㅠ 잘 읽고 갑니다!!

[T&G]

해외팬이시구나!!감사합니다~

[독자2]

저 뱅갤이에여.....탑뇽.....왜이리좋음.....?ㅠㅠㅠㅜㅠㅠ자까님?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ㅠ좀 울어야지ㅠㅠㅠㅠㅠㅠ지금 시간도 늦은 밤이라서 그런가봉가?ㅜㅠㅠㅠㅠ아 좋다ㅠㅠㅜㅠ셀레브리티 행쇼ㅠㅠ

[T&G]

행쇼~ 감사해요♥

[독자3]

제가 왜 탑뇽을 이제서야 봤죠?ㅜㅜㅜ글잡에 안오는동안 탑뇽이 연재되고 있다니ㅜㅜㅜ작가님 힘쇼하시고 다음편도 기다릴께요!

[T&G]

감사합니다!!앞으로도읽어주세요~

[독자4]

아이고ㅠㅠㅠㅠㅠ 자꾸 티격태격이네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매끄업게 잘쓰시는거같아서 너무ㅔ 좋아요에욬ㅋㅋㅋ 잘보고가요!!

[T&G]

감사합니다~탑뇽행쇼.

[독자5]

재밌게보고있어요^^

[독자6]

ㅠㅠ아고 얼른 탑뇽ㅎㅅ가 이뤄지기ㅠㅠㅠ

[독자7]

하잌 너구리너구리에여.... 밖에 방금 소나기 내려서 꾸리꾸리한데 이거 읽으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흠...

[독자8]

ㅠㅠㅠㅠ아..ㅠ왤케 아련하죠.. 너무 슬퍼요ㅠㅠ밤에 읽어서 그런가 더 아련터지고 슬프고 그러네요ㅠㅠ 어서 행쇼했으면..ㅠ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ㄹ메러ㅓ전ㅁ 너무조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어엉ㅇㅇㅇ오ㅓㅇ